- 마계기사에게는 관할 구역이 있고 각 관할마다 번견소도 있는 듯? 사에지마 코우가는 동쪽 관할, 스즈무라 레이는 서쪽 관할
- 번견소에는 파수꾼이 있고, 집사 같은 애(자르바도 정체를 모르겠다고 함)가 있음. 각 번견소의 파수꾼이 해당 관할의 마계기사에게 지령서(마도화로 확인)를 보내 임무 하달. 동쪽 번견소의 3신관은 벨, 케일, 로즈. 검을 정화하는 곳이기도 함. 늑대의 입에 검을 찔러 넣으면 정화됨. 이때, 봉인된 호러는 작은 검으로 바뀌고, 12개가 모이면 마계로 보내짐
- 소울메탈은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운철보다 무겁기도 하고 구름보다 가볍기도 함. 일반인은 만지기만 해도 찢겨 나감.
- 마도륜: 호러 위치 탐지 능력이 있음. 스스로 자기 일부를 떼어내서 그것의 위치를 파악할 수도 있음. 계약하면 매일 환술 같은 걸 보게 되는 듯? 근데 계약하면 뭐가 좋은 거지?
- 마계법사: 마도구를 만드는 직업을 가진 자. 마계기사를 음지에서 지탱해 주는 연금술사. 마도륜도 마계법사가 만듦.
- 음아소멸의 밤: 10년에 한 번 오는, 호러의 게이트가 열리지 않는 날
- 발차스: 체스와 비슷한 마계 게임. 판 위의 말에 기를 넣어 움직여 서로의 말을 다 파괴한 자가 승리.
- 가로검은 마계검(코우가가 평소에 들고 다니는 그 검인 듯?)이 변화한 것. 열화염장=마도화를 검 전체에 두른 것
- 마계마 고우텐: 호러를 100마리 쓰러뜨린 자가 시련을 극복하면 다룰 수 있게 됨. 인마일체가 되면 가로검을 가로참마검으로 변화시켜 사용할 수 있음.
- 가로 갑옷의 본질은 마계에 있어서(3기에서는 제돔의 일부라고 했던 듯한데 코우가사가에서도 마찬가지인지는 모르겠다.) 99.9초라는 시간 제한이 있음. 시간을 넘기면 갑옷(어둠?)에 먹힘
- 마수 호러: 태고부터 존재했던, 인간을 먹는 괴물. 보통 게이트(인과의 그림자가 마계로의 통로가 된 것)를 통해 나타남. 여러 종류가 있음
- 호러의 피에 맞으면 호러가 꼬인다. 그리고 100일째 되는 날에는 맨정신으로 고통을 겪으며 죽는다. 바론카스의 열매(홍련의 숲에서 열림)를 사용하면 정화할 수도 있지만,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함.
* 앙그레이: 저주 받은 그림 / 여자를 먹는 호러
* 이슈타브: 쇠사슬 / 돈을 미끼로 사람을 끌어들여 먹는다. 들러붙은 인간을 극한까지 조종할 수 있음.
* 모락쿠스: 시계에 달라붙어 자기를 주울 인간의 취향에 맞게 모양이 바뀜.
* 파즈즈: 희망 가득찬 인간을 선호함.
* 루나켄: 만월의 밤에 활동. 대식가라고 함. 달이 본체
* 우톡크: 무덤 / 아름다움을 이용, 남자를 유혹. 죽은 이를 추모하는 비석 사용
* 모로크: 강렬한 불꽃과 슬픔의 얼음을 가짐.
* 함프티: 거대 호러. 단단한 몸이 특징
* 아스모디: 이성을 잃게 만들어 인간끼리 싸우게 해서 죽인 후 먹음
* 단탈리안: 인간의 영혼을 모음. 미학 같은 게 있는 모양인데 얘 코우가한테 지니까 걍 달려들었잖아 뭐임
* 하루: 물고기에 빙의. 인간의 고독한 마음에 파고들어 피를 다 마심. 수조에서만 살 수 있음
진가가 가로 주인 돼서 류우가 만나는 거 보고 싶다 그러면 가로 황금빛은 어떻게 찾지 흑흑 얘는 지가 알아서(?) 찾게 되려나 류우가는 어떻게 되지.... 엄마랑 약속한 거 못 지키쟝.... 꼭 가로가 될 필요는 없지ㅁ 아니 얘는 가로가 돼야 하는데 불시티도 못 가서 그 뒤로도 계속 아무도못믿어맨이면 어떡해 부라이가 진가랑 류우가 모두한테 서신 보냈을지도 모른다 진가는 갑주의 색을 되찾게 하기 위해서고, 류우가는 가족사 때문에
았씨 근데 이렇게 되면 진가가 류우가 앞에서 하카나 죽여야 하잖아 류우가 멘탈 어떡함 다 망하는 썰이었네
늦잠 자는 류우가 보고 싶다 맨날 밥 먹듯이 하는 게 노숙이었는데 리안이랑 같이 여행 시작하면서 처음으로 삐까뻔쩍 푹신푹신한 호텔 잠자리에서 은은한 향초 같은 거 피워 놓고 푹 자는 거 보고 싶어 아침에 호텔 로비에서 만나기로 해 놓고 약속 시간이 돼도 안 나오길래 이상해서 가 봤더니 두툼한 이불로 말린 행복한 김밥이 되어서 세상 모르게 자고 있었으면 좋겠다
내 안의 욕망이 무슨 짓을 해서든 류우가가 호러 되는 걸 보고 싶다고 하는데 얘 무슨 짓을 해도 호러 안 될 것 같은 애라 망함 진가가 류우가 친구와 동료들을 몰살시켜도 류우가는 호러는 못 될 거야.... 분노하고 슬퍼하긴 하겠지만 얘는 돌아다니면서 무덤이라도 만들어 주고 계속 인간을 지키겠지 사랑해
그나마 류우가 멘탈 깨뜨려서 진가랑 이어 놓으려면 거울 속에 빠졌을 때가 가장 가능성 있을 것 같다 거울 속의 그 괴물에 류우가가 잔뜩 겁 먹어 있을 때 불쑥 나타나서 아주 손쉽게 개박살 내 놓으면 되지 않을까 아무리 덤벼도 흠집 하나 못 냈던 놈을 진가가 한 번에 깨뜨리면 완전히 투지를 상실하지 않을까.... 얘는 마음을 다잡지도 못했는데, 상황이 끝나 버리면. 무려 '황금기사'를 살려 주고 거울에서 꺼내 줘서 어디 한 번 힘을 키워서 다시 한 번 덤벼 봐라 하고 보내 줘도 싸울 의지를 못 찾으면 어떡함 그리고 거울에서 나와 봤더니 동료들이 다 리타이어 되어 있었습니다 진가 앞에 무릎 꿇고 앉아서 눈 질끈 감은 채 고민하다가 결국 충성을 맹세하는 류우가 보고 싶다 진가가 만족스럽게 웃고 일어나라고 손짓하면 류우가가 눈에 빛을 잃은 채 차가운 표정으로 일어서고
류우가는 잘 때도 평소 복장 그대로 자고 다음 날 활동하는 거야? 씻는 건 어디서 씻니? 마도수 같은 거 쓰는 거야? 항상 몸의 청결을 유지해 주는 주술 같은 게 패시브로 걸려 있거나 그런 거니? 리안은 기분 따라서 옷을 종종 일상복으로 갈아입기도 하고 목욕도 좋아할 것 같은데 류우가는 그런 거 1도 없을 것 같음.... 옷도 누가 주는 대로 입을 것 같고 목욕도 하면 하겠지만 주술 있다면 굳이 할 필요는 없으니 패스할 것 같음
아 나는 마계열전 리안 편이 5기 이후 시점이라고 생각해서 류우가랑 리안의 관계에서 연애의 기운이 짙어졌나 보다 생각했었는데, 골드스톰 극장판이랑 5기 사이인 거였나? 마계열전에서 고맙단 말은 눈을 보고 말하라고 해서 5기 1화에서 류우가가 제대로 눈 마주치고 고맙다고 말하는 거였나 어느 쪽이든 얘네가 귀여우니까 괜찮아
리안이랑 류우가 같이 탕에 몸 담그고 있는 거 보고 싶다 류우가 마계기사 되기 전부터 하도 굴러가지고 온몸이 상처 투성이일 것 같지 리안이 물 밖으로 드러나 있는 류우가 어깨랑 등의 상처 보고 부드럽게 어루만져 주는 거 보고 싶음 그래도 류우가도 마계기사라 신체 능력이 낫닝겐이라서 어느 정도 크고 난 후에는 그렇게 상처 많이 안 생겼을지도 모른다 리안은 모르던 때의 상처들이 많아서 볼시티 이전에도 고생이 많았겠구나 생각하며 어깨 쓸어 주는 리안 보고 싶음
리안한테 가벼운 주술 배우는 류우가 보고 싶다 마계열전 보면 진가는 기본적인 마도술 같은 거 어느 정도는 알고 있을 것 같은데 류우가는 어떨지 궁금하네 그 부스터 역할 하는 붓 꼬랑지?는 잘 쓰는 것 같은데 그건 원래 누구나 쓸 수 있는 건가? 그래도 마도구 일반인은 못 쓸 거 아니야? 마계기사 마계법사랑 일반인이랑 어느 부분에서 다른 거지
류우가 기본적으로 다른 무기들도 어느 정도는 다룰 수 있었으면 좋겠다 싸우다가 동료 구한다고 가로 검 던져 버린 상태에 다행히 아그리가 활 반쪽 던져줘서 그걸로 임기응변식으로 싸우는 류우가 보고 싶음 혀 차고 활 시위 끊어서 반쪽짜리 활 던져 주는 거 보고 싶음.... 보통 무기도 아니라서 활 시위 하나 끊은 거라도 수리하려면 보통 힘든 게 아닐 것 같음
진가가 류우가한테 붙었어도 류우가가 죽거나 하지는 않겠지 그 시점에서 류우가는 또 한 번 성장한 상태고 자기 안의 어두운 부분을 받아들인 상태라서 진가한테 몸의 주도권을 쉽게 뺏길 것 같지도 않음 진가가 사기 캐라서 비등비등할 것 같기는 하지만. 류우가의 몸을 류우가와 진가가 나눠 가지고서 사는 걸 보고 싶다고.... 류우가가 물가를 지나가면 물 위에 진가가 비치는 장면을 보고 싶다고! 일단은 진가가 자기 몸 안에 있는 한 함부로 뭘 꾸미지도 못할 거고(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서로 알 수 있으니까), 신체 주도권을 완전히 가져오지는 못해도 진가가 무슨 행동을 하려고 할 때 최소한 그걸 방해할 수는 있으니까 몹시 꺼림칙해도 일단은 안심하지 않을까? 류우가가 있으니까 진가가 사람을 먹지는 못할 거고, 대신 류우가는 일생 내내 호러를 없애는 일을 할 테니까 류우가가 베어서 호러가 없어지려는 순간에 진가가 툭 튀어나와서 호러 먹었으면 좋겠다 인간을 먹어 온 호러를 먹음으로써 인간을 먹는 효과. 그 상태로 오랜 시간이 지나면 진가와 류우가의 경계가 흐려져서 류우가의 몸도 호러화되는 건 아닐까.... 호러를 먹는 것도 진가가 먹는 거긴 하지만 류우가의 몸이기도 하니까. 류우가는 호러에 가까워지고 진가는 인간에 가까워져서 제3의 존재 같은 게 되면 어쩌지 한 명의 인간만 희생하면 다수의 호러를 잡아 없앨 수 있는 상황에 있을 때, 자기도 모르게 그 편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했다가 자기가 무슨 말도 안 되는 생각을 했는지를 퍼뜩 깨닫고 무너지려고 하는 류우가 보고 싶다 어느 호러가 '딱 한 명이 없어질 뿐이다. 세계는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다.'라고 했던 말에 '달라진다. 하지만 너는 모르겠지. 너는 호러니까.'라고 대답했던 과거의 자기를 떠올렸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렇게 가랑비에 젖듯 변하는 자신이 끝내 무엇이 될지를 깨닫고 절망했으면 좋겠다 이 절망으로 나락까지 떨어져서 결국 진가랑 완전히 동화되어도 좋고, 주변의 도움으로 다시 일어서는 것도 좋다 진가는 어느 쪽도 좋아할 것 같긴 한데, 얘도 류우가랑 오랜 시간 붙어 있으면서 인간적인 부분이 생겼을 것 같아서 류우가가 다시 일어서는 걸 넌지시 도와주는 쪽이어도 좋을 것 같다 내가 인간의 마음을 잃었는지 고뇌하느라 주변을 제대로 살피지 못하는 황금기사 대신에 호러의 기척이나 호러한테 먹힐 위험인 인간을 알아채고 류우가한테 툭 던지듯 알려 주는 식으로. 어이, 황금기사, 저 인간 죽는다? 이런 투로 말해 줬으면 좋겠다 류우가의 마음이 완전히 호러 쪽으로 돌아서면 오랜 시간을 들여 아주 조금 되찾았던 인간의 마음을 잃기 직전에 진가가 조금 아쉬워했으면 좋겠다 그래 봐야 흥미나 재미 쪽에 포인트를 둔 아쉬움이겠지만. 그리고 류우가의 몸이 호러가 되는 순간 그런 아쉬움이고 뭐고 하는 감정은 싹 날아가고 그냥 기억으로만 남게 되겠지 그 시점부터는 5기 때의 진가로 돌아가게 되는 것이다 황금기사가 류우가로 세계관 최악의 빌런과 하나가 되어 버렸는데 그럼 얘네는 누가 어떻게 쓰러뜨리지? 리안이 어떻게든 해 줄 거야 류우가는 리안의 손바닥 안에서 노는 친구(였으면 좋겠으)니까.... 황금기사를 서포트한다는 것의 의미는 타락한 황금기사에게서 갑주를 빼앗는다는 의미도 있었으면 좋겠음 마계법사들이 갑주 소환을 막거나 지연시키는 술법을 쓸 수 있는 건 근본적으로 마계기사한테서 갑옷을 빼앗을 수 있는 술법을 배웠기 때문이 아닐까
마경 속에서 류우가한테 들렸던 말들 사실 류우가 자신이 어느 정도 마음에 담아 두고 있던 내용이 아닐까 의식에든 무의식에든 새겨져 있던 생각이 들렸던 게 아닐지? 호러가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고는 했으나 호러를 아무리 베어 없애도 사람이 있는 한 계속 나타날 테니.... 아고를 겪었던 것도 있고. 오랜 시간 동안 호러가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생각했던 아고가 그런 결론을 내렸었으니, 거기에 흔들릴 류우가가 아니기는 해도 약간의 두려움 정도는 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게 아니더라도 마음에 파고드는 부분이 있었을 것 같고
류우가는 자기의 나약함을 받아들이느라 그 고생을 했는데 진가는 인간의 마음이 없으니 나약한 마음은 없는 걸가요? 어차피 나의 썰일 뿐이니 마음대로 말하자면, 인간은 나약하고 악한 부분이 있지만 그걸 넘어서거나 인정하고 받아들이거나 해서 더 나은 상태로 발전할 수 있지만, 호러는 마음을 잃은 그 시점에서 모든 시간이 멈춰서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갈 수 없는 거였으면 좋겠다
생명이 다 꺼지고 흑백이 된 세상에 마지막으로 남은 인간인 류우가와 리안을 죽이지도 않고 남겨 놓는 진가 보고 싶다 리안은 계속 이용하기 위해서, 류우가는 여흥으로 호러의 장난감이 된 황금기사가 보고 싶을 수도 있는 거 아니겠읍니까 그래도 리안이 남아 있기 때문에. 어둠에 먹히지는 않았지만 그것 빼고는 모든 게 절망적인 상황이고. 지천에 깔린 시체들을 보면서 네가 구하지 못한 목숨들이 바닥에 저렇게 버려져 있다며 류우가 멘탈 공격하는 진가와 분노하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류우가를 보고 싶다
그러니까요 인간의 생명이 꺼지는 순간이 너무 좋았던 진가가 하룻밤 만에 모든 생명을 다 없애서 최고의 쾌락을 얻은 후에는 어디에 재미를 붙이고 살아가지? 그 뒤의 호러생에는 뭐가 남아 있을까 다음에는 호러 사냥을 하나? 원래부터도 번개 호러 때 다른 호러 먹는 거 보면 호러를 먹을 때에도 적당히 재미도 취한 것 같긴 한데. 아미리는 쓸데없이 저항하는 게 귀찮은 모양이었지만 진가는 먹잇감이 좀 더 저항해서 자기를 재밌게 해 주길 바랐다
생각해 보니 류우가는 평범한 사람들이 한창 학교에서 교육 받고 있을 때 무인도에서 혼자 수련했는데, 얘 기본 상식 같은 건 있을까? 무인도에 책이 있어 사람이 있어 있는 거라곤 라고우밖에 없고 부라이 법사도 애랑 안 만나고 있었는데, 얘는 그럼 신체 단련 외의 교육은 어디서 받은 거야? 그 정도로 혼자 살았으면 사회성도 좀 결여되어 있지 않나...? 사람 말 다 알아듣는 라고우가 있어서 괜찮은가? 안 돼 내 머릿속에서 류우가가 진짜로 바보가 된다! 덧셈뺄셈은 할 줄 알지? 제발 그렇다고 해 받아쓰기 했는데 초등학생보다 점수 안 나오는 거 아니지?? 문맹 아니지??? 마계어야 일반인도 못하는 거니까 너도 좀 못해도 되긴 하는데, 국어는 잘 써야 한다!
사실 나는 진가가 라단에서 류우가를 '도가이 류우가'라고 제대로 부르는 장면을 좋아한다 그 전까지는 황금기사라고만 불렀거든 '황금기사 가로'는 굳이 알려고 하지 않아도 충분히 알 만한 이름인데, '도가이 류우가'라고 불렀다는 건 황금기사라는 것뿐만 아니라 도가이 류우가라는 사람을 제대로 인지했다는 거잖아 그래서 좋아함 뭐라는지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좋아한다는 소리. 사실 그 전까지는 '도가이 류우가'를 알지도 못했고 가로가 아닌 류우가한테는 관심도 없었다가 리안과의 그 일이 있고 나서 리안한테 영향을 받은 것인지도 모른다
동귀어진 한 진가랑 류우가를 안아들고 노려보다가 흥 하면서 뒤돌아 정반대 방향으로 걸어가 버리는 아미리랑 리안 보고 싶다 하늘에서 치열하게 싸우다가 같이 기절하면서 무방비로 떨어지는 진가랑 류우가를 안아서 착지하는 아미리랑 리안이라니 너무 좋다 상대방이 어떻게 됐는지는 차치하고 자기 품 안에 있는 녀석부터 걱정해서 살아 있는 걸 확인한 후에야 상대방을 노려봤으면 좋겠다 조금 흐느끼는 듯한 목소리로 세상 아련하게 진가의 이름을 부르며 핏기없는(죽은 거 아님) 얼굴을 쓰다듬는 아미리가 돌변해서 리안한테 욕하는 게 좋아요 아미리에 비해서 리안은 비교적 담담하게 류우가의 이름을 부르겠지만 걱정하는 마음은 몹시 크긴 하겠지 서로 뒤돌아서 걷다 보면 진가도 류우가도 오래지 않아 정신을 차릴 것 같은데, 진가는 정신 차리고 나서 금방 걸을 수 있겠지 낮은 숨소리 뱉으면서 목이며 어깨며 슬쩍 돌리고 아미리 어깨 감싸안고 나란히 걸어갔으면 좋겠다 몸 풀면서 리안류우 걸어간 방향 보면서 약간의 아쉬움을 느꼈겠지만(신나게 놀다가 집에 가는 기분) 다음에 또 놀 수 있으니 그건 그거대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고 돌아갈 것이다 류우가는 정신이 들어도 금방 움직이질 못해서 리안이 끝까지 안아 들고 갔으면 좋겠어 얘도 피지컬이 낫닝겐이긴 한데 그래도 인간이라 회복에는 시간이 많이 걸릴 거야 일어나자마자 리안한테 진가는? 하고 물을 것 같은데 어렴풋이 그쪽도 살아 있을 거라고 예상하고 있겠지 리안이 고개 저으면 조금 분한 마음에 이 꽉 물겠지 그러다가 문득 자기가 안겨서 가고 있음을 깨닫고 리안한테 내려 달라고 하는데 리안이 안 내려 줬으면 좋겠다 아직 움직이기 힘들잖아? 하고 말하면서 다시 한 번 고쳐 안고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뚜벅뚜벅 걷는 리안 보고 싶음 류우가 부끄러워서 고개 푹 숙이고 있었으면 좋겠다 그 상태로 디 링고 가게 들어가면 먼저 돌아와 있던 가르도랑 다이고가 멍하니 쳐다보다가, 가르도는 빵 터지고 다이고는 황금 기사가 그게 무슨 꼴이냐고 화냈으면 좋겠다 근데 디 링고는 유키히메한테 많이 당해서(?) 오히려 아무렇지 않게 대해 줬으면 좋겠음
죽기 전에 류우가랑 고양이 조합은 보고 죽어야 하는데. 맨날 라고우 같은 애만 보다가 말랑말랑하고 너무나도 쟈근 고양이가 갑자기 품 속으로 뛰어들어와서 어쩌지 어쩌지 하고 얼어 버리는 류우가 보고 싶다 잘못 만지면 다칠까 봐 손으로 건드리지는 못하고 팔뚝으로 엉덩이 받쳐 주는 류우가
류우가 자기 맨살 보이는 거 부끄러워하면 좋겠다 어떤 이유로 마을에 호러가 한동안 아예 못 나타나는 시기가 있었는데 그때 디 링고랑 유키히메가 며칠 정도는 편하게 쉬는 게 어떻겠냐며 일단은 그 답답해 보이는 옷부터 갈아 입으라고 했으면 좋겠다 어디서 구했는지는 알 수 없는, 류우가의 몸에 딱 맞는 사복 잔뜩 꺼내 와서 류우가 앞에 펼쳐 놓는데 얘 마법의 말고는 입은 적이 거의 없어서 옷 고르지도 못할 것 같음 그 전에 막 밀어붙이는 디 링고랑 유키히메 때문에 어버버 상태가 된 거긴 하겠지만.... 여튼 류우가가 못 고르고 있으니까 유키히메가 제일 잘 어울릴 것 같은 옷 집어들고 류우가 손에 억지로 쥐여 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유키히메 어 하면서 재촉하겠지 막 떠밀려서 결국에는 가게 한 구석에서 옷 갈아입으려고 하는데, 딱 티셔츠 벗었을 때 리안이 들어와서 으악 했으면 좋겠다 디 링고랑 유키히메 앞에서는 아무렇지 않았는데 리안이 나타나니까 갑자기 부끄러워져서 급하게 뒤돌아서는 후다닥 옷에 팔 꿰고 옷 여몄으면 좋겠음 유키히메랑 디 링고랑 리안이랑 다 어리둥절하다가 유키히메랑 디 링고는 오호라 그런 거구나 하면서 서로 마주보고 의미심장하게 웃고, 리안은 뭐지 싶다가 한 박자 늦게 류우가가 마법의가 아닌 일반 사복을 입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어? 할 것 같다 류우가 옷은 왜...? 하고 물어보는데 유키히메가 류우가랑 리안 떠밀어서 가게 밖으로 쫓아내듯 내보내겠지 그리고 디 링고가 문 닫으면서 오늘 하루 정도는 평범하게 즐기라고 할 것 같다 리안이 대충 눈치채고 쓸데없이.... 라고 중얼거리다가 류우가 봤는데 애가 너무 예뻐서 잠깐 멍하니 보고 있었으면 좋겠다 거의 처음 입어 보는 스타일의 옷 때문에 쭈뼛거리고 있던 류우가가 자기를 빤히 쳐다보고 있는 리안 보고는 리안...? 하고 부르고 나서야 퍼뜩 정신 차렸으면 좋겠음 그러고는 흥 마무리가 허술하네 하더니 마도필 꺼내서 류우가 헤어 스타일링까지 완벽하게 해 주고 자기도 평범한 옷으로 갈아입은(갈아입는다고 해야 하나 이걸) 후에 류우가 팔짱 끼고 큰길로 나서는 거 보고 싶어 누가 봐도 쟤네는 사귄다고 생각할 모습이었으면 좋겠다 즐겁게 데이트 하렴......
평범하게... 학교 다니고 친구 사귀는 류우가랑 리안.... (우럭,,) 옆집 이웃 부라이 아저씨가 출근 길에 태워다 줘서 차에 타서 도란도란 얘기하는 리안류우 보고 싶다 오늘 도시락 메뉴 뭐라고 자랑하는 류우가랑 너는 나랑 할 얘기가 그것밖에 없냐고 아침부터 심기 불편해진 리안 보고 싶다고 아그리는 선도부 서고 있고, 타케루는 간발의 차로 지각 처리될 위험이라 담 넘으려는데 정면에서 버티고 있는 아그리한테 잡혀서 결국 벌점 받는 소소한 가로고등학교
류우가는 동료를 다 잃었고(아니면 그냥 당분간 움직일 수 없을 만큼 다쳤거나) 진가는 자기가 계획하고 쌓아온 게 수포가 된 상황에서 만났을 때 진가가 류우가한테 던진 말이었으면 좋겠다 크게 다친 리안을 껴안고 있는 류우가 앞에 나타나서는 '울고 싶은 건 내 쪽이라고' 하면서 웃는 진가 보고 싶다 어 근데 이거 본편에서 본 것 같은걸
달을 좋아하는 진가가 달이 가장 작아지는 날에 죽는 건 좀 보고 싶다. 세상의 생명을 거의 다 꺼뜨렸을 때쯤 류우가한테 베이면서 죽게 되는데, 진가가 죽는 그 자리의 생명들부터 다시 살아날 것 같음 그 자리가 하필 모란꽃이 피어 있는 자리였고, 부귀나 명예 같은 걸 상징하는 모란에 둘러싸여 죽는데 그토록 보고 싶었던 달은 보지 못하고 죽는 진가. 이거 진가류우도 아니고 그냥 진가 썰인 듯
마도 호러 된 류우가를 만나는 호러 진가도 보고 싶어요 황금기사도 땅에 떨어졌구만 하는 얘기를 손시한테도 듣고 진가한테도 듣고. 뫄뫄의 눈에 진가도 쓸모가 있어 보여서(감히....) 류우가한테 시켜서 진가한테 플랜트 심으라고 했으면 좋겠다 명령 없이는 자기랑 싸우려고 하지도 않아서 진가도 그 전에는 좀 건드리다가 재미없어서 말았는데, 먼저 찾아오니까 반갑다는 듯 크게 웃어 보이는 진가 보고 싶다 가로의 갑주는 여전히 류우가의 것이긴 하지만, 마계기사로서의 마음이니 싸우는 의미 같은 건 애초부터 잃어버린 상태라서 진가는 좀 아쉬울 것이다 무려 황금기사가 어둠에 떨어지는 걸 직접 두 눈으로 보고 싶었는데 아쉽게 되었다면서. 일단 진가고 뫄뫄고 마계기사 쪽과 대립하고 있다는 점이 똑같긴 하지만, 진가는 인간을 포함한 생명을 아예 싹 없애 버리려는 입장이고, 뫄뫄는 인간을 자기 아래에 두면서 편할 대로 휘두르려는 입장이라서 결국 얘네 둘도 대립하기는 할 거다 그러니까 결국 류우가와 진가는 이렇게 돼도 싸우게 될 운명이라는 소리. 진가는 류우가랑 싸우면서 또 아쉬울 것이다 스스로 어둠을 선택해서 타락했더라면 더 강했을 텐데(그래서 본인이 놀기에 더 재미있었을 텐데), 마도 호러가 된 류우가는 어차피 인형에 불과해서 가지고 노는 맛이 조금 떨어진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근데 류우가가 마도호러가 됐으면 타케루랑 아그리는 어떻게 된....? 리안은...? 리안이 류우가한테 류우가 우리는 동료지? 라고 하는데 류우가가 호러와 인간이 어떻게 동료가 될 수 있지? 하면 ㅓㅇ떡해
마도 호러인 본인과 호러인 진가가 싸우고 있을 때 호러 안에서 그 상황을 보고 있을 류우가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인간이 다 죽는 것보다는 그래도 살아 있는 게 더 나은 가능성이라도 있으니 자기와 뫄뫄가 이기기를 바랄까 하지만 류우가는 그것도 싫어할 거라고
뫄뫄와 마도호러들은 다 죽여 놓고 류우가만 살려 놓는 진가 정말 변태 같고 좋아요 그래도 걔도 인간이라고 죽이지는 말라고 인간 류우가는 외치는데 진가한테 그 소리는 닿을 리가 없고요
생각해 보니 가로한테 황금빛을 다시 찾아주려면 마도 호러를 다 베어야 하는데, 그럼 마도 호러가 된 류우가에게 뫄뫄는 황금빛을 찾아줬을까 아니면 반쪽짜리 가로로 이용해 먹을까?
기절한 류우가 옮기는 진가 보고 싶다 (맥락x) 당연한 거지만 배려 1도 없이 기절한 류우가 한쪽 팔 잡은 채 나는 진가. 진가의 류우가 푹찍 보고 싶어졌어 가르도 때랑 비슷한 상황 아니려나 아직 죽이기는 아쉬워서, 집에 장난감 가져다 놓는 느낌으로 데려다 놨을 듯. 깨울 때 검으로 찔렀으면 좋겠다 (이 사람 최애 류우가임)
류우가 눈 멀게 하는 진가 보고 싶다 양팔이고 다리고 다 못 쓰는 상황에 진가가 류우가 위로 올라타서 손으로 류우가 눈 덮어 버리고, 그러고 보니 눈을 잃은 적이 있던가? (리안 기억에서 봤음) 하는 진가 보고 싶음 진가가 뭐 어떻게 해서(??), 손을 떼고 나면 눈이 안 보이게 되는 류우가가 보고 싶다 몸이 멀쩡해도 이기기 힘든 애였는데 눈까지 잃고 나니 내가 과연 얘를 해치울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과 약간의 절망감도 들고, 일단 어머니 생각이 제일 먼저 나겠지...? 원래 같았으면 엄마 생각함 > 심기일전해서 다시 달려듦 이런 식으로 갔을 텐데, 진가가 시력 뺏으면서 뭐 어떻게 약간 손 써놔서 부정적인 감정이 봇물 터지듯 밀려오게 됐으면 좋겠다 흑흑 류우가한테서 한 발짝 떨어져서는, 두려움에 떨고 있는 황금기사를 보며 이 다음에 얘는 어떻게 될까 흥미롭게 지켜보며 웃고 있는 진가... 그리고 류우가는 바로 코앞에 진가가 있는데도 (자기 앞에 있다는 건 호러의 기운이 느껴져서 알긴 앎) 정확히 거리 가늠이 안 돼서 더 두려워했으면 좋겠다
마계로 떨어지면 기억이고 능력이고 어디까지 남아 있을지 모르겠지만, 일단은 마계 자체가 호러의 기운으로 가득 뒤덮여서 지금 눈앞에 있는 진가가 호러인지 아닌지도 분간할 수 없는 류우가.... 진가는 류우가한테 너는 나의 기사였다고 말하는데, 외모만 보면 인간이니까 그냥 믿어 버리고 막
호러 진가의 깊은 곳 어딘가에는 인간 진가가 남아 있을까? 아주 정말 운이 좋게 그나마 인간으로서의 무언가가 남아 있는 진가에게 닿았는데, 그 진가마저 인간에 대한 원망과 불신 같은 것에 점철되어 있었으면 좋겠다 근데 얘는 좀 그럴 만하긴 해 류우가 같은 애가 정말 특이한 거지.... 물론 진가는 도를 넘어섰으므로 실드를 쳐 줄 수는 없지만은 내가 얘를 사랑하는 걸 어덕해,... 호러가 인간으로 돌아오는 일은 절대 없기 때문에 진가를 베어야 한다는 결심은 흔들리지 않겠지만, 그래도 마지막으로 인간인 진가의 목소리를 들어 주려고 했던 류우가가 인간이자 마계기사인 진가에게서 인간의 가능성이란 비관적이기 그지없다는 얘기를 듣게 되는 장면을 보고 싶다
이미 사람에게 상처를 받아서 저쪽으로 넘어간 진가가 지금 사람에게 상처를 받고 있는 류우가가 자기 쪽으로 넘어오기만을 기대감에 찬 눈으로 지켜보고 있는 진가 보고 싶다 가시밭길을 헤치고 자기 앞에 섰을 때 너도 사실은 아프지 않고 멀쩡한 생을 원하지 않느냐고 마계기사로 있는 한 그런 삶은 영영 손에 넣을 수 없을 거라고 하면서 네가 받은, 네가 받고 있는, 앞으로 네가 받게 될 모든 상처들의 대부분은 호러가 아니라 인간이 만드는 것들이라고 말해 줬으면 좋겠다 네가 마계 기사인 이상 너는 죽을 때까지 이루어질 수 없는 꿈을 꾸고,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하고, 싸워 이길 수 없는 적과 싸워야 하고, 견딜 수 없는 고통을 견뎌야 할 것이지만, 그렇게 너의 모든 걸 바쳐 지킨 인간은 너의 등에 칼을 꽂겠지 내가 그랬던 것처럼. 그리고 마지막에 인간이었을 적 자기의 마지막 모습을 보여 주면서 이건 나의 과거고 너의 미래이기도 하지 라고 말해 줬으면 좋겠다 물론 진가가 아무리 이렇게 입을 털어도 류우가는 안 넘어가겠지 그럴 가능성이라도 있으려면 류우가의 소중한 사람이 호러도 아니고 인간에게 죽었거나 해야 돼 리안은 음 류우가만큼 인간을 믿을 것 같지는 않다 그래서 인간의 악의라는 것을 항상 어느 정도는 경계하고 있었으면 좋겠다 류우가는 그런 부분은 리안보다 좀 무를 것 같음 딱 봐도 자기에게 적의를 드러내는 인간에 대해서야 주의를 하고 있긴 하겠지만 선량한 척 뒤통수 치는 인간한테는 쥐약일 것 같음 자기가 정말로 믿었던, 호러도 아니고 그냥 인간한테 소중한 사람을 완전히 잃게 된다면? 게다가 그 인간이 갱생의 여지도 안 보이는 쓰레기라면?? 하여간에 진가의 손아귀에 떨어지는 류우가를 보고 싶다 갱생한 진가만큼 상상이 안 되기는 하지만.... 빛을 잃은 태양 너무 짜릿해
호러가 출현하지 않는 날에 몸이라도 쉬게 할 겸 온천 같은 탕에 몸 담그고 있는 류우가 뒤로 훌쩍 나타나서 인사하는 진가 보고 싶다 탕 옆에 내려놨던 가로 검을 류우가가 잡기 전에 확 낚아 채서 이리저리 살펴보더니, 가로의 무기래도 겉보기엔 별것 없네 하면서 류우가한테서 멀찍이 던져 놓기. 류우가가 엄청 노려보면서 싸울 기세로 자세 잡으면 진가가 오늘은 싸우려고 온 게 아니라면서 어디 높은 데 올라 앉아서 다리 꼬고 류우가 내려다볼 듯. 몇백 년 만에 오는 황금기사님의 휴일은 지켜줘야 하지 않겠어? 하면서 앉으라고 손짓하는 거 보고 싶다 진가가 갑자기 류우가 앞에 왜 나타났나면, 호러가 나타나지 않는 날이라서 먹을 게 없었기 때문에.... 딱히 배가 고픈 건 아니라서 크게 상관은 없었는데, 늘 식사하던 시간에 할 게 없어져서 심심풀이로 황금기사 놀리러 나타난 거였으면 좋겠다 류우가는 저어기 날아간 가로 검 힐끔 보면서 목에 힘 빡 주고 진가 경계하는데, 진가는 류우가 보면서 킬킬 웃다가 달 보다가 하면서 별것도 없이 시간만 보내다가 나타날 때처럼 사라질 때도 훌쩍 사라졌으면 좋겠음
그리고 개인적으로 노엘의 그 쎄함을 감지한 표정 너무 좋았음 생글생글 웃는 건 상황을 얼추 파악하고 나서인 점이 좋았다 (무슨 포인트인지 모르겠음) 패트렌 애들 여태까지 노엘이 정보 공유를 안 해 준 것도 있고 루팡 쪽에 정보 흘리는 것도 있고 해서 노엘을 완전히 신뢰할 수 없는 거 그럴 만하지만, 이번 편 보면서 노엘 머리 굴리면서 사는 거 참 피곤하고 힘들겠다고 생각함
카이리네의 사정을 다 알게 됐을 때 케이치로를 포함한 패트렌쟈 애들이 어떻게 반응할지도 궁금하다. 우리는 억울하게 잃어버린 소중한 사람을 찾을 방법이 이것밖에 없어서 이 일을 하고 있는데, 너네라면 어떻게 할 건데? 거기에 특히 케이치로와 츠카사가 어떻게 대답해 줄지 너무 궁금함 바른 방법이 있다면 그쪽을 따를 수 있겠지만, 이건 방법이라는 게 아예 없는 경우잖아 루팡렌 애들이 이런 말까지 할까 싶지만 국제 경찰이 무능해서 우리가 소중한 사람을 잃은 거라고 하면 패트렌 애들 어떡함 (파스슸,,,,)
이 부분에 있어서는 자미고가 열쇠가 돼 주지 않을까 하지만.. 돼 주세요
루팡렌 애들이 스스로 그 일을 극복할 수 있다면 그것도 좋은 방법이겠지만, 그러면 또 너네는 행복한데 나는 안 행복한 엔딩일까 봐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사쿠야 동료나 친구들이랑 온천 같은 데 가거나 같이 목욕탕 가거나 하면 무조건 전라 파일 것 같은데, 노엘 있을 때만큼은 수건으로 가리는 쪽이었으면 좋겠다 아니 그 자신 없는 건 아닌데요 좀 그래서... 라면서 횡설수설 변명하고 노엘은 음? 무슨 소리야? 하면서 웃어 주고(별로 관심 없음)
왠지 나한테 노엘은 애들 돌보기 못할 것 같다는 이미지가 있다 왜지 집안일 못하는 이미지에서 이어지는 건가 놀아 주는 건 잘하는데 그 뭐랄까 밥 먹이는 거나 애 아플 때 돌봐 주는 거나 하는 건 못할 것 같아 근데 애들이 좋아하긴 할 듯 사람이 막 휘리릭 날아다니기도 하고 요리를 못해서 햄버거 같은 거 사 줘서 (ㅈㄴ)
같은 맥락에 있는 이야기는 아닌데, 노엘이 어렸을 때 자미고 만난 적 있었던 거여도 재밌을 것 같다 아직 노엘이 능구렁이 같지 못하던 시절에 루팡 컬렉션 훔치려고 각 재고 있던 자미고랑 마주치는 거 보고 싶음 근데 자미고는 컬렉션을 안 쓰는구나 도글라니오가 의뢰 비슷하게 했다고 치자 (안일)
레오랑 만날 땐 단 거 안 먹는 레이 보고 싶다 알바하는 데 와서 테이블 한가득 디저트 시켜 놓고 혼자서 다 먹더라 단 걸 엄청 좋아하는 것 같더라 하는 얘기를 카오루한테 들은 적이 있어서 레이 만나러 갈 때 케이크 몇 개 들고 찾아갔는데 레이가 나 사실 단 거 별로 안 좋아했다고 말해서 아... 죄송해요 하고 사과하는 레오 보고 싶다 눈에 띄게 시무룩해진 레오 보더니 레이가 웃으면서 안 좋아'했'다니까 라고 말하면서 레오 맞은편 의자에 앉더니 케이크 상자 열고 냠냠 맛있게 먹는 거 보고 싶다!
유나랑 카인을 저렇게 경계하면서 옆에 아무도 안 두려고 하는데, 2기에서 레오는 정말 잘도 받아들였네 레이. 코우가 때문에 믿어 준 거겠지? 코우가가 믿는 놈이니까 믿을 만하겠지 하고 판단한 거면 어떡해 그냥 레오만 만났으면 그냥 한 번 만나고 잊어버렸거나 관심이 없었거나 했을지도 몰라.... 그리고 그걸 스스로 잘 알고 있는 레오가 씁쓸함을 느끼는 걸로 레오레이 보고 싶다 (기승전레오레이)
레오 요리 1도 못하고 베이킹은 더더 못하는데, 레이 주겠다고 베이킹 연습하는 거 생각하면 내 입꼬리가 주체가 안 돼 곤자한테 배우고, 카오루한테는 배울 수는 없고(...) 맛 좀 봐 달라고 하면서 도움 받을 레오 너무 귀엽다 겨우 카오루랑 곤자가 고개 끄덕여 주면서 맛있다고 말해준 거 레이한테 가져다 줬는데, 레이 입맛이 독특해서 너무 밍밍하다고 할 것 같아 스위츠는 좀 더 달아야지~ 하면서도 레이 끝까지 다 먹긴 할 것 같아 물론 레오는 레이 입맛에 안 맞는다는 사실에 좌절해서 시무룩해져 있느라 자기가 만든 거 다 먹어 줬다는 사실도 못 알아채고 있을 것 같음 으윽 귀엽다
레이 발랑 까지게 생겨서 맥주만 마시고도 웩 하는 표정 짓는 거 너무 귀여워 술을 거의 안 마셔서 약해도 좋고, 술은 안 마시는데 타고나기를 술이 세서 마시면 잘 마시는 것도 좋아 그냥 니가 좋아 흑흑 레오랑 술 마시는 레이 주시오 취해서 헤롱대는 레이를 케어하는 레오를 주든가, 취해서 헤롱대는 와중에도 레이한테 죄송해요 죄송해요 하고 연거푸 말하는 레오를 레이가 챙겨서 자기 집으로(중요) 데려가는 걸 주든가
아침에 레이 깨워 주는 레오 생각하니까 너무 스윗하고 기분이 좋다 레이 매일 새벽까지 못 자서 아침에 잘 못 일어났으면 좋겠어 아침이라도 간단하게 먹으라고 짜증나지 않게 조심조심 깨우는데 레이가 싫다고 잠투정 부리다가 안 먹히니까 아예 끌어안아서 자기 옆에 눕혀 놨으면 좋겠다 레이는 그대로 다시 잠들고 레오는 완전 얼어 버렸으면 좋겠어 두근거려서 잘 수도 없고 레이 품 안에서 벗어나자니 레이가 깰까 봐(라고는 하지만 그냥 핑계고, 레이한테서 떨어지는 게 아쉬운 마음이 더 클 것이다) 빠져나가지도 못하고 있을 것 같다 으윽 아침부터 달달한 상상하니 몹시 행복하다
가로가 옛 마계어로 '희망'이라는 의미라던데, 호러들이 사용하는 마계어에 '희망'이라는 단어가 있다는 게 좀 신기해 호러한테 희망이라는 건 사실 없는 개념이나 다름 없지 않나? 마계에는 없는 거지만 지상에는 존재하는 것이니까 외국어처럼 인간의 언어를 그대로 사용하는 게 더 맞지 않나 싶기도 하고 그 뭐랄까 우리나라에는 김치가 있으니까 '김치'라는 단어가 있지만, 외국에는 김치라는 음식 자체가 없으니까 우리말 그대로 가져다가 'kimchi'라고 부르는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