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썰 많음. 지뢰, 날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스포일러, 네타 주의.
1.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58375794882310144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58376118766456834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58376486497873923
마도륜 된 진가도 보고 싶다 그 친구 이름은 지르바입니까? 지르바 왜 들어본 것 같지? 마도륜 은근 많아서 내가 애들 이름을 못 외우겠어....
괴짜 마계법사가 인간한테 전혀 협조적이지 않은 호러 데려다 마도륜으로 만들 수도 있지 않을까요? 와 근데 정말 쓸모없겠다 마계기사랑 계약해서 생명은 꼬박꼬박 받아가는데 호러 탐지는 안 해 주는 마도륜
마도륜이 된 것은 진가가 세상에 다시 나타나기 위함일 뿐이었고
2.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58383105264779264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58383630114779137
3기 라인에서 주량 제일 센 친구는 리안일 겁니다 (뇌피셜) 아그리는 되게 점잖게 딱 주량 지키면서 마셨으면 좋겠는데 타케루가 아그리 대척점이라 개판 쳐 놨으면 좋겠다 리안 술 좋아하는데 류우가랑 같이 다니기 시작하면서 강제 금주 하게 됐으면 좋겠다 ㅋㅋㅋㅋㅋㅋ
3.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58395300253978624
류우가 어떻게 아버지 언급 1톨도 안 할 수가 있어 근데 특촬애비인 것보단 나은 것 같긴 해 일반인이었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원래 류우가도 평범하게 자랄 예정이었는데, 그냥 동화인 줄 알았던 이야기에서만 듣던 가로 갑주를 어쩌다가 직접 보게 되면서 내가 가로가 될 거라고 막 떼쓰면서 시작된 류우가사가 이야기 원래는 황금기사는커녕 마계기사도 못 될 아이였던 류우가가 황금기사가 된 이야기 흑흑
4.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58638056045965313
꿈에서 일반인 된 류우가 보고 싶다 리안이랑 평범하게 친구 먹고(ㅅㅂ) 아그리한테 맨날 쿠사리 먹고 타케루한테 비행의 길(술! 담배!)로 꼬드김 당하는(넘어가진 않음) 생활.... 그러다가 진가 웃는 얼굴이 확 떠오르면서 잠에서 깨는 류우가 보고 싶다
5.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59034842837348353
카미노키바 극장판 내용 떠올리니까 문득 마음이 꺾여서 가로검을 못 드는 류우가 보고 싶어졌다 책임과 의무가 너무 무거워서 나날이 괴로워져 가던 어느 날 갑자기 검집에서 검이 뽑히지도 않고, 검이 천근처럼 무거워서 들어 올리지도 못하게 되는 류우가 보고 싶다 하지만 그럴 일은 없겠지 생각해 보면 마계기사들 좌절하고 고민하는 와중에도 마계무기 잘만 다루는 거 보면 몸만 낫닝겐이 아니라 코코로도 낫닝겐 같아 마계기사들 아무리 절망한다고 해도, 일반인 기준의 '강한 마음'은 가뿐히 웃도는.... 진가도... 뭐... 그 상황에서 검 잘만 휘둘렀고요....
6.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59853424286609409
류우가 어릴 때 라고우랑 훈련했던 것 때문에 개 형태의 마수랑 싸우는 데는 도가 트여 있었으면 좋겠다
7.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59854788937084930
다른 마계기사들은 각자 가문에서 전해지는 갑주를 받는데, 류우가는 마계기사 집안이 아니라 물려받을 갑주가 없었던 걸까 그렇다고 해도 왜 하필 류우가가 가로로 선택 받았지? 어릴 때부터 줄곧 가로가 돼서 황금빛을 되찾아 놓겠다는 꿈을 놓지 않을 만큼 마음이 강했던 건가 가로검 뽑기 전에 엄마 얘기를 먼저 들었다면 검을 못 뽑고 가로도 못 되었을까?
8.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63167111931936768
전에도 말했던 것 같지만, 류우가가 자기의 약함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과는 달리 진가는 자기가 질 거라는 생각을 요만큼도 안 하는 그 대비 좋아함
9.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63192969564450816
헉 마계에서 진가 만난 류우가가 검 맞대다가 사이코매트리 같은 그 능력으로 코오키랑 나츠키 일 알게 되고 분노하는 거 보고 싶다 아 근데 여태까지 봐 왔던 진가의 행동 중에서도 정말 제일 악질적인 케이스라서 류우가 진짜 눈 뒤집히면 어떡해 사실 류우가가 어둠을 받아들였다고 하는 부분은 자신의 나약한 부분이라서(물론 감정에 약한 것도 약한 부분이긴 하지만, 마경 속에서의 그건 두려움 쪽에 더 가까운 것 같음) 마계의 사기와의 시너지 때문에 분노를 다스리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류우가에게는 리안이 잇어
10.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63196848146403329
제 안의 카미노키바 진가는 욜로한다는 거 하나 빼고는 골드스톰 진가랑은 다른 인물에 가까운 것 같은.... 골드 스톰에서는 호러가 된 이후로 인간을 죽여 오면서 생명이 꺼지는 순간을 무수하게 보고 욜로의 방향성이 그쪽으로 간 거라면, 카미노키바에서는 기억도 없고 눈앞에는 마계기사들이 있으니 얘네들이랑 노는 게 재밌겠네 해서 류우가랑 싸우는 쪽으로 욜로의 방향성이 정해진 것 같음 류우가의 마음속 어딘가에 있는 싸움을 즐기는 부분에 동한 거여도 재밌을 것 같다 류우가를 보고 그 부분의 경향성만 돌아왔다거나
11.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65311336622522368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65313961506033664
다른 관할로 이동하는 중에 산에서 멧돼지 잡아서 구워 먹는 리안류우 류우가 요리 같은 거 배운 적은 없지만, 어떻게든 먹을 만한 음식은 만들어낼 수 있지 않을까 근사하고 고급스러운 음식 같은 건 못 만들지만, 통구이 같은 건 될 듯
1.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58382243482071042
츠바사 평소에 하도 꽁꽁 싸매 놔서 술 취햇을 땐 좀 벗어 제꼈으면 좋겠고 그렇다
2.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58394916399702017
라이가랑 마유리 맺어진다고 해도 마유리는 아이를 못 낳을 것 같은데, 그러면 사에지마 핏줄 끊어지는 건가 곤자도 가족이 없으니까 집사 님이랑 같이 가문이 끝나는가,,,, 라이가랑 곤자 다 제자나 양자 받았으면 좋겠다
3.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59450202665320448
크로우 볼 때마다 생각한 건데, 입 작아 크로우 사에지마 저택에 초대돼서 라이가, 마유리랑 저녁식사 하는데 입이 작아서 좀 깨작깨작 먹는 느낌이었으면 좋겠다 음식이 입에 안 맞는 건가 싶어서 라이가가 표정 살피는데, 곤자가 먼저 크로우 님 음식은 입에 잘 맞으십니까? 하고 넌지시 물어봐서 크로우가 네 하고 대답하는 거 보고 싶음
4.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59475903036571648
둘이서 소소하게 크리스마스 파티 하는 레오레이 보고 싶다 파티라고 하기도 뭐 하게 케이크 하나 놓고 같이 먹는 것뿐이지만, 레오가 마도필 휘둘러서 캐롤 오르골 버전으로 조용하게 까니까 나름 크리스마스구나 하는 느낌은 나서 기분이 나쁘진 않네 하는 레이랑 기쁘게 웃는 레오 보고 싶다!!!
5.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59486705856573440
유나 갑주 있으면 좋겠는데, 그 술법에 완벽하게 적응하고 나서(고통을 안 느끼는 것도 좋고, 그 정도 고통은 이제 가뿐히 넘길 수 있는... 수준이어도... 좋음....) 갑주 없이도 웬만한 마계기사보다 강해져 있었으면 좋겠다 강한 인간이 갑주를 입고 더 강해지는 게 가로의 이야기지만, 갑주를 입지 않아도 될 만큼 강한 유나 보고 싶다아악
6.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59487123001102336
강철의 포효 보고 생각난 건데, 라이가가 레이도 알고 츠바사도 알고 있는 거 보면 언젠가 마계기사랑 마계법사 친구/동료들 사에지마 저택에 다 모인 적 있었으면 좋겠다 아니면 원로원에서 모든 기/법사 소집했을 때 코우가가 라이가도 데려가서 얼굴 트고 얘기 나눠 본 적 있는 거였으면 좋겠어
라이가: 안녕하세요 야마가타나 상! 아버지께 이야기 많이 들었습니다!
츠바사: 너는?
라이가: 아, 사에지마 라이가입니다!
츠바사: 코우가의 아들인가 아버지와는 완전 다른 사람 같군
이런 대화 하는 라이가랑 츠바사 줘 라이가 예의발라서 코우가 때랑은 달리(ㅋㅋㅋ,,,,) 금방 호감 얻을 것 같아
코우가랑 카오루가 모두 사라졌다는 소식을 들은 후로 코우가의 동료 기사랑 법사들이 라이가한테 서신 같은 거 보냈으면 좋겠다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불러라/와라 하는 내용으로
7.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59842493825437696
다리 다친 레이 앞에 무릎 꿇고 치료해 주는 레오 보고 싶다 근데 레이는 왠지 뿌리치고 내가 알아서 할 테니 약만 달라고 할 것 같아 흑흑 레오 좀 머쓱하게 죄송합니다 할 것 같음 불쾌하다는 듯이 뿌리치는 게 아니라 웃어 주면서 말할 것 같다는 게 미치겠음이다
8.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59879755174965248
사람에게 버려진 크로우가 사람을 지키는 마계기사가 된 건 에이지가 그만큼 크로우에게 애정을 주고 크로우를 품어 줬기 때문이겠지? 에이지 덕분에 삶의 목표를 정한 크로우가 라이가를 만나서 살아가는 방법과 마음을 배웠고, 그걸로 다시 에이지를 구원했다는 구조 너무 좋음
9.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60124996410925057
까마귀는 여름에 깃털이 살짝 갈색 띤다는데 크로우 여름 되면 마법의 아주 미세하게 고동색 띠었으면 좋겠다
10.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61186198499057666
몸살감기 걸려서 열은 나는데, 그런 상태여도 호러 잡몹 한두 마리는 거뜬히 잡을 것 같다 코우가랑 카오루랑 같이 아침 먹는데 코우가 표정이 평소보다 더 안 좋길래 왜 이렇게 표정 구기고 있느냐면서 볼 잡아당겼다가 코우가 열 나는 거 알고 헉 하는 카오루 보고 싶다 막 걱정하면서 상비약 찾으러 집 안을 다 뒤지고 다니는데, 코우가가 아무리 아파도 카오루보다는 멀쩡할 것 같음 (???) 자기 입에 쑤셔넣으려는 알약 뺏어서 카오루 입에 넣어 버리고 흰 코트 휘날리며 호러 사냥 나가는 코우가
11.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66703551663992835
라이가가 그만큼 자라서 가로가 됐는데 쟈비츠바 사이에도 장성한 애 하나는 있겠지 흑흑 딸이 백야기사 될 거라고 해서 어떡하나 하는 츠바사 보고 싶다 쟈비는 적극적으로 도와주지는 않아도 네가 바라는 대로 된다면 좋겠네 하는 느낌으로 격려해 줄 것 같다 유나의 선례도 있고 하니 자기 때와는 달리 아예 가능성이 없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할 것 같음 쟈비츠바 딸 핵먼치킨이었으면 좋겠다 성격은 부모를 닮았다 근데 아빠의 꼰대짓에 신물이 나서 그쪽은 안 닮고 욱하면 갑옷부터 소환하고 보는 쪽으로 닮았으면 좋겠다 그러다 보니 너무 갑주에만 의존하는 식의 싸움을 하게 돼서 언제 한 번 츠바사가 각 잡고 가르쳐 주는 것도 보고 싶어 쟈비츠바 딸이고 칸타이에서 자랐으니 당연히 법술 실력도 좋겠지 (레이의 아버지랑) 레오랑 유나로 계보가 이어지는 느낌이면 좋겠다
12.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66706933225160704
츠바사 귀걸이 마계법사의 마도필이랑 비슷한 거려나.... 사실 레오처럼 마계창이랑 마도필을 같이 써도 되고 그럴 실력도 되는데 얘가 극단적인 양자택일맨이라서 마도필을 아예 놓은 거였으면 좋겠네
13.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67026641535197184
츠바사 요리는 할 줄 알겠지...? 그 하얀 마법의 벗고 집에서 평범한 가족처럼 린이랑 밥 먹는 거 생각하면 좀 흐뭇하군 평범하게 반찬 투정 하는 린 편식하면 안 된다고 꾸짖으면서 밥에 콩 같은 거 더 올려 주는 츠바사. 린 젓가락질 이상하다고 지적하는 츠바사 (린: 으!)
14.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67040566389555201
마계기사끼리 관할 침범하면 안 되는 게 규칙일 텐데, 츠바사가 친구 찾으러 왔다가 호러 퇴치했던 거 보면, 그냥 얘도 내가 기준이고 법이다 하는 애 아닐가 (ㅈㄴ)
15.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67045338496692225
쟈비 마계열전 이후에는 진짜 고삐 풀고 플러팅 했으면 좋겠다 손 잡는 거 빼고는 다 쟈비가 알아서 하는 쟈비츠바. 공식님 공식님 츠바사 귀걸이 정화해 주는 쟈비 주세요 (키레이나 츠키에 소원 빎) 츠바사가 제자들 훈련하는 거 지켜보면서 앉아 있는데, 쟈비가 훌쩍 나타나서는 츠바사 귀에 걸려 있는 귀걸이 손가락 끝으로 살짝 들어서 빤히 들여다봐야 된다
16.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67047885231935488
츠바사 처음에 마계기사 하기로 마음 먹었을 땐 술법에서 아예 손을 놓으려고 했는데, 스승이 마계법사로서의 능력을 아까워해서 마계창이랑 갑주 넘겨줄 때 귀걸이도 같이 준 거였으면 좋겠다 마계기사의 것, 마계법사의 것이라며 딱딱하게 나눌 필요 없다면서 어떻게 지키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지킨다는 것 그 자체가 중요한 거라고 말해줬으면 좋겠다
17.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67048720666001408
근데 사바크에서 이기는 자에게 주어지는 포상이 잠시나마 죽은 자의 세계에 갈 수 있다는 거라니, 그것만으로 얘네 인생이 어떨지 너무 잘 알겠다 근데도 얘네가 사바크에서 전력으로 싸우는 이유는 죽은 사람과 만나고 싶어서가 아닐 것 같아서 너무 기특하면서도 마음이 아프다 흑흑흑.... 과거를 극복했다는 이야기라서 기특하긴 기특한데, 한편으로는 그냥 단순하게 싸우는 게 좋아서라는 이유일 것 같아서 쬠 덜 기특하기도 해 (?)
18.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67363734270599169
아 밑도 끝도 없이 츠바사가 린 붙잡고 흐느끼는 거 보고 싶다 츠바사가 기사의 길을 선택하고 나서는 본인이 언제든 죽을 수 있다면서 매번 린한테 마계기사의 가족으로서 그런 건 각오해야 한다고 했겠지 츠바사 몇 번 크게 다친 적도 있을 테고, 린도 매번 걱정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정말로 언제든 츠바사를 보낼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었으면 좋겠다 근데 정작 츠바사는 린을 보낼 준비가 전혀 안 되어 있을 것 같음 평범한 마계법사로의 길을 걸을 줄 알았던 린이 츠바사랑 쟈비랑 렛카 등등을 보면서 자기도 싸우는 마계법사가 되고 싶다고 선언하지 않을까 그럼 츠바사 난리 나겠지 윽박 지르고 달래면서 설득하려고 하는데 하나도 안 먹힐 것 같고. 린이 싸우고 싶어하는 제일 큰 이유는 츠바사 때문일 것 같다 내가 모르는 곳에서 오빠가 죽는 건 절대 싫다는 느낌일까 그래서 린이 정말로 진지하게 츠바사 눈 똑바로 보면서, 내가 싸우고 싶은 건 오빠 때문이라고 말했으면 좋겠다 츠바사는 한참 동안 아무 말도 못하다가 차근차근 호러와 싸운다는 게 어떤 건지 말해 줬으면 좋겠다 그래도 린은 자기 생각을 안 굽힐 거고, 그러다가 오빠가 늘 자기의 죽음을 각오하라고 하지 않았느냐며 이게 내 각오의 방식이라고 말했으면 좋겠다 언제가 됐든 오빠의 죽음을 받아들일 준비가 됐지만 그걸 뻔히 지켜보고만 있고 싶지는 않다고, 오빠가 자기 몸을 던져서 사람들을 지킨다면 나는 오빠를 지키기 위해서 싸울 거라고 소리쳤으면 좋겠다! 그러면 그제서야 츠바사가 좀 솔직해지지 않을까 린 앞에 꼿꼿이 서 있던 츠바사의 무릎이 꺾이면서, 너를 걱정해서 말리는 거라고 했지만 사실은 나 자신을 위해서라고 나는 너의 죽음을 받아들일 수가 없다면서 흐느끼듯 말하는 거 보고 싶다 소중한 사람을 지킨다는 동기가 끝없이 싸울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능력 이상의 힘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기도 하지만, 현실은 마냥 꿈 같지만은 않아서 지킬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몹시도 두려워하는 츠바사를 보고 싶다
19.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68491473736237057
코우츠바도 좋아 자꾸 자기 목숨에 소홀히 하는 츠바사에게 린의 존재를 떠올리게 하면서 세상에 붙어 있게 해 주는 게 코우가라는 점에서....
20.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68511071269412864
생각해 보니 린도 왼쪽에만 귀걸이 있었던 거 같은데, 츠바사 그 귀걸이 린이랑 같이 맞춘 거면 어떡하지 아 나 죽겠다 야마가타나 남매 아악 야마가타나 남매가 친남매가 아님에도 본편이랑 소설 모두 그에 대해서 크게 왈가왈부할 일이 없었던 것은 아주 예전에 이미 이거랑 얽힌 일이 있었고 그게 잘 해결돼서였을지도 모른다 부모님이 돌아가신 게 먼저인지, 린과 츠바사가 가족이 된 게 먼저인지는 모르겠지만, 후자라면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에 츠바사가 마계기사로 방향을 튼 일이 갈등의 계기였으면 좋겠다 둘이 친남매가 아니니, 그 둘을 가족으로 엮어 주는 건 1차적으로 부모님이었겠지 양친 모두가 호러에게 죽은 후로 츠바사는 기사가 되기로 마음을 바꾸고 그에 따라서 정도 같이 버렸는데, 린이 그걸 오해해서 부모님이 없으니 이제 츠바사가 자기를 남으로 생각하나보다 하고 생각한 거였으면 좋겠다 불안해서 일부러 더 따라다니고 더 투정 부리고 했을 것 같다 그러다 어느 시점에 츠바사가 기사 수련이 잘 안 풀리고 있던 때에 폭발하지 않을까 화풀이겠지 너는 마계법사가 될 생각이 없으냐며 이렇게 오빠를 방해할 시간에 제대로 수행하라고 윽박 지를 것 같다 부모님이 돌아가시기 전까지만 해도 늘 다정하던 오빠가 처음으로 화를 내니까 린은 당황스러우면서도 올 게 왔다 싶었겠지 아직 많이 어리니까 츠바사가 무슨 말을 하는지도 제대로 모르고 그냥 화가 났다는 사실만 본 채 이제 정말로 남매 사이가 아니라고 생각하면서 뛰쳐나갔으면 좋겠다 울면서 뛰어가 버리는 린 보고 츠바사 속으로 좀 아차 싶었겠지만 따라가진 않았을 것 같음 마계기사가 되려면 이런 일에 일일이 동요해서는 안 된다면서 계속 수련했겠지 근데 그 날 밤에 아무리 기다려도 린이 집에 안 들어오는 거지 원래라면 저녁 시간쯤에는 집으로 돌아왔어야 하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안 오니까 결국에 린을 찾아 나섰으면 좋겠다 린이 평소에 술법 배우던 곳이며, 자주 놀던 곳이며 다 돌아다니면서 린의 이름을 불러도 아무도 나오지는 않고 속이 새까맣게 타들어가겠지 그러다가 마지막의 마지막에 결국 도움을 청하려고 가라이 법사 댁에 갔는데, 가라이는 이미 츠바사가 올 걸 알고 있었다는 듯이 엄청 늦은 시간임에도 안 자고 앉아 있었을 것 같다 사실 린은 가라이 법사가 데리고 있었겠지 아무리 타일러도 집으로 돌아갈 수는 없다고 해서 결국 본인 집으로 데리고 온 거였으면 좋겠다 시간이 시간이니 만큼 린은 자고 있을 테지만, 울다 울다 지쳐서 잠들었을 것 같다 그것도 소리 죽여서 울었겠지 으윽 찌통 하여간에 츠바사가 오자마자 가라이는 뭐 때문에 왔는지 다 알고 린은 자기가 데리고 있다고 말하겠지 그럼 츠바사는 일단 안심해서 다리가 꺾이려고 할 것 같음 린 스스로 무슨 일이 있었다고 말은 안 했지만, 린을 가르치던 스승으로서 가라이는 린이 최근에 마음에 동요가 일고 있음은 알았겠지 그리고 츠바사한테 조곤조곤 말했으면 좋겠다 네가 기사의 길을 걸으며 마음을 다잡고자 하는 것은 안다 하지만 린은 아직 가족의 죽음을 받아들이기에도 너무 어리지 않느냐 이럴 때 가족인 네가 린을 돌보지 않으면 누가 린을 보듬어 줄 수 있겠느냐 이런 이야기였겠지 츠바사는 말없이 듣고만 있을 듯 가라이의 말을 수긍한 거겠지 잠시 아무 말도 않고 고개 숙이고 있다가, 가라이한테 죄송하지만 오늘 밤만 린을 맡아 달라고 했으면 좋겠다 자고 있는 애를 깨워서 데려갈 수는 없으니까.... 그리고 본인도 조금 정리를 할 시간이 필요하겠지 가라이는 부드럽게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일 것이고 츠바사는 집으로 돌아가서 밤새도록 고민할 것이다 날이 밝고 린은 일어나자마자 보이는 모습이 집이 아니라서 잠깐 당황하다가 어제 있었던 일을 떠올리고 또 울 것 같은 기분이겠지 눈이 퉁퉁 부을 정도로 울었는데도 또 눈물이 난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꾹 참으면서 소매로 눈 비비고 밖으로 나갔는데 보이는 게 가라이 법사랑 얘기하고 있는 츠바사였으면 좋겠다 츠바사 날이 밝자마자 찾아왔던 거였으면 좋겠네 하여간 린이 츠바사 보고 헉 소리 내는데, 츠바사가 그런 린 보고 가라이한테 고개 숙여 인사한 후에 다소 굳은 표정으로 다가갔으면 좋겠다 린은 또 오빠가 화났나 보다 생각하고 도망가 버릴걸 후회하는데, 츠바사가 대뜸 손 내밀면 좋겠다 그리고 돌아가자고 말하겠지 린이 꼭 죄 지은 사람처럼 머뭇거리면서 츠바사 손 약하게 잡으면 츠바사가 린 손 꽉 감싸 잡았으면 좋겠다 흑흑 그리고 같이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서로 대화하지 않을까 츠바사의 표정은 계속 굳어 있어서 린은 계속 츠바사가 화내고 있다고 생각할 것 같음 그래서 집에 돌아가는 길에 조그만 소리로 미안해 하고 말하지 않을까 그러면 츠바사가 되려 '린, 뭐가 걱정이냐' 하고 말하지 않을까 린이 아무 말도 안 하고 있으면 다시 '부모님이 그리운 거냐'고 말할 것 같다 린은 머뭇거리면서 엄마 아빠가 보고 싶지 않은 건 아니지만.... 하고 말 흐리겠지 거기에 츠바사는 걱정하지 말라면서 너만은 내가 지켜 주겠다고 했으면 좋겠다 그러면 린은 걸음을 멈추고 츠바사를 올려다보겠지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얼굴로 그치만 오빠한테는 이제 내가 필요없는 게 아니냐고 말하면, 오히려 츠바사가 무슨 소리냐며 굳은 표정 너머에 상처 받은 듯한 얼굴이 비쳤으면 좋겠다 거기서 린이 봇물 터지듯이 다 쏟아내지 않을까 오빠가 최근에 차가워진 것도, 나와 같이 마계법사가 된다고 했으면서 마계기사로 길을 바꾼 것도 다 나랑 떨어지려고 그러는 게 아니냐고 엄마 아빠가 없으니까 이제 나랑 오빠는 가족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이지 않냐고 소리치는 거지 마지막 말에 츠바사가 못 참고 린의 어깨를 확 잡았으면 좋겠다 린의 얼굴은 벌써 눈물 범벅이고, 그런 얼굴을 노려보듯 바라보다가 츠바사가 린을 꽉 껴안아 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미안하다고 말하겠지 악을 쓰듯 뱉어낸 말로 눌러 놨던 울음이 터지고 츠바사한테 안겨서 린이 엉엉 울었으면 좋겠다 그런 린의 등을 두드려 주면서 츠바사가 말하겠지 내가 마계기사가 되고자 하는 건 너를 지키기 위해서라고, 하지만 마계기사로서 인간을 지키기 위해서는 정을 버려야만 한다고, 그것 때문에 네가 상처를 받았다면 사과하겠다고. 하지만 린, 내가 마계기사가 되어도, 정을 버려도 너는 나의 하나뿐인 가족이야 그렇게 말해 줬으면 좋겠다 츠바사를 껴안지도 못하고 울던 린이 마지막 말에 결국 츠바사 끌어안았으면 좋겠다 흑흐긓ㄱ.... 이 일이 있고 얼마 되지 않아서 츠바사는 백야기사의 칭호를 얻었고, 그 날 밤에 린한테 귀걸이 선물해 준 거였으면 좋겠다 피로 이어져 있지 않아도 이게 너와 내가 가족이라는 걸 증명해 줄 거라는 메시지였으면 좋겠네 말로 하지는 않았겠지만 하루 종일 술법 배우고 나서 저녁에 들어오니 츠바사가 대뜸 건네준 거였으면 좋겠다 마도구라면서, 언젠가 네가 그걸 능숙하게 다루게 되면 한 명의 마계법사로 훌륭하게 성장했다는 거겠지 그런 식으로 말했을 것 같음 린이 귀걸이 받아서 츠바사 올려다보는데, 돌아선 츠바사의 왼쪽 귀에 자기가 받은 거랑 비슷하게 생긴, 못 보던 귀걸이가 채워져 있어서 아...! 하겠지 그럼 츠바사가 헛기침 하면서 나갔으면 좋겠다
1.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59260220340228096
타케루랑 웃으면서 얘기하고 있는 타츠야 보면서 왠지 기분이 이상해지는 코하쿠 보고 싶다 타츠야 옆에 있던 건 늘 자신이었는데, 타츠야를 잃고 잠깐 주변을 못 보고 미쳐 있던 사이에 자기가 모르는 인연을 만들어서 돌아온, 조금 달라진 타츠야 보면서 묘한 감정 느꼈으면 좋겠다
1.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60188645372551169
마계기사들 한 번 퇴치했던 호러를 다시 만날 확률은 그리 크지 않겠지만, 만약 만날 일이 있다면 좀 현타 오지 않을까 진가는 좀 특이한 케이스였고, 평범하게 인간의 음아에 끌려서 나타난 호러인 경우.... 어지간히 특이한 호러가 아니면 다시 봐도 아예 기억이 안 날 수도 있고 뭔가 본 것 같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을 텐데, 아마 자르바가 호러 이름 알려주면서 어디에서 만났던 녀석인가 하고 말해줄 듯
2.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61185252763168768
마계기사들 일반 독이 안 통하면 마찬가지로 일반 약도 안 통하는 거 아닐까 적어도 현역으로 뛸 때는 감기 같은 것도 전혀 안 걸릴 것 같긴 하지만, 만약 감기 걸린다면 별거 아닌 데에 마도구 낭비할 수는 없다면서 안 먹고 일반 감기약은 먹히지가 않아서 안 먹는 거 아닐까 그래서 조금 몽롱하지만 일반인보다는 훨씬 멀쩡한 상태로 일하는 거 아닐까 아프진 않고 기분이 좀 나쁜 그런 상태
마계기사가 낫닝겐 피지컬을 갖게 되는 과정 뭐 의식 같은 걸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되게 맨땅에 헤딩으로 스파르타식인 것 같은데, 그러면 어느 때를 기점으로 약물이 갑자기 안 먹히는 게 아니라 훈련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서서히 약발이 안 받기 시작할 것 같음 닝겐에서 낫닝겐의 몸으로 넘어가는 그 과도기쯤에 병 나면 엄청 고생하지 않을까 약발은 안 받는데 아직 몸이 덜 단련돼서 아플 건 다 아픈 그 상태
3.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63201582358048768
세상의 온갖 악행들은 호러보다 인간이 더 많이 저지르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인간을 지키는 것에 대해서도 무게를 느끼고 있을까 마계기사는 어떤 악인이라도 인간인 한 지켜야 하는데, 그 악인이 살아서 벌이는 일의 피해는 기사가 지킨 또 다른 인간들의 몫이고.. 거기서부터는 인간들끼리의 일이라서 종종 모든 인간을 지킨다는 건 그저 사고를 포기한 채 하는 행동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할지도 모른다
근데 진짜 있을 것 같다고... 자기가 호러에게서 지켜 줬던 인간이 다른 사람을 죽이는 걸 목격하는 마계기사
4.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64122855976165376
가로에도 그 특산물 그런 것처럼 각 마을을 대표하는 마계기사 가문 이런 거 있었으면 좋겠다 동네 꼬마들이 자기 동네 마계기사가 짱이라고 싸우고 칸타이의 백야기사
5.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67412787826049031
생각해 보면 1기의 걔도 있는데 굳이 갑옷 소환하는 거 도검류가 아니어도 상관없는 거 아닐까 그냥 선만 그을 수 있으면 뭐든 오케이인 거 아닐까 허공을 갈라서 원을 만들면 갑옷 넘어올 때 그 원이 부서지는 듯한 연출이 있었던 거 같은데, 망치 같은 거면 본인이 직접 게이트를 부숴서 여는 느낌이었으면 좋겟다
6.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67414719227543552
츠바사한테 봉술 배우는 아그리 보고 싶다 1기 라인 친구들이 아그리 활 독특하다면서 구경하는 것도 보고 싶다 활에 날을 달다니 괜찮은 생각이군 하면서
1.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59972284826345472
그리고 스월츠 서치하다가 뜬금 우르한테 목 졸리는 스월츠 보고 싶어짐 지오 포제파이즈 편 2개 에피소드밖에 못 봐서 설정이랑 내용을 제대로 모르겠는데 하여간에 호랑이 새끼를 키웠다는 느낌으로 우르한테 제거당하는 스월츠 보고 싶어짐
1.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61940042849935360
로이뮤드 된 고우 보고 싶다 체이스에게 입력된 제1 명령이 '인간을 지킨다'여서 고우가 위험한 상황에도 몸이 멋대로 얼굴도 모르는 모브 인간1을 지키려고 하는 체이스 보고 싶다~~!! 만들어질 때부터 있었던 체이스의 행동 원리와, 1년 동안 싸우고 지키면서 알게 된 여러 감정 사이에 괴리를 겪는 체이스로 체이고우 줘 너는 나의 친구는 아니지만은 다 겪었는데 체이스는 린나가 고치든 어쩌든 해서 살았고 오히려 그 전부터 몸이 다 망가져 있던 고우가 잇떼이이요 직후에 죽었다가 체이스에 의해 로이뮤드로 다시 태어난 거였으면 좋겠다 윤리적으로나 닝겐노 루르적으로나 그게 옳지 않다는 건 알고 있지만, 그렇게 고우를 되살릴 생각을 하고 실제로 그걸 실행한 건 감정이 생겼기 때문이겠지 근데 살려 놓고 보니 그렇게 사랑하는 고우보다 생판 남을 먼저 구하고 있어서 혼자 괴리감 느끼는 체이스. 사실 고우도 이제 로이뮤드라서 어지간한 위험에는 끄떡도 없는데, 고우를 한 번 잃었던 일이 체이스한테 트라우마 같은 게 됐으면 좋겠다 고우가 몇 번 괜찮다고 말하기도 했고 체이스도 머리로는 알고 있는데 마음이 안 따라 주는 그런 거 보고 싶다
1.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63114518463565825
네오 팡가이아다요 파파! 시점에서 어찌 잘 해결하고 나서 마사오가 타이가한테 삼촌은 예전 얼굴 그대로네요! 하고 말하는 거 보고 싶음 아 마사오 미래에서 왔으니까 예전 얼굴이라고 하면 안 되지 이때나 20년 후나 얼굴이 똑같네요 하면 될 듯
2.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63202889454149632
타이가 와타루 만나기 전까지만 해도 새해맞이 같은 것도 해 본 적 없을 것 같음 시간을 쪼개어 생각하는 건 어차피 인간의 기준이기도 하고.... 회사에서 1년에 한 번씩 일 년간의 인류의 발전 추이 같은 거 정리한 보고서 받아 보거나 회의를 하거나 하는 건 있을 것 같음 인류가 비약적인 발전을 하게 하는 요소를 제거한다고 하는데, 다시 생각해 봐도 이거 정말 소극적인 방식 아닌가 팡가이아가 살기 위해서는 먹이로 삼을 인간이 있어야 하니까 다른 이종족처럼 무턱대고 멸종시킬 수도 없는 거긴 하지만....
3.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63221560054435840
내 죄가 뭉친 활자는 백지 위에 눌러 담겨 살인을 저질렀다. 종족의 수치인 어머니는 필요 없다고 생각하며 살아왔으나, 내게 남은 것은 결국 죽지도 살지도 못한 채 언제나 그곳에 있던 어머니뿐이었다. 그런 어머니도 내 옆에서 떠나 갔다. 내가 그 얼굴을 기억하기도 전에 그녀는 떠났다. 그리고 지금껏 내 곁에 돌아오지 않는다. 노보리 타이가는 어머니를 살해했다. 아무리 부정해도 없어지지 않고 마음 한편에 남아 있던, 어머니의 사랑을 바라는 마음을 죽여 없앴다. 노보리 타이가를 지킬 최후의 보루는 사라졌다. 그의 마음속에서 어머니가 죽자, 어둠의 키바가 손안에 떨어졌다. 아무것도 바라지 않게 되고서야 겨우 무언가가 손에 들어왔다. 그것은 본디 왕의 바람과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에 불과했으나, 지금에 와서는 왕의 모든 것이었다. 동굴 속에 비에 젖은 절규가 울려 퍼졌다. 손의 문양은 아직 사라지지 않았다. 이 끝에 어떤 파멸이 있을지는 알 수 없으나, 더 이상 잃을 것은 없다. 종족의 번영도, 사랑도, 가족도 알 바 아니었다. 가짜 왕은 어머니와 함께 사라질 것이다. 그가 걸을 길 앞에는 그 결과만이 분명히 있을 뿐이다.
4.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63425926883463170
와타이 행복해야 하지만 둘이 나란히 지옥에 떨어지는 것도 보고 싶다 형의 죄는 나의 죄,,,, 둘이 하나가 되렴,,,, 타이가를 위해 세상을 적대할 수는 없어도 타이가와 함께 세상의 적이 되어 줄 수는 있는 와타루로 와타이 먹고 싶다
5.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63485740498137088
타이가가 와타루한테 타이가군이라고 불리는 것보다 형이라고 불리는 걸 더 좋아했으면 좋겠다 인간이랑 다른 시간을 사는 팡가이아한테는 찰나를 사는 인간의 인연 같은 건 믿을 게 못 될 것 같기 때문.... 피로 묶여 있어서 떨어질 수 없다고 말하는 것 같은 '형'이라는 호칭을 더 좋아했으면 좋겠다
6.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63754244963033090
와타루 라이프 에너지 먹는 타이가 줘 최고인 게 뭐냐면 그래도 와타루는 안 죽어
7.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63754717124128769
근데 캐슬드란조도 팡가이아처럼 인간 먹는 것 같은데, 캐슬드란 지키는 동안은 영양 보충 어떻게 했니? 키바가 캐슬드란조 무기 형태로 소환할 때 힘 보태주는 대신 라이프 에너지를 조금 받아 가는 거였으면 좋겠다 계약처럼
8.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63885056157016064
키바 완결 이후 시점에 타이가가 거역하는 팡가이아 처형하는 모습 보면서 뭔가 낯선 사람 같다고 생각하는 와타루 보고 싶다 공존을 택했어도 여전히 팡가이아의 왕이구나 하는 그런 느낌
9.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63893140438806528
지로 이런저런 일 있어서 팡가이아한테만큼은 호감은커녕 정도 못 붙일 것 같은데, 타이가랑 처음 제대로 대면하고 나서도 타이가한테 좋은 감정 못 느낄 것 같다 타이가가 그동안 와타루를 지켜보고 보살펴 줬다고 들었다면서 고맙다고 손 내미는데, 지로는 흐음.... 하는 표정으로 타이가 얼굴 들여다보다가 타이가 손 무시할 것 같음 그리고, 미안하지만 팡가이아한테 쌓인 게 꽤 많아서 말이야 하면서 돌아설 것 같다 타이가야 부모는 제대로 만난 적 없었고 자기 보살펴 주던 팡가이아나 비숍이 오토야나 이종족에 대한 얘기를 해 줬을 것 같지도 않아서(할 필요도 없고 해서 좋을 것도 없으니까) 무슨 사정이 있는지는 모르고 그냥 그런가 보다 할 것 같음 물론 지로에 대한 호감은 좀 깎였겠지
10.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64099396587941889
타이가 키배트 2세 얻은 후에 사가로 변신 잘 안 해서 아크 사가가 자기랑 안 놀아준다고 쬠 삐친 거 보고 싶다
11.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64107219468185600
킹이랑 퀸은 좀 정략 결혼 같은 형태로 맺어지긴 하지만, 사실 킹은 시스템적으로 퀸을 사랑하도록 되어 있는 거였으면 좋겠다 그렇다고 성격이나 자아가 없는 건 아니라서 그 감정으로 인해 보이는 행동만 달라지는 거였으면 좋겠네 타이가가 자기를 바라보지 않는 미오한테 전 킹과 다른 행동을 보인 이유가 그거였으면 좋겠음 미오 다음 퀸은 언제 나타날지 모르겠지만, 타이가는 일부러 다음 퀸 안 찾았으면 좋겠다 체크메이트 포가 교체되면 새 말을 데려오는 건 비숍의 일이었는데, 그 비숍도 없어졌으니 다음 퀸이 금방 정해지게 된다고 해도 한참 뒤의 일일 것 같음 이 얘기를 왜 했냐면 타이가는 와타루가 죽은 후에도, 자기가 죽거나 다음 퀸을 직접 만날 때까지도(퀸이 정해지는 순간 알아챌 것 같긴 한데 불가항력으로 만나게 되는 일이 생기지 않는 한 피할 것 같음) 미오를 사랑하는데, 그런 타이가를 사랑하는 와타루를 보고 싶기 때문이다 타이가도 와타루를 사랑하긴 하겠지 다만 우정과 가족애보다는 더 무겁지만 미오에 대한 사랑에 미치지 못하는 그 정도였으면 좋겠다
12.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64113860871806977
네오 팡가이아는 정말 뭘까? 자기의 의지랑 관계없이 결정되는 기존의 체크메이트 포 시스템을 벗어나려고 했던 놈들일지도 모른다 그렇게 발버둥 치다가 20년 뒤에 드디어 태생적으로 정해진 한계를 넘는 팡가이아가 나타났고 걔네들이 숨어 있다가 어떻게 잘 결집해서 튀어나온 놈들일지도 모름 20년 전 시간으로 쳐들어온 건 20년 후의 시간대에서 타이가를 비롯한 기존 팡가이아 사회에 패배해서 그럴지도 모름 얘가 일을 당했는데 라이프 에너지의 대체제 찾았다고 타이가가 가만히 안주했을 것 같지는 않거든 팡가이아의 불만 세력이 네오 팡가이아로 진화할 동안 타이가도 더 성장했을 것 같음 거기서 진 네오 팡가이아가 그렇다면 성장하기 전의 왕을 치자면서 20년 전으로 넘어온 거였으면 좋겠다 근데 어떻게 넘어왔냐 얘네들.... 캐슬드란 탈취했나? 20년 뒤에 와타루는 어떻게 된 거야 마사오랑 있던 건 키배트 4세니까 키배트 넘겨 준 것도 아닌데 와타루는 어쨌어 급하게 너만 과거로 넘어온 거니 아니면 한 시대에 한 인물은 1명밖에 있을 수 없어서 와타루는 과거로 못 왔던 걸지도 모른다와타루는 마사오를 믿었을 것 같긴 하지만, 타이가는 왠지 못 미더운 조카지만 네오 팡가이아가 과거로 갔으니 어쩔 수 없이 너한테 맡긴다는 느낌이었으면 좋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64116872856068096
팡가이아의 세계는 무력이 다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와타루는 왕은 안 돼 기본적으로 마음이 여리기도 하고(물론 완결 시점에서는 많이 강해졌겠지만) 정치 싸움, 세력 다툼 같은 거 못할 것 같아 타이가가 자기 죄(근데 죄가 뭐지 인간 먹은 거?)를 인정했다고는 해도, 그거랑 별개로 그런 쪽은 더 칼 같을 것 같아서.... 반역자가 있으면 칼같이 처형하고 방해물은 제거하고 그런 식이었으면 좋겠다 물론 한 번쯤 생각을 바꿀 기회는 준다 보통 생각을 안 바꿔서 그렇지 체크메이트 포 넷이 사이 좋게 깽판 쳐 놓은 사회긴 하지만, 그래도 간부들이 다 그렇게 된 상황이기도 하니 현존하는 다른 팡가이아보다는 압도적으로 타이가가 강하겠지? 그러고 보면 얘네 체크메이트 포 말고 임원회라는 것도 있기는 한데(얘네가 팡가이아 사회에서 어느 위치에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회사가 회사니까 한 가닥 하는 애들이겠지), 그렇다고 얘네가 뭐 민주적인 느낌도 아니고 이 친구들 머릿속도 힘=전부인 것 같아서 크게 문제 될 것도 없어 보인다
14.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64483637825916931
타이가 와타루한테 고백할 때 눈 똑바로 보고 정말 올곧게 사랑한다고 말할 것 같음 흑흑 스키도 아니고 아이시테루라고 할까 봐 나는 몹시 두려워
15.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64534783831683072
와타이 달달하게 연애하는 거 줘라! 타이가 회사 일로 바빠서 못 만나는 걸로 혼자 땅 파고 있는 와타루 줘라!
16.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64535123469590528
타이가 세상이 자기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하는 거 너무 좋아
17.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64570984244506631
타이가가 와타루 때문에 다 뺏기기만 했던 인생에 딱 하나 얻은 게 와타루라니 정말 이건 팔 수밖에 없다
18.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64580384103354368
타이가는 와타루랑 같이 미오를 마야한테 데려가서 뭘 보여 주고 싶었던 걸까 킹을 거스르는 퀸은 이런 꼴이 된다고 경고하고 싶었던 걸까 하지만 미오한테는 킹이고 퀸이고는 관계 없었고 종족이 다른 게 가장 큰 문제였고, 그래서 결혼식에서 그런 꼴이 됐고 (오열)
19.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64639707353571329
왕의 자리를 빼앗아 간다는 것도 충분히 모욕적인 일이지만, 그게 왕을 지키기 위해서라고 하면 긍지 높은 왕에게는 오히려 더 모욕적인 일이 아닌가
20.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64903262489333760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64921471162626048
타이가가 얼마나 외로웠으면 와타루를 받아들였겠어 아무리 어릴 적 친구로 알고 있었다고 해도 와타루를 어떻게 받아들여 원망을 넘어선 고독이 아니라면 타이가는 그냥 부처다 근데 정말 타이가 와타루에 대한 원망이 없었을까? 그럴 수가 있나
타이가의 마음속 깊은 곳에 외로움에 가려져 있던 와타루에 대한 원망이 있다는 해석 맛있는 거 같다 본인도 자각하지 못한 원망
21.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64939177727291392
미오가 그렇게 됐을 때 니가 미오한테 달려가지 않은 이유가 절망해서 주저앉아 있었던 거라고 생각하면 나는 깨비드릴조가 될 수밖에 없다 크고 작은 상처를 입은 몸은 의지에 따라 움직여 주지를 않고, 와타루가 미오에게 달려가는 모습을 볼 수도 없을 만큼 충격 받아서 그 자리에 무릎 꿇고 주저앉아 있었다고 생각하면 으아악.....
22.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64941125985742848
타이가가 엄마한테 정을 붙일 수 있었을까 종족의 배신자이기 이전에 일단 타이가를 배신한 건데 타이가가 용서할 수 있을까 타이가는 어머니의 사랑을 바라고 있었지만 그 어머니는 와타루를 더 사랑했다 아니 와타루를 더 사랑했는지는 몰라도 와타루를 더 챙겼다는 것은 확실하다 엉엉
23.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64947048963694592
팡가이아들 인간태 곁모습이 인간이랑 똑같아서 구분이 안 되기는 해도 피부가 유리의 감촉에 가까웠으면 좋겠다 팡가이아로서의 힘이 강할수록 더 무기질적이고 차가운 느낌이었으면 좋겠음
24.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65315307894403072
미오는 팡가이아의 힘에 진 걸까 상냥하고 늘 남을 먼저 생각하던 미오가 와타루와 함께하기 위해서라지만 남을 해칠 생각을 한다는 건 성격이 아예 바뀐 거나 다름없을 텐데... 퀸의 일을 하다 보니 인간으로서 가지고 있던 윤리나 도덕 같은 것도 조금씩 흐릿해졌던 걸까 와타루도 아무리 타이가를 지키기 위해서였고 과거로 가서 겪은 일도 있었다고 하지만, 그런 행동을 할 수 있었던 건 팡가이아의 힘에 눈 떠서 그런 게 아닐까
25.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65331115848683520
팡가이아에게 사랑이란 있어선 안 되는 감정인가 감정 전반이 다 없어야 하는 건가 아니면 이건 팡가이아 사회의 시스템인 체크메이트 포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인가
26.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65337797123272705
아무것도 가진 게 없는 타이가가 너무 안타까운데, 그래도 마야는 와타루랑 살았으면 좋겠다 타이가야 미안하다! 음 근데 마야가 둘을 똑같이 사랑하고 완결 후에 유폐된 곳에서 벗어나 아들 중 누군가랑 함께 살 수 있게 된다면, 그때는 마야가 타이가를 선택했으면 좋겠어 와타루도 어머니를 그리워했다고는 하지만 와타루는 타이가와 달리 주변에 기댈 곳이 많거든 그리고 와타루를 그 집에 데려다 놓기 전까지는 계속 와타루와 함께 지냈던 모양이니까.... 그럼 그동안은 타이가랑 같이 있지 않았다는 게 되잖아? 적어도 와타루가 태어난 이후에는 타이가를 시마한테 맡겨 놓고 와타루를 보살피며 살아왔을 테니, 그게 미안해서라도 타이가랑 같이 살 것 같아 마사오가 있는 걸 보면 와타루는 미오를 잊고 새 사람을 찾아서 결혼도 한 모양인데, 타이가는 평생 독신으로 살았다고 하니까 마야랑 같이 살기도 좋을 거고....
27.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65340169731993600
사실 타이가한테 필요했던 건 왕의 자리 같은 게 아니었다 흑흑흑.... 타이가가 다 뺏기고 남은 게 킹의 자리밖에 없었기 때문에 그렇게 된 거지 (오열)
28.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65340943811796992
와타루는 엄마가 아니어도 주변에 몸이며 마음을 보듬어 줄 사람이 많았지 일단 가장 먼저는 어렸을 적 친구였던 타이가가 있었고, 타이가가 사라진 후에는 시즈카가 있었고, 그 뒤에는 메구미나 나고가 있었고, 와타루 모르게 늘 그를 지켜보고 있었던 캐슬드란 조가 있었다 타이가 주변에 있던 존재는 일단 어린 시절에는 시마 상이 있었는데, 이 사람이 타이가에게 의지가 됐을 거라는 생각은 전혀 안 되고. 비숍은 뭐 말할 것도 없고. 그나마 타이가를 생각해 줬던 이를 꼽으라면 마야에게 타이가를 부탁 받았던 그 팡가이아 정도일까? 근데 타이가가 거리낌 없이 제거하려 했던 걸 보면 그 팡가이아도 타이가에게는 그다지 소중한 존재가 아니었던 거겠지 그러고 보면 그 팡가이아는 타이가를 지키려고 했던 걸까, 킹을 지키려고 했던 걸까 타이가가 제대로 본 적도 없는 아버지를 빼닮은 건 단순히 피가 이어져 있었던 것도 있겠지만 주변에서 타이가를 대하는 방식에 영향을 받은 것도 있겠지 시마는 타이가를 팡가이아이자 킹이자 다음 대 키바 후보로 봤을 테고, 팡가이아들은 타이가를 킹으로서 대했을 테니 그럼 시마는 키바가 다시 나타났을 때 당연히 그게 타이가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다
29.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65359179144019968
타이가 겨울에는 피부가 말 그대로 얼음장처럼 차갑겠지 타이가 손을 잡고 있는 와타루의 손이 아릴 정도로 차가웠으면 좋겠다 그래도 와타루는 손을 안 놓겠지 그렇게 계속 잡고 있다 보면 타이가 손도 따뜻해졌으면 좋겠다 사실 타이가는 자기 체온이 어떻든 정말로 상관없지만, 와타루의 체온을 나눠 받아서 몸이 따뜻해지면 그 체온을 다시 와타루한테 나눠줄 수 있다는 게 좋은 부분이다
30.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65376141538545664
타이가 잠도 안 잘 거 같아 흑흑 음식 섭취도 안 해 잠도 안 자 생물의 생명과 직결된 욕구는 하나도 안 가지고 있을 것 같음
31.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65969353454055424
와타루가 미오를 좋아한다고 밝혔을 때에도 타이가가 웃어 줄 수 있었던 건 어차피 미오는 자기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려나 (하하 부질없는 사랑을 하는군)의 웃음이었냐
32.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65973483778129920
그러고 보니 본편 완결 시점의 와타루는 블러디로즈 같은 바이올린 만들 수 있었을까 타이가랑 와타루 둘이서 같이 바이올린 만드는 거 보고 싶다 과거에는 마야가 오토야를 도와서 만들었지만, 현대에는 와타루가 타이가의 힘을 빌리되, 바이올린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타이가를 와타루가 돕는 듯한 느낌이었으면 좋겠다 그렇게 완성된 바이올린이 와타루의 눈에 찼을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타이가한테는 최고였으면 좋겠고
33.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66069228506120192
나는 싸움이 끝나고 난 후에 종족의 문제를 빼고도 여전히 개인적인 골이 남아 있는 와타이를 보고 싶어
34.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66243090170621955
선대 킹은 사랑 같은 걸 해서는 안 된다며 마야를 사랑하는 걸 부정했는데, 타이가는 와타루한테 자기가 ‘사랑’해 줄 거라고 한 게 갑자기 생각나네 내가 와타이 팡인이라 그런 게 아니고 진짜 그렇잖아 ㅎㅎ 타이가 말에 시마가 사랑? 하면서 웃었던 것에 그런 의미도 들어 있었으면 좋겠다 팡가이아가 사랑? 그것도 팡가이아의 왕이? 하는 느낌이었으면 좋겠음
35.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66273245807108096
타이가 생일에 케이크 만들어 주는 와타루 줘라 보통 상대방한테 요리를 대접하면 맛있어하는가 그렇지 않은가를 가지고 걱정하지만, 타이가 한정으로는 음식을 먹는가 먹지 않는가 가지고 걱정할 것 같지 한 입이라도 먹으면 성공
36.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66275270611546112
타이가에게 있어 키바 이야기는 자기가 잃어버리고 빼앗겼던 것을 되찾으려는 몸부림의 과정이 아니었을까 그 과정에서 일이 어그러져 영영 얻지 못하게 된 것도 있지만....
37.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66276927495823360
생각해 보면 타이가는 일단 보호자가 있었고 와타루는 아주 어릴 적 이후로는 보호자 없이 자랐는데 삐뚤어지긴 타이가가 더 삐뚤어졌다는 게 좀 웃긴다 원망할 대상이 눈앞에 있는 자와 원망할 대상도 없어진 자의 차이일까 그래서 타이가는 겉으로, 주변으로 화살을 돌렸고, 와타루의 화살은 자기 자신을 향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게 극단적으로 세상 알레르기(ㅋㅋㅋㅋㅋ)로서 나타난 거고.... 언제부터인가 옆에 시즈카가 있었다지만 얘가 아무리 어른스러워도 결국 와타루보다 어리고 시즈카도 아이이기 때문에 보호자가 되어 줄 수는 없었겠지
38.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66309712096899072
아 타이가가 와타루 넥타이 매 주는 거 보고 싶다 타이가도 뭐 회사에 슈트 빼 입고 다니는 건 아니었지만 시마 밑에서 자랐으니까 그런 쪽 교육 잘 받았을 것 같아 와타루는 되게 프리하게 다녔고. 타이가는 주변에서 다 챙겨 주는 환경인데도 와타루만큼 아니면 와타루보다 더 생활 잘할 것 같음 와타루도 못하는 건 아닌데 타이가에 비해서는 좀 더 인간미 느껴지는 느낌.... 요리하다가 소금 대신 설탕을 넣거나 다림질하다가 다른 데 정신이 팔려서 옷을 태우거나 아무것도 없는 데서 넘어지거나
1.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63438485971886080
라이토 크면서도 종종 잘 때면 제트가 손 뻗던 그 순간이 선명하게 보이면서 가위 눌리는 거 있었으면 좋겠다 중3쯤 됐을 땐 하도 많이 봐서 오늘도 왔네 제트 하는 느낌이었으면 좋겠음 그리고 고등학생~대학생 때쯤에는 진짜로 제트 본인이 왔는데 평소처럼 가위 눌린 줄 알고 무시하고 자려다가 제트가 말해서 척수 반사로 일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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