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썰 많음. 지뢰, 날조가 있을 수 있습니다.
1.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13229898008150017
아마미야 3형제 비 오는 날에 널부러져 있는 거 챙기는 거 무겐이면 좋겠다 무겐도 비 오는 날엔, 사람들이 평범하게 느끼는 정도로 기분 꿀꿀할 것 같은데 삼형제 상태가 그 모양이라 꿀꿀해할 틈이 없을 것 같고 그렇다 아침은 코하쿠가, 점심은 츠쿠모가(코하쿠가 한 아침이랑 어제 저녁에 먹고 남은 음식 다시 데워서 내놓는 정도), 그리고 저녁은 이토칸에서 일하고 온 타츠야가 가게에서 한 음식(일반 가정 집에서는 하기 힘든 걸로) 한두 종류 가져와서 해 줬으면 좋겠다 포인트는 무겐이랑 형제가 따로 살고 있다는 점 같이 사는 게 아니니까 굳이 챙겨 줄 필요는 없는데도 됐다는 말 무시하고 그 날 아침부터 코하츠쿠가 들이닥치는 거였으면 좋겠다 그렇게 챙겨 주기 시작한 후 처음으로 맞은 장마 때 아예 스페어키를 줬으면 좋겠다 일일이 문 열어 주기 귀찮고 피곤하니까 알아서 들어와 하면서 전날 저녁에 무겐 3인 집으로 돌아갈 때 히로토가 스페어키 던져 준 거였으면 좋겠음 장마철 되면 이토칸으로 시키는 재료도 평소보다 조금 많이 주문했으면 좋겠다 타케루는 겉으로 보기에는 정말 멀쩡하고 평소랑 다를 것도 없어 보이는데 얘가 원래도 말이 없어서 그렇지 상태는 동생들이랑 별로 다르지도 않을 것 같지 게다가 비 오는 날에는 총 맞은 자리들도 욱신욱신거릴 것 같다 코하쿠랑 츠쿠모는 타케루에 대해서는 거의 아는 게 없고 친하지도 않으니까 얘도 어디 나사 하나 빠진 상태라는 걸 못 알아챌 것 같은데 차남, 삼남이랑 타츠야는 알았으면 좋겠다 타츠야가 이토칸에 있을 낮에 코하츠쿠가 아마미야 집 와서 좀 챙겨 줄 때 타케루 보고 이 양반은 괜찮은가 보네 역시 장남이라 이건가 하고 생각해서 크게 신경 안 썼는데 저녁에 찾아온 타츠야가 개판 돼 있는 타케루 방 확인하고 코하쿠랑 츠쿠모한테 좀 잔소리 했으면 좋겠다
2.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13393969449877505
타츠야한테 이끌려서 주말 아침부터 등산 가는 무겐형제.... 다들 귀찮다고 진짜 싫어하겠지만, 막상 가면 또 잘 올라가서 1등으로 정상 찍겠다고 경쟁 붙었으면 좋겠다 막 서로 다리 걸고 (이러면 안 된다) 근데 어떻게 된 일인지 타츠야가 1등이었습니다 (무겐형제 : 어째서
3.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13396002554822656
코하쿠랑 마사키한테 수호령처럼 붙어 있는 타츠야랑 타케루 보고 싶다 좋게 말해 수호령이지, 그냥 귀신이나 다름 없긴 하겠지만.... 근데 마사키나 코하쿠나 기가 워낙 세서 어깨가 무거운 듯한 느낌이나 피곤함 같은 걸 못 느끼는 거였으면 좋겠다 종종 기 약한 사람이 얘네랑 오래 있으면 기가 빨리는 것처럼 쉽게 피곤해지는 것도 타케루랑 타츠야 때문이었으면 좋겠다 ㅎ 코하쿠도 마사키도 자기 몸은 자기가 알아서 잘 지키니까 수호령이 뭐 도와줄 일도 없겠지만, 진짜로 위험한 순간에 한 번씩 도와주곤 했으면 좋겠다 얘네 바이크 좋아하니까 사고 일어날 뻔한 적 많지 않았을까 싶은데, 그럴 때 몇 번 구해준 일 있었을 거다 타케루도 타츠야도 물리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을 정도로 힘이 센 편이라 코하쿠나 마사키 손 잡아서 바이크 핸들을 틀어 주거나, 작정하고 정면으로 달려오는 트럭 같은 경우는 진심으로 힘써서 빗겨가게 하는 식으로. 힘이 세다고는 하나 얘네가 신급도 아니고 그냥 유달리 타고난 기운이 좋은 인간이 죽어서 기운 좋은 귀신이 된 것뿐이니, 그런 일 있고 나면 한 며칠은 마사키랑 코하쿠 어깨에 축 늘어져 있을 것이다 코하쿠랑 같이 다니는 츠쿠모는 영력이 정말 1도 없어서 영향을 안 받는데, 히로토는 가끔 마사키 위로 타케루를 보곤 했으면 좋겠다 컨디션 안 좋은 날에 종종 볼 것이고, 그런 날이면 유달리 일찍 피곤해져서 마사키한테 괜히 화풀이했으면 좋겠다 타케루를 볼 때가 있긴 해도 히로토는 귀신 같은 건 전혀 안 믿어서 진짜 그게 형이라고는 생각 안 할 것 같음
아주아주 드물게 영안이 완전히 트인 사람들은 코하쿠랑 마사키 보면 많이 놀랄 것이다 이유는 몰라도 하앤로 세계관에서는 스모키 정도만 영안이 완전 열려 있을 것 같음 코하쿠랑 마사키를 직접 맞닥뜨린 적은 없지만, 멀리서 봐도 기운이 범상치 않은 애들 둘이 붙어 있는 걸 언제 한 번 보고서는 루드 애들이랑 무명가 가족들한테 저 녀석들 근처에는 웬만하면 가지 말라고 조언해 줬으면 좋겠네 스모키가 하는 말이니까 뭔가 그럴 만한 이유가 있겠지 하는 생각에 다들 이유도 안 묻고 알았다고 하겠지만, 호기심 많은 유우는 왜? 왜? 하면서 막 귀찮게 물어볼 것이다 말해도 이해 못할 거야 그렇게 스모키가 말해도 몇 번씩 물어보겠지만 유우도 스모키 사랑맨이라서 말은 잘 들을 것 같다! 코하쿠랑 마사키가 무명가에 볼 일이 있던 건 아니라서 그냥 지나가면, 얘네들 뒷모습 보면서 스모키가 잘도 저런 걸 달고 다니네 하면서 중얼거렸으면 좋겠음
원래 코하쿠한테 붙어 있던 타츠야가, 어느 날 갑자기 마사키한테 붙어 있게 된 타케루 보고 어? 하는 것도 보고 싶다 본편에서 아마미야 장남 얘기하는 거 보면, 타츠야는 살아 있을 때부터 타케루 얼굴은 알고 있었을 것 같음 근데 그렇게 강했던 녀석이 죽었다는 사실이 안 믿기는 타츠야.... 죽어서야 제대로 된 인사를 처음 하는 타케타츠 (웃으면서 울고 있다)
그래서... 너는 왜 동생한테 붙어 있는 건데?
그러는 너는?
나는... 정신 차리고 보니 이렇게 돼서
나도야
이런 낫닝겐 대화 보고 싶네
사실 마사키는 기도 세서 물리적인 위협이 아닌 한은 걱정할 필요가 없고, 오히려 히로토가 가위도 상대적으로 잘 눌리고 귀신도 종종 보고 해서 이런 쪽으로 더 취약할 텐데, 타케루의 의지랑 상관 없이 마사키한테 붙어 버려서 종종 히로토 때문에 안절부절했으면 좋겠다 하지만 타케루가 히로토한테 붙었다면 히로토의 체력이 남아나질 않을 것입니다 귀신이 붙는 것도, 귀신한테 기력이 빨리고도 남아 돌아야 가능한 것이었다
기본적으로 코하쿠랑 마사키한테 해가 될 일은 없지만, 얘네 둘이 같이 있어서 일이 터진 적은 있었으면 좋겠다 코하쿠랑 마사키가 같이 어느 건물에 들어가 있었는데 그 건물에 불이 난 거지 얘네 성격에 지들만 쏙 나가지도 못하고 건물 안에 있던 사람들 다 대피시키고 나서야 자기들도 나가려는데 건물 무너지기 시작하면서 갇혀 버린 상황인 것이다 이도 저도 못하는 상황에서 타케루랑 타츠야가 얘네 구해 주려고 동시에 힘 썼다가, 자기들 힘끼리 충돌하면서 폭발하는 바람에 코하쿠, 마사키가 서로 반대 방향으로 튕겨져 나갈 것 같음 폭발이 어지간히 세서 그대로 건물 밖으로 튕겨져 나갔으면 좋겠다 폭발이라고는 해도 불이 일어나면서 터진 건 아니고 굳이 따지자면 압축되어 있던 공기에 압력이 없어지면서 펑 터지는 느낌인 거라, 그 덕에 불길도 순간 사그라들어서 화상도 거의 안 입었으면 좋겠음 여튼 얘네가 신체 튼튼맨들이긴 해도 그 여파에 기절 정도는 했을 것 같음 나중에 연락 받고 병원으로 달려온 츠쿠모랑 히로토는 반창고 몇 개 붙이고 있는 거 빼고는 얘네가 너무 멀쩡하니까 도리어 힘 빠졌으면 좋겠다 대체 뭔 일이 있던 거냐고 묻는데, 코하쿠랑 마사키도 무슨 상황인지 잘 모르겠지 대체 뭐가 터진 거지? 왜 이거밖에 안 다쳤지? 하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사고 현장 조사한 경찰들도 폭발될 만한 물건도 없는데 거기서 뭐가 왜 터진 건지 모르겠다고 하니 별 수 있나 어쨌든 살아서 다행이다 하고 넘길 듯 이유는 타츠야랑 타케루만 알 것이다 얘네 각자가, 날아가서 기절한 자기 친구/동생 보면서 엄청 놀랐을 거다 그리고 코하쿠랑 마사키가 병원에 나란히 입원해 있는 동안 타케루랑 타츠야도 자기들끼리 얘기하겠지 아무리 위험하더라도 앞으로는 좀 조절해야겠다 우리 때문에 얘네가 죽으면 안 되잖아 하면서
뭐 여튼 타케루도 타츠야도 약한 게 아닌 데다가 마사키랑 코하쿠도 워낙 기가 세니까 크게 걱정하는 건 없지만, 쿠류처럼 오래 된 야쿠자 만날 땐 타케타츠도 긴장했으면 좋겠다 왜냐면 그런 조직에 오래 몸 담고 있는 사람 치고 시커먼 악령들 붙어 있지 않은 사람이 없기 때문임 이런 유의 악령은 한 사람한테 덕지덕지 붙다가 자리가 모자라면 막 떠밀려서 주변으로 옮겨 붙기도 하고 해서 타케루랑 타츠야도 눈에 힘 빡 주고 달라붙으려는 것들 쳐내는 데 온 신경을 다 쏟아 부었으면 좋겠ㅇ다 마사키는 몰라도 코하쿠는 헬온어스 시절에 타츠야가 꽤 고생하지 않았을까 코하쿠 상태도 정말 안 좋았고, 옆에 리까지 달라붙어 있으니까 24시간 쉬지도 못했을 거야
4.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13765602136113152
무겐에 코브라 빼고는 제대로 연애해 본 사람 1명도 없을 것 같지 타츠야도 연애고 뭐고 1도 모르는 사람인데 은근한 인싸력과 다소 뻔뻔한 면으로 커버치는 거였으면 좋겠다 타케루는 중딩~동생들이랑 일 시작하기 전까지는 제대로 연애해 보긴 했는데, 동생들을 너무 챙겨서 차인 적 많았으면 좋겠다 코하쿠도 타츠야 사고 이후로 그 모양이 돼서 그렇지(오열) 츠쿠모한테 처음 들이댔던 거 보면 이 양반도 인싸력 오질 것이다 근데 연애 쪽으로는 뻔뻔함 기제가 발동이 안 돼서 자꾸 츠쿠모 앞에서는 망가졌으면 좋겠음 두 사람 다 능숙한 타케타츠와 두 사람 다 서툰 코하츠쿠와 그걸 지켜보는 차남삼남 (?) 근데 음 코하츠쿠는 서로 서툴어도 투닥투닥하면서 알콩달콩한 맛이 있을 것 같은데, 타케타츠는 진짜 한 10년 사귄 연인처럼 알콩달콩한 맛은 많이 없을 것 같다 둘 다 부모님 없이 동생 챙기면서 자란 인간들이라 서로가 서로 챙기는 게 그냥 딱 가족 같은 관계처럼 보일 것 같음
소중한 사람을 잃은(잃을 뻔한) 경험을 해서 아직은 좀 무서운 코하쿠가 멈칫거릴 때마다 가만히 기다려 주는 츠쿠모 흑흑 코하츠쿠의 관계가 이어지거나 끊어지는 걸 결정하는 건 전적으로 코하쿠 쪽일 것 같은데, 관계가 이어지는 동안 이끌어 주는 건 츠쿠모일 것 같은 그런 관계성이 좋아
타츠야나 타케루는 부모님을 잃었을 때, 본인이 워낙 멘탈이 강했던 것도 있을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동생이나 친구가 있어서 주저앉지 않을 수 있던 거라고 (내멋대로) 생각함 그래서 소중한 사람을 더 만드는 데 크게 망설임이 없었을 것 같다 물론 타케루는 위험한 일에 뛰어들었던지라 동생들에게서 떠났던 적도 있지만 그런 일이 없었더라면 동생을 떠나지도 않았을 거고 누군가를 깊게 사귀는 것도 꺼리지 않았을 것 같음 근데 이거 무슨 얘기 하려다가 한 말이더라...? 뭐 여튼 타케루를 대하는 게 다른 사람들 대하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아서 거기에 묘하게 이상함을 느끼던 마사키가 타케루한테 형 저 사람이랑 진짜 사귀는 거 맞지? 하고 물어보면서 시작되는 타케루의 조용한 환장쇼 보고 싶다
5.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13778275246616576
타케루 긴 머리 묶어주는 타츠야 보고 싶다 머리 묶어 줄까? 란 말에 제대로 못 묶으면 다시 묶으면 된다는 생각에 그냥 고개 끄덕인 거였는데, 예상과는 달리 삐져나간 것도 없이 깔끔하게 잘 묶어줘서 의외라고 의외라고 생각하겠지
익숙한가 보네
응 나오미가 어렸을 땐 내가 매일 머리 묶어줬거든 아버지보다 내가 더 잘해서 아버지가 머리 묶어 주겠다고 하면 싫다면서 맨날 나한테 머리끈 들고 왔었어
어느 날 여느 때처럼 머리 묶어주다가 타츠야가 머리 자르는 건 어떠냐고 했으면 좋겠다
머리카락 많이 상했네 하긴 따로 신경 쓰지도 않으니까 당연한가?
....
아마미야
응
머리 자르는 건 어때?
왜?
이제 여름이라서 더울 테니까?
....
강요하려는 건 아니니까 크게 신경 안 써도 돼 네 몸이니까
며칠 뒤에 타츠야 말대로 머리 싹뚝 자르고 왔으면 좋겠다 따로 펌 같은 것도 안 했는데 원래 곱슬기가 있어서 짧은 머리도 엄청 잘 어울리겠지 문소리 듣고 나가 본 타츠야는 딱 처음 봤을 땐 누구냐고 생각했다가 놀라서 아마미야? 하고 불렀으면 좋겠다 타케루는 별 말 없이 그냥 들어올 것 같지 원래 잘생긴 건 알았지만 스타일 바꾼 게 원체 잘 어울려서 타츠야가 새삼스럽게 한 번 더 반했으면 좋겠다
6.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14094383547740161
여기서(https://twitter.com/snail_er/status/995605059747528704) 좀 이어서. 사실 얘네가 다 모일 학과는 생각이 안 나니까 자유전공학부라고 해야겠지...? 자전과 커리큘럼이 어떻게 되는지 잘 몰라서 내 멋대로 막 말하자면, 2학년부터는 정말 전공할 학과 선택해서 전공이고 교양이고 다 선택한 학과 커리큘럼에 맞춰서 듣게 되는데 이렇게 뿔뿔이 흩어져서 원래는 학과 단합 같은 것도 잘 안 됐겠지 근데 이렇게 흩어질 뻔한 학과 사람들 모은 구심점이 코브라였으면 좋겠다 코하쿠랑 츠쿠모는 학회장, 부학회장이기는 하지만 원래 이 학과는 체육대회나 축제에는 참가하는 일 거의 없이 조용히 지내는 편이라 뭔가를 할 생각은 없었을 것 같다 코브라가 이렇게 학과 단합을 도모한 이유는 자전이 다른 학과에서 은근 배척받는 분위기 때문이었으면 좋겠다 자기들 경쟁자(성적도 그렇고, 수강 신청 때도 그렇고) 늘어난다면서 자전과 자체를 까는 분위기가 있을 듯. 그나마 학과 사람들이랑 좀 말을 텄던 2학년 키지나 유우가 과방에 와서 그런 얘기 하는 거 주워듣고는, 막 입학한 1학년 과대 주제에 바로 학회장(4학년 과방에 있었다)한테 달려가서 우리도 학과끼리 단합하자면서 막 밀어붙인 거였으면 좋겠다 이때가 1학기 학기 초반 한 3월 정도였고, 성격은 무겐 당시 성격이었을 듯 1학년 애들은 무섭거나 부담스러워서 발도 못 들일 4학년 과방에 당당하게 들어와서는 그런 얘기 늘어놓는 코브라 보면서 코하쿠는 얘 뭐지? 하고 생각했을 거고, 츠쿠모는 꼬맹이가 건방지다고 생각했을 것 같다 근데 뒤에서 그 얘기 듣던 타츠야가 빵 터져서 재밌겠다고 코하쿠랑 츠쿠모 등 밀어준 거였으면 좋겠음 그리고 타츠야는 총학생회 쪽에 인맥도 있어서 뒤에서 도와준 부분이 있겠지 시험 기간에 과방에서 밤새우는 후배들 있으면 종종 타케루랑 같이 찾아가서 치킨 사 주거나 한 적도 있었으면 좋겠다 좀 딱딱했던 선후배 관계 풀어 준 숨은 1등 공신일 듯. 1학년 애들이야 워낙 활발한 애들이 많은 데다 아직 1학년이니 학과 분위기가 갑자기 바뀌어도 크게 어색함을 못 느낄 테지만, 조용하고 개인적인 성향이 강했던 2학년 애들은 참여시키는 데 좀 어려움이 있었겠지 2학년에서 그나마 제일 큰 무리를 형성하고 있던 게 록키랑 스모키였는데, 스모키는 몸이 안 좋아서 술자리 같은 데 참여하기 어려운 것도 있었고 성격도 워낙 조용한 편이라서 학과 생활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부탁하긴 힘들었을 것이다 그래서 가끔, 정말로 사람 모자라거나 힘들 때 연락하면 그때만 좀 도와 주면 안 되겠냐고 야마토가 가서 부탁했다 원래 스모키는 그것도 거절할 생각이었지만 나이로만 따지면 동갑인 야마토(재수함)가 허리까지 숙여 가면서 부탁해서 거절할 수가 없었던 거겠지 참고로 1학년 중 재수생은 코브라랑 야마토, 노보루, 나머지는 다 현역이라 산왕 애들은 얘네한테 존댓말 쓸 것임 휴우가 무리랑 무라야마 무리는 애들이 예의 엿 바꿔 먹어서 그런 거 없고 막 반말하고 이름 부름 2학년 애들한테도 막 반말하는데, 코하츠쿠는 나이 차이 때문인지 나름 학생회 타이틀을 달고 있어서 그런지 태도는 영 껄렁껄렁해도 이름 뒤에 꼬박꼬박 '선배' 붙여서 부르고 존댓말도 한다 코브라는 3월까지만 해도 무겐 코브라처럼 댕댕미가 있는 편이었는데, 그렇게 하니까 애들이 하도 말을 안 들어먹어서(특히 휴우가랑 무라야먀) 성격이 바뀐 거였으면 좋겠다 코브라랑 야마토가 그나마 코하쿠, 츠쿠모랑 친한 편이다 보니 이 문제로 얘네한테 상담 많이 했겠지 코하쿠랑 츠쿠모는 주로 4학년 과방에 있다 보니 타츠야랑 타케루한테도 상담 받는 일 많았을 것 같다 그렇게 조언 받은 결과 바뀌게 된 성격이 산왕 코브라였으면 좋겠다! 근데 이건 겉으로만 바뀐 거라서 종종 술이 너무 많이 들어갈 때는 원래 성격 봉인 해제될 것 같음
7.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14134418212941824
타케루랑 타츠야 책 읽는 거 좋아할 것 같다 근데 타케루는 문학 쪽에는 아예 관심 없고 '장기의 가격을 알려드립니다'(이거 비슷한 제목이었는데 정확히 기억 안 난다 예전에 읽었던 건데) 같은 거나 '사람의 신체 구조' 뭐 이런 것만 골라 읽고, 타츠야는 무협지 같은 것만 골라 읽었으면 좋겠다 타케루랑 타츠야 바에서 만났는데 타케루가 하도 말이 없어서 자기만 얘기하는 기분이라서 대화를 하려고 던진 질문이 책 좋아하냐는 말이었으면 좋겠다 자기가 묻고도 진짜 얘깃거리 안 되겠다 싶었는데 타케루가 종종 읽는 편이라고, 의외로 순순히 대답해서 시작되는 독서 토크. 제일 죄근에 읽은 책이 뭐냐고 물으니까 장기 가격이 어쩌구 하는 제목이 튀어나와서 ...? 하는 타츠야
8.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14153724741029888
폭우가 쏟아지던 밤에 처음으로 사람을 죽이고 비 맞으며 돌아가던 타케루한테 우산 씌워 주는 타츠야 보고 싶다 손이나 얼굴에 묻었던 피는 한참 전에 비에 씻겨내려갔고 일할 때 입는 하얀 옷은 벗어 버리고 원래 자기 옷 입고 돌아가던 중이었겠지 괜찮냐고 우산 없는 거냐고 몇 번 말 걸던 타츠야는, 어차피 집 근처까지 거의 다 왔던지라 타케루한테 우산 쥐여 주고 뛰어갈 거고, 타케루는 갑자기 손에 쥐여진 우산 들고 잠깐 그 자리에 멈춰 있겠지 우산 받을 생각은 전혀 없었지만 그 날따라 피곤하고 몸이 무거워서 우산 돌려 주러 뛰어갈 힘도 없었을 것 같다 무슨 정신으로 돌아간지도 모르게 집에 가서는 현관에 아무렇게나 우산 던져 놓고 옷만 겨우 벗은 채 그대로 뻗어서 기절하듯 잘 것 같다 그리고 아침에 발에 걸리는 게 거슬려서, 인상 쓰면서 일어나서 보면 웬 처음 보는 우산이 발치에 있어서 뭐야 이거 하면서 눈앞에 가져와서 들여다 보겠지 우산 손잡이에 ITOKAN 써 있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그 날 가게로 찾아가서 우산 돌려 주면서 시작되는 타케타츠 보고 십다!
9.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14174481223303168
매 수인 타케루랑 매잡이 타츠야 보고 싶다
10.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14191917620269056
토도로키한테 과외 받는 오야고 3인방..... 오야고 3인 머리가 터지기 전에 토도로키 속이 먼저 터지는 일상물 봐야 하는데
11.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14195109116559360
웬 졸업생 특강 한다고 전교생 필참시켜서 강당으로 가 보니, 쿠류 보스들이 왔다!
12.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14605839905067008
EOS 이후의 언제든, 코하쿠가 이토칸 샹드리에 다시 만들어주는 거 보고 싶다 코하쿠랑 츠쿠모 이토칸에 와서 밥 먹을 때 유리병 샹들리에가 떨어져 버리는 거지 S1 때 화라가 와서 개판 쳐 놓은 후에 야마토가 똑같은 디자인으로 다시 만들어 줬는데, 좀 어설프게 만드는 바람에 병 몇 개가 헐거워진 상태이기도 했고, 록키가 지팡이 걸어서 샹들리에 떨어뜨릴 때 조명 고정해 두던 곳이 좀 헐거워져서 그렇게 오래 못 버티고 떨어진 거였으면 좋겠다 아직 산왕 지구를 당당하게 다니지는 못하겠지만 타츠야가 죽고 혼자 남은 나오미 챙겨 줘야 할 것 같아서 종종 이토칸에 들른 거였겠지 손님이 많지 않을 시간에 온 거라서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을 것이다 나오미가 아, 정말 귀찮네 하면서 깨진 병들이랑 유리조각 치우면 코하쿠가 좀 도와주다가 빈 병 있느냐고 물어보겠지 나오미는 갑자기 무슨 소리냐는 듯이 보다가 가게 창고에 있긴 한데... 하고 말할 것 같다 츠쿠모는 뭐 할지 알고 웃을 듯
13.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14667087116029954
아침에 식탁에 엎어져서 자는 츠쿠모 보고 싶다 오늘 아침 당번인 코하쿠가 대충 토스트 만들어서 내놓고 등 툭툭 두드리면 고개만 옆으로 돌려서 눈도 안 뜬 채로 질겅질겅 아침 먹는 츠쿠모 보고 싶따 마사키는 아침에 저기압이라서 안 건드리는 게 좋은데 이런 거 모르던 때에 츠쿠모가 밥 식는다고 툭 쳤다가 아침부터 난장판 될 뻔한 적 있을 것 같다 건드리지 마 이 자식아 하면서 마사키가 벌떡 일어나자마자 어깨 눌러서 다시 앉혀 버리고 시끄러워 마사키 하는 히로토
14.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14889422221799424
아무 생각 없이 볼 수 있는 청춘물 같은 거 좋아하는데, 하앤로로 그런 거 보고 싶다 매일매일이 개판인 소드 기숙사. 작년 기숙사장이었던 3학년 타츠야, 2학년 기숙사장 코하쿠, 내년에 (떠밀려서) 기숙사장 될 운명인 코브라. 타츠야는 본인 인망(과 완력) 덕에 애들이 잘 따랐고, 코하쿠는 카리스마(와 완력)로 기숙사 관리했고, 코브라는 그냥 동네북. 입학 때부터 봐 왔던 동급생들은 동네북스러운 코브라를 알고 있어서 말 드럽게 안 듣지만, 후배로 들어온 DTC랑 달마 베이비, SMG, 유우는 코브라 잘 따랐으면 좋겠다 기숙사장으로 임명될 때 선배들한테 몰카 당해서 조촐하게 임명식 할 때 이노키상 성대모사 하는 코브라 보고 웃음 참는 2, 3학년들 보고 싶다 예전에 지금 학교 다니던 형들이 있는 휴우가는 그런 이벤트 원래 없다는 거 알고 있었겠지 무라야마도 휴우가한테 들어서 알고 있었을 것이다 일부러 말 안 해 줬겠지만. 이노키 성대모사 하고 꾸벅 인사할 때, 2~3학년은 다 웃음 참았는데 정작 무라야마가 빵 터져서 몰카 걸릴 듯
15.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15940768245022720
퇴원하고 나서도 여전히 잠에 취해 있을 때가 많은 츠쿠모랑, 츠쿠모가 깨어나고 나서도 여전히 뜬 눈으로 밤새우는 일이 많은 코하쿠 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이거 그냥 더무비잖아 표정은 멍한데 개쎈 거 좋아해 그래서 내가 츠쿠모를 좋아하나 봅 더뭅 이후에는 반대였으면 좋겠다 잠이 많아진 코하쿠랑 잠이 없어진 츠쿠모. 코하쿠가 츠쿠모 새벽잠 없어진 거 보고 너 늙은 거 아니야? 라고 농담 던지는 거 보고 싶다
16.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16118187757170688
아마미야 애들 바이크는 얘네 취미이기도 하지만 돈벌이 수단이기도 하니까 속도가 잘 나는, 일반적인 바이크려나? 예전 무겐 애들 바이크는 그냥 취미인 데다 달리는 거 보면 속도도 많이 안 나오는 것 같던데, 아마미야 애들 거랑은 다른 종류인가 츠쿠모 깨어나고 나서 아마미야랑 같이 행동하게 된 후에는 코하츠쿠 바이크도 속도 잘 나오는 걸로 바꾼 거였으면 좋겠다
17.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16133424564727808
매 수인 타케루랑 같이 사냥하다가 새끼 호랑이 코브야마 발견해서 키우는 타츠야 보고 싶다
타케루: 먹어도 돼?
타츠야: 안 돼
코브야마: 으르렁(뽀ㅓ쨖)
사람들은 수인이라는 종족이 있다는 것도 모를 테고, 타츠야도 다른 사람들처럼 수인의 존재에 대해 모르고 살다가 우연히 타케루를 발견한 거겠지 타케루가 사는 곳은 절벽도 많고 워낙 험해서 사람들이 거의 오지 않는 산이었는데, 클라이밍으로 유명한 어떤 사람이 타케루가 살고 있는 산을 타던 게 잡지나 TV에 실리면서 사람들이 몰려든 거였으면 좋겠다 이렇게 사람들이 몰리다 보니 사고도 많이 나서 출입 자제시켰는데, 그래도 사람들이 자꾸 가니까 아예 지역구에서 등산로 만든다고 산 일부를 개간했을 것이다 그 과정에서 타케루가 자리 잡고 살던 터전이 좀 훼손되고 타케루도 좀 다쳤겠지 다행히 사람들한테 발견되진 않았는데, 숨어 있던 걸 어쩌다 보니 타츠야가 발견해서 치료해 준 거였으면 좋겠다 처음엔 사람 몸에 날개 달려 있고 눈동자도 좀 이상하고 발의 모양도 이상해서 내가 뭘 본 거지 싶었지만, 얼굴에도 상처가 나 있고 날개도 보아하니 크게 다친 것 같아서 일단 다 제쳐 두고 비상용으로 가지고 온 약들로 치료해 줬을 것 같음 얽 수의사 타츠야도 좀 어울리네 타츠야가 수인의 존재를 이미 알고 있었어도 괜찮았을 것 같다 타츠야는 외동인데, 어렸을 때부터 친형제처럼 지내던 나오미가 표범 수인이라서 애초부터 알고 있었다든가.... 일단 급한 대로 자기 겉옷 벗어서 등에 덮어 주고 집으로 데려왔을 것 같음 저항이 좀 있어서 발톱에 긁히긴 했지만, 더 다치지 않을 정도로만 잘 제압해서 데려왔을 것이다 타츠야는 그 산 근처에 살고 있었을 거고, 산 타는 취미 같은 건 없지만 요즘 들어 그 산에 오는 사람들이 많길래 뭐가 있나 싶어서 그냥 둘러보려고 올라갔다가 정말 우연히 타케루를 발견했을 뿐이겠지 여튼 타츠야는 나오미 보살펴 준 경험도 있고 해서 능숙하게 타케루 치료도 해 주고 했을 것이다 그걸 계기로 가까워진 거였으면 좋겠네 일단 집에 들이긴 했는데 타케루 경계심이 너무 심해서 막 여기저기 자료 찾아볼 것 같다 아 매랑 가까워지려면 몇 달은 소요해야 하는구나 하면서.... 일단은 타케루 있는 방은 커튼 쳐서 최대한 깜깜하게 해 놓고 먹이 줘 가면서 어떻게 잘 길들일 듯 아예 동물이 아니라 수인이라서 인간 정도의 지능도 있을 테니 야생 매보다는 가까워지기 훨씬 쉬울 것이다 어느 날 같이 밥 먹다가 타츠야가 난 이렇게 같이 있는 데 최소한 3달은 걸릴 줄 알았어 하고 말하면, 타케루가 동물이라면 그렇겠지 라고 대답해 줬으며ㅕㄴ 좋겠다 자기가 뭘 하는 것도 아닌데 제대로 먹이도 챙겨 주고 하니, 타케루 몸 다 나으면 타츠야한테 말도 안 하고 불쑥 나가서 동물 사냥해 올 것 같다 사냥해 온 동물은 자기가 먹기도 하고 타츠야한테 주기도 하겠지만, 대부분 타케루가 먹겠지 그러다가 새끼 호랑이 코브야마 발견해서 데려온 거였으면 좋겠네 그냥 동물 같았으면 죽여서 가져왔을 텐데, 수인이라서 일단 살려서 데려온 거였으면 좋겠다 잠깐 외출하고 돌아왔더니 타케루 혼자일 집에서 말소리가 들리길래 어리둥절해 하며 집에 들어가면 청소년 정도 되는 남자애 둘이서 꼬리 바짝 세우고 타케루한테 으르렁거리고 있을 것. 수인은 평범한 사람 사이에서 태어나는데, 갓 태어났을 땐 동물로서의 본성만 있어서 인간한테 좀 적대적이었으면 좋겠고 그런 이유로 보통 태어나자마자 도망가서 대부분의 수인은 부모 없이 컸을 것이다 여러 가지로 현실적인 문제가 자꾸 떠오르지만... 뭐 어때.... 이란성 쌍둥이로 태어난 코브야마는 그렇게 같이 야생으로 도망쳐서 살다가 타케루한테 잡혀 온 것. 코브라랑 야마토, 타케타츠한테 엄청 경계심 품고는 있으나 주는 음식은 다 맛있게 잘 받아 먹었으면 좋겠다 그래도 좀처럼 가까워지지 않다가, 수인 3마리 물건 한 번에 시키느라 제법 큰 택배 상자가 왔는데 물건 정리하고 나오니까 어느 새 상자 안에 들어가 있는 코브야마 보고 몸집에 딱 맞는 상자 구해서 하나씩 줬더니 그걸 계기로 친해지게 된 그런 이야기
타츠야: 일반인은 살면서 1마리도 보기 힘든 수인이 어떻게 우리 집에 3마리나 있는 거야
타케루: 쪼들리면 입 좀 줄여 줄까?
타츠야: 먹으면 안 된다니까
타케루: (쩝)
타츠야한테는 경계를 풀어도 타케루는 싫어해서 매일 타케루한테 덤볐다가 처참하게 발리고 상자로 도망가는 애기 호랭이 코브라랑 야마토 생각하니까 좀 많이 귀엽다 그리고 불쑥 찾아와서 같이 살게 된 나오미한테도 동네북처럼 맞으니까, 나중에 이 집에 찾아온 코하츠쿠(놀랍게도 수인 아니고 일반인)가 코브라랑 야마토 데려가서 보살펴 주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타츠야랑 살면서 사람에 좀 적응한 것도 있고 인상은 더러운데 타츠야랑 얘기하는 거 보면 좋은 사람 같기도 해도 금방 잘 따랐으면 좋겠음 일반인인데도 자기들보다 센 것도 한 몫 했다 (물론 타츠야도 셈) 기본적으로 타츠야 아니면 관심도 없는 타케루가 딱 한 번 인간을 구해 준 적이 있던 게 히로토였으면 좋겠다 무슨 대단한 이유가 있던 건 아니고 그냥 타츠야랑 같이 길을 걷던 것뿐인데(타츠야의 도움으로 날개나 발톱을 숨기는 데 익숙해져서 길거리 정도는 다닐 수 있게 됐다), 바이크 사고가 난 거겠지 바이크로 물건 나르고 있던 히로토가 사고로 차체에서 몸이 날아가 버리게 된 것. 거기서 타케루가 확 날아서 히로토 낚아채 준 거였으면 좋겠다 일단 차체끼리의 충돌이 있긴 했으니 몸에 대미지가 없지는 않았지만, 그대로 바닥에 떨어지면서 쓸렸으면 더 크게 다칠 뻔한 걸 타케루가 구해 준 거였을 거다 다행히(?) 히로토랑 사고 난 당사자는 급하게 핸들 꺾고 브레이크 밟고 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타케루를 못 봤고, 타케루를 본 건 히로토랑 같이 달리던 마사키뿐이었을 것이다 뭐 여튼 병원에 실려 갔고 목격자 진술 같은 건 마사키랑 미리 얘기해서 타츠야가 잘 얼버무렸겠지 마사키는 히로토 병원 수속 마친 후에 타케루 보면서 저건 대체 뭐냐 싶었지만 동생 목숨 살려 준 무언가니까 아무렴 어떠냐는 생각이었을 것 같음 타츠야는 자기가 부탁한 것도 아닌데 타케루가 무려 본인이랑 아무 상관 없는 사람을 구했다는 게 너무 기특해서 막 머리 쓰다듬어 줄 것 같다 히로토는 날아가면서 타케루의 모습을 보긴 했는데, 죽기 직전에는 주마등을 본다던데 나는 왜 이딴 헛것을 보나 생각했으면 좋겠다 어쨌든 마사키랑은 얘기가 잘 돼서 타케루에 대한 건 비밀로 해 주기로 했고, 그 뒤로 가끔씩 혼자서나 히로토랑 둘이서 타츠야 집에 찾아와 얼굴 좀 보다가, 밥도 먹다가 하면서 친해졌으면 좋겠다
18.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16884098906841089
야마토 무겐 때는 담배 피우던 것 같은데, 산왕 야마토는 담배 피우는 거 못 본 것 같네 코하쿠랑 츠쿠모는 원래가 매일 담배 물고 있는 인간들이니까 당연히 흡연자인 거 알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하앤로 다시 돌려 볼 때 야마토 담배 피우는 거 보고 엥 얘도 흡연자였냐 했던 기억이. 산왕에 흡연자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겠네 여튼 야마토 산왕 만들면서 담배 끊었는데, 오랜만에 코하쿠랑 츠쿠모 만나서 담배 연기 왕창 마시면서 금연 실패할 위기인 이야기 보고 싶다 나오미한테 이토칸 금연 구역으로 정해 달라고 했다가 뭔 소리냐고 핀잔 듣는 야마토나, 츠쿠모한테 자기 앞에서만이라도 담배 좀 덜 피워 주면 안 되겠느냐고 했다가 내가 왜 그래야 하냐고 뒤통수 맞는 야마토
19.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23484736440741888
타케타츠님을 위한 au는
[마녀x유령] 입니다
#이런_au어떤가요
https://kr.shindanmaker.com/811518
생각지도 못한 게 나왔다
근데 타츠야 왜 여기서도 유령이야.... (엎어짐
타케루가 쿠류한테 복수할 생각으로 불러낸 유령이 타츠야라서 복수 망하는 이야기. 저 놈(이름 까먹었다 그 하얀 옷 조직 보스) 죽여 하고 말했는데 미안 그건 안 돼 하고 말해서 띠용해 버리는 타케루.... 누구 조지는 게 내 전문이긴 한데 이젠 안 하거든 누구를 조지는 데에는 타츠야만 한 영이 없긴 한데, 지키는 건 일반령 정도이거나 그보다 못해서 타케루도 타츠야도 고생 많이 했으면 좋겠다 그나마 타츠야가 hp가 높아서 어지간한 공격엔 소멸 당하지 않는다는 거 그래도 물리적인 막아줄 능력이 안 돼서 그런 건 타케루가 알아서 해결해야 할 듯
20.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23597492066107392
코하쿠 눈을 그렇게 다쳤는데도 눈동자 외에 눈꺼풀나 이마나 눈썹 쪽에 흉터가 없는 게 신기해 소파에 오른쪽으로 누워서 TV 보고 있는 코하쿠 머리맡에 앉은 츠쿠모가 코하쿠 얼굴(왼쪽 면)을 빤히 보다가 눈썹이랑 관자놀이 어루만지면서 '용케도 피부에 흉터 하나 없이 나았네' 말하는 거 보고 싶다
코하쿠: ? 뭐라고?
츠쿠모: 잘생겼다고
코하쿠: (두근)
21.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23600341265178625
무라후루.... (갑자기 극마이너 퍼먹기) 좀 뭐랄가 오야고 모든 애들이 무라야마 좋아하지만 그 중에 후루야가 무라야마 제일 사랑하고, 무라야마는 오야고 애들 다 무시하면서 쬠 아끼지만 후루야는 다른 애들보다 0.0000000001 정도 더 아끼는 걸로 무라후루 보고 싶음 무라야마의 이런 태도 차이를 느낄 수 있는 애는 세키밖에 없음
무라야마 상 차별하는 검니까!!!!!!
세키 시끄러워~~ (민머리 챱챱촵)
세키는 다른 애들보다 0.0000001 정도 더 무시한다 (세키: ㅠㅠ)
22.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24297880310312960
이 짤들 정말 너무 좋고, 토도로키가 무라야마 공부 가르쳐 주다가 말 드럽게 안 들어 먹어서 포기하고 타츠야한테 sos 친 상황이 떠오르고 그렇다 나오미랑 코브라, 야마토 보살피면서 도가 터서 무라야마도 잘 다뤘으면 좋겠음 사실 타츠야가 공부를 잘했을 것 같냐고 묻는다면 그렇다고 대답할 수 없긴 한데 얼굴이... 이미지가.... 타츠야 잘 따르는 무라야마 보면서 토도로키 처음에는 휴 이제 한숨 돌리겠네 하고 생각했었는데, 보다 보니까 타츠야가 뭐 별로 특별한 얘기를 하는 것도 아닌데 왜 내 말은 안 듣고 저 사람 말은 잘 듣는 거지 싶어서 그라데이션 분노하는 거 보고 싶다
1.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15920475283775488
주변 사람들이 걱정해 주면 왜 그러냐면서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웃어 버리는 이유 중 하나는 고우가 그 사람들을 좋아하기 때문일 것인데, 체이스한테만 예외인 것이 좋다 체이스가 언젠가 돌아왔을 때도 고우가 체이스 막 대하는 태도는 기본적으로 안 바뀔 것 같음 자기한테만 안 웃어 주는 고우 보면서 고민하는 체이스 보고 싶단 소리
2.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15936210622033920
냉장고에서 맥주 꺼내는 고우 보고 나도 맥주를 마셔 보고 싶다 라면서 맥주 꺼내려는 체이스 뒤통수에 부동액 던져 주고 그거나 마시라고 하는 고우 보고 싶다
3.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23406515632332800
같이 놀이공원 가서 관람차 타는 체이고우 보고 싶다. 체이스는 애초에 로이뮤드였으니 놀이공원이라는 곳을 그냥 지식으로만 알고 있었을 테고, 고우는 아버지는 그 모양이고 어머니는 어떻게 됐더라? 벌써 기억 안 나네. 여여튼 미국으로 건너가서 마하 훈련에만 몰두하느라 놀이공원을 갈 기회가 없었을 것 같음. 생애 처음으로 놀이공원에 가는데 하필이면 체이스랑 단 둘이 가는 거라서, 다들 웃고 있는 놀이동산에서 혼자 잔뜩 인상 쓰고 있을 것 같다. 키리코 부탁이었던지라 오긴 왔는데, 체이스 놈이랑 같이 놀이기구 타면서 소리 지를 거 생각하니 너무 싫어서 그냥 앉아 있기만 해도 되는 관람차로 타기로 한 거였으면 좋겠다. 별 재미도 없는 관람차에 체이스랑 단 둘이 있으려니 그건 그것대로 고역이어서 턱 괴고 별거 없는 창밖만 내다 보는 고우랑 무표정으로 고우랑 같이 창밖의 모습을 구경하는 체이스(재밌어하고 있다) 사실 고우도 설레고 재밌지만 온 힘을 다해 부정하고 있는 상태였으면 좋겠다.
1.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15645791363272704
언내추럴 7화에 나오는 시라이 나중에 법의학자 됐으면 좋겟따 흑흑... 로쿠로 후배로 udi 라보 들어가줘.... 임상병리사도 괜찮아
1.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16829136466206727
드릴이랑 쇼벨 처음 조종할 때 아카시도 그렇고 다 고생했던 것 같은데 에이지 보우켄쟈 된 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혼자 두 대 컨트롤하는 거 보면 반은 아슈라서 신체가 더 튼튼한가 보다 하게 되고
2.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17068211651543040
보우켄쟈에 네거티브 진영이 많으니까 보우켄쟈랑 어느 한 네거티브랑 임시 동맹 맺고 같이 싸우는 거 보고 싶다 본편에도 있겠지? 에이지랑 가이랑 같이 싸우는 거 보고 싶음 흑흑
3.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17415802104893442
애써 야채로 요리한 음식 만들어서 줬더니, 이 몸은 생야채를 좋아한다면서 내 야채 돌려 놓으라고 하는 에이지 때문에 아오 내가 다시는 요리 같은 거 해 주나 봐라 하고 2인분 혼자 다 먹는 마스미
4.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17416450523320322
아카시랑 마스미는 요리 잘할 것 같다 얘네 서제스 들어오기 전에는 프레셔스 찾아서 떠도느라 매일같이 노숙해서 밥을 사 먹는 경우가 오히려 드물었을 것 같음 보기 좋은 요리는 못하고 캠핑 요리 정도겠지만 소우타도 스파이 시절에 현장에서 뛰는 일이 많이 있긴 했겠지만 앉아서 컴퓨터로만 정보 빼오는 경우도 많았을 거고, 실제로 현장에 들어갔을 때도 되도록이면 그 장소에 오래 머무르려고 하지 않았을 것 같음 미리 진입, 탈출 루트랑 플랜 다 짜 두고 들어가서 빠르게 정보만 빼 오다 보니 노숙할 거의 없었을 듯 소우타는 음식은 만들어 먹기보다는 사 먹는 걸 선호할 것 같지 스파이 시절에는 남을 잘 못 믿다 보니 누가 준 음식도 앞에선 웃으면서 받지만 돌아서면 버릴 것 같고 그렇다 물론 서제스 들어온 후에는 적어도 보우켄쟈 애들한테만큼은 안 그러겠지만
5.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18885514470965249
오만 데다 플러팅 던지는 아카시랑, 넘어가려는 친구한테 어깨 두드려 주면서 치프랑 엮이면 고생할걸~ 하고 웃고 슥 지나가는 소우타 보고 싶다
6.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23449691915083777
아카시나 에이지나 연애랑은 연이 없는 인간들인 것 같아서 얘네가 사귀기 시작하면 하나하나가 다 새로워서 재밌어할 것 같다
1.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18184394257850369
류지 열폭주 설정 너무 좋아 흑흑흑흑 언제 한 번은 특명부에서 열폭주한 류지한테 구속구 채워 줬을 것 같잖아
2.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23435425581395975
고버스 완결 이후 시점에 히로무가 류지한테 고백하는데, 류지가 메가조드 작업하는 곳에 찾아와서는 다른 직원들 다 있는데도 신경 안 쓰고 스트레이트로 좋아한다고 사귀어 달라고 고백했으면 좋겠다. 연구실(작업실인가?)에 순간 정적 흐르다가 동료 직원들이 오오~~~~ (휘파람) (박수 소리) 할 듯 거절할 생각은 요만큼도 없었던 터라 그런 의미로 당혹스럽지는 않았겠지만, 그렇게 공개 고백 받고 난 후로 연구실 사람들이 자꾸 놀려서 진땀 빼는 일 생겼으면 좋겠다 애초에 히로무는 다른 사람을 1도 신경 쓰지 않았던 거라, 종종 사람들이 놀리려고 들어도 전혀 신경 안 쓰일 것 같음
연구실 모브: 여~ 상남자~ 연애는 잘 돼 가요?
히로무: ? 그런데요. (이런 건 뭐 하러 물어보지?)
3.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23441635412127744
히로류지 방탈출 카페 갔는데 15분 만에 탈출해서 직원들한테 박수갈채 받기
1.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17819948184305664
근데 마지렌쟈 애들 자기가 직접 메카로 변하는 건데 합체할 때 관절 꺾이는 느낌 다 나려나 (대체) 아프진 않은데 몸이 꺾이는 느낌은 나서 속으로 으아아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1.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15933496982814720
체이스가 자기한테 웃어 주는 키지 보고 고우 드디어 나한테도 웃어 주는 건가 라고 말하자 어디선가 고우가 튀어나와서 체이스 뒤통수에 전륜슈터 갈기는 거 보고 싶다
'썰 백업'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8.08 트위터 썰 백업 (0) | 2018.08.14 |
---|---|
2018.07 트위터 프텍계 썰 백업 (0) | 2018.07.04 |
2018.06 트위터 프텍계 썰 백업 (0) | 2018.07.01 |
2018.06 트위터 썰 백업 (0) | 2018.07.01 |
2018.05 트위터 썰 백업 (0) | 2018.06.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