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츠쿠모 손톱 깎아주는 코하쿠 보고 십다
2.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es/991664329010249728
비 오는 날 비 맞으면서 걷고 있는 코하쿠한테 츠쿠모가 우산 씌워 주는 거 보고 싶다. 둘 다 어깨가 넓어서 골프 우산을 써도 어깨가 젖으니까 한 우산은 못 쓰고 각자 우산 쓰고 돌아가기. 아니면 둘이서 우산 하나 쓰고 돌아가는데, 코하쿠 쪽으로 우산을 기울여도 코하쿠 어깨가 다 젖고 있으니까 츠쿠모가 코하쿠 손에 우산 쥐여 주고 우산 밖으로 나가더니 자기는 어디 좀 들를 데가 있으니까 먼저 들어가라고 하고 성큼성큼 걸어갔으면 좋겠다 근데 코하쿠도 성큼성큼 걸어가서 츠쿠모한테 어깨동무 하더니 같이 들르면 되잖아 어딘데? 해서 아저씨 둘이 한 우산 쓰고 걷는 것도 좋와용
3.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es/991718375469416451
일본 운전 면허 취득 가능 연령이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나라 기준으로 생각해 보면, 코브라랑 야마토는 원래 나오미랑 소꿉친구여서 타츠야랑 코하쿠 둘이서 무겐 만들었을 때부터도 들어오고 싶어서 안달이었는데 미성년자에 면허도 없는 녀석은 안 받아 준다고 딱 자른 거였으면 좋겠다 남들 시험 공부하는 동안(근데 그 동네에 진지하게 공부하던 애들이 많이 있을까 싶기도....) 걔네만 면허 필기 시험 붙잡고 있다가 딱 면허 취득 가능한 나이 되자마자 바로 시험 본 거였으면 좋겠다 그리고 면허증 받자마자 그 전부터 알바로 모아 놨던 돈으로 바이크 질러 버벌버림 와중에 코브라는 시험 한 번에 붙었는데, 야마토는 한 번 떨어진 거였으면 더 귀엽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제는 잘 풀어 놓고 이름을 안 써서 떨어짐 <같은 거 그래서 야마토 다음 시험 붙을 때까지 코브라가 기다려 준 거였으면 좋겠다 면허증도 있고 돈도 있고 당장이라도 바이크 사러 가고 싶지만 야마토랑 같이 가겠다고 기다려 줌 흑흑
4.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es/991868181361782785
좀만 자고 일어나려고 누웠는데 자꾸 유치원생 록키랑 란마루가 투닥거리는 거 생각나서 잠을 못 자겠다 가만히 잘 놀고 있는 록키한테 달려와서 아무 이유 없이 머리 때리고 ㅋㅋㅋㅋㅋㅋ 웃으면서 뛰어가는 란마루 생각남 록키는 뒤통수 잡고 란마루 보면서 귀찮아 하면서 딴 데 가서 놂 근데 란마루가 여자애 괴롭히고 있는 거 보이면 먼저 달려가서 란마루 밀어서 넘어뜨려 버리는 록키. 꼬맹이 록키가 동그란 선글라스 끼고 여자는~~~ 하면서 란마루한테 설교하는 거 상상해 버림
5. 책 읽느라 안경 쓰고 있는 코하쿠 처음 보고 고장나는 츠쿠모 같은 거 보고 싶다
6.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es/992118337453764609
코하츠쿠 리맨물 상상해 보려고 했는데 책상에 발 올리고 있는 코하쿠랑 상사 얼굴에 사직서 던지고 엿 날리면서 나가는 츠쿠모밖에 생각 안 나서 망해 버림 합치면 책상에 두 다리 올려 놓고 농땡이 치는 코하쿠 얼굴에 사직서 던지는 츠쿠모 (?
7.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es/992353879068000261
이때 내가 이기면 '내 얘기를 들어줘'가 아니라 '타츠야 씨랑 얘기해 줘'인 것도 코하츠쿠적으로 머리 깨는 부분 아니냐
8.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es/992420637791600640
몸 막 굴리면서 쌈박질하는 츠쿠모한테 코하쿠가 적당히 좀 하라고 잔소리할 때마다 코하쿠 씨보다는 오래 살 테니까 걱정 말라고 하는 츠쿠모 보고 싶다 또 누구를 잃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기 싫어서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것 같고. 그리고 둘 다 어떻게 죽든 간에 츠쿠모가 좀 더 오래 살았으면 좋겠다 코하쿠 죽은 후에는 타츠야 옆에 묻어 줬으면 좋겠다 흑흑 죽관 보니까 그것도 보고 싶네 죽은 후에 신 앞에서 이런저런 얘기 하는 츠쿠모 야, 신 님. 그 날 이후로 코하쿠 씨는 정말 괜찮았던 걸까? 글쎄, 직접 듣지 그래? 코하쿠 환생 안 하고 츠쿠모 기다리고 있어야 함 만나자마자 너 그새 더 늙은 것 같네 같은 소리 하면서
9.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es/992875523792551936
쿠류 그룹 일 마무리한 후에 몸도 마음도 쉴 겸 해외 여행 갔다가, 아니면 아마미야 형제한테 받은 usb 내용 공표하려고 외국 갔다가 그쪽에서 장성이랑 마주쳐서 싸움 나는 얘기 보고 싶다 츠쿠모 상 지난번에는 신세 많이 졌습니다 하면서 칼 꺼내는 리랑 여전히 재수없는 상판대기네 네 놈 하면서 먼저 달려드는 츠쿠모 구도 보고 싶다
10.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es/992878737657024512
바 오다케어서 기분 좋게 술 마시는 코하츠쿠 보고 싶네 코하쿠 씨 오랜만에 붙어 볼까? 하면 이긴 적도 없는 게 하면서 마담한테 보드카랑 잔 두 개 달라고 하는 코하쿠 보고 싶다
11.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es/992981064183267334
코하츠쿠 백년해로 해야 하는데 츠쿠모가 코하쿠 떠나서 집 나가는 건 한 번쯤 보고 싶다 친정도 업ㄹ는 애가 어디로 갈까 싶고.,.
12.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es/992992276275081216
하앤로 파미 예고 영상에서 코하쿠가 p를 확 던져 주는 장면 진짜 좋아한다 근데 생각해 보면 무명가가 불 타서 사람까지 죽었는데 루드 애들이 거기에 가담했던 코하쿠, 츠쿠모랑 같이 싸우면서 어떻게 생각했을지.... 게다가 더 무비에서 류가 루드 유인해서 유리병 대잔치 벌일 때 츠쿠모는 대놓고 류 옆에 있었는데 파미에서 마주쳤을 때 아무 일도 없었을까 싶음 심지어 그 류가 스모키 등까지 찢어놨는데 그때의 앙금이 없을 수가 있을까? 코브라 구하고 쿠류 처부순 후에는 너희들 차례니까 목 닦고 기다리고 있으라고 했을지도 몰라 아니 근데 정말 그렇지 않나? 루드 애들 가족 생각 정말 끔찍히도 할 텐데, 직접은 아니더라도 어쨌든 장성이랑 같이 원인이 된 사람이잖아 진짜로 죽이고 싶을 것 같은데.... 그때 일을 용서 받으려면 최소한 파미에서 무명가 사람들이나 루드 애들 목숨 구해 주는 정도는 해야 할 것이다 마침(?) 타케시가 폭발에 휘말리는 모양인데, 코하쿠든 츠쿠모든 그 때 타케시 구해 주면서 죽인다고 '쫓지는' 않게 된다든가.... 대신 두 번 다시 무명가에 얼씬거리지 말라고 할 것 같다
13.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es/993152679038742528
코하쿠 머리 잘라 주는 츠쿠모 보고 싶다 예전에 이발소에서 알바한 적 있으니까요 하고 자신감 넘치게 머리 자르기 시작했는데 망해 버려서 바리깡으로 그냥 밀어버리기 ㅋㅋㅋ 그렇게 코하쿠는 드라마, 더뭅 때 헤어로 돌아오게 됩니다 사실 망해서 민 건데 이제 여름인데 잘됐네 하면서 만족하는 거
14.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993662631532576768
본편에서는 코하쿠가 변화를 거부하던 모습만 보여줬지만, 츠쿠모도 무겐이 사라지는 게 상당히 무섭지 않았을까? 무겐은 여태껏 의지할 곳도 없이 혼자서 살아 온 츠쿠모가 처음으로 갖게 된 집 내지 가족 같은 것이었을 텐데. 안주할 수 있는 곳을 겨우 찾았는데, 하나 둘씩 무겐을 떠나는 모습을 보면서 츠쿠모도 코하쿠와 비슷한 감정을 느끼지 않았을까? 그런데 츠쿠모보다 코하쿠에게 무겐의 의미가 더 컸기 때문에 그 상실감이 코하쿠의 엇나감에 가려지는 한편, 오히려 그 코하쿠 덕분에 츠쿠모는 엇나가지 않을 수 있었던 듯. 츠쿠모에게 있어서 무겐보다도 코하쿠가 더 소중했기 때문에. 만약 무겐을 나간 게 타츠야가 아니라 코하쿠였다면, 혹은 타츠야와 코하쿠가 함께 무겐을 나가서 함께 잇토칸을 경영하게 됐다면 츠쿠모는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했을까? 잇토칸은 동료가 돌아올 곳으로서 만든 곳이니까 잇토칸이 무겐 개리지를 대신해 줬을까? 근데 '돌아온다'는 건 어디로든지 간에 '떠난다'는 걸 전제로 하는 건데. 타츠야와 코하쿠는 잇토칸으로 빠지고, 오타와 코니시는 미국으로 떠나고, 코브라와 야마토는 노보루를 위해 산노연합회를 만들고. 츠쿠모는 어디로 떠나게 될까? 츠쿠모의 인생에서 코하쿠와 무겐을 뺀다면 뭐가 남을까. 바이크?
15.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994599205602713601
코하쿠가 쿠류 꿀꺽한 스토리 봐 보고 싶다 코하쿠가 구룡을 꿀꺽해서 머리 9개짜리 히드라 되는 이야기
16.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994616299484516352
츠쿠모가 몸살 걸리면 코하쿠 뭔가 지극정성으로 간호해 줄 것 같은데, 코하쿠가 몸살 걸리면 코하쿠 씨는 몸살 정도로 죽을 사람 아니잖아? 하고 방치하는 츠쿠모 보고 싶다 그리고 그거 은근 맘에 담아 두고 있던 코하쿠가 다 낫고 나서 한번씩 불평하면 뭐야 코하쿠 씨 쪼잔해 하면서 놀리는 거다
17.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994621660794732544
유에스비 가지고 일본 떠서 간 나라는 분명 미국일 거라고.... 미국 가서 오타랑 코니시도 만나서 오랜만에 무겐 시절 추억을 안주 삼아 넷이서 술도 마셨을 거라고.... 이야기가 흐르다 보면 타츠야의 죽음에까지 오겠지만 누구도 말로 꺼내진 않고 다들 저마다 타츠야를 떠올리지 않을까 너무도 갑작스럽게 떠났기 때문에 미국에 있던 오타랑 코니시는 장례식에는 못 왔지만 코브라랑 야마토가 편지든 이메일이든 소식은 전해 줘서 사고에 대한 건 어느 정도 알고 있었겠지 얼추 고생 많았겠네 잘 버텼어 하는 의미로 말없이 코하쿠 어깨 두드려줬을 오타랑 코니시.... 그러다가 츠쿠모 보면서 근데 너는 얼굴이 왜 그 모양이야? 하고 물어보면 아무 말 못 하고 잔에 따른 보드카 원샷 하는 코하쿠랑, 눈짓으로 쟤(코하쿠)가 그랬어 하고 꼰지르는 츠쿠모 보고 싶다 심하지? 2주나 됐는데 아직도 멍이 안 없어진다고~
하긴 이 녀석(코하쿠) 주먹이 맵긴 맵지? 하는 오타랑 어지간히도 심하게 당했네~ 하는 코니시, 보노보노 땀 흘리면서 잔에 보드카 따르는 코하쿠, 낄낄거리면서 코하쿠 씨 페이스 너무 빠르잖아 하면서 놀리는 츠쿠모 보고 싶다
18.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994837345802358785
더무비 때랑 EOS 때 츠쿠모 스카잔이 왜 다르냐면 더뭅 스카잔은 다 찢어지고 너덜너덜해졌기 때문이다 어디서 찢어졌냐면 펑크 정글에서.... 네? 1년 동안 병원에 누워 있느라 돈도 없었을 츠쿠모가 새 옷은 어디서 났냐구요? 코하쿠빳따죠! 내내 시커먼 라이더 자켓이나 입던 애가 갑자기 스카잔으로 스타일이 바뀐 건 뭐다? 누가 사 준 거다 누가? 코하쿠가~~~ (미쳐 있음 더뭅 이후에 병원이든 새로 구한 집이든 어딘가에서 몸 회복하고 나서 어느 날 코하쿠가 쭈뼛쭈뼛 종이 봉투 내미는 거 생각하면 너무 귀여운 것이다 더뭅 때 입던 옷들 그냥 코브라랑 야마토가 준 거겠거니 하고 있었는데 코하쿠가 준 옷 봉투 까 본 츠쿠모가 조금 놀라면서 내 옷 코하쿠 씨가 준 거였어요? 하는 거 보고 싶다 그리고는 웃으면서 잘 입을게 하고 그 자리에서 입어 보이기
19.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994919419519287297
츠쿠모 귀 뚫은 자국은 있는데 액세서리 안 하는 거 진짜 별 이유 없이 그냥 원래 하고 다니던 피어싱 잃어버린 거여서 그랬으면 좋겠다
야마토-코하쿠 씨는 귀걸이나 피어싱 같은 거 안 해요?
츠쿠모-뭔 소리야?
얌-아니 귀걸이 자국이 있길래요.
츸-잃어버렸어.
얌-네?
츸-피어싱 잃어버렸다고.
얌-새로 사면 되는 거 아님까?
츸-사겠냐? 귀찮아.
이토칸에서 밥 먹다가 나온 얘기라서 그때 같이 밥 먹고 있던 코하쿠도 이 얘기 들었는데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흘려 버린 거지 그렇게 있다가 쿠류랑 결착 낸 후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온 어느 날 길 걷다 노점상이 팔고 있는 피어싱 보고 문득 생각나서 충동적으로 하나 샀으면 좋겠다. 사긴 샀는데 어떻게 주지 하면서 집 가는 내내 엄청 고민할 것 같다. 그렇게 집 들어가서 다녀왔어 하면 츠쿠모가 소파에 누워서 TV 보다가 코하쿠 보고 가볍게 어서 와 하는 거임. 집까지 오는 길에는 엄청 고민됐는데 막상 얼굴 보고 나니까 아무렇지 않아졌으면 좋겠다. 신발 벗고 들어와서 평소에 츠쿠모 부르듯이 담백하게 '츠쿠모' 하고 부르면 '엉?' 하면서 츠쿠모가 다시 고개만 젖혀서 코하쿠 보겠지. 그러면 손에 쥐고 있던 플라스틱 케이스 휙 던져 주고, 츠쿠모는 익숙하게 받고 이게 뭐야? 하는 눈으로 쳐다볼 것 같다.
잃어버렸다며.
한마디 던지고 급하게 욕실로 들어가 버리는 코하쿠랑, 뭔 소리야 하고 케이스 열어 보더니 뭐야, 이거였냐 하고 욕실 쳐다보면서 웃는 츠쿠모 보고 싶다. 그리고 코하쿠 씻고 나오면 케이스 흔들면서 땡큐. 하고 말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바로 이어서 근데 코하쿠 씨, 나 귀 막혔는데. 라고 해서 동공지진하는 코하쿠
코하쿠 씨가 뚫어 주든가.
그래서 코하쿠가 귀를 뚫어 주게 된 그런 이야기
자기가 뱉어 놓고 엄청 불안해하는 츠쿠모 보고 싶다. 코하쿠 씨, 소독 그거 제대로 했지? 약인지 뭔지 제대로 바른 거 맞지? 이러면서 오히려 방해되는 츠쿠모랑 가만히 좀 있어 봐 하면서 걱정이 무색하리 만큼 깔끔하게 잘 뚫어 주는 코하쿠 보고 싶다. 너무 한번에 잘 뚫어서 무안해하는 츠쿠모
염증 생기면 안 되니까 잘 때 오른쪽으로 누워서 자라고 하고 일부러 잘 때마다 츠쿠모 오른쪽에 누워서 자는 코하쿠 보고 싶다 ㅋㅋㅋㅋㅋㅋ
20.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994993090124394497
더뭅 이후에 노래방 가서 평소처럼 노래 불렀는데 1년이나 누워서 말 한마디 안 하던 몸이라서 노래 몇 곡 부르지도 못하고 목 쉬어 버리는 츠쿠모 보고 싶다 노래를 하는데 목소리가 마음대로 컨트롤이 안 돼서 노래하던 중간에 노래방 소파에 마이크 던져 버리는 츠쿠모 보고 싶음 야마토가 츠쿠모 씨 노래 실력 좀 떨어진 거 아님까? 하면, 츠쿠모가 뭐? 뭐라고 했냐? 하면서 멱살 잡고, 죄송함다! 하면서 땀 흘리는 야마토 이런 거 보고 싶다. 그리고 같이 노래방 갔던 코하쿠는 ㅋㅎㅎ 하면서 쳐다보고, 코브라는 다음 노래 예약하고 있고, 노보루랑 나오미는 저 바보 눈치도 드럽게 없네 하는 표정으로 한심하게 야마토 쳐다봤으면 좋겠다.
21.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994995679175954438
코하쿠 씨 우리 사귀는 사이인가?
아니었어?
아니.... 당신이 그렇게 생각했다면 그런 거겠지
뭐야 그게
좋아한다고
...뭐야 그게
이런 코하츠쿠 보고 싶다 (밑끝x
22.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995008170987634688
코하쿠랑 츠쿠모는 눈물이 얼마나 많을까? 코하쿠는 뭔가 딱 일반적인 남자 정도일 것 같은데, 츠쿠모는 진짜진짜 안 울 것 같다 혼자서 슬픈 영화 같은 거 보더라도 눈물 한 방울 안 흘릴 것 같은.... 그래서 코하츠쿠 같이 영화 보다가 슬픈 장면 나오면 코하쿠는 몰래 훌쩍거리고 츠쿠모는 코하쿠 씨 안 그렇게 생겨서는 은근 잘 우네 하면서 휴지 챙겨 줬으면 좋겠다
23.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995018348185374720
환상적인 소년인가? 이 웹툰 설정 좀 차용한 걸로 코하츠쿠 보고 싶다. 츠쿠모는 사람의 깊은 외로움, 공허한 감정을 먹으면서 사는 식인인이고, 코하쿠는 일반적인 사람. 츠쿠모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한 번도 만족스러울 만큼 배불리 먹은 적이 없었으면 좋겠다. 먹이로 삼은 사람 곁에 누군가가 오래 머물러 있으면 공허함이나 외로움이 줄어들고 흐려지게 마련인 데다가, 사람들은 보통 가족이나 친구, 연인처럼 의지할 곳이 있어서, 츠쿠모가 포만감을 조금이라도 느끼려면 (물리적 의미로) 주변에 있는 여러 사람의 감정을 싹싹 그러모아야 가능할까 말까 한 정도였으면 좋겠다. 어쨌든 그렇게 사람이랑 깊게 관계를 맺지 않고 한 번씩 지역을 옮기면서 살던 츠쿠모가 새롭게 머무르게 된 곳이 코하쿠와 타츠야가 사는 산노 지역. 식인인이란 건 먹는 것만 다를 뿐이지 나머지는 모두 일반인이랑 똑같았으면 좋겠네. 여튼 코하쿠와의 관계가 시작되는 건 본편이랑 똑같이. 식인인은 평범한 사람 사이에서도 돌연변이처럼 태어나는데, 태어날 때부터 자기가 뭘 먹어야 하는지를 알고 있어서 자기가 일반인과 다르다는 점을 자각하게 됨. 그리고 식인인마다도 먹이로 삼는 게 다 달라서 일반인과도 다른 식인인과도 유대감을 거의 느끼지 못하는 구조였으면 좋겠다. 병원에서 간호사한테 친척이든 가족이든 없다고 한 건 이런 배경에서 말한 거였는데, 코하쿠는 이걸 조금 오해해서 알아듣고 츠쿠모한테 손을 뻗은 거지. 츠쿠모는 코하쿠라는 사람 자체는 귀찮았지만, 의지할 곳 없는 처지의 코하쿠가 꽤 짙은 외로움과 공허감을 느끼는 인간인 걸 느끼고 먹이로 삼기 딱 좋겠다는 생각에 코하쿠랑 관계를 형성하기 시작한 거였으면 좋겠다. 근데 지내다 보니 코하쿠한테 정을 붙이고 만 거지. 식인인인 자기도 코하쿠와 똑같이 세상에 혼자 있는 기분이라는 점에서 유대감을 느끼게 된 거임. 인간적으로 코하쿠가 좋아져 버린 츠쿠모는 코하쿠의 외로움을 덜어 주고 싶어서 나름대로 노력했겠지. 무겐을 돈독히 하면서 코하쿠를 챙겨줬을 거임. 근데 이게 츠쿠모의 생존에 있어서는 악영향이라 갈수록 영양이 부족해서 몸이 후달리게 될 것 같다.(물론 기본적으로 타고난 몸이 튼튼한 편이라 버틸 수 있겠지만) 츠쿠모가 만나는 사람이라야 무겐 멤버들이랑 오다케, 히사코 정도가 다일 거고, 어쩌다가 산노 지역 사람들을 만나더라도 이 마을 사람들이 겉으로는 비루하게 사는 듯 보여도 마을 사람들끼리 워낙 사이가 좋고 돈독해서 먹을 게 부족했을 거다. 보통 이 정도 되면 지내던 곳을 떠나서 새로운 지역으로 옮기곤 했는데, 코하쿠를 떠날 수가 없는 거지, 츠쿠모는. 태어나서 느낀 적 없는 행복감, 충만함, 감정을 포기할 수가 없겠지. 마음은 어느 때보다 풍족한데 몸은 극도로 영양이 부족해지는 상태가 이어지다가, 타츠야와 오타, 코니시의 무겐 탈퇴를 기점으로 상황이 바뀌게 된다. 오타와 코니시가 미국으로 가겠다는 결심을 말한 다음 날 평소처럼 개리지에서 코하쿠를 만났는데, 여태까지 먹어본 적 없는 맛과 양의 식사를 할 수 있는 거임. 츠쿠모는 코하쿠랑 만나자마자 얼굴부터 살폈고, 역시나 코하쿠의 안색은 좋지 않았음. 그 뒤로는 매일매일이 포식의 나날들이었지만, 츠쿠모는 그게 전혀 기쁘고 즐겁지 못했음. 코하쿠의, 그리고 츠쿠모 자신의 행복과 맞바꾼 음식들이었으니까. 이때의 일을 계기로 츠쿠모는 자기가 사랑하는 코하쿠와는 함께 살아갈 수 없다고 생각을 굳혔으면 좋겠다. 그럼에도 어떻게든 코하쿠를 도와주고 싶어서 타츠야랑 무던히도 얘기를 하던 와중에 그 사고가 나 버린 거지. 타츠야는 죽고 츠쿠모는 혼수상태가 됐다. 1년 후에 깨어나서 더 무비의 사건이 끝나고 나면 츠쿠모는 코하쿠를 떠날 마음을 먹을 것 같다. 사고가 나기 전부터 준비하고 있던 게 이런저런 사건 때문에 미뤄진 것뿐이겠지. 코하쿠 씨의 옆에 있으면 내 마음(그리고 코하쿠의 마음까지)이 죽거나 내 몸이 죽거나 둘 중 하나일 거야. 나는 코하쿠 씨랑 함께할 수가 없는 사람이야. 그렇게 말하고 떠났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때 속이 더부룩해서 헛구역질이 나올 정도의 포만감을 느끼지 않을까.
24.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994921878065053696
무겐 전성기에 이토칸인가에서 츠쿠모가 타츠야랑 얘기할 땐 코하쿠가 애들 관리한다고 뒤에서 험한 일도 하는 것 같다고 말했지만, 츠쿠모도 코하쿠만큼 또는 코하쿠보다 더 뒤에서 손 많이 썼을 것 같다. 무겐 로고 걸고 일반인한테 돈 뜯는 놈들 걸리면 진짜로 반 죽여 놓을 것 같다
25.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995120565307428864
코하쿠 만나기 전에 츠쿠모 어떻게 살았을까? 바이크 설마 훔치거나 한 건 아니겠지? 근데 무겐 이전의 츠쿠모는 정말 쓰레기처럼 살지는 않았어도 성실하게 살 것 같지도 않아서. 물론 기본적으로 아르바이트로 생활비라든가 충당했을 것 같지만, 급전 같은 게 필요한 경우에는 돈 뜯는 양아치 털어서 해결할 것 같다. 길 지나가다가 양아치가 누구 하나 붙잡고 돈 뺏고 있으면 멀찍이서 담배 피우면서 구경하고 있다가 담배 다 피우고 나면 꽁초 버리면서 그 무리에 다가갈 것 같다. 그리고 다짜고짜 양아치 무리한테 주먹부터 날릴 듯. 다 때려눕힌 후에는 돈 챙겼던 놈 주머니 털어서 돈 꺼낸 다음에 대충 자기가 필요한 만큼만 돈 챙긴 다음에 나머지는 원래 주인한테 돌려줄 것 같다. 그리고 자기가 챙긴 돈 흔들어 보이면서 이건 사례비로 가져간다, 하고 유유히 가 버렸으면 좋겠다.
26.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995194283618545664
무겐 MT 간 거 보고 싶다 원래는 각자 바이크 타고 가고 싶었지만 n박으로 간 거라 어쩔 수 없이 차 타고 가는 엠티 가는 무겐 보고 싶음 운전은 오타와 코니시가 해 줄 거고 타츠야랑 코하쿠는 말동무 해 줄 것 같다 코브야마는 뒷자리에서 와앟 엠티 오워와앟 하면서 신나 하다가 곯아 떨어졌을 거고 츠쿠모는 이렇게 단체로 어디를 놀러 가는 경험이 처음이라 묘한 기분으로 창밖 보다가 졸다가를 반복했으면 좋겠다 근데 성깔 어디 가는 게 아니라, 코브야마 잠들기 전에는 얘네 하도 요란해서 시끄럽다고 성질도 몇 번 냈음
27.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995120565307428864
코하쿠 만나기 전에 츠쿠모 어떻게 살았을까? 바이크 설마 훔치거나 한 건 아니겠지? 근데 무겐 이전의 츠쿠모는 정말 쓰레기처럼 살지는 않았어도 성실하게 살 것 같지도 않아서. 물론 기본적으로 아르바이트로 생활비라든가 충당했을 것 같지만, 급전 같은 게 필요한 경우에는 돈 뜯는 양아치 털어서 해결할 것 같다. 길 지나가다가 양아치가 누구 하나 붙잡고 돈 뺏고 있으면 멀찍이서 담배 피우면서 구경하고 있다가 담배 다 피우고 나면 꽁초 버리면서 그 무리에 다가갈 것 같다. 그리고 다짜고짜 양아치 무리한테 주먹부터 날릴 듯. 다 때려눕힌 후에는 돈 챙겼던 놈 주머니 털어서 돈 꺼낸 다음에 대충 자기가 필요한 만큼만 돈 챙긴 다음에 나머지는 원래 주인한테 돌려줄 것 같다. 그리고 자기가 챙긴 돈 흔들어 보이면서 이건 사례비로 가져간다, 하고 유유히 가 버렸으면 좋겠다.
28.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995242177000189953
모델로 스카우트 된 츠쿠모 보고 싶다 원래 사진사가 원하던 테마는 말없이 소중한 사람을 바라보는 따뜻함, 사랑스러움 같은 거였는데, 사진 찍히는 거 자체가 너무 어색해서 원하던 그림이 안 나오니까 가족! 가족을 바라본다고 생각해 봐! 하고 말해 준 거지 츠쿠모는 없다고 그런 거, 라고 좀 인상 쓰면서 중얼거리다가 거울(소품) 보면서 문득,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가족을 만나게 된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그 표정이 원래 사진사가 원하던 테마랑은 정반대인데도 사진 구도며 모델의 분위기며 버리기에는 너무 아까워서 츠쿠모의 테마를 아예 바꿔 버리고 그 사진을 싣는 그런 거 보고 싶다 나중에 츠쿠모 실린 잡지 한 권이 이토칸으로 오지 않을까 이게 왜 왔지? 하면서 먼저 뜯어 본 나오미가 놀라면서 타츠야한테 보여 주고, 타츠야가 놀라서 무겐 애들한테 이토칸으로 와 보라고 불러서 잡지 보여 주고 했으면 좋겠다 츠쿠모상 전혀 다른 사람 같아요! 하면서 호들갑 떠는 야마토랑 입 못 닫고 끄덕거리는 코브라 보고 싶다 코하쿠는 코브야마랑 같이 와서 사진도 같이 봤을 것 같다 그리고 한참 뒤에 아무것도 모르고 츠쿠모가 이토칸 들어오면 한 바탕 또 난리가 나겠지 츠쿠모 씨 이거 뭠까?! 연예인 데뷔 뭐 그런 겁니까?? 하면서 달라붙는 코브야마한테 그냥 한 번 한 거야 하고 아무렇지 않게 술 시키는 츠쿠모. 사진 찍을 때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얼추라도 예상할 수 있었던 건 코하쿠밖에 없었으면 좋겠다
29.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995599911159648256
노보루 깨어났을 때였나, 병원에서 코브라랑 야마토가 아직 깨어나지 않은 츠쿠모에 대해서 '그 사람만큼은 무슨 일이 있어도 일어나 줘야 해'(였나 정확히 기억이 흠....)라고 말한 걸 보면, 츠쿠모가 코하쿠 사랑맨이고 코하쿠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라는 게 공인된것 같은 느낌이라 좋다. 똑같은 무겐의 멤버였어도 츠쿠모는 특히나 코하쿠에게 있어 그만큼 중요한 존재였을 것이다. 반박은 팔꿈치 핥기로 받는다
30.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995605059747528704
하앤로 캠퍼스 생활편 같은 거 보고 싶다 복학해서 학회장 먹은 코하쿠랑 같이 복학해서 부학회장 먹은 츠쿠모 같은 거 보기 전까지는 못 죽는다 코하쿠랑 동기인 타츠야랑 타케루는 4학년이라 학과 행사 같은 데에 일절 관여 안 하는데 코하쿠가 종종 4학년 전용 과방 와서 한숨 쉬면 이번엔 무슨 일인데 그래? 하고 상담해 줄 것 같다 코하쿠가 아무것도 아니야 하면서 한숨 쉬고 있을 때 츠쿠모가 문 벌컥 열어젖히고 들어와서 휴우가 자식 무라야마 자식 하면서 이 갈았으면 좋겠다 츠쿠모는 학번으로는 코하쿠보다 한 학번 아랜데 코하쿠는 2년 휴학하고 츠쿠모는 1년 휴학해서 복학하고 보니 학년이 같아진 거였으면 좋겠다 휴우가랑 무라야마가 복수전공하는 타 학과 사람한테 자꾸 시비 걸어서 타 학과에서 자꾸 컴플레인 들어와서 골머리 썩는 코하츠쿠 보고 싶다 이 사람들은 후배를 물리적으로 조질 수 있음이다 (물론 학과 사람들과 모두 친하다는 전제가 있어야 하며 똥군기 잡는 게 아니다) 츠쿠모 빡쳐서 1~3학년들이 쓰는 과방 쳐들어가서 무라야마랑 휴우가 뚜드려 주려고 했는데 휴우가는 오늘 자체 휴강해서 학교 안 왔고 무라야마는 츠쿠모 얼굴 보자마자 메롱 하고 창문으로 뛰어내려서 도망감
1학년 과대 코브라, 2학년 과대 록키, 애초부터 학과 생활 안 하고 아싸 테크 탄 스모키
무라야마 잡아오는 거 토도로키가 했으면 좋겠다 ㅋㅋㄱㅋㅋㅋ 선배님 실례합니다 부탁하신 무라야마 잡아왔습니다 하고 4학년 과방에 무라야마 밀어넣고 문 닫아 버리는 토도로키 보고 싶음
코브라는.... 글쎄 일단 무라야마랑 휴우가 동기인 것부터 한숨 대잔치일 것 같잖아 심지어 얘네 학과 행사에 꼬박꼬박 참여하는 애들이라 더 환장하는 것이다 축제 때 주점 하는데 손님보다 지들이 더 신나서 술판 벌이고 있는 오야 무리랑 달마 무리를 수습하는 건 코브라를 포함한 산왕 무리일 것
라스칼스랑 루드로 구성된 2학년은 비교적 얌전하고 점잖겠지 일단 스모키는 행사에 전혀 신경 안 쓰지만 종종 록키가 손 부족해서 도와 달라고 하면 행사 준비 정도는 도와줄 것 같다 스모키가 도와 주면 타케시랑 피랑 유우도 같이 도와주곤 하는데 유우는 2학년의 무라야마+휴우가 느낌이었으면. 주점 준비할 때 기본 안주로 나가는 과자 뜯어 먹는 유우 때문에 록키가 다음부터는 저 녀석은 빼 놓고 오라고 했으면 좋겠다 스모키가 조용히 미안, 하고 말하면 키지가 옆에서 뭐 어때 이런 것도 축제 준비하는 재미 아니겠어? 하면서 유우가 입에 넣으려던 과자 뺏어서 냠 하고 먹었으면 좋겠고 묵묵히 술 상자 옮기고 있던 카이토가 유우랑 키지 보면서 조용히 질투했으면 좋겠다
형도 볼 겸 소드+무겐 주점에 놀러 온 아마미야도 보고 싶다 (장남이 불렀음) 왠지 시비 털 것 같은 인상의 히로토랑 여자한테 치근덕거릴 것 같은 마사토 오니까 코브야마랑 쿠록키가 일하는 와중에 계속 신경 곤두세우고 주시하고 있는데 잠깐 단과대학 주점 갔다 왔던 코하츠쿠가 아마미야 형제 보고 인사하는 거임 마사키가 먼저 코하츠쿠 발견하고 웃으면서 손 흔들면 코하쿠는 오우, 하고 고개 까딱해서 인사하고 츠쿠모는 뭐야 너희들도 왔냐? 하고 히로토는 힐끔 보고 무시해 버리기 그 광경을 보는 코브야마는 엗.... 하는 상태 되고 쿠록키는 흠, 저 양반들(코하츠쿠)가 아는 사람이면 괜찮겠지 하고 신경 끌 것 같다 그리고 거기에 난입한 무라야마가 뭐야 선배들 친구였어~? 하고 자연스럽게 아마미야 테이블에 앉으려고 해서 츠쿠모가 헤드록 걸고 끌고 가는 거 보고 싶다
새벽 2, 3시쯤 되면 자체 휴강해서 강의도 안 듣고 축제 준비도 튀었던 휴우가가 자기 형들이랑 형 친구들 이끌고 주점에 즐기러 오는 거지 근데 휴우가 형님들 성질 드럽고 말투도 거칠어서 자꾸 서빙하는 애들한테 시비 거니까 코하쿠가 나서는 거 보고 싶음 츠쿠모도 부학회장이니까 같이 가고. 그래서 이 날 축제는 휴우가 형님들이랑 학생회의 개싸움으로 마무리가 되었다 휴우가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축제지~ 하면서 술 마시면서 싸움 구경하고 있고 스모키는 슬슬 정리할 때니까 좀 도와 주러 가 볼까 해서 주점 근처 갔다가 싸움 난 거 보고 그대로 뒤돌아서 집 가 버리기
31.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995639463379283968
하앤로 애들이 1 대 20으로 싸워서 이겼다고 자랑하는 장면 상상해 보려고 했는데 생각해 보니 얘네한테 1 대 20 정도는 기본이라서 망해 버렷다 치하루가 이토칸에서 밥 먹으면서 그래도 저 오야고에 있을 때 20명 정도 떼로 덤비는 거 이긴 적도 있다고요 하는데 다들 어리둥절하는 거 보고 싶다 여기서 20명 못 이겨본 사람? (조용) 20명 이겨 본 사람? (나오미까지 포함해서 전원 거수)
32.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995675811351941120
코하쿠 머리칼 길어진 거 문득문득 낯설고 새삼스러워서 한 번씩 코하코 빤히 쳐다보고 있는 츠쿠모 보고 싶다
...뭐야
머리 꽤 길어졌네
그렇지
안 잘라?
자를까?
맘대로 해
이런 대화 보고 싶다
33.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995905134323421184
츠쿠모 혼수상태였던 1년 동안 자기 인생을 쭉 돌아보고 있었던 거였으면 좋겠다. 내가 살아온 인생을 꿈에서 다시 처음부터 살고 있는...? 수술도 잘 끝났고 본인 하기에 달렸다고 했는데 1년이나 못 일어나고 있던 건 정말로 일어나고 싶지 않아서였으면. 코하쿠를 만나기 전까지의 인생은 정말 언제 어떻게 가도 미련이 없을 삶이었기 때문에 내가 굳이 깨어나서 이런 인생을 계속 살 필요가 있나, 하는 상태였기 때문에 일어나지 않은 거. 그치만 꿈에서의 시간이 흐르고 흘러서 코하쿠를 만나고, 무겐을 만나고, 타츠야의 부탁을 받게 되고, 사고의 순간까지 오게 되고. 코하쿠 씨의 곁을 지켜야 해, 하고 퍼뜩 눈을 떠 버린 것이다.
34.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995940674632482817
귀여운 거 보고 싶다 코하츠쿠 집이 자기 집인 줄 알고 창문으로 막 드나드는 길냥이가 택배 상자 안에 들어가서 고롱고롱 하고 있는 걸 보고 야 상자 안에 들어가 있는 게 그렇게 기분 좋냐? 하면서 뚱하게 바라보다가 자기 몸에 맞는 사이즈의 상자에 들어가서 앉아 있는 츠쿠모 같은 거 보고 싶음 그리고 때마침 들어온 코하쿠가 신발 벗으면서 다녀왔다고 하려는데 거실에 보이는 기이한 광경을 보고 다녀왔...? 까지밖에 말 못 하고 굳어 버리는 모습
35.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996014530860732417
아, 맞다. 그러고 보니 오늘이 로즈데이였다면서요? 언젠가 탐라에 들어왔던 트윗 중에 주황색 장미가 욕구인가 뭔가를 의미한다던데, 츠쿠모 아무 생각 없이 호박색 보고 코하쿠 생각나서 주황색 장미 사서 줬다가 (이ㅣ하 생략
츠쿠모 장미 사고 난 후에 다짜고짜 코하쿠한테 전화해서 코하쿠 씨 지금 어디? 라고 물어볼 것 같다 오다케 마담네 바에서 술 마실 생각이었던 코하쿠는 마담네 가게에 있다고 하겠지 그럼 알았어 하고 그냥 끊어 버려서 코하쿠는 어리둥절한 상태로 뭐야 이유도 말 안 하고 끊기냐, 투덜거리면서 바에 들어가서 마담한테 인사하고 평소처럼 마담이랑 시시콜콜한 얘기 하면서 술 마시기 시작할 듯. 얼마 안 지나서 츠쿠모가 바 들어와서는 코하쿠 씨 이거, 하면서 밑도 끝도 없이 주황색 장미를 주는 거임 코하쿠 또 어리둥절해서 일단 장미 받긴 받았는데 뭐냐는 눈으로 츠쿠모 올려다볼 것 같다
츸-오늘 그 뭐냐 장미 주는 날이라며?
코-아, 그래서....
오-근데 장미 색이 특이하네?
츸-어쨌든 장미니까 색깔쯤이야 상관 없잖아요
이러고 츠쿠모는 잠깐 화장실 가는데, 오다케 마담이 코하쿠한테 귀띔 해 줬으면 좋겠다. 주황색 장미는 '욕망'이라는 뜻이라는데.
물론 츠쿠모는 그런 의미 같은 거 전혀 모름이고, 코하쿠는 마담 얘기 듣고 주황색 장미라니 대체 무슨 뜻이지 하면서 동공지진하는 거 보고 싶다
36.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996329873382588417
모브 매치고 있는 츠쿠모 보니까 왠지 츠쿠모가 코하쿠도 잡아 매쳐 줬으면 좋겠다 (?
코하쿠도 많이 다친 애니까 더 다치면 안 돼 그러니까 침대에 던져 줘라
37.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996340752203399168
이토칸에서 밥 먹다 말고 갑자기 야마토가 타츠야 진지하게 부르더니 타츠야 씨, 저... 나오미랑 사귀게 됐는데요 해서 무겐 뒤집어지는 거 보고 싶다 일단 타츠야는 침착하게 양파 썰던 칼을 내려놓겠지 나머지 무겐 멤버들은 일촉즉발의 순간을 각각의 스타일로 보고 있을 것이다 코하쿠는 타츠야 눈치 보고 있고 츠쿠모랑 오타, 코니시는 전지적 팝콘 시점으로 오므라이스 먹으면서 내심 ㅋㅋㅋ 웃으면서 보고 있을 것 같고 코브라는 그 전부터 야마토랑 나오미 사이의 묘한 기류를 옆에서 봐 왔던 녀석이기 때문에 이 자식 저질렀다 하는 눈으로 보고 있을 것 같다
탗-야마토, 너 오므라이스 만들 수 있어?
얌-네?
탗-아니, 요리는 할 수 있던가?
얌-요리 말임까? 아니요, 전혀....
여기까지 듣고 타츠야 옛날 성격 나오는 거 아니냐 너 이 자식 죽여 버린다
38.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996351825648402434
어디가 부러지긴 해도 절대 죽을 리는 없을 거라고 서로가 굳게 믿고 있는 코하츠쿠 보고 싶다. 바이크 타고 코하쿠랑 나란히 달리던 마사키가 야, 츠쿠모가 탄 차가 뒤집어졌는데 하고 말하면 저 녀석은 저런 걸로 죽을 녀석 아니라고 말하는 코하쿠 (츠쿠모: 코하쿠 씨?
39.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996355058320097280
츠쿠모한테 바이크 말고 자동차 운전 가르쳐 주는 코하쿠로 코하츠쿠 보고 싶다. 금방금방 잘 배우긴 하는데 지 성격 닮아서 운전도 뭣같이 하는 츠쿠모 때문에 조수석에 앉아서 안전벨트 제대로 맸는지 확인하고 창문 위에 그 손잡이 뭐라 하지? 여튼 그 손잡이 꽉 붙잡는 코하쿠
40.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996383638060072960
무겐형제 헤븐에 놀러가는 거 보고 싶다. 절대 이런 데서 놀 것 같지 않은 사람들이 와서 키지가 제일 먼저 발견하고 눈 비빌 듯.
카이토, 나 볼 좀 꼬집어 줄래?
...안 돼.
으악 카이토 저 세상 사랑맨일 것이다. 쿠도 키지랑 비슷하게 발견해서 보자마자 록키한테 귓속말로 알려 주지 않을까. 아마미야 형제와... 그 사람들이 왔는, 어떻게 할까요? 하면 록키가 그쪽 슬쩍 보고 일단 내버려 두라고 했으면 좋겠다. 무겐형제가 헤븐에 왜 왔냐면요, 마사키가 여자 꼬시러 온 거다. 히로토랑 코하츠쿠는 올 생각 전혀 없었는데, 히로토는 마사키가 억지로 끌고 왔고 코하츠쿠는... 술이 맛있다는 얘기 듣고 왔다고 하자. 구석에 자리 잡고 앉아서 그 하얀 술 마시면서 나쁘지 않네 하는 코하츠쿠랑 내가 왜 여기 있어야 하냐는 얼굴로 잔뜩 인상 쓰고 있는 히로토랑 술잔 들고 여자 꼬시러 돌아다니는 마사키 보고 싶음이다. 그리고 마사키가 말 건 여자가 혼자 왔냐고 물어보면 아니, 저쪽에 일행 있다고 하면서 코하츠쿠삼남 쪽 가리키는데, 히로토 얼굴 보고 마사키 팽해 버리는 거 보고 싶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자사람이 쪼르르 히로토한테 가 버리면 마사키가 습슬하게 또냐.... 하면서 의기소침해질 것
41.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996392170029383680
더뭅 때 코하쿠랑 츠쿠모 펑크 정글에서 생활했으려나. 밤에는 시끄럽고 요란한 와중에 술의 힘을 빌려서 겨우 잠에 들 거고, 아침에 일어나면 아무도 아무것도 남지 않은 어두컴컴한 곳에서 코하쿠가... 코하쿠가요....
42.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996401526938595328
더무비 직후, 아직 코하쿠의 상태가 불안정했을 때 코하쿠랑 츠쿠모가 다투다가 분명 츠쿠모 입에서 '그때 타츠야 씨가 아니라 내가....'까지 나오고 헛 한 적 분명 있을 거다.... (울고 있음) 말하다가 헉 해서 코하쿠 보면, 코하쿠는 세상 무서운 표정으로 츠쿠모 보고 있을 것 같아......................... 츠쿠모라면 그 자리에서 바로 사과했겠지. 코하쿠도 아니라면서 사과 받아 주고. 뭘 가지고 다퉜을지는 모르겠지만 싸움도 그렇게 흐지부지됐을 것 같다. 그치만 그 말 이후에 자리잡은 무겁고 어색한 공기만큼은 어쩔 수가 없다. ...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후에(그 날 밤이라든가) 코하쿠가 츠쿠모한테 너는 타츠야 대신이 아니야 하고 말해 줬으면 좋겠다. 근데 츠쿠모가 이걸 '너는 타츠야를 대신할 수 없다'로 받아들이면 어떡하지 (머리깸) 알고 있어 라고 대답은 하는데 코하쿠가 말하려고 했던 것과 다르게 이해하고 땅 파는 츠쿠모 (ㅏㅍ갚가가ㅏㅍ가
43.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996409730292637696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996421298107502594
산왕 애들이 어디서 거짓말 탐지기 구해 와서 이토칸에서 그거 가지고 노는데 마침 코하쿠랑 츠쿠모가 이토칸 놀러 와서 거탐 테스트해 보는 거 보고 싶다 애들이 츠쿠모 씨 이거 해 보세요 하고 의자에 앉혀 놓으면 ㅡㅡ? 하는 표정으로 뭔데 이거? 하면서 손 묶는 거 가만히 보고 있었으면 좋겠음 이거 거짓말 탐지기라는 건데 대답이 거짓이면 전기 흐르는 그런 거예요 라고 설명해 주고 바로 질문 들어가지 않을까 츠쿠모 씨 지금 좋아하는 사람 있다? 라고 누가 질문 던졌을 때 산왕 애들 약간 츠쿠모 씨가 연애? 절대 무리 이런 분위기였는데 아무렇지 않게 있는데 하고 대답해서 1차 띠용 거기에 진실이 딱 나와서 2차 띠용 상태 됐으면 좋겠다 이때 코하츠쿠 안 사귀던 상태라서 같이 갔던 코하쿠도 쫌 놀란 표정으로 츠쿠모 봤으면 좋겠음 애들이 막 에에엥??? 하다가 츠쿠모 씨 대체 언제.... 저희가 아는 사람이에요?? 하면서 막 캐묻는데 코하쿠도 아닌 척하면서 귀 쫑끗하고 있었으면 좋겠다 근데 츠쿠모가 내가 왜 그런 것까지 니들한테 말해 줘야 하는데?하면서 뚱한 표정으로 거탐 기계 풀고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무겐 오무라이스 하나 달라고 하고 코하쿠 앞자리로 가서 앉았으면 좋겠다 코하쿠는 나름 표정 관리 한다고 하지만 츠쿠모한테는 역시 놀란 기색이 보였으면 좋겠고 코하쿠 씨 표정 웃기네 (ㅋㅋ) 라면서 웃는 츠쿠모 보고 좋아하는 사람 누구냐고 차마 묻지는 못하고 환장하는 코하쿠 보고 싶다
아 거짓말 탐지기 코브라는 쿠류 쪽에 끌려가서 당했던 거 때문에 전기 찌릿하는 거에 트라우마 같은 거 생겨서 못 한다는 생각 파바박 지나갔다 쿠류 죽었으면
44.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996737876988641280
아마미야 애들은 바글바글 다니는 걸 좋아하지 않다 보니 자기들이 의지하고 자기들을 이해해 줄 만한 사람이 서로밖에 없었는데 비슷한 아픔을 가진 애들(심지어 과거에는 서로 으르렁거렸음)이랑 함께한다는 부분이 무겐형제의 책상 부수는 부분이다
45.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996742731480285187
넷이서 나란히 앉아서 매운 카레 먹는 무겐형제 보고 싶다 마사키는 입에 대자마자 아 나는 무리 하면서 다른 메뉴 시켜 먹을 것 같고, 코하쿠는 처음 몇 입은 맛있게 먹었는데 먹다 보니 너무 매워서 쿨하게 중도포기 할 것 같다 그리고 히로토랑 츠쿠모의 기싸움이 시작되는데... (하략
히로토가 너무 평소 모습 그대로 아무렇지 않게 먹고 있어서 츠쿠모도 괜히 지기 싫다고 꾸역꾸역 먹었으면 좋겠다. 땀 뻘뻘 흘리고 혀뿐만 아니라 입술까지 얼얼한 게 겉으로 다 티나서 코하쿠가 츠쿠모, 괜찮아? 하고 물으면 아주 괜찮아 하면서 한 입 더 먹고 기침하는 츠쿠모.... 근데 사실은 히로토도 갱장히 매웠는데 겉으로 티가 나지 않았을 뿐이었고, 히로토가 매워 한다는 걸 아는 건 마사키뿐이라서 옆에서 라멘이나 우동 같은 거 먹으면서 팝콘각 잡고 있는 마사키 보고 싶다 매워서 다른 메뉴로 바꾸는 건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은 히로토(막내)
46.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996749209993756673
산왕 동네 사람 a랑 내기했다가 져서 담배 값 잃은 일로 잔뜩 성질 나 있는 츠쿠모 보고 싶다. 지나가다가 애먼 주차 금지 고깔 발로 차서 넘어뜨리는 츠쿠모랑 그 뒤를 따라가면서 이상한 데 화풀이하지 말라구요 하며 고깔 제대로 세워 놓는 야마토. 무겐 개리지 들어가면서도 드럼통 발로 차서 코하쿠가 오늘은 또 뭔 일이야? 하면 야마토가 툴툴거리는 말투로 뫄뫄 아저씨랑 담배 값 내기했다가 져서 저래요 하면 츠쿠모가 어엉?? 하면서 야마토 멱살 잡았으면 좋겠다 야마토 츠쿠모 전용 동네북 같고
47.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997344418884599808
진짜 생 날조로 츠쿠모가 길에서 마주친 어떤 여자한테 누님도 아니고 누나(일본어로는 뭐라 하는지 모르겠네)라고 해서 ...???? 하는 코하쿠 보고 싶다. 어린 시절에 뭐 시설 같은 데에서 살 때 유일하게 츠쿠모랑 놀아줬던 누나였으면 좋겠다. 여튼 그렇게 얘기하고 코하츠쿠 집 들어오면 츠쿠모한테 형이라고 해 봐 하고 말하는 코하쿠
츠쿠모 : ? 뭔 소리야? 밥이나 먹자 배고파
코하쿠 : (뭔지 모를 습슬함
48.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997396220493447169
츠쿠모한테 노래 불러 주는 코하쿠 보고 싶다 흑흑.... 자기가 노래 못하는 걸 잘 알아서 웬만해선 노래 안 하는 코하쿠한테 츠쿠모가 반 장난으로 노래 불러 달라고 하는데 진짜로 불러 주는 거 보고 싶다 다 듣고 나서 코하쿠 씨 노래 진짜 못 부르네 하면서 웃으면 부끄러워서 시끄러워 하면서 털썩 앉아서 괜히 담배 무는데 츠쿠모가 그래도 난 듣기 좋았어 라고 말해 줘서 으윽(부끄럽고 좋음) 하는 코하쿠 보고 싶다
49.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997580766597922816
토도로키 그 얌전하고 말 잘 들을 것 같던 애가 운동 시작하면서 했던 첫 일탈이 귀 뚫은 거였으면 좋겠다. 소위 범생이 같아 보이지는 않되 양아치같이 보이지도 않도록 고른 피어싱 디자인이 저거였으면.
50.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997677113548259331
진짜로 괜찮아진 코하쿠가 츠쿠모 인생 걱정해서 나 따라다니는 건 그만두고 이제 너를 위해서 살라고 하면 어떡하지 츠쿠모 그럴 때는 나는 한참 전부터도 나를 위해서 살고 있었어 하고 말해 줘야 해....
51.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997692218843398144
더 무비에서 류가 어깨들 데리고 루드 함정 파 놨던 때에 츠쿠모 왜 데려갔지 걔는 츠쿠모한테 뭔가를 보여 주겠다고 했지만 사실은 루드한테 츠쿠모를 보여 주려고 했던 게 아닐까? 이에무라회와 무겐(+리) 간에 얘기가 잘 안 됐으니까 그렇다면 혹시 모르니 코하츠쿠와 소드 사이를 확실히 갈라 놓으려고 했던 류, 아니면 쿠류의 큰 그림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 하지만 이 자식들아 파미에서는 무겐형제소드가 다 같이 싸운다~~~ 약 오르지~~~~~
52.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997734068153344000
코하쿠랑 츠쿠모랑 오다케 바에서 대작하던 때에 츠쿠모 엎어지고 나서 마지막 잔 꿀꺽 마시더니 거기서부터 필름 끊겨서 이노키 씨 성대모사 하기 시작하는 코하쿠 생각하고 짜게 식어버렷다
53.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997826657732866048
폭발이나 습격 피하느라 건물 옥상에서 다른 건물 옥상으로 뛰어넘는 츠쿠모 보고 싶다. 정신없이 뛰다가 겨우 안전한 장소에 와서 엎어지더니 코하쿠 씨, 무명가 녀석들 역시 괴물인 것 같아. 하고 말하는 츠쿠모 (코하쿠 : 아니 너도 충분히....
54.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997871064943288320
코하쿠(을)를 위한 소재키워드 : 보이지 않는 / 게임 /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https://kr.shindanmaker.com/302638
즐겨 보던 TV 프로그램도 마다하고 남자 넷이서 하는 일이란 것은 조커 뽑기였다. 기껏 해야 내일 아침 당번 정하기밖에 되지 않을 놀이에 다 큰 성인들이 이렇게까지 죽을 둥 살 둥 하는 것을 누가 본다면 배를 끌어안고 웃을지 모르는 일이었다. 어쨌든 네 사람에게는 지금 그 놀이가 가장 중요했다. 이런 게임에 가장 약할 줄 알았던 마사키는 코하쿠에게서 카드를 뽑음과 동시에 기합 같은 소리를 지르며 제 손에 들고 있던 카드 한 장과 함께 총 2장을 테이블에 던졌다. 마지막으로 들고 있던 카드는 츠쿠모가 가져갔다. 마사키는 재차 소리를 지르며 벌떡 일어나 소파에서 남은 3명을 내려다보았다. 승자의 여유가 잔뜩 묻어나는 얼굴을 보며 츠쿠모가 담배를 깊게 빨았다. 미간의 주름은 지워질 줄을 몰랐다. 불만스러운 듯 보이는 얼굴과는 달리 의외로 츠쿠모는 방금 마사키의 손에서 뽑은 카드를 제 손에 들려 있던 카드와 함께 내려놓았다. 츠쿠모의 손에 들려 있던 마지막 한 장의 카드―조커는 히로토의 손으로 넘어갔다. 욧샤! 츠쿠모도 자리를 털고 일어섰다. 제일 먼저 끝낼 줄 알았던 히로토는 제 손에 들어온 조커를 보며 표정을 구겼다. 조커를 손에 넣자마자 코하쿠가 카드를 뽑을 차례라는 사실이 패배의 그림자를 드리우는 것 같았다. 마사키의 진행에 따라 히로토가 손 안의 카드를 섞었다. 카드를 섞고 난 후에도 히로토의 표정에는 짜증이 가득했으나, 코하쿠의 딴에는 그 얼굴을 보고는 어느 것이 조커인지 영 알기가 어려웠다. 결국 코하쿠가 뽑은 것은 웃고 있는 광대 카드였다. 히로토의 입꼬리가 슬쩍 올라갔다. 이번에는 츠쿠모가 잠시 게임을 멈추고 코하쿠가 손 안의 카드를 섞었다. 두 장의 카드를 몇 번 번갈아 보던 히로토는 망설임 없이 왼쪽의 카드를 가져갔다. 마사키가 웃음을 감추지 못하고 씨익 웃었다. 히로토는 손에 들어온 두 장의 카드를 테이블 위에 내려놓고 일어섰다.
"토스트에 서니사이드업."
"나도."
손에 남은 조커를 카드 더미 가장 위에 던지듯 내려놓은 코하쿠를 향해 매정하게도 내일 아침 메뉴를 읊으며 아마미야 형제는 2층으로 올라갔다. 츠쿠모만이 안타깝다는 표정을 굳이 감추지 않은 채 코하쿠의 어깨를 두드려 주며 위로의 말을…….
"나는 역시 오므라이스."
건넬 리가 없지. 꼭 웃음소리가 들리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것만 같은 표정으로 츠쿠모는 카드 더미 옆의 재떨이에 담배를 비벼 끄곤 방으로 들어갔다. 내일 아침 식사 준비와 함께 테이블의 정리 역시 코하쿠의 몫이었다.
55.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998137373975171072
나비한테 둘러 싸인 츠쿠모 보고 싶다 물론 벌레는 너무 징그러우니까 2D적으로 추상화된 나비여야 한다 종이 나비에 둘러 싸인 츠쿠모.... 그런 거 보고 싶다 나비 자수로 화려하게 장식된 스카잔에서 나비가 튀어나오면서 둘러 싸이다가 어느 순간 보니 사라져 버린 츠쿠모 꿈을 꾸고 헉 하며 깨어나는 코하쿠 일어나자마자 자기 옆자리부터 확인할 것 같다 멀쩡히 잘 자고 있는 츠쿠모 보고 안도의 한숨을 쉬며 머리를 감싸 쥐는 그런 거
56.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998488777411645440
다음에 쓸 것 좀 구상해 볼까 싶어서 진단 돌리다가 '한 번의 부주의로 내뱉은 말을 다시 주워 담을 수 없다는 것을 제일 잘 알고 있었던 것은, 나였다.'라는 문장이 나왔는데, 이거 보니까 코하쿠가 츠쿠모한테 말실수 하는 거 생각나 버렸다. 타츠야랑 오타, 코니시가 떠나고 한참 코하쿠가 예민했던 시기에 타츠야를 제외하고는(그나마도 코하쿠가 이토칸에 발길 끊어 버려서 타츠야랑도 제대로 얘기할 시간이 없었을 것 같다.) 코하쿠한테 제대로 듣기 싫을 소리를 해 주는 건 츠쿠모뿐이라 코하쿠가 홧김에 타츠야 흉내 내지 말라고 소리치는 거. 그렇게 말하면서 츠쿠모를 노려봤는데, 츠쿠모는 표정 변화도 없이 계속 똑같은 표정으로(약간 걱정스러운 빛이 섞인, 인상 쓰고 있는 그 표정) 코하쿠를 보고 있지 않을까. 일단 코하쿠가 보기에는 츠쿠모가 놀랐다거나 기분 상했다거나 상처 받은 것 같아 보이지는 않았지만, 자기 말을 듣고도 여전히 자기를 걱정하고 있는 츠쿠모를 보고는 먼저 아차 싶어서 그 자리에서 사과할 것 같다. 츠쿠모한테 그런 말이 아무 영향도 못 주는 건 아닐 테지만, 그런 것보다 코하쿠가 다시 돌아오는 게 더 중요했기 때문에 그런 것쯤은 신경 쓰지 않는다는 스탠드였으면 좋겠다.
57.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998492396768739330
코하쿠도 츠쿠모도 말을 안 하면 안 했지 거짓말을 할 것 같지는 않은데, 그런 코하쿠가 츠쿠모한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했던 거짓말이 더뭅의 그거였으면 좋겠ㄷ...ㅏ..... (갑자기 욺
58.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998510541520830466
코하쿠가 츠쿠모를 그냥 동정하기만 했던 거라면 츠쿠모가 이렇게까지 코하쿠한테 붙어 있을 리가 없다. 계속 혼자 살아온 애한테 동정의 눈빛, 동정의 손길을 보냈던 게 코하쿠 한 명뿐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음 그럼 뭐였느냐면.... 뭐였을까? 역시 사랑이다 (팡인짓
59.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998561378934767620
후루야 노트북이랑 자동차 변상하겠다고 마사키가 말했지만, 그거 무겐형제의 합작이었으니까 변상도 넷이서 같이 하지 않을까 쿠류 일 정리하고 나서 넷이서 같이 저녁 먹는데 마사키가 후루야 컴퓨터랑 자동차 변상 말인데, 반은 너희들이 내라, 라고 해서 밥 먹다 말고 ?! 하는 코하츠쿠 보고 싶음
니가 변상한다며? 아니 애초에 니가 운전했잖아!
그러니까 그 사무라이 같은 녀석 잘 막았어야지 (뻔뻔)
우린 돈 없는데
일할 곳은 소개해 줄게
(젠장)
여기서 제일 불쌍한 사람 : 쿠류 차 뺏어서 운전하다가 겐지 때문에 꼬라박고 일찍이 리타이어 상태 됐던 츠쿠모(후루야 노트북, 차 건들지도 않음)
60.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998589421648728064
진짜 뜬금없는데, 츠쿠모가 콜라 너무 좋아해서 츠쿠모 건강이 걱정되는 코하쿠 보고 싶다
술을 너무 좋아함 > 코하쿠가 적당히 마시라고 함 > 그럼 도수가 약한 맥주를 마시자! > 너무 많이 마심 > 적당히 마시라고 함 > 그럼 탄산이 있는 콜라라도 마시자! > 너무 많이 마심 > (코하쿠 : ...)
(코하쿠 : 얘는 왜 적당히를 모를까)
근데 이 비슷한 말 무겐 때도 한 적 있지 않나? 코브야마 싸움 난 거 도와줬을 때(대사로만 나옴) 코하쿠였는지 누구였는지가 말했던 거 같은데
61.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998642298475839488
코하츠쿠 결혼식 날에 식장 주차장에 온갖 바이크가 다 모여 있는 거 상상하니까 너무 웃기고 귀엽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혼식 끝나고 돌아갈 때 수학여행 버스 타듯 덤프트럭에 올라타는 오야고 애들 너무 귀엽고
62.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998861423466823680
술게임 하는 무겐형제....
마 : 형 있는 애 접어
츠 : 이마 까고 다니는 애 접어
히 : (망했네) 수염 접어
코 : 귀걸이 접어
마 : 맨날 내가 찍은 여자 뺏어가는 애 접어
츠 : 싸가지없는 놈 접어
히 : (ㅅㅂ)
63.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998866295725572096
자금 사정이 좋지 못했던 코하츠쿠가 정말정말 싸게 내놓은 집 급하게 계약해서 들어갔는데 집 꼬라지가 개판이라 처음부터 끝까지 리모델링하는 거 보고 싶다. 코하쿠 씨 벽지 색은 어떻게 할래? 장판은? 가구는?
64.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998890607954153474
장 보는 코하츠쿠 보고 싶다. 주류 코너 지나가면서 술 두 병 스윽 들어서 조용히 카트에 넣으면 코하쿠가 하나는 다시 갖다 놓으라고 할 것 같고. 둘 다 갖다 놓으라고 하지 않는 이유는 코하쿠도 술을 좋아해서 ㅋㅋㅋㅋㅋ
65.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998882383397961728
내 안의 코하쿠 약간 최신 기계에 한해서 기계치인 이미지인데 왜 그러지 물건들 뚝딱뚝딱 잘 고치는데 스마트폰은 못 만지는 그런 거. 츠쿠모도 기계에 약해서 스마트폰 뭐 이런 거 잘 모르겠다 싶을 땐 아마미야한테 물어봤으면 좋겠다. 히로토 왠지 그것도 모르냐는 눈빛으로 쳐다볼 것 같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르쳐 주기보다는 지가 다 해 줄 것 같은 느낌이다
야 이거 어떻게 하는 거냐
(해 줌)
땡큐
66.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998890607954153474
총 들고 있던 쿠류 모브 때려눕히고 총 뺏어 들더니 그걸로 관자놀이 긁는 츠쿠모 보고 싶다 그거 보고 괜히 불안해서 츠쿠모한테서 눈을 못 떼는 코하쿠
67.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998892610860150792
집에 누워서 폰으로 걍 뭐 보고 있던 마사키가 웃으면서 히로토한테 요즘은 귀여운 거 보고 하찮다고 한대 ㅋㅋㅋ 하찮은 고양이 ㅋㅋㅋ 하면 히로토는 저 인간 또 쓸데없는 소리 하네 하고 무시할 것 같다. 근데 그 이후 언젠가 길 지나다니다가 길고양이 보고 문득 마사키가 했던 말 떠올라서 하찮은 고양이라고 말하려고 하는데, 생각이 제대로 안 나서 천박한 고양이라고 말하는 거 보고 싶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나가다가 그 광경을 우연히 목격한 코하츠쿠가 나중에 마사키한테 좀 심각한 얼굴로 니 동생 성격 더 더러워진 거 아니냐고 걱정해 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8.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998955084678492161
하앤로 친구들 단톡방에 초대되고 싶다ㅏㅏㅏㅏㅏㅏ 초대되고 처음부터 끝까지 한마디도 안 할 애들 너무 많아서 의미 없겠지만. 그냥 오야고 애들만 얘기하는 거 아니냐 sword+무겐+아마미야 단톡방이었는데, 좀 지나고 보니 그냥 오야고 단톡방 되 버리는 거임
초대되자마자 나갈 애 : 히로토
69.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998971929921925126
그거(무겐vs휴우가회 싸우기 전에 츠쿠모가 우리 마을에서 사라져 달라고 말한 거) 왠지 타츠야가 말로 해결하겠다고 한 거 때문에 지 성깔에 안 맞게 말 한마디 한 거였으면 좋겠고.. 나중에 타츠야한테 보고할 때 그래도 전 말로 해결하려고 했어요 하는 츠쿠모(코브야마 : 저 사람 양심 있냐?)
70.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998998008535498752
코하쿠가 츠쿠모 마음을 눈치채고 자기도 츠쿠모한테 그런 마음이 있다는 걸 깨달은 후부터 의식적으로 타츠야와 관련된 부분을 지우려고 하는 코하쿠 보고 싶다. 츠쿠모야 3년이나 코하쿠와 타츠야의 관계를 봐 왔고 코하쿠에게 있어 타츠야가 얼마나 큰 존재인지 아니까 굳이 그럴 필요 없다고 생각하겠지만, 코하쿠가 문득 그 부분에 있어서 이거 츠쿠모한테 실례인 거 아닐까 하는 마음에 애쓰는 그런 거. 결국 츠쿠모가 눈치 채고 그러지 말라고 하겠지만. 타츠야는 츠쿠모한테도 소중한 사람이고, 타츠야를 사랑했던(성애적 사랑 말고) 코하쿠를 좋아하는 거라고 말해 줬으면 좋겠다.
71.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999208350075125760
무겐형제 넷이 나란히 누워서 마스크팩 하는 일상물 보고 싶다. 히로토가 이벤트하고 있는 화장품 가게 앞 지나가는데 직원이 너무 잘생겼다면서 마스크팩 4개 선물로 준 거였으면 좋겠다. 히로토야 미용에 관심 있는 편은 아니긴 하겠지만, 눈앞에서 버리긴 좀 그래서 자켓 주머니에 넣어 두고 까먹었던 건데, 집에 와서 자켓 주머니 정리하다가 아 맞다 싶어서 꺼내서 마사키한테 던져 줄 것 같다. 그럼 마사키가 오, 뭐야, 형을 위한 선물? 해서 봤는데 대놓고 증정품 딱지 붙어 있어서 그럼 그렇지.... 했으면 좋겠고 ㅋㅋㅋㅋㅋ 어쨌든 좋은 게 좋은 거라고 받았으니 써야지 했는데, 하필이면 유통 기한이 딱 오늘까지였으면 좋겠다. 버리긴 아깝고 오늘 안에 내가 다 쓰는 건 무리인데 어쩌나 싶어서 고민하다가 머리 위에 형광등 딱 띄우면서 무겐형제 다 불러 모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애들 오면 각자 마스크팩 한 장씩 던져 주면서 이거 하라고 했으면 좋겠다. 물론 얘네는 그런 거 할 성격이 전혀 아니겠지만, 코하쿠랑 츠쿠모한테 너네는 20대 중반이 얼굴이 그래서 되겠냐고(ㅋㅋㅋㅋㅋ) 딜 넣어서 윽.. 하는 바람에 하게 됐으면 좋겠고, 히로토한테는 마사키가 전력으로 매달리겠지. 부탁이야 응?? 형이 이렇게 부탁하잖아~ 하면서 매달리니까 질려서라도 해 줄 것이다. 그래서 거실 소파에 나란히 앉아 소파 등받이에 머리 기대고 천장 보면서 마스크팩 했으면 좋겠다.
츠-야, 이거 언제까지 해야 되는데?
마-믈스크즈므 (말 시키지 마)
72.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999672255914295296
[코하츠쿠]
내 몫의 비극이 남아있음을 안다
심보선 / 오늘 나는
#당신을위한시
(link: https://kr.shindanmaker.com/570317)
kr.shindanmaker.com/570317
(이마 침)
츠쿠모는 일어난 직후로 코하쿠만 생각하고 있었으니 타츠야의 죽음을 제대로 마주할 여유가 없었겠지만, 정신없는 사건들이 지나가고 나면 생기는 빈 시간들에 문득문득 떠오르는 일상적인 무겐의 모습이나 여유롭게 타츠야와 대화하던 장면이 떠오르기도 하겠지 역시 죽지 않았다면 좋았을 텐데 하면서 슬퍼하기도 할 것이다
73.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00315491523616770
평소에는 츠쿠모 잠버릇이 더 나빠서 코하쿠가 자다가 뭔가 불편해서 눈 떠 보면 츠쿠모가 코하쿠 위로 다리 올리고 있거나 이불 다 뺏어갔거나 코하쿠 베개를 자기가 베고 있거나(?) 했으면 좋겠는데 코하쿠가 잔뜩 취한 날에는 코하쿠 때문에 츠쿠모가 깼으면 좋겠다 숨 막혀서 깨면 코하쿠가 츠쿠모 위로 누워 있다거나 발로 걷어차거나.... 근데 코하츠쿠 서로 이해심이 너무 좋다 보니 잠버릇 가지고 뭐라 한 적 없어서 자기 잠버릇은 어떤지 모르고 서로 잠버릇만 고약하다고 생각했으면 좋겠다
74.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00353015784620033
그 전까지는 스쿠터 타고 뽈뽈뽈 다니다가 18살 되자마자 대형 면허 따고 죽어라 돈 모으는 코브야마
75.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00366497489797122
무겐 때까지만 해도 마냥 어린애들 같던 코브라랑 야마토가, 1년 사이에 부쩍 커 버려서 츠쿠모가 병원에서 걔네들 만날 때 좀 위화감 같은 거 느끼지 않았을까 얘네가 정말 내가 알던 그 녀석들이 맞나 싶어서 야마토는 그나마 좀 예전 모습이 남아 있는데 코브라는 너무 달라져서 적응 안 될 것 같다 일 다 끝내 놓고 이토칸 가서 야마토랑 시답잖은 얘기 하다가 무겐 때 습관대로 꼬맹이라고 하려다가 이제 별로 꼬맹이 같지가 않아서 말이 막히는 츠쿠모 보고 싶다
무겐 때 코브라 사인 만들었던 거 더듬더듬 기억해 내서 써 놓고 산왕 애들한테 야 너네 리더가 예전에 이런 사인 만들었다 하면서 흑역사 들추는 츠쿠모 보고 싶다
치하루 : 촌스러워
텟츠 : 구려
단 : ...개멋있다
텟츠, 치하루 : ?!
76.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00763309790920705
겐지랑 싸우다가 난간이 부서져 버려서 겐지랑 같이 떨어지는 코하쿠 보고 싶다 츠쿠모랑 형제는 쿠류 인해전술 때문에 코하쿠한테 손 뻗을 새도 없이 떨어져 버리는 거. 츠쿠모 인생에서 제일 크게 소리지르지 않을까 코하쿠 씨!! 하면서. 마음 급해져서 갑자기 쿠류 모브들 순식간에 정리해 버리고 당장 다리 밑으로 뛰어내려서 코하쿠 건져 내려는 거 형제가 말려 줬으면 좋겠다 야 생각해 생각하고 행동해! 하면서 마사키가 막 뜯어말리고 있는데 히로토가 츠쿠모 다리 걷어차서 츠쿠모 무릎 꺾여서 철푸덕 넘어졌으면 좋겠다 안 그래도 빡치는데 이 새끼가 시비 거나 해서 완전 싸울 기세로 일어나는데 히로토가 그 놈이 그렇게 쉽게 죽을 녀석이겠냐고 팩트로 때렸으면 좋겠다(이게 팩트라니 역시 하앤로) 마사키가 맞아 맞아 (나이스 히로토) 하면서 맞장구 치고 일단 다리 밑으로 내려가자고 했으면 좋겠다
츠: 그래서 내려가려고 했잖아
마: 아니 뛰어내리는 거 말고 이 자식아
겨우겨우 내려가서 보니 쫄딱 젖은 코하쿠가 헉헉거리면서 강가로 걸어나오고 있었으면 좋겠다 물살도 좀 셌고 강이 좀 깊었던 터라 코하쿠도 어지간히 힘들었겠지 (그리고 당연히 겐지도 살아 있다 코하쿠랑은 다른 곳에서 빠져나왔지만) 코하쿠가 몸 질질 끌 듯이 걷다가 츠쿠모랑 형제 발견하면 츠쿠모가 뚜벅뚜벅 가서 다짜고짜 코하쿠 다리 발로 차면 좋겠다 (코하쿠: ?!) 안 그래도 힘 빠진 상태라서 그대로 풀썩 다리 꺾였다가 아오 힘들어 하는 느낌으로 그냥 바닥에 털썩 앉아 버릴 것 같고 그 옆에 츠쿠모가 따라 앉을 것 같다
코: 왜 차는 거야?
츠: 나만 차이면 짜증나잖아
코: ?
형제: (ㅎㅎ)
77.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00766532387946497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00771850446688256
싸움 중간에 마사키가 웬일로 삐끗해서 방해되는 바람에 히로토가 진짜 뭣도 아닌 양아치한테 안면 가격 허용해 버리는 거 보고 싶네 일단 그 양아치는 히로토가 죽일 뻔한 걸 마사키가 겨우겨우 hp 1 남겨 놓고 살려 보냈다 그리고 그 건으로 입 터진 거 나을 때까지는 거의 히로토 매니저처럼 보내는 마사키 보고 싶다
아이스 둘 다 내놔
...네
코하쿠랑 츠쿠모가 보고 쟤 왜 저러나 싶어서 뭔 일 있냐고 물어봤는데 잡몹한테 얼굴 맞은 얘기 떠벌렸다간 본인 얼굴이 히로토 샌드백 될 것을 알고 신경 끄라고 신경질냈으면 좋겠다
사실 고민스럽긴 했지만() 둘 다 눈 돌아 버리면 그 모브는 정말로 죽어 버리고 말 것.... 20대 창창한 나이에 쇠고랑 차게 할 수는 없다
78.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00779412294402048
사실 하앤로에서 연애 제대로 한 사람 텟츠밖에 없을 거다 애인 생기면 무조건 텟츠한테 찾아가는 산왕 애들 좀 귀엽겠다 텟츠는 알아내려고 한 것도 아니었는데 산왕 멤버 연애사 다 꿰고 있고
79.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00787484882583552
타케루: 싸움은 나쁜 거란다 싸우면 안 돼 알겠지?
마사키: 응!
타: 하지만 선빵을 맞은 순간부터는 이미 싸움이 시작된 거란다
마: 그렇구나!
타: 강하게 살아라 지면 안 돼
마: 응!
그렇게 마사키는 형님에게서 제로레인지컴뱃을 배우고, 선빵을 맞으면 눈이 돌아버리는 어른으로 크게 되는데....
80.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00979132652470272
기본적으로 하앤로 애들이 다 그렇긴 하겠지만, 코하츠쿠는 서로가 서로를 지켜줄 필요 없이 강하다는 부분이 너무 좋습니다
81.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00980296332820481
코하쿠가 병원에 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반응 1 : 뭐?!
반응 2 : 뻥치지 마
반응 3 : 상대방 병원비 물어 주러 간 거냐?
(=그 사람은 병원 신세 질 사람이 아니다)
82.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01083376743342081
공식은 아니고 그냥 내 안에서 야마토-나오미가 먼저 만나서 친구 되고, 그 뒤에 다른 반에서 코브라랑 야마토 만나서 친구 됐다고 믿고 있는데, 어느 날 코브라랑 처음 친구 먹었을 때 야마토가 나오미 집에 놀러가서 서로 소개해 줬으면 좋겠다
얘 이름은 코브... 아니아니, 어? 너 이름이 뭐였지?
코브라, 나오미 : 멍청이
83.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01085037113036800
야마토랑 나오미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에 놀이터 같은 데에서 만났을 것 같은데, 첫 만남부터 주먹 싸움 했으면 좋겠다 타츠야가 학교 끝나고 집에 왔더니 나오미 볼에 상처 있어서 어쩌다 다친 거냐고 물어보니까 대머리 같은 녀석하고 싸웠다고 말해서 타츠야 뒤집어졌으면 좋겠고. 아직 철이 안 들었던 타츠야는 누가 내 동생 때렸냐고 눈에 불을 켜고 찾아갔는데, 나오미가 싸웠다는 그 대머리 같은 녀석 야마토는 한쪽 눈에 멍 들어서 쒹쒹거리면서 울고 있었으면 좋겠다 왜냐면 야마토가 졌거든 내 동생 때린 놈 혼내주러 갔다가 되려 히사코한테 댁 아드님 얼굴 상하게 해서 죄송하다고 사과하는 타츠야랑 됐다면서 야마토한테 가서 졌대요~ 하면서 놀리는 히사코 씨.... (야마토 : 엄마 바보!)
84.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01116547451011072
가족도 있고 코브라나 노보루나 나오미 같은 좋은 친구들에 둘러싸여 살아온지라 츠쿠모의 외로움을 이해해 줄 수 없는 것에 답답함을 느끼는 야마토 보고 싶다 좋아하는 사람의 아주 핵심적인 부분을 이해할 수 없다는 것, 그리고 내가 이해할 수 없는 그걸로 좋아하는 사람이 힘들어한다는 것, 이해할 수 없으니 뭔가를 해 줄 수가 없다는 것, 뭔가를 해 주려고 하는 게 도리어 그 사람을 신경 쓰게 한다는 것. 그런 생각이 들면 너무 답답해서 이토칸에서 밥 먹다가도 주먹으로 테이블 쿵 내려치지 않을까
85.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01118074076999689
마시멜로 먹으면서 너무 달다고 인상 쓰고 있는 츠쿠모 보고 싶다
86.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01145568096276480
오야고 출신 츠쿠모.... 오야고 통일 왜 못했냐면 그런 데에 관심이 없었기 때문이지 종일 싸움만 하는 학교지만 지가 먼저 싸움 걸진 않고 그냥 지나가다가 어깨빵 상황에서 선빵을 치는 정도였을 거야 아ㅣㄴ 근데 생각해 보니 오야고는 걔네 말마따나 주먹 하나 믿고 '올라가려고' 진학하는 학교 아닌가? 엥 그럼 츠쿠모가 굳이 오야고를 갈 필요가...? 츠쿠모의 장래를 생각했던(?) 중3 담임이 아, 얘한테는 그쪽으로밖에 안 될 거라고 생각해서 오야고 진학 추천했다든가.... 당시 동급생들 사이에서는 츠쿠모 얼굴이 좀 알려진 편이었는데, 유급을 안 하고 제때 졸업해 버려서 기억에 오래 남지 않았다든가
코브라쨩 보러 이토칸에 놀러왔는데 코브라는 없고 츠쿠모가 있어서 엇... 하는 무라야마 보고 싶다 츠쿠모가 무라야마 보고 고딩이 이 시간에 막 돌아다녀도 되냐? 라고 하면 무라야마는 정시제니까 별로 상관 없거든~ (메롱) 하면서 츠쿠모 옆에 앉을 것 같다 그리고 코브라가 맨날 먹던 메뉴 주문하고서 나오미한테(심심찮게 한 번씩 와서 말 텄음) 토도로키가 자꾸 따라다녀서 귀찮다고, 자꾸 공부 좀 하라면서 짜증나게 한다고 하소연하는데 옆에서 츠쿠모가 오야고에서 공부? 웃기는 놈이네 제대로 된 선생도 없을 텐데 래서 그치~? 하는 무라야마
무라야마: ...근데 그걸 어째 알아?
츠쿠모: 나 오야고 출신이니까
무: 에엥...? 선배였어?
87.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01156288133279744
노보루가 잡혀 갔을 때 코브라랑 야마토가 코하쿠한테 조언 들었던 걸 생각해 본다면 무겐이 없어진 후에 산왕이 만들어진 게 아니라 무겐 시기랑 산왕 초기랑 좀 겹치지 않았을까? 산왕연합회라는 이름도 걔들이 지은 게 아니라, 그냥 걔네가 친구들을 더 사귀고 그 애들이랑 무리 지어서 다니고 가끔 싸움질도 하는 거 보고 누가 산왕연합회라고 한 거라며. 그럼 처음에는 집단으로 정해 놓고 만든 게 아니라 그냥 노보루한테 우리는 우리의 마을을, 네가 돌아올 곳을 지킬게 하는 의미 정도였던 게 아닐까 흠 >무겐 출신<이었던 둘이 친구 몇 사귀면서 좀 무리 지어 다니니까 거기에 끌려서 산노 가입했던 애들도 있지 않을까 싶고 흐음.... 여튼 그래서 코브라랑 야마토를 뺀 애들은 산왕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모른 채 산왕연합회에 가입한 거였는데, 산왕연합회가 이름을 갖기 전부터 알고 있던 사람들(무겐 멤버들)한테 산왕이란 집단은 역시 '노보루가 돌아올 곳'으로 기억하고 있었으면 좋겠다 나오미도 원래 그렇게 생각했었지만 산왕 애들이랑 계속 마주치는 쪽이다 보니 인식이 변화된 쪽이 아닐는지
88.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01183598018420736
야마토랑 츠쿠모 처음에 만났을 땐 서로 반말 쓰지 않았을까? 츠쿠모야 일단 야마토보다 나이도 많고 성격도 거지 같으니까 당연히 반말 썼을 텐데, 야마토도 츠쿠모 첫인상이 너무 더러워서(츠쿠모가 야마토한테 했던 첫 마디는 '너 죽여 버린다'였다) 경계심 가득, 좀 적대적으로 대했을 것 같다. 그런 놈이 자기보다 무겐에 먼저 들어갔으니 얼마나 보기 싫었겠어. 분명 처음에는 막 반말 했을 거다. 좀 친해지면서 둘 사이의 분위기는 되게 유해졌는데, 언어습관은 그대로 남아서 한 한 달 정도는 상호 반말로 지냈으면 좋겠다. 그러다가 츠쿠모가 술 먹다 말고 문득 이 새끼 왜 나한테 반말이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 뜬금없이 야, 야마토 너 나한테 앞으로 존댓말 써. 해서 띠용 하는 야마토 보고 싶다. 어엉? 뭔 소리야? 시끄럽고 앞으로는 츠쿠모 '씨'라고 해라. 물론 그 전에 츠쿠모 이름 막 부른 건 아니고 츠쿠모를 굳이 부를 상황이 없어서 이름을 말한 적이 없었던 거임. 무튼 야마토는 한 달 동안 이러던 걸 갑자기 바꾸면 어색해서 싫다고 했을 것 같다. 츠쿠모는 아앙? 이 꼬맹이가 하면서 투닥투닥하다가 그럼 카드 게임 해서 니가 이기면 맞먹어 준다고 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츠쿠모는 이런 게임에 도가 튼 사람이니까 당연히 이겼겠지. 그때부터 '츠쿠모 씨'가 된 거였으면 좋겠다. 그 전까지는 좀 친구 같은 느낌이었는데, 바뀐 말투에 영향을 받아서 츠쿠모를 연장자로 대우하게 됐을 것 같다. 물론 츠쿠모가 무겐에 있으면서 어른스러워지기도 했을 테고.
89.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01187646511636481
하앤로 애들 기본적으로 싸움질을 너무 많이 하니까 서로 액세서리 선물할 때 반지가 아니라 목걸이나 귀걸이, 팔찌 같은 거 골랐으면 좋겠다. 유일하게 반지를 선물 받은 사람은 킥 위주로 쓰는 마사키
반지 선물 안 하는 이유 1 : 선물 받는 애 손가락 다칠까 봐
이유 2 : 선물 받는 애한테 맞을 놈이 불쌍해서
90.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01885642056335360
야마토한테 급한 일 생기거나 (그럴 리는 없겠지만) 야마토가 감기 몸살 같은 거 걸려서 골골거리고 있을 때 무겐 멤버들이 대신 아사히나 정비소에서 돌아가면서 일해주는 거 보고 싶다 바이크광들이니까 바이크 정비하는 것쯤은 껌일 것 같지
91.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01891841241890819
코하쿠 만나기 전의 츠쿠모는 외로워도 나는 외롭지 않다고 부정하면서 아득바득 살았을 것 같은데, 코하쿠 만나고 무겐으로 지내면서 자기의 외로움을 인정할 수 있게 된 거였으면 좋겠다. 물론 입 밖에 낸 적은 없지만 외로우면 외롭다고 생각할 수 있는 정도로
1.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es/993154384514105346
초코는 공식에서 커플이 돼 버리긴 했지만 역시 초코미키도 괜찮은 것 같다 늘 할머니를 업고 다녀야만 하는 미키랑 자기를 붙잡아 두려는 사랑마저 뿌리치고 정말로 아무런 짐도 없는 초코. 얘네를 어떻게 엮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논컾이어도 정말 좋을 것 같은데
2.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es/992964542752636929
메로스 시점으로 키보미키 커플되는 글 보고 싶다 미키를 짝사랑하는 메로스 시점이어도 괜찮고, 동경하는 메로스 시점도 괜찮고. 사귀는 사이인데 이래도 되는 건가 싶을 때마다 미키나 키보한테 가서 뭐라고 하다가도 문득 보니까 두 사람 사이가 너무 오지게도 건강하고 멋있는 관계인 걸 깨달아서 나는 아직 어린 거였구나 하고 깨닫는 메로스. 와히로 결말 이후의 어느 날, 키보미키가 친구들한테 '우리 사귀기로 했어.'라고 하면서 키보가 미키 손깍지 끼는 거 보고 싶다. 근데 메로스 빼고는 아무도 안 놀라는 거.
3.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995954215448068096
오랜만에 미키 집 와서 바이크 발견하고 우와 이거 진짜 추억이네 하는 키보 보고 싶네
4.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998838622131441664
미키 자전거 가게에서 일할 때 옷 보면 기름 때 같은 거 잔뜩 묻어서 엄청 지저분한 옷 입고 있는데, 일 끝나고 키보가 미키 집 들러서 오늘 너무 힘들었어~ 하면서 미키 껴안으려고 할 때 미키가 비싼 옷 지저분해질 거라면서 슬쩍 피해서 허공에 허그하는 키보 보고 싶다 미키가 피할 거라는 생각 1도 안 하고 있었는데 미키가 피해 버려서 키보 무방비하게 자전거들 사이로 넘어질 뻔한 거 미키가 키보 팔 잡아 줬으면 좋겠다. 하필 손에 윤활제 같은 거 잔뜩 묻어 있던 상태라서 결국 키보 옷은 지저분해졌다고 한다. 미키가 아차 싶어서 일단 키보 제대로 중심 잡을 수 있도록 세워 놓고 미안, 하고 사과하는 거 보고 싶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급하게 텐텐한테 전화해서 미안한데 지금 바로 옷 하나만 세탁해 줄 수 있을까? 하고 전화하는 미키 보고 싶다. 그리고 영업 끝난 시간이지만 친구 부탁인데 그 정도는 해 주겠지. 텐텐한테 연락하고 나서 키보 옷 벗게 하고, 혹시 와이셔츠랑 바지도 지저분해질까 봐 자기 옷 던져 주고 그거 입고 있으라고 했으면 좋겠다. 텐텐은 금방 올 거고, 보나마나 키보가 칠칠치 못해서 지저분해졌을 테니 키보한테 키보, 다음에 호르몬 정식 쏴. 하고 미키한테 옷 건네 받았으면 좋겠다. 키보 뭔가 억울해서 아니 나는... 하는데 미키가 말 뚝 자르고 텐텐한테 미안, 부탁 좀 할게. 해서 보내는 거. 텐텐 사람 좋게 웃으면서 세탁 끝나면 오기 전에 연락할게, 하고 차 타고 가겠지. 키보 표정은 부루퉁할 테지만, 옷 세탁되는 동안 미키랑 같이 있으면서 어차피 풀어질 거니까 괜찮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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