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썰 많음
1.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870198229786214401
조별 과제 하는 포도오렌이나 메론오렌 보고 싶다 발표 2주 전에 포도나 메론한테 연락했는데 포도나 메론은 벌써 혼자서 다 끝내 놓고 오렌지한테 이미 다 해 놨어요 ^^/이미 다 해 놨다 라고 하면 오렌지는 미안해서 어쩔 줄 몰라하고...
2.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870186162874228736
포도오렌 네임버스 보고 싶다 밋치는 코따랑 만나기 전에 집안의 강요로 인해 (+자신의 의지도 있었고) 이름 제거 수술 같은 거 받았는데 코따 실제로 보고 후회했으면 좋겠다 아니면 아직 자아가 형성되기 전에 쿠레시마 집안에서 쿠레시마의 사람가 이런 것에 얽매일 수는 없다고 판단해서 수술해 버렸으면. 자기 몸에 이름이 새겨져 있었다는 것도 모르고 살다가 코따를 만나고 코따 몸에 자기 이름이 쓰여 있는 걸 알게 되고.. 코따는 맨 처음에 밋치 만나면 엄청 좋아하지 않을까 드디어 내 운명의 상대가 나타났다 와앙 같은.. 그래서 더 챙겨주고 다가가고 해서 겨우겨우 밋치 마음 열고 관계가 진전됐건만 정작 밋치 몸에 자기 이름이 없다는 것에 이상함을 느끼는 것. 이 시점에 코따가 밋치한테 넌 몸에 이름 새겨진 거 없냐고 물어보지 않을까 밋치는 수술 받았다는 사실도 모르니까 아무렇지 않게 없다고 대답할 거고 그러면 코따가 자기 몸의 밋치 이름 보여 주겠지 밋치는 혼란스러울 것이다 엥 생각해 보니까 이름 제거 수술보다는 이름을 바꾸는 수술이 더 낫겠다 쿠레시마쯤 되는 집안이면 정혼자 같은 건 집안에서 막 정해 버리겠지 그래서 양쪽 집안이 합의가 되면 자기 자식의 몸에 새겨진 이름을 지우고 서로의 이름을 다시 새기는 것 그러면 밋치는 ??? 하다가 집에 가서 타카토라한테 물어보겠지 그리고 자기가 아주 어렸을 때 수술을 받았었고 형도 마찬가지로 그런 수술을 받았단 걸 알게 되고 끝없이 고통 받는 밋치
3.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870282599939227648
로슈오의 머리에서부터 골반까지 내려오는 저게 로슈오의 머리카락 같은 게 아닐까? 코따가 신이 되면서 금발이 됐던 것처럼 로슈오도 황금의 과실을 먹었던 그 순간에 저 부분이 황금빛으로 물들었지만, '어떤 세계를 만들겠다'는 의식이 시간이 지날수록 흐려져 황금빛으로 빛나던 머리칼이 하얗게 세어 버린 거면 좋겠다
그리고 코따도 억겁의 세월을 지내면서 은발로 변했으면 좋겠다 (이 얘기가 하고 싶었음)
4.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870301527499354112
에픽하이 노래 중에 피해망상 pt.1 가사 내용 포도오렌으로 보고 싶다 얀데레 밋치가 코따 죽이고 늦은 새벽에 코따 시체를 살아 있는 것처럼 꾸며서 지하철로 옮기기 마이가 늦게까지 춤 연습 하다가 귀가하려고 지하철 탔을 때 밋치랑 코따가 지하철에 앉아 있었으면... 마이가 밋치랑 코따를 먼저 발견해서 부르려고 하는데 카이토가 마이 손목 잡고 못 가게 하는 것. 다행히 밋치는 옆 칸에 있던 거라서 마이랑 카이토를 아예 못 봤고. 마이가 "카이토?"하고 왜 그러냐는 듯이 쳐다보면 카이토가 목소리 낮추고 조용히 하라고 할 듯. 그리고 바로 다음 역에서 마이 데리고 내리기. 카이토한테 끌려나오듯 내려 버린 마이가 카이토 손 뿌리치면서 대체 왜 그러는 거냐고 물어보면 카이토는 진실을 말해주기보다는 내일부터 카즈라바는 가이무 개리지에 안 나타날 거라고 말해주고는 그 녀석(밋치)을 너무 믿지 않는 게 좋을 거라고만 말하고 돌아가겠지 마이는 ???? 해서 일단 다음 지하철 타고 집으로 들어가는데 다음 날부터 정말로 코따는 나타나질 않고 밋치는 아무렇지 않게 가이무 개리지에 매일같이 나타나고.. 밋치한테 그날 일을 물어보고 싶지만 카이토의 말이 신경 쓰여서 직접 안 물어보겠지
휴 다행이다 마이 그런 건 절대 물어보지 마 (??
5.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870692675237814272
타카토라의 꿈에서 코따가 나타났던 그 바다가 코따가 태어나서 딱 한 번 가봤던 바다의 풍경이었으면 좋겠다 아키라는 일하느라 바쁠 테니까 아마 방학 때라든가 시간 내서 가이무 멤버들이랑 같이 가 봤던 곳이 아닐까? 그 여행을 마지막으로 코따가 가이무를 탈퇴한 거였으면 좋겠다 내 안에서 코따 집안은 그렇게 넉넉하진 못할 거 같으니까 코따는 중고등학교 때도 친구들이랑 여행 같은 거 가 본 적 없지 않을까 가이무에서 활동하면서 틈틈이 알바해서 번 돈으로 가 본 처음이자 마지막 여행이었으면 좋겠다
6.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870697394718949381
코따가 타카토라 꿈에 찾아오는 날에 타카토라는 반쯤 가위 눌린 상태 아닐까 ㅋㅎㅎ 가위 눌리는 건 완전 꿈을 꾸는 건 아니니까 일어나도 기억이 온전히 남아 있는 것이다
7.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870698523179704325
밋치가 어느 날부터 매일같이 가위 눌렸으면 좋겠다 원인은 고아원에서 실험 당했던 아이들의 원혼 정도 되려나
매일 같은 꿈을 꾸면 밋치는 본 적 없는 다 무너져 가는 고아원에서 어린애들 10명 정도가 밋치를 둘러싼 채로 노려봤으면 좋겠다 애들한테 뭔가 말을 걸려고 하는 순간부터 가위 눌림이 시작되는 것 그러다가 어느 날에 밋치가 너무 짜증나서 너희가 이래 봐야 나한테 아무 짓도 못한다면서 무시+비웃어줬으면 좋겠다 낄낄ㄲ릴ㄲ리
8.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870906980092616704
카이토가 웬일로 동해서 꽃 가게 자기 마음에 드는 꽃 사서 코따 아니면 마이 (바나오렌도 좋고 카이마이도 좋다)한테 줬으면 좋겠다 가이무 개리지 와서 이거 봐!! 카이토가 나한테 꽃 줬어!! 했는데 밋치가 검은 튤립의 꽃말은 나는 너를 싫어합니다 였던 것 같은데요.... 라고 말하자 얼어버리는 코따/마이 보고 싶다 카이토는 그냥 진짜로 그게 맘에 들은 거라서 고른 거겠지 나중에 코따나 마이가 와서 뿌엥거리면 ?? 얘 왜 이래 하는 표정으로 쳐다볼 거 같ㄷㄴ
9.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871042990432632832
어느 시점을 기준으로 해서 코따가 더 이상 창조를 못하게 됐으면 좋겠다 코따별이 코따 없이도 잘 돌아갈 만큼 번영하게 되고, 창조물들이 인간이 그랬던 것처럼 새로운 것을 창조할 수 있는 지성이 생기면 그 순간부터 더 이상 코따가 창조할 수 없는 걸로. 파괴신이 되어 버린 코따 보고 싶다 자기가 만들어서 발전시킨 것들을 파괴할 수 있는 힘밖에 남지 않아서 절망하는 코따가 보고 싶다아악
황금의 과실에서 분리된 키와미가 '파괴의 힘' 부분이 아닐까... 음 생각해 보니까 창조할 수 있는 힘과 파괴할 수 있는 힘이라기보다는, 창조할 수 있는 힘과 창조한 것들을 지킬 수 있는 힘이라고 하는 게 더 맞는 것 같다
작은 동물이 혼자 있는 거 보고 쓸쓸하지 않아? 친구를 만들어줄게 하고 등 쓰다듬어 줬는데 죽어버리는 동물 보고 어? 하는 코따 보고 싶다 당황스러워하다가 자기 때문인 걸 알고 나서 슬퍼하고 고통받아라 코따 자기를 이해해줄 수 있는 존재는 마이뿐이니까 바로 마이를 찾아가겠지 숲속 깊은 곳에 있는 마이한테 달려가는 코따.. 마이는 넘어질 듯이 뛰어오는 코따 보면서 무슨 일이냐면서 걱정하겠지 코따가 마이 앞에 서서 자기 두 손을 바라보면서 마이 내가.... 라고 말하고 마이의 눈을 바라보는데 마이는 코따가 아니라 코따가 지나온 길을 놀란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으면 좋겠다 뒤돌아서 자기가 지나온 길을 봤더니 코따가 지나간 자리에 있는 풀과 꽃들이 다 죽어 있었었으면 좋겠다 다르게 생각해 보면 코따는 이제 더 이상 생명이 있는 곳에는 살 수 없다는 거네 코따는 더 이상 어떤 것도 죽이고 싶지 않을 테니까 아직 개척하지 않았던 황무지로 집이라고 할까 거처라고 할까 암튼 옮기겠지 코따 곁에는 마이 말곤 정말 아무도 안 남겠네
+
그리고 정말 아주아주 오랜 시간 동안 마이와 함께 척박한 곳에서 지내면서 파괴신으로서의 자기 일부를 몸에서 분리해 내려고 아둥바둥할 거 같다 그러는 사이에 코따별의 생명들은 자기끼리 알아서 진화하면서 자기들의 문명을 발전시키고 있겠지 마치 지구의 인간처럼. 아무튼 코따가 결국엔 파괴의 부분을 분리해냈으면 좋겠다 근데 그 파괴신이 코따랑 아예 별개의 존재가 돼서 자기 의지대로 막 행동했으면 좋겠다 모습은 쌐장판의 흑렌지처럼도 좋고 키와미 암즈여도 좋을 것 같다 이것은 변신폼 의인화. 코따는 창조의 능력도 잃고 파괴의 능력도 잃은 채로 마이와 똑같이 지켜보는 자로서만 세상에 존재하게 되겠지 그리고 코따로부터 분리된 파괴신은 정말 파괴만 했으면 좋겠다 코따가 일궈놓은 생명들, 그리고 생명체들이 스스로 진보하며 일궜던 문명들을 박살내줘 그래서 코따가 은거했던 곳 주변의 생명들이 다 죽었으면 좋겠다 늘 코따는 키와미를 막으려고 달려들지만 아무것도 지키지 못하고 자기 앞에서 스러져 가는 생명을 볼 수밖에 없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결국 코따는 아예 자기가 있는 곳을 세상에서 분리해 버림으로써 자기+키와미가 그 영역 밖으로 나갈 수 없게 만들었으면 좋겠다 근데 애초에 하나의 세계였기 때문에 이따금씩 영역 밖의 생명이 영역 안으로 들어와 버리게 되는 때가 있겠지 코따는 누군가가 영역 안으로 들어오면 바로 알아채겠지만 그건 키와미도 마찬가지. 생명을 인식하는 순간 키와미는 그걸 소멸시키려고 움직일 거고, 코따는 그런 키와미를 막으려고 움직이겠지 하지만 한 번도 막지 못하고.. 그렇게 한 명씩 생명이 사라지면서 영역 밖의 인간들한테는 그 이야기가 전설처럼 전해져내려왔으면 좋겠다 이청준의 이어도처럼.. 그 섬을 본 사람은 죽게 된다거나 하는 식으로?
그러던 중에 밋치 똑닮인 인간이 배 타고 가던 중에 그 섬을 보게 됐으면 좋겠다 지도에 없는 섬이라 이상하게 생각한 밋치가 섬에 들어서게 되고 역시 키와미와 코따가 밋치 앞에 나타나겠지 키와미의 첫 공격을 운 좋게 피한 다음에 두 번째 공격으로 빼박 죽게 될 상황이었는데 코따가 나타나서 고기방패가 돼 줬으면 좋겠다 키와미한테 등 썰리는 코따 보고 싶어요 (?) 신이지만 피는 나겠지? 그래도 일단 밋치 데리고 피할 수는 있을 거 같다 키와미가 처음 밋치 앞에 나타났을 때 밋치는 죽진 않았지만 아마 다치긴 했겠지 팔이라든가가 베여서 피나고 있을 거야 그럼 코따갓이 상처 회복시켜주지 않을까 밋치는 놀라고.. 아 맞다 당신도 다쳤잖아요! 라고 말하고 코따 등 봤더니 상처는 이미 없어져 있고 밋치 2번 놀라고
생각해 보니 어렸을 때 읽었던 이 별의 신화 뭐 그런 책에서(약간 지구의 성경 비슷한 그런 책?) 코따의 흰 망또+갑옷+금발 모습과 아주 유사한 그림을 봤던 기억이 떠오르면서 설마 당신 신님이에요? 라고 물어보는 밋치 줘 코따는 뭐 일단은 그렇지 라고 말하면서 씁쓸하게 웃을 것 같다 신이긴 한데 양 날개를 잃은 신 아닐까 으악 날개 잃은 신 미친 코따는 그제서야 밋치 똑 닮은 사람 보고서 조금 놀랄 거 같다 하지만 걔는 밋치가 아니지 그 시점에서 지구의 밋치는 이미 죽은 지 한참이어서 뼛가루도 안 남았을 테니.. 지구에서의 추억을 떠올리면서 그 시절을 그리워하고 슬퍼하는 코따 보고 싶다
결말을 어떻게 내야 할까 밋치조차 잃고 마상 입는 코따도 좋고.. 여차저차 키와미와 다시 하나가 돼서 파괴신으로 돌아간 코따도 좋을 거 같다 그 전에는 밋치와 자유롭게 접촉할 수 있었는데 다시 파괴신이 되면 코따는 밋치랑 닿지 않으려고 거리를 두겠지 서로 내적 호감도는 541315648 정도 올랐는데 물리적 거리감은 거기에 비례해서 상승하다니 흑흑
10.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871268034060533760
대뇌 측두엽엔 얼굴과 사물의 인식에 특화된 영역이 존재함 -> 이 영역이 손상되면, 친밀한 사람의 얼굴은 분명히 알아보는 게 맞지만, 그 사람이 나와 친밀한 사람이라는 걸 인식하지 못함 책에 예시론 ㅏ와 잇는 썰이 있는데, a가 교통사고를 당한 이후에 아버지를 보고 "저 사람은 내 아버지랑 얼굴은 똑같지만, 진짜가 아니라 가짜입니다."라고 말했다고 함 부모의 ㅇ어얼굴은 알아보지만 부모와 연관된 ㅈ정서, ㄱ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것임
이 썰처럼 밋치가 사고를 당해서 그 대뇌 측두엽 부분이 손상됐을 때 밋치는 과연 타카토라를 알아볼 숭 ㅆ을가? 코따나 마이나 ㄱ이무 팀 애들은 ㅁㅅ 알아보는데 자기만 똑바로 알아보는 밋치를 보면 타카토라는 어떤 ㅐㅇ각을 할까
헉 이거 레몬으로도 좋다 사실 료마면 이 설정 자체가 의미가 없는 거 같긴 하지만... 료마가 사고를 당한 후에 타카토라가 의사한테서 료마가 지금 대뇌 측두엽의 어느 부분이 크게 손상된 상태라 주변 사람들을 못 알아볼 거라고 설명들었으면 좋겟따 타카토라는 진심으로 료마를 걱정하면서 료마의 병실로 갔는데, 료마가 언제나처럼 웃으면서 요 타카토라~ 하면서 손 흔들어줬으면.. 그럼 타카토라는 방금 전까지 의사한테 들었던 설명이랑 료마의 행동이 매치가 안 되니까 이 병원은 다시 오지 말아야겠군 하고 생각하지 않을까 믿지 말아야 할 사람만 믿는 바카토라... 흑흑흑... 무사히 퇴원하고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모든 사람을 다 잘 알아보는 료마 보면서 타카토라는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전처럼 료마랑 잘 지내게 되겠지 위그드라실은 정기적으로 모든 직원들 건강검진 시켜줄 거 같다 아무래도 헬헤임과 관련된 일들을 하니까 어떤 이유로 몸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모르니까... 계속 검진 받으면서 문제는 없는지 확인할 것 같다 물론 타카토라나 료마도 예외는 아니겠지 머리부터 발 끝까지 전부 검진한 결과표는 타카토라한테 모두 보고되겠지 하나하나 살펴보던 타카토라가 료마 검진표 보고 료마의 측두엽이 손상됐다는 게 정말이었다는 걸 확인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그 손상부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한 논문 같은 거 찾아보면서 지난번의 그 의사의 말이 모두 사실이라는 걸 확인했으면.. 그리고 때마침 들어오는 료마는 그때 그 병실에서처럼 자신을 향해 웃으며 "요~ 타카토라"라고 말하면서 손을 흔들며 다가오겠지 타카토라 동공지진
11.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871403447181918208
밍나가 자와메에서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엔딩으로 날조해야지 밋치가 대학생이 되면서 모든 비트라이더즈가 성인 된 기념으로 대파티 열렸으면 좋겠다 세팅은 무조건 오렌님이 하시겠지 비용은 쿠레시마 집안에서 대줄 거 같다 크 금수저 부럽다 (?
코따는 술고래 집안이었으면 좋겠다 그래도 가족 가운데서는 제일 못 마시는 축이겠지 부모님 주변 어른들이나 친척들한테 가끔씩 살아 계실 때 부모님이 술을 그렇게 잘 마셨다는 얘기 종종 들으면서 컸으면 좋겠다 아키라는 무조건 잘 마실 거 같다 주임님보다도 잘 마셔서 다이다이에서 이겼으면 (?
카이토는 아버지에 대한 기억 때문에(근데 제가 외전 소설을 안 읽어서 잘 모릅니다) 술이라는 걸 정말 싫어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바론끼리 술 파티 벌이는 날에도 빠지거나 참석해도 술 한 번도 안 마시지 않았을까 이번 파티에도 안 오려고 했는데 잭페코의 설득+코따가 억지로 끌고 옴 때문에 얼굴 꾸깄꾸낐 하면서 온 거였으면 좋겠다 와서 술 한 잔 안 마시는 카이토 보고 하세쨩이나 오렌님이 술 한 모금도 못 마시냐고 어그로 끌어줬으면 좋겠닼ㅋㅋㅋ
타카토라는 한 번도 소주라는 걸 먹어본 적이 없겠지 고오오급 술만 먹으면서 살았을 거고 그 술도 몇 번 안 마셔봤을 것 같다 그래서 아키라한테 소맥 마는 방법 배웠으면 좋겠다 보란 듯이 웃으면서 술잔 돌리는 아키라를 진지한 표정으로 바라보면서 고개를 끄덕이는 주임님... (머릿속엔 소맥의 비율을 입력 중임) 밋치는 맞은편엔 코따, 왼쪽엔 마이, 오른쪽엔 타카토라, 타카토라 앞에는 아키라 왘 가족 다 모였네 이거 최소 상견례 (?)
밋치는 아마 술 못하겠지 술 처음 먹어보고 이런 맛없는 걸 왜 먹냐고 생각하면서 싫어할 듯 그럼 코따가 핳핳 웃으면서 소주에 사이다 타 줄 듯 미심ㅉ거어 하면서도 한 모금 먹어 보고 그냥 사이다 같으니까 오?하는 표정 지으면서 한 모금 더 마시는 밋치
마이 주량은 반 병 정도... 일본 신사가 어떤 분위기인지 잘 몰라서 뭐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그냥 내 생각에는 집안이 좀 엄한 분위기가 있었을 것 같다 엄마는 정말 다정하고 아빠도 다정하지만 엄할 땐 엄한 뭐 그런 느낌... 그래서 술 같은 것도 잘 못 마시게 했을 거 같다 잘 마시는 집안도 아니고... 오렌님은 의외로 못 마셨으면 좋겠다
타카토라 오른쪽에 잭 앉아 있는데, 제일 먼저 취해서 메론 왕자님한테 달려들었으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죠노우치가 스승님 막 말려 주겠지 하세쨩도 도와주고.. 타카토라는 많이 취했나 보군 오렌 그만 쉬는 게 어떤가 하면서 자연스럽게 스루해 버리기
12.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873554707750436868
시작의 여자는 금단의 과실과 하나가 되는 거고, 시작의 남자는 시작의 여자와 하나가 된 과실을 먹음으로써 시작조는 서로가 서로의 일부가 되는 걸까 로슈오가 죽은 아내를 자꾸 되살리려고 했던 건 단순히 아내를 사랑하기 때문이라기보다는 좀더 존재론적인 결핍 때문이려나 정말 몸이라든가 영혼의 반이 사라진 것이었기 때문에 자꾸만 아내를 되돌리려고 했던 게 아닐까ㅏ 손상된 신체를 회복시키는 건 시작조 자신의 의지에 달린 게 아닐까 심장이 적출된 마이가 돌아올 수 있었던 건 마이에게 그런 의지가 있었기 때문이고, 로슈오의 아내가 남편이 죽는 순간까지 돌아오지 않았던 것도 그녀가 돌아오길 바라지 않았기 때문이려나 사실은 살아난 지 오래였는데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을 뿐이었을지도 모르고, 살아날 수 있었는데 부러 살아나지 않은 것일지도 모르고.. 후자의 경우라면 몸을 가지고 되살아나기 전까진 어떤 상태로 존재하는 거지 시공간의 틈에서 헤매는 상태인 건가 로슈오가 황금빛을 잃은 건 로슈오의 시작의 여자가 죽으면서 영혼의 일부가 사라졌기 때문인 것이다 레뒤에에게 뒤통수 맞았던 로슈오는 사실 금방 회복해서 살아날 수 있는 거였는데 마이에게 황금의 과실을 넘겨주면서 아내를 되살린다는 목표를 깔끔하게 포기해 버린 상태라서 더 이상 삶을 이어가고 싶지 않았던 것 같다 그래서 그냥 그대로 죽음을 택한 걸지도
13.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874977860955406336
시험공부하는 비트라이더즈 보고 싶다 코따는 공부 아예 건드리지도 않았겠지 대학 갈 생각도 애초에 없었을 거고 학교 다니면서도 알바했을 거 같다 그래도 시험지 받고서 풀려고 아둥바둥하긴 했겠지..? 근데 푼 거 다 틀리고 시간 없어서 찍은 데에서만 맞았으면 좋겠다
카이토는 구몬 카이토니까 (대체
공부도 강해지는 방법 중 하나다 라고 하면서 안경 쓰고 도서관에서 밤샘공부하는 카이토 보고 싶다 근데 노력만큼 성적 안 나왔으면 좋겠네 성적표 받고서 본인의 약함에 분노하는 카이토 주시오
하세는 모양새부터가 너무 양아치 아닙니까? 전형적으로 시험지 받자마자 1번으로 찍고 엎어져서 자는 스타일일 듯
죠노우치는 진짜 평범할 거 같은데 항상 반에서 2등 하는 평범함이었으면 좋겠다 1등은 명실상부 밋치죠 성적표 받고 이 갈면서 밋치 노려보기 네버 기브업~~
타카토라는 윤리 선생님입니다. 학생들에게 인류애 정신을 설파하고 아가페 정신을 함양할 것을 역설하죠. 근데 아무도 수업을 안 들음
아 마이를 안 썼네 마이는 잭페코랑 같이 시험기간에 벼락치기 할 거 같다 도서관에 셋이 모여서 공부하는데 페코는 책 위로 엎어져서 자고 있고 잭이랑 마이만 열심히 공부해라 성적은 중위권이 적절할 거 같다 페코는 중하위권
후배 밋치한테 공부 과외 받는 선배 코따 보고 싶다 밋치는 1학년 때부터 고등학교 3년 과정을 다 뗀 상태일 거야 그리고 고2 코따는 아직 중학교 과정도 못 뗐을 듯 (..
료마는 이사장이 학교에 꽂아준 낙하산 선생님 포지션이 좋다 매일 뺀질거리는데 교장교감 쌤은 아무말도 못하고.. 근데 웬 인류맨 타카토라가 매일 옆에서 잔소리할 듯 료마 선생님 공문을 이렇게 보내면 어떡합니까 문서 편집이 잘못됐습니다 쏼라솰라 공문은 불필요한 언어를 잘라냄으로써 완성됩니다 (?
14.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875060118337015809
쌐카토라 그걸까? 병실에서 의료기기에 의존해서 겨우 생명을 붙들고 있었던 아내가 시드의 뒤통수로 인해 죽은 게 아닐까 그래서 쌐카토라가 시드를 조진 게 아닐까 라피스가 코따에게 보여줬던 영상 속에서 쌐카토라는 아내를 앞에 두고 변신한 걸로 보이는데 거기가 분노의 시작점이었을 것 같다
15.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875362762154688514
완결 이후에 카이토가 신목에서 떠나면 신목이 자연발화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우주 너머에 있는 시작조가 서로 기대어 앉아서?지구 쪽의 밤하늘에 새롭게 그려지는 은하수를 보고 있었으면 좋겠다 코따가 카이토 녀석 떠났구나 라고 말하면 마이는 울 것 같은 표정으로 카이토.. 라고 했으면 좋겠다
16.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875723775899090944
자와메 축제에서 아머드라이더 합동 공연으로 애들 여장하고 춤추는 거 보고 싶다 맨 처음에 의견은 리카랑 마이가 냈을 거야 일단 카이토 설득이 제일 먼저라고 생각해서 가이무 팀한테는 바론 팀만 여장시킬 거라고 말하고 같이 카이토 설득 좀 해달라고 할 것같다 코따랑 그 누구냐 리카랑 같이 다니는 그 친구는 그 말에 그냥 속아서 카이토 전력으로 설득하겠지 그리고 마이도 같이 여차저차 해서 카이토가 승낙할 거 같다 잭페코는 카이토가 한다니까 어쩔 수 없이 따르는 쪽으로 되지 않을까 죠노우치는 뭐 이미.. 밋치는 처음에 리카랑 마이가 얘기 꺼냈을 때부터 가이무 팀도 여장하게 될 거라는 걸 눈치챘을 거임 근데 마이상의 장화 신은 고양이 눈에 넘어가서 모른 척해주고 다른 팀 설득도 같이 해 주겠지 밋치는 해바라기야.. 뒤늦게 자기들도 여장할 거라는 사실을 알게 된 가이무 팀은 거세게 저항하지만 마이리카밋치+자기들이 나서서 설득한 바론의 강압에 이기지 못하고 굴복하겠죠 코따의 억울한 표정이 머리에 그려진다 자와메 축제니까 위그드라실도 알고 있겠지? 밋치가 료마 따로 만나서 비트라이더즈는 이런 축제 한다고 전달하면 료마가 흥미로운걸~ 하면서 거기에 타카토라를 끼워넣을 방법 생각할 듯 그리고 축제 당일에 타카토라 긴급 호출해서 가 봤더니 수면가스 공격 맞고 기절하는 주임님 ㅎㅎ 일어나 보니까 드레스 입고 비트라이더즈 댄스 스테이지 옆 의자에 앉혀져 있었다 그리고 이 모든 걸 촬영하고 있는 료마 (승리자)
17.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876829606568878080
타카토라 구하느라 시력을 잃게 된 코우타한테 타카토라가 책 읽어 주는 거 보고 싶다 코따는 흔들의자 같은 곳에 앉아서 허공만 바라보고, 그 옆에 코우타를 바라보며 앉아 있는 타카토라가 소리내서 책 읽어주는 모습 상상함... 소설 같은 것보단 시집이나 교양서적 같은 거 읽어 줄 듯 코우타한테 어렵지 않을 만한 걸로 고르느라 도서관에서 두 시간 동안 서성였을 타카토라 생각하니까 기분 좋아진다 코따랑 친했던 밋치나 아키라한테 찾아가서 카즈라바 코우타는 평소에 어떤 것에 관심이 많은지 물어본 후에 갔을 듯.. 처음에 골랐던 책은 코우타한테 너무 어려워서 코우타가 듣다가 '저기 타카토라, 방금 ~~라는 게 무슨 말이야?'라는 말 192387번 했을 듯 그러다가 결국엔 '역시 나한테 그런 책은 너무 어렵네 공부 좀 할걸 그랬나봐~' 하면서 타카토라가 옆에 앉아 있는 타카토라가 아닌 정면을 바라본 채 웃어주는 코따 보고 싶다 와중에 코따는 정말 열심히 집중해서 듣고 있었던 건데도 이해를 못했다는 게 포인트임 그리고 한 저 말은 코따는 그냥 아무 생각 없이 한 거였겠지 그 전까지 누구한테든 본인이 생각하는 기준을 들이대고 그걸 만족시킬 것을 당연시하던 타카토라는 그 부분에 좀 충격 받을 것 같다 그런 식으로 코따의 지식 수준이나 관심사 같은 부분에서 몇 번 시행착오를 거친 후에 처음으로 코따가 '타카토라, 방금 그 문장 엄청 좋지 않았어?' 아니면 '이 책 제목이 뭐라고 했었지? 엄청 좋다!' 이런 말 들었을 때 티는 안 내도(사실 타카토라는 미소 지었지만 코따가 못 봤을 뿐) 굉장히 기뻐했을 것 같다
18.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862587871064072192
너무 오래 살아서 삭막해진 코우갓 보고 싶다 그 뭐지 네이버 웹툰 중에 파도의 주인에서도 무기랑 그 누구지 어린 애 모습인 인물이 죽지도 않고 오래 살아 있으면서 매말라버렸던 것처럼 시작조도 그런 모습이지 않을까 만나고 싶었던 친구들도 어느새 다 죽고 서로 기대고 위로하고 다독여주면서도 점점 말 수를 잃어가는 시작조 가끔씩 마이 몰래 지구를 들여다보거나 지구로 와서 쿠레시마들이나 팀 가이무 팀 바론 등등을 보곤 했는데 그들이 수명이 다 돼서 사라지고 나서는 점점 말이 줄어드는 코따. 허전함이 극에 달했을 때 코따별에서 탈주해서 지구로 와서 사람들한테 말 걸었을 땐 종교인처럼 코우타를 신으로 받들려고만 하거나 무서워하는 사람들만 만나고 엄청 상처 받아서 돌아갔으면. 그리고 그간 코우타를 옆에서 봐 왔던 마이는 코따가 뭘 하고 왔고 뭘 겪었는지 어렴풋이 알아채고 말 없이 코우타 안아 주고 아무것도 못 해줘서 미안하다고 말하기
19.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862614410442952704
자기가 사는 집이나 다니는 학교에 대해서 하나도 말하지 않던 밋치가 갑자기 자기 학교 보러 오지 않겠냐고 말하자 좋아서 이유도 묻지 않고 수락하는 코따멍 다른 사람들은 이름만 대면 알 만한 엘리트 학교였지만 코우타는 당연히 걍 어느 학교인가보다 할 것 같다 약속 시간 잡고 밋치가 다니는 학교로 가는데 학교에 가까워질수록 건물들도 으리으리해지면서 길거리의 사람들이 다 코따를 이상하게 쳐다보는 것 마치 이방인이 여긴 왜 왔냐는 것처럼 깔보는 듯 경멸하는 듯 바라보는 것임 눈치 없는 코우타도 느낄 정도면 정말 적나라하게 드러냈을 것임 자길 보면서 수근대는 것도 보고 하면서 코우타도 뭔가 이상하다 싶으면서도 어쨌거나 밋치를 만나러 학교로 향했음 대부분의 학생이 거의 하교하고 있었고 밋치는 학교에 남아 코우타를 기다리고 있었을 것임 그리고 교실 창문을 통해 코우타가 교문을 지나 학교 건물로 다가오는 걸 보고 코우타를 맞이하러 나감 그리고 사실 밋치는 쿠로밋치ver 였따 웃으면서 오는 길 어땠어요?:D 라고 물어보는 밋치에게 으응 뭔가 느낌이 다른 거리던데 라고 대답하는 코따 밋치는 피식 웃으면서 당연히 그렇겠죠 라고 하는 것 그리고 대략 35화의 느낌대로...
20.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862593030120812544
솔직히 코따는 자기 별에서 비트라이더즈 친구들 모습으로 사람 창조해 봤을 거 같다 그리고 아무리 다시 만들어 봐도 자기가 생각했던 그들의 모습/성격이 아니어서 혼자 시무룩해하고 상처 받고 어느 순간부터는 아예 인간을 안 만들려고 했을 것 같다
21.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862651288336584705
그런 의미에서 밤 늦게까지 인베스랑 싸운 후에 밋치(왼쪽)를 택시 태워서 보내는 코우타(오른쪽) 보고 싶다 택시 번호판도 사진 찍는 코우타 (오른쪽)
22.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862670407530196992
탐라에 코따 깡통 얘기가 보고 갑자기 든 생각인데, 코따 카미사마 복장은 본인이 생각하고 있었던 신의 모습이 반영된 게 아닐까요 풀스로틀 보면 마음대로 복장이든 머리 색이든 바꿀 수 있는 것 같은데 굳이 못생긴 깡통과 쓸데없이 너무 긴 망토를 두르고 있는 건 평소 코우타의 패션 센스라든가 신에 대한 환상(+마이와의 커플룩)이 반영되어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
23.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864798318756454401
코우타는 가이무 팀에 속해 있었다고는 하지만 코따가 춤추는 건 잘 상상이 안 된다 애초에 작중에서도 춤추는 장면보다는 춤추는 친구들을 보호해주는 쪽이어서 그런 듯. 오히려 카이토 쪽이 춤이랑 더 잘 매치되는 거 같다 외전에서 잭이랑 춤추는 장면도 있었고.. 그렇다고 카이토가 마이처럼 춤을 좋아했느냐고 하면 그건 또 아닌 거 같긴 하지만. 어쨌든 그래서 코따별에서는 코따랑 마이가 같이 추기보다는 마이가 춤추고 싶어할 때 코따가 스테이지 만들어주는 느낌이지 않을까 자유롭게 춤추는 마이+무대 만들어주고 마이가 춤추는 모습을 해맑게 웃으면서 지켜보는 코따
24.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865592127576621056
아까 퇴근할 때 탐라에서 엑제+담배 썰 보고 생각한 가이무+담배썰
유우야는 담배 피웠을 거 같다 그냥 머리색도 그렇고 얼굴도 그렇고(?) 담배 피울 거 같음
그리고 유우야 따라서 또는 유우야의 장난스러운 권유에 의해서 딱 한 번 담배 피워본 코따
코따: 콜ㄹ곸롥콜록 이걸 웨 피는 거야? (인상 찡그림 이해 모탐) 으으 목 느낌 이상해~~
그 이후로는 입 근처에 대지도 않을 거 같다
밋치랑 마이는 뭐 당연히 담배 피워볼 생각도 안 했을 듯
타카토라는.. 피울 거 같기도 하고 아닐 거 같기도 함
비흡연자인 경우에는 애초에 몸가짐이 바른 사람이니까..
흡연자인 경우에는 23947298374% 레몬한테 배웠을 것임
시드는 빼박 흡연자일 거 같고
요코도 스파이일 때엔 흡연자였다가 위그드라실 들어오면서 담배 끊었을 거 같다 스파이짓 하기 전에는 철저하게 몸에 밴 담배 냄새 빼고 작전(?) 수행했을 듯. 위그드라실 들어와서 료마 밑으로 들어가선 프로세서의 연구에 방해될까봐 담배 끊음
료마는 특정 기간에만 담배 피우지 않을까 마법 걸린 날이라든가(?) 연구에 몰두할 때에만 줄담배를 피운다든가 하는 식으로.. 그리고 메론이 와서 가득 찬 재떨이 보고 한숨 쉬면서 적당히 피우라고 잔소리 할 듯
25.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865759188638511104
생각해보니까 내 머릿속 코따는 거의 유느님급 탈인간이다 본편에서의 행보들이야 말할 것도 없고, 가이무 팀이 차 타고 어디 갈 때 항상 코따가 운전할 거 같고 놀 때 못 끼는 애 있으면 특히 신경 써서 어울리게 해줄 거 같고 밤 늦게까지 놀다가 파할 땐 코따가 애들 들어가는 거 다 보고 제일 마지막으로 귀가할 거 같다 애들은 택시 태워서 보내고 정작 본인은 집까지 걸어가는 코따
26.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865778440972124160
코따랑 카이토랑 여행 가면 갈 땐 코따가 운전할 거 같다 그리고 ㄴ누난ㄴ난 놀고 나서 돌아가야지 할 때쯤에 코따가 운전석 타려고 들여다보면 카이토가 이미 벨트까지 매고 앉아 있을 듯
카이토: 니놈 운전 x나 못해 내가 하는 게 나을 듯
27.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866325106607271936
어렸을 때부터 쿠레시마 가풍을 교육 받아 왔던+밋치가 다니는 엘리트 학교의 분위기를 봐서는, 밋치는 사실 카이토나 코우타처럼은 생각하지는 못할 것 같다 타카토라보다 더 쿠레시마스럽고 아버지를 닮은 게 밋치라고 생각함 그런 의미에서 가이무 후반부에 밋치가 절망했던 2화였나 1화의 모습은 자신이 저질렀던 짓들에 대한 죄책감이라기보다는 오롯이 자신이 소중하게 생각했던 것들을 하나도 지키지 못한 데서 오는 절망이 아닐까 이후의 밋치의 행동들도 자신의 것을 지키려고 하는 이기심에서 나온 행동일까 적어도 절대 코우타와 같은 정의감이라든가, 카이토처럼 약자가 강자에게 잡아먹히지 않는 세상을 만든다던가 하는 이유는 아닐 것 같다
28.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866332122990002177
다 같이 모여서 술 마시는 비트라이더즈 보고 싶다
코따 : 평균적인 주량이랑 술버릇. 취하면 얼굴에 홍조 살짝 생기고 목소리 조금 커지고 잘 웃음
밋치, 마이 : 삐빅 미성년자입니다
카이토 : (불참)
타카토라 : 금연금주 나는 붓다다 금욕의 생활
죠노우치는 술 엄청 못할 거 같다 한 2~3잔 마시고 엎드려서 잘 거 같음
하세는 한 1병 정도 마실까? 취하면 엄청 시끄럽고 여기저기 시비 걸러 다닐 거 같다 그리돈이 고생이 많다
술 취해서 노래방 가서 춤추는 비트라이더즈 보고 싶다
코따 아크로바틱 하다가 넘어져서 밋치마이가 코따(상) 괜찮아(요)? 라고 놀라서 물어보면 넘어진 상태로 잠들어 있지 않을까
29.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866638569326104576
첫 등장이 누군가의 도와달라는 목소리를 듣고 뛰어들면서 등장(위자드 선행 등장) - 소설판에서 누군가가 부르고 있다고 말하며 변신하면서 마무리
너는 그냥 그럴 운명이었나 봐 코따..
30.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866637110068912129
자꾸 코따를 괴롭게 하는 방향으로만 생각해서 미안하긴 한데, 친구들 덕분에 힘을 내서 계속 싸워갈 수 있는 거라던 코따는 친구들이 모두 죽은 후에는 정말 어떻게 될런지... 코따별에서 자기가 창조한 생명들과도 과연 그런 관계를 맺을 수 있을까
31.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867362429226831874
리퀘박스에 온 거랑 연성 키워드 돌린 거 몽땅몽땅 해서 떠올린 썰
가이무 최종화가 다가오고 있을 시점, 그러니까 카이토와 코우타가 함께 싸우고 있던 때를 기준으로 코우타랑 카이토는 서로 사랑하고 있고, 상황이 상황이다보니 누가 사귀자거나 하는 말은 하지 않았지만 서로의 마음을 알고 있는 상태임 서로가 '약자가 고통받지 않는 세상'이라는 같은 이상을 꿈꾸고 있었지만 거기에 도달하기 위한 과정이라든가 방법에서 둘은 차이가 너무 극명했기 때문에 양립할 수 없는 것임 분명 서로에 대한 감정은 애틋하고 궁극적으로 바라고 있는 이상도 같지만 함께할 수 없는 거지 그래서 결국 본편처럼 갈라서게 됨 아마 최종전 전날에 둘은 내일이 모든 게 끝나는 날이라는 걸 어렴풋이 알고 있었을 것임 잭은 그날 페코를 만나러 나간 상태였고 요코는 카이토 옆에서 한 시도 떨어지지 않겠지만 카이토가 잠든 걸 확인하고 본인도 잠에 들겠지 그때 카이토는 자와메 거리를 정처없이 걸어 바론의 개리지라든가 늘 커피를 마시던 반도상의 가게라든가 나무에 올라갔다가 못 내려오던 꼬마애를 밑에서 받아줬던 장소라든가 많은 곳을 다닐 것 같다 비트라이더즈를 제외한 자와메의 시민들은 모두 피난한 상태고 거리의 인베스들도 라이더들이 다 정리한 상태니까 정말 조용하고 심지어 적막하기까지 할 거야 그리고 마지막에 가는 곳은 코우타와 마이와 카이토가 같이 미래라든가 얘기했던, 자와메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이겠지 그리고 거기에서 카이토와 코우타가 만날 것 같다 코우타는 꽤 당황하면서 카이토를 부를 거 같다 카이토는 아무런 반응도 안 하고 가만히 코우타를 노려보기만 하겠지 잠시 그렇게 있다가 카이토는 성큼성큼 코우타의 코앞까지 다가갈 것임 그리고 늘 그렇듯 코우타를 노려보면서 나지막하게 '카즈라바'라고 하겠지 하지만 평소처럼 '나는 너를 이해할 수 없다'라든가 '나는 너를 쓰러뜨리겠다'와 같은 느낌은 아닐 거야 카이토는 사랑한다든가 하는 말은 절대 못할 테니까 그저 이름만 부를 뿐이지 코우타는 ??? 싶으면서도 얼핏 카이토가 얘기하는 게 뭔지 알 것 같다 그래서 조금은 기쁘면서도 곱절은 더 슬프겠지 내일이면 둘 중 하나는 죽어야 하니까 그래서 코우타는 카이토를 더더욱 설득하고 싶을 거야 자기 말에 설득될 카이토가 아니란 걸 알면서도 카이토의 이름을 다시 부르려는 코우타한테 카이토가 세상이 무너져도 떨어지지 않을 것같이 키스했으면 좋겠다 이제 모든 게 다 끝나니까, 우리들의 청춘은 내일이면 어떤 식으로든지 끝나게 되니까, 지금 이 순간에 모든 걸 다 내던지듯이 그렇게 했으면 좋겠다 카이토도 코우타도 그게 첫키스겠지 코우타는 그래서 더더욱 당황스럽고 당혹스러워할 거 같다 놀라서 카이토의 눈을 바라보는데, 카이토는 마치 자기를 똑바로 각인시키려는 것처럼 코우타를 노려보다가 천천히 눈을 감을 것 같다 그리고 코우타도 따라서 눈을 감음 카이토는 그런 생각을 하지 않을까(아마 코우타도 부분적으로 같은 생각을 하겠지) 이 순간을 마지막으로 너와 나 사이의 모든 게 부서진다 해도 나는 금단의 과실을 얻겠다 얻어서 내가 꿈꾸는 미래를 만들겠다 그걸 위해 내가 사랑하는, 나를 사랑하는 너는 죽어줘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나에게, 우리에게 어떤 방식으로든 다음 생이라는 게 있다면 그땐 너와 영원히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 내심 바라고 있을 것 같다 끝나지 않을 거 같던 ㅗ마-가 끝나고 각자 제자리로 돌아가서는 45-46화의 내용으로 가게 됩니다
32.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868885451838439424
바나오렌은 비교적 동등한 느낌으로 서로 좋아할 것 같은 느낌이 있다 마치 남고생 절친 둘이 오랫동안 친구로만 있다가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처럼... 확 뜨거운 건 없지만 오래된 연인처럼 따뜻하게 오래 갈 것 같은 느낌. 코따랑 카이토가 데이트하면 뭐 하려나 코따가 여기저기 다니자고 끌고 다니고 카이토는 흥 맘대로 해라 하면서 가자는 곳 다 끌려다녀 주겠지 신발 때문에 발이랑 다리 아파도 별 말 안 할 거야 카이토라면
33.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868886612817494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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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witter.com/snail_er/status/868890601743241216
메론오렌은 둘 다 인류맨들이라 그런가 좀 어른스러운 느낌으로 사랑할 것 같다 와아아!! 오우렌 케이크집이거나 카페 같은 곳에서 만나서 각자 자기 일 할 것 같은 느낌 근데 코따는 백수인데 할 일이란 게 있나...? 코따별 원격 관리하나? 메론오렌은 서로가 서로한테 배워서 함께 성장하는 느낌.. 코따는 타카토라의 책임감이라거나 어른으로서의 성숙함을 배운다면 타카토라는 코따의 정론이라고 할까 이상적인 걸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추구해서 이뤄내는 그런 부분을 배우지 않을까 아무튼 그래서 메론오렌은 초중반의 분위기상으로는 주인님x멍멍이 같은 느낌이지만 최종쿨 때의 성격으로 생각하면 서로가 서로를 가장 잘 이해해 줄 수 있는 조합인 것 같음 사랑해
34.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868894154494889984
코따는 카미사마 된 이후로 자잘한 상처는 금방 나을 것 같다 기왕이면 헬헤임 덩굴이 상처 부위에 생기면서 아무는 방식으로.. 그럼 키스마크라든가 생채기 같은 것도 생기자마자 아물겠지 ㅎㅎ 딱 낫닝겐 같고 좋다 신 되기 전에 있었던 흉터는 그대로 유지됐으면 좋겠다 신이 된 그 시점에서 코따의 시간이 멈춰버린 것 그러니까 밋치가 찔렀던 복부의 흉터라든가 그 전에 싸우면서 얻었던 흉터들도 다 그대로 있었으면 좋겠다
35.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868895305806209024
시작조 오랜만에 지구에 마실 나와서 마이는 가이무바론 댄스팀 친구들 보러 가고 코따는 쿠레시마 중 한 명 보러 갔으면 좋겠다 기왕이면 포도가 나을 것 같다 집이나 사무실이나 카페나 어디든 만나서 얘기 나누는데 유리컵을 떨어뜨려서 깨지는 것임 포도가 치우려고 하는데 코따가 위험하니까 가만히 있으라고 하고 자기가 치워줬으면 좋겠다 그러다가 손가락을 베여서 아얏! 해서 포도가 괜찮아요 코따상? 이라고 하면 괜찮아 괜찮아 하고 웃어 주는 코우타 그리고 상처에서 덩굴이 사사삭 나타났다가 사라지면서 깨끗이 낫는 상처를 보면서 포도가 다시 한 번 코우타가 더 이상은 인간이 아니라는 사실을 느끼고 슬퍼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생각해 보니까 코따는 자기랑 있으면서 음료수라든가 케익 같은 걸 한 입도 안 먹었다는 사실도 깨달았으면 좋겠바 표정이 부쩍 어두워진 밋치를 보면서 코따는 늘 보여줬었던 웃음을 보이면서 괜찮아 밋치! 라고 말해 주겠지 머리도 좀 쓰다듬어 주면 좋을 것 같다
36. 만신창이 코따 업고 밤길 걷는 덜 만신창이 카이토 보고 싶다
37.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876908727965630465
카즈라바 가 부모님이 돌아가신 건 다른 사람을 구하다가 그렇게 된 거였을 것 같다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하고 죽었거나, 아니면 소방관처럼 직업이 그런 거였을 것 같기도 하다 부부가 한 사건으로 한 번에 죽는 것도 좋지만 소방관으로서 아버지가 먼저 순직한 이후에도 카즈라바 남매를 데리고 힘들게, 하지만 바르게 살려고 했던 어머니도 위험에 처한 사람을 구하려다가 죽은 게 아닐까? 본편 내내 보이는 코우타의 행적이나, 아키라가 아이 하나를 구하려고 인베스한테 덤비는 건 다 부모님의 영향이 아닐까 싶다 부모님이 돌아가신 시기는 코우타는 중학교 고학년이나 고등학생 때, 아키라는 막 취직했을 때였으면 좋겠다 부모님 두 분이 모두 비슷하게 돌아가셨으니까 한창 성장기를 겪고 있었을 코우타는 많이 엇나가지 않았을까 비행까지는 아니더라도 다른 사람에 대한 희생 같은 걸 정말 싫어했을 것 같다 아무 대가도 얻지 못하는, 오히려 당사자뿐만 아니라 그 주변 사람들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만 남기는 행동이라고 생각하면서 마음을 닫아버리지 않았을지.. 학교에서도 겉돌게 되고 집에도 잘 안 들어왔을 것 같다 아키라는 물론 사회 초년생이지만 훌륭한 부모님 덕분에 별 탈 없이 건전하게 자아가 형성되어서 나이에 비해 이미 어른스럽지 않았을까 그래서 비록 부모님이 돌아가신 일을 슬퍼했을지라도 코우타의 가족으로서, 사회의 일원으로서, 인간으로서 자기가 해야 하는 일을 묵묵히 해 나가지 않았을까 하지만 코우타는 그런 누나를 보며 더 못 견뎌 했을 것 같다 부모님이 돌아가셨는데 어떻게 멀쩡하게 일상을 지낼 수 있는지, '그렇게' 돌아가셨는데 왜 아직도 다른 사람을 돕는 일을 그렇게 스스럼없이 할 수 있는지 같은 부분을 이해하지 못했을 거야 그렇게 집에 안 들어가는 일이 많아지다보니 자연스럽게 비트라이더즈라는 집단에 들어갈 수 있었던 게 아닐까 유우야랑 마이가 조그맣게 만든 가이무라는 팀이 있었고, 밤늦게까지 같이 춤을 추고 돌아가던 유우야와 마이가 강가 벤치에서 강을 보며 울고 있는 코우타한테 먼저 다가가 말을 걸었을 것 같다 코우타는 처음에는 두 사람을 경계했을 것 같다 마이는 옷차림이 범상치 않고 (화려한 레깅스 같은 거..) 유우야도 자기 또래로 보이는데 머리를 하얗게 탈색한 모양을 보고 비행청소년 정도로 생각하지 않았을까 코우타는 비록 엇나가긴 했지만 흡연이나 음주나 기타 자기 기준에서 나쁘다고 생각하는 행동은 못했을 것 같다 그래서 두 사람을 피하려고 일어나서 성큼성큼 걸어가 버렸겠지 근데 다음 날도 그 다음 날도 거의 매일같이 밤의 자와메 길에서 만나게 되고 말을 트게 되지 않았을까 그렇게 계속 마주치다가 어느 날 유우야랑 마이는 왜 매일 이런 늦은 밤에 밖에 있냐고 물어보면 코우타는 어머니가 돌아가신 그 강을 보면서 자기 가족사도 말했을 거고, 유우야랑 마이는 그 이후로는 코우타에게 더 위로가 되는 존재가 됐겠지 특히 마이는 자기의 집이나 마찬가지였던 신사가 위그드라실에 의해 사라져버린 얘기를 하면서 특히 더 애틋했을 것 같다 사정을 알게 된 유우야가 한동안 가이무 개리지에서 자도 된다고 허락해 줬을 거고.. 그러다가 어느 날 마이가 조심스럽게 하지만 코우타 이제 슬슬 누나를 봐야 하지 않을까 라고 말을 꺼내지 않을까 가족사를 꺼낸 이후로는 코우타 본인도, 마이랑 유우야도 의식적으로 피했던 이야기겠지 코우타는 부모님이 돌아가신 일에 대한 상처도 다 낫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자기와 같은 상처를 갖고 있음에도 아무렇지 않은 것처럼 계속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누나를 이해할 수도 없고, 누나도 자기를 이해해줄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할 것 같다 마이는 소중한 무언가를 더 먼저 잃어보고 그걸 극복해낸 선배로서 코우타에게 조언을 해 주지 않을까 그런 일을 겪으면 누구나 그 자리에 주저앉고 싶은 게 당연하고 누구에게든 힘든 일을 겪은 후에는 쉴 시간이 필요하고 그 시간이 얼마나 길어지는지는 사람에 따라 다르다고, 그러니까 지금의 코우타가 잠깐 쉬고 있는 건 결코 잘못하는 건 아니라고, 하지만 언젠가는 그 아픔을 딛고 계속 나아가야 한다고, 코우타의 누나는 아프지 않은 것도 쉬고 싶지 않은 것도 아니지만 아마도 부모님이 돌아가시먼서까지 지키고자 했던 이 세상의 누군가들이 부모님이 살아계셨다는 증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리고 코우타 너에게 유일하게 남은 가족으로서 언제든 네가 기댈 수 있도록 세상에 너의 자리, 너의 집을 마련해 주기 위해 꿋꿋하게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일 거라고, 가족조차도 서로를 완전하게 이해해 주는 건 어렵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함께 기대어 살아갈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해 줄 것 같다 그 일을 계기로 코우타가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고 아키라와 마이가 안면을 트게 된 거였으면 좋겠다
38.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876168500485603328
대충대충 훑어서 황금사과 이야기 찾아봤는데 북유럽 신화에서는 신이라도 주기적으로 황금사과를 먹지 않으면 늙어서 기력을 잃는다는데 이거 뭔가 헬헤임 열매를 먹으면서 사는 오버로드랑 인베스 생각나고.. 로슈오는 사실 더 짱짱 쏐는데 아내를 잃은 이후로 한 번도 헬헤임 열매를 입에 안 대서 늙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따 그래서 온몸이 하얗게 된 거라거나.. 레뒤에의 뒷치기에 맥없이 죽어버린 것도 이런 부분에 기인한 것이 아닐가
39.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876162377309274112
금단의 과실을 얻으면 세상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다고 해놓고 그 '세상'의 범위가 너무 좁아서 저게 뭐야 했던 기억이 있다 특히 메가헥스 얘기에서.. 우주 여행이 가능할 정도면 한 우주 전체를 좌지우지할 수 있을 정도의 권능일 줄 알았고 크랙으로 연결된 세계는 서로 다른 평행세계 정도로 생각하면서 본편 쭉 달렸는데 메가헥스 보고 그게 아닌가 했고.. 내가 풀스로틀을 제대로 안 본 것일 수도 잇지만 여튼 그랬다 카이토가 이겼다면 그럼 지구 하나만 박살나는 걸로 끝나는 건가 싶었고
40.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876171732138074114
코우가네가 주긴 것일 수도 이찌 아늘까여 코우가네가 시작의 여자를 죽인 후에 페므신므 백성들 앞에서 "너네들은 금단의 과실을 얻은 얘네를 두려워하지만 봐라 얘네들도 결국엔 이렇게 죽는다"라고 말하면서 시체 보여줘서 페므신므 배틀이 시작됐다 (아무말
41.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876428890205437952
죽은 줄 알았던 타카토라가 발견되기 전까지 밋치는 계속 타카토라의 환영과 함께 살았을 거 같다 시시때때로 나타나서 자기를 질타했겠지 근데 타카토라가 죽지 않았다는 걸 아는 순간부터는 형의 환영이 더 이상 안 보이게 됐을 것 같다 차라리 누가 자기를 비난해 주는 게 더 마음이 편했을 텐데, 형이 살아 있음으로서 타카토라의 환영도 사라지게 되고 죄책감이나 후회심을 오롯이 밋치 스스로, 혼자서 짊어져야 했을 거 같다 그래서 타카토라가 발견됐을 때 밋치는 기쁜 듯한 감정도 들었을 테지만, 형이 깨어나기 전까지는 오히려 죽은 줄 알았던 때보다 더 괴롭게 살지 않았을까 다른 사람의 모습을 빌려서 스스로를 비난하는 건 "나도 아니까 그만해"라고 하면서 거부할 수라도 있지만, 내가 나 자신에게 가지는 미움은 거부할 수도 없겠지
42.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876448713106784256
가이무에서 ㅈ일 인간적인 캐리거는 페코인 거 같다 음 인간적이라기보다는 내 기준에서 가장 보편적이고 일반적인 인간인 것 같다는 게 맞는 거 같다 코우타, 카이토, 타카토라, 료마는 말할 것도 없이 비범한 캐릭터 같고, 어른다운 어른으로 나오는 아키라나 반도 같은 인물도 나한테는 그렇게 보편적이지가 않다 다들 뚜렷하게 목표나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는데, 페코만큼은 그런 게 없는 거 같다고 할까.. 초반에는 게임에서 이기려고 비겁한 짓도 했고, 쌐장판에서는 (외적인 개입이 있었지만) 혼자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는 것에 열등감을 느끼기도 하고, 본편 마지막에 와서 가이무 팀이랑 잭이 밋치를 용서하는데도 밋치에 대한 앙금이 아직도 안 풀린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항상 남을 용서하고 이해할 수만은 없는데 가이무 애들은 너무 착하거나 아예 신경을 안 쓰는 쪽인 거 같아서 나한테는 거리감이 있다 근데 페코는 정말 일반적인 사람이 느낄 만한, 좀 쪼잔해 보이기도 하는 감정까지도 잘 드러나는 인물이라서 애정과는 별개로 공감을 느낄 수 있는 인물인 것 같다
43.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876482466281803776
코우타랑 코우갓이랑 성격의 갭이 있는 것 같아서 고통스럽다 흑ㅎ그 밋치가 타카토라를 죽이고 선을 넘었던 것처럼 코따도 친구를 죽이고 선을 넘은 거 같잖아 ..ㅓㅏㄴㅇ;ㅣㅁㄹ;ㅣㄴㅇㄹ
코따 1 : 젯데 유루사네!!!!!!!!!1 이야야아아!!!!!!!!
코따 2 : 아......... 아...............
이런 느낌인데 카미사마는 그 모든 일에 초연해져 버린 느낌이야 카이토를 넘은 후에 성인이 된 느낌이라고 하나 아휴..
44.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878655390694522882
가이무 본편 내용 전까지만 해도 유우야랑 코우타가 팀 가이무의 두 축이었다고 생각하면 너무 멋있고 좋다 앞에서 걸어가는 두 명의 남자와 그 뒤를 따라가는 가이무 팀원들... 마치 투탱인 거 같아서 너무 좋습니다 (사족
유우야가 실종되고 난 이후에는 그 역할을 밋치가 대신 하게 된 건가 밋치 말하는 거 보면 유우야보다도 코따가 더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었던 거 같은데, 그렇다면 유우야의 역할은 뭐였던 걸까 1회에서 유우코우 얘기하는 거 보면 냉정하게 상황 판단해서 해결책을 내놓으려고 하는 쪽이었을 것 같기도 하고... 밋치처럼
45.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878651806217261056
헤에 밋치 눈 생각보다 크구나.. 머리카락 생각보다 가느네.. 같은 생각으로 멍 때리면서 밋치 보고 잇는 코따 주시오 웃을 땐 엄청 해맑아 보이던데, 표정이 없을 땐 뭔가 무섭기도 하고.. 타카토라랑 비슷한가~~ 하는 생각 하다가 밋치가 자기한테 집중 안 하는 거 알고 코우타상!! 하고 부르면 놀라서 타카토라? 라고 말하는 코따 주시오 그래서 눈썹 꿈틀 하고 타카토라라뇨? 라고 다소 가라앉은 목소리로 코따를 추궁하듯 되묻는 밋치 주시오
46.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878129586885677056
사노갘 에어컨 바람에 약하다는데 (배가 쉽게 차가워져서 배탈이 난다든가..) 코따도 안 사람 반영해서 에어컨 바람에는 약했으면 좋겠다 같이 강의 듣는 대학생 메론오렌 주시오 서로 모르는 사이인데 코따가 그냥 타카토라 옆에 앉게 돼서 같이 앉게 된 메론오렌. 한여름이라고 강의실에 에어컨 빵빵했으면 좋겠다 반팔 티셔츠 하나 입은 코따가 팔 비비면서 추워하는 모습 계속 보이니까 타카토라가 자기가 챙겨 왔던 가디건 건네줬으면 좋겠다 코따가 ??? 해서 타카토라 쳐다보면 입모양으로 '입으세요'라고 말하고 쿨하게 계속 집중해서 강의 듣는 타카토라 보고 싶다 코따는 꾸벅 목례하고 좀 밍기적거리는 느낌으로 가디건 입고 강의 듣ㄱ겠지 으아아
47. 자기 암즈의 과일에 대한 아머드라이더의 선호도 알고 싶다 료마는 자기가 만든 거니까 레몬 좋아하지 않을까 그리고 시작품 만들었을 때까지만 해도 타카토라 트루럽이었으니까 일부러 타카토라가 좋아하는 메론으로 만들어 준 것일 거야
48.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877606925524844545
코우다는 보편적인 선이다 그래서 그에 어긋나는 것에 대해 너는 틀렸다고 말하며 선에 가까운 형태로 바꾸어 나간다 이에 비해 카이토는 보편적인 기준에서는 악에 가깝다 그런데 코우타의 보편선이 그에 어긋나는 것들을 부정하는 반면에 카이토의 악은 자신과 자신과 달라도, 자신의 기준에 어긋나더라도 그것을 굳이 배제하려 들거나 틀렸다고 단언하지 않는다 내가 나의 길을 걷고 있듯 너는 너의 길을 가라고 말하고 있는 것 같다 그렇게 자신과 다른 것을 용인한 채로, 또는 신경 쓰지 않고 나아간다 그러나 그 누군가가 자신의 길을 가로막을 때만큼은 가차없이 그를 베고 나아가는 쪽 역시 카이토다 코우타가 자기와는 다른 사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조차도 포용하고 용서하고 변화시키고자 했던 것과는 상반된다 여기까지 오게 되면 보편적 기준에서의 선악 구분은 의미가 없어진다 사상의 차이, 길을 개척하는 방법의 차이만 남을 뿐이다 코우타와 카이토는 마지막에 이르기까지 선택하고 행동해온 이유, 그 뿌리는 같으므로
49. 요코가 미츠자네한테 넌 해봐야 왕 옆에서 시중드는 정도밖에 안 되는 인간이라고 했던 적이 있는데, 마이가 봤던 다른 축의 세계에서 포도가 메론을 모시는 연출이 있었지
50.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877222760539234304
가이무는 자기 주장, 신념을 고집했던 인물들은 다 퇴장하고, 방황하거나 길을 잘못 들면서 계속 바뀌어 나갔던 인물들만 살아남은 것 같다 카이토나 료마는 말할 것도 없고, 시드는 아무도 자기에게 명령할 수 없을 만한 위치에 서기 위해서, 미나토는 정점에 서는 사람을 지켜보기 위해 행동했고 그게 이유가 돼서 퇴장함 얘들한테는 목표를 위해서 행동에 망설임이 없다고 해야 하나 아무튼 그런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에 반해서 코우타는 작중 내내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고, 타카토라는 과거에 포기하던 부분에 대한 희망을 보고 코우타처럼 변해간 인물이었다 밋치는 초반-중후반-마지막에 걸쳐서 변화의 폭이 가장 컸던 친구였고... 죠노우치도 책사 흉내를 내면서 비겁하게 행동했던 것과는 다르게 나중에는 다른 비트라이더즈들을 도와주며 일행이 되는 과정을 겪었고, 잭 역시 빠른 퇴장 예정이었던(..) 초반이랑 중후반부의 모습이 많이 다르다 오렌상도 처음엔 비트라이더즈들 보면서 애들 장난이라며 무시하며(물론 그때는 정말 애들 장난 수준이긴 했지만) 자기만의 기준으로 아이들을 판단했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아이들을 이해해주고 옆에서 조언해 주거나 도와주는 포지션이 되었음 그리고 헬헤임 자체도 기존의 세계를 바꾸기 위한 시스템이었다 꼭 살아남기 위해서는 계속 변화해야만 한다고 말하고 있는 것 같다
51.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884449851324243969
자기랑 눈 마주치면 사람이든 동물이든 돌이 되니까 아예 눈을 감고 사는 메두사 코따 보고 싶다... 아마기가 비밀리에 자행하던 인체실험의 실험체 중 하나인 코따가 그 결과로 얻게 된 능력이었으면 좋겠다 위그드라실 산하의 유치원에서 티 안 나게 이루어지던 거라서 카즈라바 가족도 모르고 있다가, 코따가 저녁에 집에서 가족들이랑 평화롭게 있던 중에 갑자기 능력에 눈을 떠서 가족이 모두 돌이 되어 버리고, 어린 코따는 가족들이 이상하니까 유치원에서 배웠던 대로 119에 전화해서 구급대원들이 왔는데 그 모습을 보고 아무래도 심상치 않은 일이라고 느껴서, 그리고 출동한 대원들 가운데에서도 코따랑 눈 마주친 사람은 돌로 변하는 거 보고 위그드라실로 바로 보고하게 되어서 위그드라실 측에서 알게 된 거였으면 좋겠다 현장을 봤던 대원들을 입막음하고, 능력에 눈 뜬 코따는 아마기가 직접 위그드라실로 불러들였으면 좋겠다 눈에 안대 씌운 채로 이끌려서 위그드라실 건물에서 끌려다니는 어린 코따.. 그리고 종종 쿠레시마 가의 사업에 방해되는 인사들을 만날 때 아마기가 직접 데리고 가서 용이하게 이용해 먹었으면 좋겠다 아마기가 나이+병환으로 쓰러지고 나서는 타카토라한테 인수인계 되어서 직접 관리할 듯 타카토라는 기본적으로 평화롭게 해결할 수 있으면 그렇게 하려는 편이니까 코따를 쓰는 일은 되도록이면 없도록 하지 않을까 그렇게 2~3년은 그냥 어린애 하나 맡아서 키우는 셈으로 데리고만 있다가, 어떻게 해도 위그드라실, 쿠레시마 가 쪽이랑 얘기가 되지 않는 유력 정치인이 있어서 주변 인물들한테 떠밀려서 결국 코따를 쓰게 되는 타카토라 보고 싶다 코따와 함께 있는 접대 장소에 불러서 마지막으로 협력 요청하고서도 이야기가 통하지 않으니, 카즈라바 라고 코따를 부르는 타카토라, 그리고 그에 맞춰 안대를 벗고 자기 앞의 나이 지긋한 남자와 눈을 맞추는 코따, 코따와 시선을 맞춘 상태로 서서히 굳어 가는 몸에 공포를 느끼며 소리 지르는 남자. 코따는 철이 들기 훨씬 전부터 해 왔던 일이지만, 정상적으로 사고할 수 있게 된 시기부터 이런 일은 싫고 무섭다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하지만 쿠레시마가 없는 자기는 생각할 수가 없어서, 애써 자기가 한 일이 옳다고 스스로 다독이면서 잠자코 시키는 대로 해 왔던 것일 것 같다 주변의 사람들로부터 코따의 눈을 절대 바라보지 말라는 이야기를 숱하게 들어왔던 타카토라지만, 코따의 능력이 사용되는 건 처음 보니까 조금 놀라면서 굳어 가는 남자와 코따를 바라보지 않을까.. 아직 남자가 완전히 돌이 되기 전에 그래서 코따가 아직 남자를 쳐다보고 있을 때, 타카토라를 코따의 눈과 표정을 보고, 금방이라도 울 거 같다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남자가 완전히 죽은 후에 고개를 떨어뜨리듯이 푹 숙이고 자기 손으로 다시 안대 아냐 안대 말고 띠 같은 게 좋을 거 같다 손에 꽉 쥐고 있던 띠를 천천히 눈에 가져다 대고, 머리 뒤로 묶는 코따 보고 싶다 그렇게 묶고 있는데 타카토라가 자기도 모르게 코따의 손을 잡더니 띠를 끌어내렸으면 좋겠다 당황해서 자기도 모르게 타카토라의 얼굴을 바라보려던 코따는 지켜보고 있던 쿠레시마 가 경호원한테 머리를 팍 눌려서 타카토라 앞에 무릎 꿇렸으면 좋겠다 ㅎㅎ 그럼 타카토라가 눈짓으로 됐다고 하면서 경호원들 다 물리고 나서, 아직도 바닥에 한쪽 무릎 꿇은 채 주저앉아 있는 코따 일으켜 세워주면 좋겠다 그리고 앞으로는 안대 같은 거 할 필요 없다고 하지 않을까 코따는 가족이 모두 죽었던 유치원 때부터 거의 15년을 안대와 함께 살았으니까 그거 없이 어떻게 해야 하나 생각하다가 그냥 눈을 감고 사는 걸 택할 듯 타카토라는 처음으로 코따를 쓴 순간에 얼핏 봤던 눈동자를 다시 보고 싶다고 생각은 하지만 그걸 강요하기는커녕 말로 꺼내지도 못할 듯 아무튼 그 첫 일을 계기로 타카토라와 함께 있는 시간이 늘면서 타카토라가 아예 쿠레시마 저택에 코따 방을 하나 마련해 주지 않을까 어차피 쓸데없이 넓기만 하고 빈 방만 많으니까 사람 시켜서 자기 방 옆의 빈 방 정리해서 코따한테 쓰도록 할 듯 자기 저택으로 부른 결정적인 이유는 그동안 코따가 지냈던 곳이 지금은 폐원한, 코따가 다니던 유치원이라는 걸 알게 되어서. 냉난방은 고사하고 건물 자체도 다 스러져 가는 곳에서 코따가 살고 있었다는 거에 충격 받아서 급하게 불러들인 거일 듯 코따는 쿠레시마 가에 들어가게 되면서 겨우 평범한 생활을(사실 쿠레시마 저택에서의 생활도 평범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하게 되지 않을까 타카토라는 아마기와는 다르게 자기를 이용해서 남을 제거하려고 하지는 않으니까 위그드라실 타워에서 지내는 시간보다 쿠레시마 저택에서 지내는 시간이 더 길 듯.. 타카토라는 일로 바쁘니까 저택에 오는 빈도도 적고 오더라도 그리 오래 머물러 있지 않지만, 그래도 종종 올 때마다 코따랑 여유롭게 웃으면서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게 되지 않을까. 그리고 한편으로 코따는 밋치랑도 가까워질 것 같다 항상 집에 있다가 문소리 들리면 방 밖으로 나가서 밋치한테 인사하는 코따 보고 싶다 처음에는 다녀오셨어요-네 정도의 인사였다면, 나중에는 밋치 쪽에서 말을 놓으라고 해서 왔어?-네, 다녀왔어요 정도로 발전하지 않을까 평생 시각이라는 감각이 없는 것처럼 살아왔으니까 청각에 더 민감한 코따는 밋치의 그날그날의 목소리만 듣고도 무슨 일이 있는 것 같다, 기분이 좋은 것 같다 정도는 가볍게 알 수 있었으면 좋겠다 타카토라가 오랜만에 집에 돌아오던 날, 코따의 방에서 즐겁게 이야기 나누다가 늘 그렇듯 느즈막한 시간에 문소리가 들려서 잠시만요, 하고 나가서는 밋치를 반겨주는 코따, 그런 코따한테 기분 좋게 인사하는 밋치, 코따를 따라서 방 밖으로 나오는 타카토라. 타카토라가 밋치를 보고 늦었구나, 미츠자네 라고 하면 밋치는 코따 방에서 나오는 타카토라를 보면서 남모르게 조금 미간을 구겼다가 다시 활짝 웃어 보이면서 응, 오늘은 공부가 잘돼서 조금 더 하다가 왔어 라고 하지 않을까 그리고 그 미세한 감정 변화를 캐치해내는 코따는 조금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을 거 같다 그리고 밋치의 말이 거짓말이라는 것도 알겠지 사실 밋치가 늦게 귀가한 이유는 타카토라가 온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에. 즉 형이랑 마주치고 싶지 않고, 형이랑 같이 있는 코따를 보고 싶지 않아서. 타카토라는 위그드라실이 망쳐 버린 코따의 인생을 되돌려 주고 싶어할 것 같다 그래서 메두사가 돼 버린 코따를 평범한 인간으로 되돌릴 수 있도록 개인 연구 팀을 둬서 연구하고 있지 않을까 여기에는 료마가 있습니다 참고로 료마는 코따의 인체 실험을 이끌어 가던 중심 연구원의 한 명으로, 코따와 마찬가지로 어린 시절에 실험체로 쓰여서 천재적인 두뇌를 얻었음 그래서 다소 어린 나이에도 인체실험을 주도할 수 있었던 것.. 아무튼 그 료마를 데려다가 타카토라는 코따를 되돌리려는 연구를 하도록 하겠지 코따를 가지고 실험할 때에는 이능력을 갖게 하는 데에만 치중했지 그걸 원래대도 되돌리는 것은 일절 고려하지 않았을 테니까 연구가 성공하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 그래도 시간은 흐르고 연구의 성과가 보이기 시작할 때쯤 타카토라는 저택으로 돌아와서 코따한테 드디어 너에게 평범한 삶을 되돌려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지 않을까 그리고 삶을 망쳐버린 일, 카즈라바 가족의 죽음에 대해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고개를 숙여서 진심으로 사과할 것 같다 코따는 자기 삶이 평범하게 바뀐다는 것에 당황스러워하면서도 타카토라의 어깨를 쓸어주지 않을까 그리고 처음으로 '주임님'이 아니라, 동등한 위치에서 '타카토라'라고 이름을 불러줄 것 같다 '괜찮다'는 말보다는 고맙다고 하지 않을까 '고마워, 타카토라'라고. 아 이거 메두사 코따를 둘러싼 쿠레시마 형제의 치정극 보고 싶었던 거였는데 더 진행을 못 시키겠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서사의 끝은 그겁니다 메론오렌 포카포카를 질투한 포도가 메두사코따로 하여금 타카토라를 돌로 만들어 버립니다
52.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884037855986696192
포탄 터지는 것처럼 쾅! 하고 치는 천둥 소리 듣고
1 우와아악!! 하고 놀라는 코따를 귀엽다는 듯이 픽 웃으면서 괜찮아요, 코우타상? 하고 보듬보듬 해 주는 포도오렌도 좋고 2 흠칫들썩 놀라는 밋치 보고서는 뭐야 밋치 천둥소리에 놀란 거야? 라면서 밋치 옆으로 옮겨 앉아서 어깨 감싸 안아주는 포도오렌도 좋다
53.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884029004100976640
타카토라 노리던 암살자를 막으려다가 실수로 죽여 버리는 코우타 보고 싶다 오늘처럼 비가 세차게 내리고 번쩍 하는 번개와 동시에 천둥이 쾅! 하고 치는 날에, 자기가 죽인 사람을 허망하게 내려다 보는 코우타 보고 싶다 아무것도 모르고 걷다가 뒤에서 요란한 소리 들리자 돌아보는 타카토라, 그 앞에는 땅을 부술듯 내리는 비도 다 씻어내지 못할 만큼의 피가 흥건히 바닥을 적시고 있고, 그 앞에 서 있는 코우타는 천둥과 번개를 등지고서 고개 숙이고 있다가, 천천히 고개를 들고 타카토라를 바라보는 것.. 아직 비에 씻기지 못한 피가 코우타의 볼에 범벅이 되어 있고, 코우타는 피에 젖어 있는 손으로 얼굴을 감싸며-그래서 얼굴이 피로 점철된 상태로 타카토라를 웃는 듯 우는 듯 바라봤으면 좋겠다
54.
포도오렌: 미성년과 성인 조합
메론오렌: 성인과 성인 조합유우코우: 미성년들 사이에서 그나마 성인 같은 조합
55.
#최애커플_왼쪽에게_총이_있고_5분_내로_오른쪽을_죽여야_지구의_멸망을_막을_수_있다 본편 완결 이후 시점의 포도오렌 - 코따는 쏘라고 하는데, 밋치는 못 쏠 거야 8ㅁ8 그래서 총 들려 있는 밋치 손을 두 손으로 감싸쥐어서 자기 심장에 총 겨누고는 대신 방아쇠 당기는 코따 보고 싶다 아이ㅏ이이ㅑㅓ 로슈오처럼 주거 버리는 코따 보고 싶다ㅏㅏㅏㅏㅏㅏ 근데 키와미 록시드에 백업돼 잇어서 살아남
56.
전지적 포도오렌 시점) 당신은 항상 오렌지 빛으로 타오르는 태양 같은 사람이었지만, 이 세계의 모든 것을 씻어버린 듯 티 하나 없이 하얀 옷을 입은 당신은 달을 닮았었다. 자와메의 거리에 내려앉은 달빛은 꼭 당신의 목소리를 싣고 올 것만 같아, 나는 오늘 밤에도 강 둔치에 앉아 달을 기다린다.
1.
키리코가 죽고, 누나를 다시 살리고 싶은데 방법이 로이뮤드로 되살리는 방법밖에 없어서 고뇌하는 고우 보고 싶다 체이스를 다시 되살리려고 하는 거야 뭐, 체이스는 애초부터 로이뮤드였으니까 쉽게(사실 이게 쉬운 거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결정할 수 있었겠지만, 키리코는 원래 인간이니까..
2.
체이스 지키고 대신 죽는 고우도 보고 싶다 체이스가 나는 너의 친구가 아닌데 왜 그랬냐고 물으면, 고우는 나도 모른다고 짜증내면서도 웃으면서 죽지 않을까 아니면 니가 죽으면 누나가 슬퍼할 테니까 라든가..
3.
드라이브 최종전 전에 고우 몸 상태 이상한 거 알고 체이스가 고우 죽으면 로이뮤드 신체로 의식 옮길 수 있도록 준비해 놨으면 좋겠다 그리고 고우가 예상했던 대로 최종전에서 죽어버리고 최종전이 끝난 후에 체이스가 미리 준비해 뒀던 로이뮤드 기동시키면 는 기동시키는 것보다는.. 그냥 확신도 없고 가망도 없는 상태에서 로이뮤드 몸체가 알아서 기동되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는 게 더 낫겠다 암튼 고우가 그 안에서 눈 뜨는 것임 죽은 줄 알았는데 용케 살았나 보다 하고 몸을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몸이 너무 가볍고 통증도 하나 없어서 이상하다고 생각할 듯 그러면서 최종전 전에 데디히트 때문에 부상당했던 부분을 매만지는데 몸이 부자연스럽게 딱딱하다는 걸 느끼고 자기 손 쪽을 내려다봤으면.. 그러면 고우는 아주 낯익고도 증오스러운 기계 팔, 기계 몸이 보이니까 식겁하겠지 옷도 자기 옷이고, 장소도 늘 아침마다 눈을 뜨던 시지마 가의 집이고, 고우 자신도 고우인 것만은 분명한데, 몸만 기계로 갈아치워진 것. 끝내 체이스를 친구로 인정하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로이뮤드에 대한 적대감이 사라진 건 또 아니라서 엥 아니다 체이스를 친구로 인정하지 않고 고우가 먼저 죽은 게 좋을 거 같다 아무튼 엄청나게 충격받고 멘탈 바스라질 듯 이후에 린나의 지시(?)에 따라서 자기의 시체를 카피해서 외형은 인간처럼 만들었지만, 어쨌든 자기가 로이뮤드라는 건 변하지 않고.. 고우가 죽은 이후에, 자기를 이렇게 로이뮤드로 만든 체이스도 죽어 버려서 원망할 대상도 찾을 수 없고, 자기가 그런 형태로나마 살아 있다는 것에 다소의 기쁨이나 안도감을 누나가 느끼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어서 죽는다는 선택도 하지 못한 채 살아가는 고우를 보고 싶다
4.
30화에서 고우가 체이스랑 정면으로 맞붙어서 진 이유는 뭘까 체이스는 고우를 진심으로 해치울 생각도 없었는데 고우는 왜 체이스한테 진 걸까
5.
첫 주행 때는, 체이스가 고우 귀 뒤의 상처를 보고도 키리코한테 상처 없었다고 말하는 걸 보면서 왜 말을 안 할까 싶었었다 차라리 세뇌되거나 조종당하는 게 진짜로 배신당한 것보단 낫지 않나 싶어서... 체이스는 생각보다 키리코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듯 키리코가 고우를 믿을 거란 걸 알고 있으니까 그렇게 말한 거겠지 장하다 체이스 닝겐은 아니어도 닝겐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로이뮤드 장하다 장해
6.
고우가 벨트 닫을 땐 벨트를 치고 튕겨나오듯이 손을 떼고, 체이스는 주먹으로 치고도 꾹 누르듯이 벨트 위에 주먹을 올려놓는데, 고우가 체이스처럼 벨트 위에 주먹을 놓은 상태로 멈추는 경우에는 정말 분노하거나 결의를 다진 게 보여서 좋다
7.
마하 사가 스토리 이후에 고우 목에 머리카락으로 죄인 흉터 남았으면 좋겠다 머리칼 한 가닥가닥이 파고들어서 생긴 생채기도 잔뜩 남았으면 좋겠다 한동안 거뭇거뭇하게 멍 남아 있는 목 볼 때마다 자꾸 머리카락처럼 보여서 거울 볼 때마다 흠칫흠칫 놀라는 고우 보고 싶다
8.
비 오는 날 어쩌다 보니 나란히 걷게 된 체이고우 보고 싶다 고우는 우산 있어서 우산 쓰는데, 체이스는 비 오거나 말거나 다 맞으면서 뚜벅뚜벅 걸을 듯 체이스랑 같이 있는 게 마음에 안 들면서도 같이 가고 있는 중인데 혼자만 우산 쓰고 있는 거에 괜히 죄 짓는 것 같은 찝찝한 기분이 느껴져서 고우 더 짜증나지 않을까 그러고 있다가 결국 자기가 못 참고 야 너 우산 같은 거 안 쓰냐? 라고 물어보면 체이스는 로이뮤드는 비 맞아도 상관 없다고 할 듯 고우는 아, 그래? 라고 다시 침묵의 뚜벅뚜벅 근데 걸을수록 짜증이 치밀어올라서 아~~~~ 진짜!!! 라고 소리 지르더니 체이스한테 자기가 쓰던 우산 던면서(리얼 던짐) 로이뮤드여도 비 맞으면서 다니는 건 꼴보기 싫거든!! 이라고 하곤 후드 모자 뒤집어쓰고 비 맞으면서 달려가버리는 고우 보고 싶다
체이스 : (어리둥절)
특상과에서 다시 만나서 체이스가 쫄딱 젖은 고우한테 "고우, 비 맞으면서 다니는 건 꼴보기 싫다고 하지 않았나."라고 해서 욕먹는 거 보고 싶음 () '꼴보기 싫다'보단 '꼴불견'이라는 말이 더 좋을 듯 ㅎㅎ
9.
비 맞는 고우한테 우산 주는 체이스 > 로이뮤드 따위한테 챙김 받기 싫거든 ㅡㅡ > 멀찍이 떨어지려고 하는 고우 > 체온이 떨어지면 좋지 않다 고우 > 뚜벅뚜벅 고우한테 걸어가서 우산 씌워주는 체이스 > 고우: (아나ㅡㅡ)
1.
아 저 방금 카이키지 동인 설정 생김 카이토는 s다 키지 목에 걸고 있는 저거 200퍼 카이토 취향 반영된 것일 것이다 록키랑 카이키지 첫 만남에서 여자 차에 실은 뒤에도 ㅈㄴ 발길질 하는 거 보고 쟤 똘끼 있구나 싶었는데 그 뒤에 너무 얌전한 모습만 나와서 그 장면은 대체 뭐였을까 생각했었다 카이토는 또라이 에스였던 거다 카이토가 지금 얌전한 건 키지가 만족시켜 줬기 때문이야 (아무말) 카이토는 가학심 맥스의 s여도 키지는 그저 그런 m일 거 같다 아 욕망 터진다 플텍계 가앗 하나
2.
이번에 유우가 새로 합류하게 된 게, 유우는 그 전부터 루드보이즈 에 들어가고 싶었는데 스모키 지론이 '어린애까지 위험한 싸움에 휘말리게 하진 않는다' 같은 거여서 미성년자인 유우를 안 받아준 거임 그러다가 이번에 유우 생일 지나서 받아준 거다 백퍼임 그리고 유우는 시온 동생이다 시온이 업어서 ㅋ우는 거 내가 봄
유우 약간 또라이 캐릭터도 괜찮을 것 같다 스모키 분위기에 휴우가 성격 섞어 놓으면 제가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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