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 트위터 썰 백업
잡썰 많음. 지뢰, 날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스포일러, 네타 주의.
1.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1299130922610688
카네츠구도 일하기 싫어한다고 생각하면 좀 귀여워 유키무라가 칼퇴근하는 카네츠구 보고 의외라는 듯이 워커홀릭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네~ 하는 거 보고 싶다
2.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1926041390571520
우에스기가 처음부터 말이 없었던 게 아니라 카네츠구를 들이고 나서부터 말을 보탤 필요가 없어서 말수가 없어진 거였으면 좋겠다 꼭 생각을 읽기라도 한 것처럼 자기가 하려던 말을 대신 내뱉는 카네츠구였기 때문에 어느 순간부터 '카네츠구의 말대로다'라는 말 외에는 할 필요가 없어진 게 아닐까 카네츠구도 굉장히 유능하지만 그런 카네츠구만큼 우에스기도 몹시 유능한 인물이었으면 좋겠다 우에스기가 업무 처리하는 모습 같은 건 안 나왔지만(오히려 카네츠구가 일할 때 놀고 있는 것 같았지만) 그건 카네츠구가 알아서 다 하기 때문에 나오는 여유 아닐까
3.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1927292186521600
카네츠구랑 우에스기도 히데요시의 명령 때문에 현현한 케이스일까 카네츠구보다 우에스기가 훨씬 먼저 현현한 거였으면 좋겠다 그리고 카네츠구는 우에스기의 밑으로 들어가고 나서 현현한 거였으면 좋겠네
4.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1932262906515457
카네츠구로 이것저것 진단 돌리다가 친구가 어쩌구 하는 결과 나왔었는데, 카네츠구 친구 없을 것 같아 카네츠구한테는 자기보다 높은 사람과 자기보다 낮은 사람만 있고, 동등하게 여기는 사람은 없을 것 같다 이건 지위나 계급 같은 거랑은 상관 없이 카네츠구가 개인적으로 인정하는 서열 같은 거라서 우에스기랑 동등한 지위에 있는 다른 가신(이 나올지 어떨지 모르겠지만)들이라고 해도 깔볼 것 같고 카네츠구가 윗사람으로 인정한 건 우에스기나 히데요시 정도가 다였으면 좋겠다 나머지는 다 자기 아래로 봤으면 좋겠음
5.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1934080466186242
이시다랑 아사노가 slpm에서 어느 정도의 계급인지 모르겠는데, 얘네는 히데요시랑 직접 접촉하는 거 보면 카네츠구보다는 높은 지위일 것 같지 그런데도 마주칠 때마다 카네츠구는 얘네를 무시하는 태도를 숨기지도 않아서 그쪽도 이 갈고 있었으면 좋겠다
6.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1939753245650945
밤늦게까지 일하고 있는 카네츠구한테 찾아가서 괜히 건드리는 유키무라 보고 싶다 아직까지 일하는 거야? 일 중독 같은 걸까~ 하고 치근덕대면, 카네츠구는 유키무라 쳐다도 안 보고 어른은 한가하지 않으니까 어린애들과는 다르게 하고 받아쳤으면 좋겠다
7.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1949976521822210
우에스기를 잃은 카네츠구
카네츠구를 잃은 우에스기
보고 싶다
업무 지시를 내린 후에 저도 모르게 우에스기를 부르게 되는 카네츠구
카네츠구를 잃고 나서도 말수가 돌아오지 않는 우에스기
같은 거 보고 싶다
1. 평소처럼 '그렇죠? 우에스기 상' 하고 말했는데 입사한 지 얼마 안 됐거나 카네츠구 쪽 부서(?)로 온 지 얼마 안 된 사원이 '네?' 하고 되물어 버려서 싸해지는 거 보고 싶다 우에스기가 죽고 나서는 카네츠구의 그 말버릇에 토를 다는 게 암묵적으로 금지되어 있는 분위기라서.
2. 카네츠구만큼 유능한 부하를 구하지 못해서 계속 부하를 갈아치우는 우에스기 보고 싶다 자기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하는 부하들 얘기를 어쩌다가 듣게 된 우에스기가 또 카네츠구를 떠올리는 거 보고 싶다
8.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2023720539897858
우에스기가 셔츠 단추 잠가 주는 거 보고 싶은데, 우에스기는 카네츠구가 하고 싶은 대로 그냥 내버려둘 것 같아서 터치 안 할 것 같아
9.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2092050520993793
항상 카네츠구의 말대로다 하고 말하는 우에스기가 처음으로 아니, 틀렸다 하고 반응했을 때의 카네츠구를 보고 싶다 그걸 시작으로 어그러지기 시작하는 우에스기 주종 보고 싶네 항상 일심동체 같았던 둘의 생각이 점점 달라지는 걸 보고 싶다 하긴 근데 둘의 생각이 언제나 같았던 건 아니다 5화에서만 해도 유키무라에 대한 판단이 서로 달랐고
10.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2106946289688577
1011화 와서 오오우치 캐릭터가 확 바뀐 것 같은데 얘 원래 성격이 이랬던 걸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댕댕이인데 5가 동맹이나 하타케야마, 소우마 같은 애들이랑 어울리면서 허세 부리고 있던 거라고 생각하면 정말 귀엽다
11.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2338474496081921
카네츠구도 학생 때 SLPM사에 의해 임의로 선택된 현현자 가운데 하나였다가 졸업하고 회사로 스카우트되거나 한 거 아닐까 우에스기도 그런 케이스일가? 학생 때부터 현현자로서 싸움질을 했지만 그 어린애 싸움을 졸업한 방식이 너무도 상이한 오니니와 선배와 우에스기 주종 같은 거 생각하면 너무 좋다
12.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2558125758963712
카네츠구는 우에스기 집에 많이 가 봤을 것 같은데 우에스기는 카네츠구 집에 한 번도 안 가 봤으면 좋겠다 카네츠구 가족 없을 것 같은데, 현현자 싸움에서 카네츠구 죽고 나서 처음으로 카네츠구 집에 가 본 우에스기 보고 싶다 되게 싸늘한 집일 것 같네 그나마 사람이 살았던 티가 나는 곳은 서류가 늘어 놓인 책상 정도일 것 같다
13.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2707351700721664
스리아게하라 편 끝나고 나오면서 이제야 먼지 구덩이에서 좀 해방되겠네요 하면서 수트 자켓 터는 카네츠구 보고 싶다 그리고 곧장 우에스기 집으로 가서 같이 샤워했으면 좋겠다
14.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2731860176711680
카네츠구는 불필요한 말은 안 할 수 있을 정도의 이성이 있는데 일부러 상대방 속 긁는 말 골라서 하는 느낌이라 너무 좋아 스리아게하라 빌딩에서 했던 실험대 얘기도 그렇고, 이시다한테 대답할 것도 없이 지금 현현자 관리 누가 하는지 아실 텐데요 했던 것도 그렇고, 가모 뒤처리하면서 어릴 때 큰 돈을 만지면 제대로 된 어른이 될 수 없어요 하고 말했던 것도 그렇고 ㅋㅋㅋㅋㅋㅋ 카네츠구도 참 어지간히 성격 나빠
15.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2785397397041153
카네츠구에 대한 우에스기의 감정은 절대적인 신뢰와... 소유욕이라 칭할 필요도 없을 정도로 당연히 자기 것이라고 생각하는... 그런 거라면, 우에스기에 대한 카네츠구의 감정은 경애와 사모가 뒤섞인 그런 거였으면 좋겠다 서로를 향한 감정은 다르지만 그 무게는 같은 그런 관계
16.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2786646657859586
당신은 나오에 카네츠구(으)로 「건네는 마음」(을/를) 주제로 한 420자의 글 or 1페이지의 그림을 연성합니다.
https://kr.shindanmaker.com/444945
카네츠구의 목소리는 쉴 틈이 없었다. 앙심을 품을지 모르는, 버려진 모르모트의 움직임을 주기적으로 보고하는 일도, 애송이들의 장난 같은 싸움질을 적당히 이용하기 위한 계획 전달도, 우에스기 카게카츠의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의 진전 상황을 브리핑하는 일도 모두 나오에 카네츠구의 입을 통해 이루어졌다. 카네츠구는 우에스기의 목소리다. 그것은 누구도 의문을 가지지 않는, SLPM사 안에서 통용되는 하나의 법칙이며, 상사든 부하든 이에 예외는 없었다. 모든 업무를 카네츠구에게 위임한 듯한 우에스기가 그 자리까지 올라온 것은 능력 좋은 부하를 잘 얻어서만이 아니라는 것을 어지간한 인물들은 모두 안다. 어느 임원은 불손하다 할 수 있는 우에스기의 태도가 탐탁치 않은 듯도 했으나, 그럼에도 우에스기가 입을 여는 일은 없었다. 그것은 그 어떤 명령보다도 무거운 서약이었다.
카네츠구의 입을 통해 전달되는 수많은 이야기의 청자는 그때그때 달라진다. 그러나 그가 마지막에 덧붙이곤 하는 한마디는 항상 오직 한 사람을 위한 것이었다.
"...그렇죠? 우에스기 상."
그 안의 충의를 읽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 무거운 입을 여는 순간이었다.
"카네츠구의 말대로다."
17.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2820678695301120
당신은 우에스기 주종(으)로 「대답해줘」(을/를) 주제로 한 420자의 글 or 1페이지의 그림을 연성합니다.
https://kr.shindanmaker.com/444945
하릴없이 떨리는 손으로 받히고 있던 머리가 끝내 힘을 잃고 툭 떨어져 내렸다. 무거운지 연신 내려앉던 눈꺼풀이 한 번, 완전히 떨어졌다. 그리고 다시는 들리지 않았다. 언제나 모든 것을 건조하게 내려다보던 그 눈동자가 다시 드러나기를 마음 깊이 바라며, 그 이름을 몇 번이고 불렀다. 낮고 조용한 그의 목소리에 맞춰, 몇 년이나 부러 나직하게 정돈하곤 하던 목소리가 주체할 수 없이 터져 나왔다. 흙먼지를 뒤집어쓴 수트도, 셔츠와 손을 흥건하게 적시는 피도 아무래도 좋았다. 아직 되돌릴 수 있다. 봉황의 청록빛 날갯짓이 아름답게 그려져 있던 볼도, 선혈을 쏟아내고 있는 몸도 이렇게나 따뜻하지 않은가. 어떻게든 한 번만 대답을 들려 준다면, 여느 때와 같이 자신의 이름을 그 입에 담아 준다면.
"우에스기 상……."
"……."
"피곤, 하신 것 같네요."
"……."
"그렇죠……?"
"……."
"우에스기 상?"
푸른 봉황이 날아갔다. 백색 사자의 손가락 사이로, 깃털 하나 남기지 않고 날아가 사라졌다.
18.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2856853590007808
카네츠구가 개인적으로 마사무네 만나러 가는 건 봐 보고 싶기는 하다 대체 네가 뭐길래? 하는 기분으로 찾아가 본 걸까
19.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2872466634960896
우에스기 칼 좋아했다는데 우에스기 집에 수집품 방 따로 있는 거 아녀?
20.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3198775672135681
행복한 생각 하자.... 저녁에 불쑥 우에스기 집으로 찾아온 유키무라가 카네츠구 요리 먹으면서 반찬 투정하는 거라든가....
21.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3386414576656384
우에스기 집 들어가자마자 수트 자켓 벗고 셔츠 위에 앞치마 매는 카네츠구 보고 싶다
22.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3409075394576385
SLPM조 회식하는 거 보고 싶다 서로서로 존나 싫어해서 표정은 썩어 있는데 히데요시 때문에 억지로 웃고 있는 그런 거 보고 싶다 와중에 사랑이 넘치는 우에스기 주종 보고 싶다 우에스기가 싫어하는 재료 들어 있는 음식은 미리미리 우에스기 쪽에서 치워 버리는 카네츠구
23.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4159083848888321
카네츠구는 철저하게 실용성 위주로 물건을 살 것 같지만, 우에스기가 주는 것만큼은 실용성과 상관 없이 기쁘게 받을 것이다 ㅎ그흑흑,,,
24.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4195321670795266
카네츠구가 우에스기 집에 간 일은 셀 수도 없이 많지만 아무리 늦은 시간이어도 볼 일이 끝나면 자기 집으로 돌아가는 거 보고 싶다 일이 아닌 한 우에스기와 카네츠구가 같이 밤을 보내는 건 호텔에서만이었으면 좋겠다 출장을 가든가 해서 묵게 된 호텔 같은 곳
25.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4196031183413248
아침마다 카네츠구가 우에스기 픽업하러 오는데, 카네츠구가 오기 한참 전에 일어나 있어도 일부러 침대에서 뒹굴거리고 있는 우에스기 보고 싶다 그렇지만 카네츠구는 거기에 불평 같은 건 안 할 것 같다 자기 집인 것처럼 도어락 열고 들어와서 담담하게 좋은 아침입니다 우에스기 상 하고 인사한 후에 오늘 첫 일정은 몇 시의 뭐라고 브리핑하지 않을까 그럼 그제서야 우에스기도 움직이기 시작했으면 좋겠다 우에스기가 샤워하러 욕실로 들어가면 익숙하게 우에스기 슈트 준비해서 잘 정리된 침대 위에 올려 놓고 우에스기 나올 때까지 노트북으로 주식 확인하고 있을 듯
26.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4204834100592640
근데 카네츠구가 늘 확인한다는 그 주식 회사 일 중 하나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회사랑 상관 없이 우에스기나 카네츠구 자신의 개인 재산이었으면 좋겠네 회사 일과 무관한 자투리 시간은 우에스기 개인을 위해 할애하는 거였으면 좋겠다
27.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4223390150352896
아 우에스기랑 카네츠구 언제 어디서든 앉을 때 서로 옆자리 남겨 놓을 거 생각하면 너무 좋다
28.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4445698643161091
우에스기도 카네츠구도 사회인이 되고 나서는(그 전에도 그랬을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싸움질 같은 걸 즐기는 성정은 아니었으면 좋겠다 누구를 밟아 놓을 필요가 있으면 스리아게하라 때처럼 남을 부리지 웬만해서는 직접 움직이지 않았으면 좋겠음 가모 때 직접 움직인 건 사안이 사안이다 보니 남한테 맡길 만한 게 아니었기 때문인 거지 원래는 적당히(?) 밟을 생각이었는데, 가모가 아저씨 발언으로 어그로 끌어서 더 호되게 당했을 거야
직접 손 쓰는 건 싫어하는 편이지만, 그래도 너무 오랫동안 몸을 안 쓰거나 현현을 안 했거나 하면 운동 삼아서 직접 나서는 일도 있었으면 좋겠다 우에스기가 말 꺼낼 때도 있고 카네츠구가 권할 때도 있지만, 둘은 세트니까 결국 같이 행동하겠지 회사 쪽에서 처리할 일들 쭉 늘어 놓고 보다가 굳이 우에스기나 카네츠구가 손 댈 필요 없는 일을 딱 골라서 이 일(입막음 등의 몸 쓰는 계열) 이쪽으로 돌려 놔 하고 지시하는 카네츠구 보고 싶다 부하 직원은 직접 하시려고요? 하고 묻겠지 그럼 카네츠구가 우에스기 보면서 회사에 틀어박혀 있으면 몸이 굳으니까. 그렇죠 우에스기 상? 라고 했으면 좋겠다 그럼 우에스기가 시계 만지작거리다가 손목에 딱 맞게 채우고는 카네츠구의 말대로다 할 것임
물론 반대도 좋다 우에스기라면 카네츠구가 그 날이나 그 주 일정 쭉 브리핑 할 때 묵묵히 다 듣고 나서 몸이 찌뿌듯하네 하고 말하지 않을까 그럼 카네츠구가 모레쯤 일정으로 하나 넣어 놓겠습니다 하고 어련히 몸 쓸 만한 일 하나 넣어 놓겠지 그리고 당일에 그 일 처리하러 가는 길에 차 안에서 카네츠구랑 우에스기랑 대화했으면 좋겠다
가끔은 노트북은 덮고 운동이나 할까.
다음 일정 말씀이십니까?
…….
이런 일은 '사회인'이 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되지만…….
…….
가끔씩 움직여 주지 않으면 몸이 굳으니까요.
하고 매일 들여다보던 노트북 덮었으면 좋겠다 그럼 그 말에 우에스기는 카네츠구만 알 정도의 미약한 미소를 지으면서 카네츠구의 말대로다 하고 말하겠지 크악
29.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4585528945537024
우에스기와 카네츠구만의 목표가 나왔으면 좋겠다 나는 아직 너네를 잘 모르겠다 사실 사는 데 거창한 목표를 가지고 사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은 걸 생각하면, 우에스기랑 카네츠구도 그냥저냥 마땅한 목표 없이 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아사노처럼 회사를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이시다처럼 야망이 있는 것도 아닌, 그냥 위에서 시키니까 시키는 대로 일하되 나름 유능하기는 또 유능해서 임원급?의 자리에 오른 건지도 몰라
30.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4614853082181633
우에스기가 사랑하는 사람은 당연히 자기일 거라고 생각하는 카네츠구도 좋고, 우에스기한테 감히 사랑 같은 건 바라지도 않고 자신에게 절대적인 신뢰를 보인다는 것 자체로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카네츠구도 좋다 그치만 우에스기는 카네츠구가 사랑하는 건 당연히 자기라고 생각해야 함 그래야 하는 게 아니라 당연히 그런 것
31.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4654537804132352
차에서 샌드위치 같은 거 먹는 우에스기 주종 보고 싶다 얘네도 왠지 돈은 많을 것 같아서 고급 입맛 아닐까 싶으면서도, 생활은 뭔가 평범한 직장인 수준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일 끝나면 종종 술 마시러 가거나 점심 시간 다가오면 오늘 점심 메뉴는 뭐가 좋을지 생각한다든가
32.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4676484604608512
우에스기도 카네츠구도 돈에는 그닥 집착하지 않을 것 같다는 설정을 밀고 있는데 어떠려나 이제 후반부 들어서는데 우에스기 주종 얘기가 좀 더 풀릴까? 그냥 딱 지금 정도의 생활(이 어떤지도 안 나왔지만....)을 유지할 정도만으로 만족하지 않을까
33.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4688787928510464
아무튼 도검 수집 취미 있는 우에스기가 평소처럼 쭉 전시되어 있는 검들 훑어보다가 어느 하나가 눈에 띄어서 그 자리에서 샀으면 좋겠다 그때도 당연히 우에스기 옆에는 카네츠구가 있었겠지 검은 나무 상자에 담겨서 뒷좌석에 실리고 우에스기는 조수석에, 카네츠구는 운전석에 탈 것이다 카네츠구가 별일이라는 듯, 오늘은 그리 오래 둘러보지 않았네요 그 정도로 마음에 들었습니까, 저거. 하고 묻겠지 우에스기는 늘 그렇듯 카네츠구의 말대로다 라며 대답하는데 그후에 다만.... 하고 말을 덧붙일 것이다 카네츠구가 자기를 향해 고개를 돌리면 우에스기는 물병 뚜껑을 열면서 저건 카네츠구 거다 라고 툭 던지듯 말하고 물 한 모금 마시겠지 그 말에 카네츠구는 조금 놀라면서 저의 것으로 산 겁니까? 하고 묻고, 우에스기는 카네츠구의 말대로다 하고 답할 것이다 무어라 말을 꺼내지 않은 채 카네츠구는 우에스기에게서 시선을 떼고 백미러로 뒷좌석에 놓인 나무 상자를 바라보겠지 (사실 각도상 뒷좌석에 놓인 납작한 상자가 보이지 않을 것 같지만 그냥 적당히 퉁치자) 처음에는 사양할 생각이었을 거다 카네츠구는 물건 수집하는 취미 같은 것도 없는 데다 일단 도검소지허가증도 없을 테니까. 그렇지만 결국은 받기로 하지 않을까 카네츠구는 검 따위를 보는 안목 같은 건 없지만 그쪽에 워낙 트여 있는 우에스기가 보자마자 고른 걸 보면 상당히 괜찮은 물건인 것 같은데, 그런 걸 선뜻 주려는 것을 보면 무언가 의미가 있는 거겠지 싶은 마음이려나.... 카네츠구가 검이 담긴 상자를 보면서 그런 생각을 하는 동안 잠깐 침묵이 흐르다가 카네츠구가 작게 한숨처럼 숨을 뱉고는 차 시동 걸면서, 도검 소지 허가… 신청해 둬야겠네요 했으면 좋겠다 그럼 우에스기도 조용히 입꼬리만 끌어올려서 웃겠지
34.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4803498544201734
몸살 난 카네츠구 보고 싶다 근데도 출근할 것 같... 은데 으아아 몸살 난 애가 무슨 짓이야 집에서 쉬란 말이야 운전은 카네츠구가 직접 할 때도 있고 5화에서처럼 운전인을 따로 두는 경우도 있는데, 이 날은 카네츠구가 직접 말 꺼내서 운전인 썼으면 좋겠다
35.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5009689803214848
자신들의 대체재가 얼마든지 있음을 스스로 잘 알고 있는 우에스기 주종도 좋아. 그렇다고 그 자리에서 떠밀리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건 아니고, 주어진 일을 그저 완벽하게 수행할 뿐인 데서 그치는 게 좋다. SLPM사에 대한 애사심이나 히데요시에 대한 충성심 같은 게 있는 것이 아니라 그냥 자기들이 해야 하는 일을 할 뿐이지만,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유능함을 증명할 수 있기에 밀려날 일이 없는 우에스기 주종.
오야카타사마에게 있어서는 마사무네 같은 학생들만이 아니고 이시다나 우에스기 주종 같은 어른들도 모두 장난감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우에스기와 카네츠구도 스스로 그걸 잘 알고 있겠지. 다만 그런 것에 그다지 신경을 안 쓸 뿐이었으면 좋겠다. 자존감이나 자존심 같은 게 없는 것이 아니고, 어차피 오야카타사마에게는 모든 것이 다 장난감일 테니 자기들도 그런 게 당연하겠지 하고 납득하는 느낌. 특별 취급 같은 건 기대도 안 하는 그런 느낌?
사실 우에스기가 히데요시에 대한 충의가 없다고 생각하기에는 걸리는 게 좀 있다. 유키무라의 과거 회상에서 우에스기가 히데요시의 집에 직접 찾아갔던 일이라든가. 그냥 회사의 사장으로만 보고 있다기에는 좀 애매하지. 히데요시에 대한 어느 정도의 호의는 있었던 거라고 생각하자. 이야기가 더 풀리지 않는 이상 내 능력으로는 더 파고들 수가 없다....
우에스기는 그렇다 치지만, 카네츠구는 히데요시에 대한 충성심 같은 건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어디까지나 우에스기를 통해서 한 다리 건너 아는 느낌. 카네츠구는 어디까지나 우에스기에 대한 경애감과 충성심 같은 것으로 일하고 있을 뿐이고, 그런 우에스기의 상사가 히데요시니까 결과적으로는 히데요시를 위해 일하는 것도 된다는 식으로 연결된 거였으면 좋겠다. 그래서 만약 우에스기가 히데요시에게서 등을 돌린다면 일말의 고민도 없이 우에스기 쪽에 설 것 같다. 우에스기가 히데요시를 배신할 것 같지는 않지만.
36.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5013859880886272
우에스기와 이시다는 사이가 그리 좋아 보이지 않는데, 의외로 카네츠구랑은 그다지 악감정이 없는 것 같지. 이시다가 곤혹 치르고 있을 때 지금 이러이러하니 이렇게 하시는 게 좋을 겁니다 하고 조언도 해 줬고. 별로 싫어한다는 느낌은 안 들었던 것 같다. 뭐, 이건 그냥 회사의 일 중 하나라는 생각으로 조언했던 것일 수도 있지만.
아사노는 우에스기 주종이랑 대화한 적도 없으니 딱히 할 말이 없네. 그냥 회사 동료 1 같은 느낌. (같은 자리에서 같은 일을 가지고 이야기를 한 적은 있는데, 서로에게 한 얘기가 아니라 각자가 이시다한테 말했던 거라서 대화라고는 못 하겠다.)
37.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5211280850284544
우에스기 주종 연애 보고 싶다 회사 내에서는 대놓고 연애하는 티는 안 내지만, 분위기상 연애 기류 물씬이라서 모를 수가 없는 우에스기 주종 보고 싶다 그거 보고 짜증 느끼는 이시다 보고 싶다 근데 얘네가 뭐 거슬리는 일을 한 건 아니라서 뭐라고 하지도 못하고 혼자 짜증나 있는 이시다 보고 싶다
38.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5618108654403584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5619747507367936
우에스기가 먼저 죽어서 삼도천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거 보고 싶다 딱히 카네츠구를 기다리고 있던 건 아닌데, 말이 없어서 뱃사공이랑 대화가 안 돼서 그냥 그 자리에서 계속 기다리고 있는 그런 거 보고 싶다 (???) 얼마 안 있어서 카네츠구도 따라왔는데,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면서 자연스럽게 뱃사공이랑 얘기하고 우에스기랑 같이 배 타는 그런 거 보고 싶음 어딘가에 앉아서 슈트 자켓 먼지 털거나 시계 만지작거리고 있는 우에스기한테 물병 건네면서 나타나는 카네츠구 보고 싶ㅍ다
39.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6040226961518593
히데요시가 없어진 후에 우에스기 주종 쪽으로 계속 놀러오는 유키무라 보고 싶다고 카네츠구가 유키무라한테 또 왔냐는 식으로 말하면 유키무라는 늘 말버릇대로 '한가하니까.' 하고 말하겠지 그럼 카네츠구가 '한가하면 학생답게 공부라도 하는 게 어때?' 하고 받아쳤으면 좋겠다 진심으로 하는 소리는 아니겠지만. 나오에 아저씨가 웬일로 재밌는 소리를 하네~ 하면서 우에스기 맞은편의 소파 같은 데에 누워 버리는 유키무라 보고 싶다 그리고 서로 투닥대는 고양이 두 마리를 바라보는 우에스기(주인) 아 카네츠구는 고양이보단 강아지인가? 우에스기 한정이지만 ㅎㅎ
40.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6042968069300225
유키무라의 안에서 카네츠구는 나름 호감이었으면 좋겠다 왜냐면 내가 카네츠구 악개니까 (?) 당신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몰라도, 나는 당신 재밌다고 생각하니까. 하고 말하는 유키무라 보고 싶어
41.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6053864187359233
우에스기 과거엔 시시때때로 물 마시는 습관 없었던 거 아닐까? 유키무라 주울 때까지만 해도 그런 습관 없었고 기호품은 담배 정도였는데, 담배 끊으면서 금단 증상 때문에 대신 물병 달고 살게 된 거 아닐까 그도 그럴 게 우에스기 담배 피우는 건 유키무라 주올 때 딱 한 번만 나온단 말이야 사탕이나 껌 같은 군것질거리는 안 좋아해서 택한 게 물이었던 거면 좋겠다!
42.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6054484378124289
아 생각해 보니 우에스기는 아저씨 소리 싫어하는데, 유키무라가 자기를 아저씨(우에스기노오지상?옷상?)라고 부르는 거엔 딱히 반응을 안 했네 우에스기한테 유일하게 아저씨 소리를 허락 받은 게 유키무라라고 생각하면 너무 좋다
우에스기 호칭은 우에스기 삼촌이고, 나오에의 호칭은 나오에 아저씨인 것도 좋다 흑흑
43.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6290540469940224
침대 위 한정으로 스윗해지는 우에스기 보고 싶다 마주 누워 있는 카네츠구 머리 넘겨 주면서 키스한다든가....
44.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6353139798634496
카네츠구보다 우에스기 손이 더 예쁜 거 은근 좋음 (2.9D적인 얘기지만) 우에스기와 카네츠구가 항상 같이 싸우는 것만은 아니지 않을까 가모랑 마사무네 때가 좀 특이했을 뿐이고 평소에는 어지간한 일도 카네츠구 선에서 끝날 것 같음 근데 그렇게 계속 맡기다 보면 종종 우에스기가 몸이 근질근질해서 마사무네 때처럼 나서는 것뿐이지 가모 때는 사안이 너무 예민했던 거다 보니 우에스기도 같이 나선 게 아닐까 싶고
45.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6422087906881537
본편 이후에 우연히 거리에서 마사무네랑 마주친 카네츠구 보고 싶다 카네츠구 왠지 힘 엄청 빠져 있을 것 같고 그래요,,,, 카네츠구 쪽보다 마사무네가 먼저 알아봤으면 좋겠다 카네츠구인 거 알자마자 경계심 풀로 올리고 나오에 카네츠구.... 하고 부르는데, 카네츠구 쪽은 그제서야 마사무네인 거 눈치 채고 다테 마사무네냐.... 할 것 같음 힘 하나 없는 목소리로. 관심 한 톨 없다는 목소리였으면 좋겠다 너한테 낭비할 힘도 남아 있지 않다는 느낌의 그런,,, (허름)0
46.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6425650913652736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6426234748125184
퇴근하고 종종 둘이서 술 마시러 갔을 거라고요 흑흑흑.... 카네츠구는 운전해야 하니까 술은 안 마시고, 안주만 몇 개 집어먹고
술 마시는 자리에서 내일 일정 있으니까 너무 많이 드시지 말라고 하는 카네츠구도 좋지만, 술자리에서는 아예 일 얘기 안 하는 것도 좋겠다
47.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6429646294351875
영화 시작까지 시간 남아서 카페에서 시간 보내고 있는 우에스기 주종 보고 싶다 마사무네가 지나가다가 그 모습 보고 멈칫하는데 설마 그 사람들이... 싶어서 지나가느느 (?)
48.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6438947037597696
SLPM조 만난 순서로 따지면, 우에스기랑 이시다가 제일 먼저 만났을 것 같고, 그 다음이 우에스기-카네츠구, 이시다-카네츠구일 것 같은데, 우에스기랑 이시다는 잘 안 맞고 오히려 이시다랑 카네츠구가 더 잘 맞았으면 좋겠다 이시다가 언젠가 한 번 우에스기가 아니라 내 밑으로 들어올 생각 없냐고 한 적 있었으면 좋겠네 거절했겠지만
49.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6453142491713536
어린 유키무라가 어디서 맞고 오면 우에스기가 뭐 어떻게 해 주지는 않아도 밴드 같은 건 던져 주는 정도는 해 줬으면 좋겠다 몇 번 반복되다 보니 카네츠구가 알아서 밴드 몇 통 사다 놓고 하는 그런 거 보고 싶다
50.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6458561884811264
그거 들은 유키무라가 언젠가 카네츠구한테 가서 나라세 카네스구 아저씨~ 거리면 좋겠다 (???)
카네츠구: (얜 또 뭐라는 거야)
51.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6477065048543232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6477562887299072
죽어서 누워 있는 카네츠구한테 화장해주는 요시히로
요시히로 분명 카네츠구 진짜 싫어할 텐데, 그래도 갈 때는 예쁘게 보내 줄 정도의 관용은 있는 그런 것
52.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6611156972658689
아악 우에스기 주종 첫 데이트 보고 싶다! 우에스기 평상복 보고 새삼 다시 반하는 카네츠구 보고 싶다 우에스기 상 키 크고 다리도 길어서 슈트 핏도 오졌었는데, 평범한 스키니진도 엄청 잘 어울릴 거라고. 코트 입은 우에스기 상 보고 싶다 (침 흘림)
식당이나 카페에 마주앉아서 우에스기만 빤히 바라보고 있는 카네츠구 보고 싶다 우에스기는 별로 신경 안 쓰고
53.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6618428540940289
우에스기한테 넥타이 선물하는 카네츠구
54.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6627766479355905
고등학생 카네츠쿠랑 대학생 우에스기 보고 싶다
55.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6670087774261249
우에스기 주종 키스 보고 싶다 츠루가조 지사에서 둘만 있을 때면 카네츠구가 뭔가 보고하러 우에스기 책상 쪽으로 갈 때마다 키스했으면 좋겠다
56.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6674032991141888
카네츠구나 우에스기는 딱히 천하포무든 돈이든 권력이든 관심을 가지는 모습이 안 나오는데, 언젠가 한 번 카네츠구가 우에스기한테 '우에스기 상은 관심 없습니까? 천하포무.' 하고 물은 적 있었으면 좋겠다 우에스기가 조금이라도 그런 데에 대한 욕망을 보이면 당장이라도 우에스기를 위해 움직일 생각이었지만, 우에스기가 딱 잘라서 관심 없어 하고 말하지 않았을까 카네츠구도 별로 관심 없는 쪽이었고 우에스기가 쓸데없이 그런 쪽으로 거짓말을 하는 인물이 아니라는 걸 아니까(그것도 자기한테) 더 안 묻고 알겠습니다 하고 더 이상 얘기 안 꺼낼 것 같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서로뿐이다
57.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6959559741071360
주말 출근 하는 카네츠구(독 품음) 우에스기가 불러서 출근할 때는 내심 좋아하는, 미츠나리가 불러서 출근하면 온몸으로 짜증나는 티 내는 카네츠구 보고 싶다 카네츠구가 언짢은 티 너무 내니까 미츠나리가 나름 달래 준답시고 너 말고는 맡길 만한 사람이 없다는 식으로 말했는데, 카네츠구가 미츠나리한테는 눈길도 안 주고 노트북으로 자료 훑으면서 '조만간 사원 정리라도 하셔야겠네요.' 하는 거 보고 싶다
58.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6981131679825920
우에스기 주종 만남 회사 때문일까 그 전부터 연이 있었던 걸까 회사에서 만난 거여도 좋겠고, 이미 SLPM에 있던 우에스기 눈에 카네츠구가 눈에 띄어서 스카우트 비슷하게 된 것도 좋을 것 같아 이에야스가 마사무네한테 SLPM 간부 제안했던 것처럼 우에스기도 카네츠구(아마 대학생)한테 제안했을 수도 있는 거 아니겠어? 근데 마사무네 때와는 달리 그냥 성적이 우수하다거나 하는 이유였으면 좋겠다
59.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7073985945124870
근데 우에스기 주종이랑 마사무네 겸상은 안 햇으면 좋겠다 대신 코사이 스님+우에스기 주종이 겸상하고 다테 일파+아이로 갈리고 (??) 작품 안에서는 포지션이 정반대지만 의외로 성인들끼리 잘 맞는 부분이 있어서 부드러운 분위기로 술잔 나누고 있는 우에스기 주종+코사이 스님 보면서 다테 일파 애들이 기분 이상해하는 거 보고 싶다
60.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7100729414672384
우에스기랑 카네츠구 종종 스파링 같은 거 했으면 좋겠다 우에스기가 몸 쓰고 싶어질 때 카네츠구가 먼저 알아채고 말 꺼낼 것 같음
"샌드백이라도 준비해 드리고 싶지만 절차가 필요해서요."
"……."
"샌드백은 될 수 없지만, 상대라면 되어 드릴 수 있습니다."
"……."
"부족하시겠지만 몸 풀기로는 충분하리라 생각합니다만……."
"……카네츠구의 말대로다."
61.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7161444481654784
우에스기 주종이 술 마시고 있는 시간에는 둘 다 연락이 아예 안 될 것 같지 회사 안에서 유명한 이야기라서 퇴근 후부터 서너 시간 정도는 상사, 부하 가리지 않고 알아서 연락 안 하는 분위기였으면 좋겠다 업무 시간 외 연락하는 일도 잘 없긴 하지만, 하게 될 일이 있더라도 그 시간대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연락이 안 되니 그냥 알아서들 피하는 거. 그치만 우에스기가 죽었던 그 날부터는 그 시간에도 연락이 되겠지....
62.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7164385468899329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7166335329484808
카네츠구한테는 우에스기가 항상 우선 순위일 것 같지만, 우에스기는 왠지 그러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땅 파기 시작함) 우에스기한테 히데요시가 1순위, 카네츠구가 2순위면 어떡하지 (이마 침) 다른 모든 것들에 비해서는 카네츠구가 압도적인 격차로 우선시되지만, 히데요시와 비교해서는 그게 아닌 것
63.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7167112727027713
카네츠구 리트리버 같은 거 키우는 거 보고 싶다 별일 없으면 집에 박혀서 애완견이랑 조용히 보내는 휴일 같은 거. 편한 복장으로 느긋하게 강아지 산책시키는 카네츠구 같은 걸 보고 싶다
64.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7174952636084225
너덜너덜해져서 같이 집으로 돌아온 우에스기 주종 보고 싶다 우에스기는 머리에서 피 흘리고 있고 카네츠구는 다리 다쳐서 우에스기한테 기대서 걷는 거 보고 싶다 카네츠구가 절뚝이는 거 보고 우에스기가 먼저 부축해 준 거였으면 좋겠다 카네츠구는 괜찮습니다 하고 떨어지려는데 우에스기가 안 놔 줘서 결국엔 ...죄송합니다 하고 부축 받기로 하는 카네츠구. 병원으로 안 가고 집으로 와서 미츠나리나 SLPM 쪽으로 전화 넣어서 이리로 의무반 불러 달라고 하는 카네츠구 보고 싶다 전화 끊고 나면 불편한 다리 절뚝거리면서도 수건에 따뜻한 물 적셔서 우에스기 얼굴에 흐르고 있는 피 닦아 주는 거 보고 싶다
65.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7194937630711809
우에스기는 10대 때 히데요시한테 주워진 사람이고, 그렇게 히데요시가 주워서 보살핀 우에스기가 유키무라와 카네츠구를 주워 왔다는 것이 나의 뇌피셜. 혼노지 사건 전부터 우에스기는 이미 히데요시를 따르고 있었고, 히데요시가 한조 남매와 이에야스를 데리러 갔을 때 36-14 그 차 운전한 사람은 우에스기였을 것이다 그리고 그땐 아직 카네츠구를 만나기 전일 것임 그리고 혼노지 사건이 있은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유키무라를 주웠을 것 같다 SLPM사는 아직 없거나 이제 막 시작한 단계였으면 좋겠음 아니면 혼노지 사건 전부터 이미 준비는 다 끝났고 회사를 성장시키는 일만 남은 상황이어도 좋겠다카네츠구보다 유키무라를 더 먼저 주웠지만 주운 뒤로 거의 히데요시 쪽에 맡겨졌던 유키무라와는 달리 카네츠구는 계속 우에스기가 데리고 있었던 거였으면 좋겠다 집은 따로지만. 고등학생이었던 카네츠구가 우에스기 눈에 띄어서 등록금 같은 거 다 지원 받으면서 대학 다니는 거 보고 싶다 대학생 겸 우에스기의 비서 같은 느낌이었으면 좋겠다 카네츠구는 몹시 유능하니까 양쪽 다 잘 수행할 거고 조기 졸업도 할 거임 카네츠구가 고등학생일 때쯤부터 히데요시가 학생들 대상으로 현현자 양성 시작했던 거였으면 좋겠다 그 영향으로 마을의 치안 같은 게 엉망 돼서 남사 초반부의 그런 분위기 된 거였으면 좋겠네 밤에 집으로 돌아가던 카네츠구가 현현자 한 명을 중심으로 한 양아치 무리한테 시비 걸리고 있던 걸 에스기가 본 거였으면 좋겠다 우에스기가 그런 카네츠구를 구해 줄 만큼 위인은 아닐 테니(게다가 현현자를 히데요시가 만들고 있는 거니까 이런 사건이 생기는 것도 히데요시의 의도겠거니 생각할 것 같음), 지켜보고 있기는 해도 그냥 현현자의 힘이 어느 정도인가 확인하기 위한 거였을 것 같음 근데 웬걸, 아무리 봐도 평범한 학생이 현현까지 한 학생을 때려잡는 게 아니겠어? 얌전해 보이는 얼굴인데, 여유로워 보이기까지 한 얼굴로 무자비하게 밟아 버리는 거 보고 우에스기의 흥미가 동한 거였으면 좋겠다 카네츠구가 과하다 싶을 정도로 양아치들을 잔인하게 밟아 놓는 모습(마사무네의 말을 빌리자면 폭력을 휘두르는 모습)을 끝까지 다 지켜보고 있다가 카네츠구가 교복 털면서 가려고 할 때 우에스기가 앞에 나타났으면 좋겠다 카네츠구는 눈앞에 드리운 그림자에 고개를 들어서 우에스기의 얼굴을 올려다보다가 뭡니까? 하고 짜증난다는 듯이 말할 것 같다 카네츠구도 가족 없을 것 같고, 고등학교는 장학금으로 다니고 있는 거 아닐까 생활 문제가 있을 것 같긴 하지만 너무 머리 아프니까 어떻게 굶지 않을 정도는 대충 해결이 되는 상황이라고 생각할래 여튼 고등학교까지는 다니고 바로 취직할 생각이었던 거였으면 좋겠음 그런 때 우에스기를 만난 거고 우에스기가 대뜸 "이름." 하고 말하는데 어떻게 찰떡같이 알아듣고 "…나오에 카네츠구입니다." 하고 답하겠지 애초에 싸우는 모습 보면서 카네츠구가 마음에 들었던 우에스기는 거기서 또 한 번 카네츠구를 다시 볼 것이다 그도 그럴 게 우에스기 말을 한 번에 알아듣는 사람은 거의 없었으니까. 사실 카네츠구 생활비 본인이 벌어서 쓸 것 같은데 그 방법이 그…런 거였으면 좋겠다 얼굴도 반반해서 제법 팔렸을 것 같고. 우에스기도 그런 걸 바라고 온 사람인가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았을까 근데 우에스기가 묻는 게 이름, 나이, 학교, 집 위치 같은 거라서 이 사람 뭔가 싶을 것 같다
66.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7381951126683648
유키무라(초등학생) 숙제 도와주는 우에스기 주종 우에스기는 설명 1도 없이 그냥 정답 써 주는 스타일일 것 풀이 과정은 카네츠구가 가르쳐 주겠지? 유키무라는 그냥 답만 알면 됐는데 카네츠구는 푸는 방법까지 다 설명해줘서 싫어하는 거 보고 싶다
67.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7384279204454400
히데요리랑 유키무라 관계가 궁금하다 한조들은 닌자니까 숨겨서 키웠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유키무라는 그런 게 아닌 것 같으니까. 히데요리랑 이에야스는 친했던 것 같은데(이에야스는 다른 생각이었던 것 같지만) 유키무라는 히데요리랑 잘 안 어울렸던 걸까 성격적으로 안 맞을 것 같기는 하지만. 히데요리 어릴 때 애들한테 괴롭힘 당한 적 좀 있을 것 같은데 유키무라가 구해주려고 했던 적은 있지 않을까? 근데 매번 이에야스가 먼저 구해줘 버려서 유키무라가 나설 자리가 없었던 거 아닐까?
68.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7389237891002368
전국 남사 오케스트라 보고 싶다 아는 악기 별로 없지만. 색소폰 트럼펫 트럼본 호른 유포늄 튜바 플룻 클라리넷 바이올린 첼로 큰북 작은북 트라이앵글 정도일가 지휘는 왠지 미츠나리여야 할 것 같고 색소폰은 코쥬로빳따고 시게자네는 왠지 트럼펫이었으면 좋겠다 5가 동맹의 거북이 친구는 코쥬로랑 같이 색소폰이었으면 좋겠고, 드럼스틱 들고 있던 뱀 친구는 작은북으로 가자 백조 친구는 유포늄이나 튜바같이 커다란 금관악기나 큰북. 큰북을 오오우치가 하자 씐나서 오악~! 하고 쳐서 매번 지적 받는 오오우치. 아시나가 호른 하자 플룻 주고 싶은데 사타케가 백조 친구랑 같이 커다란 금관악기 계열일 것 같으니까 같이 금관악기 쪽으로 넣어줘야 함
69.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7406662854336512
우에스기 주종 가게에 가서 술 마시는 게 보통이지만, 가게들이 너무 붐빌 때에는 우에스기 집에서 마실 때도 있겠지? 사케를 좋아하는 편이긴 하지만 그런 날에는 그냥 간단하고 소박하게 맥주 마셨으면 좋겠다
70.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7483740182269952
회사 세우는 카네츠구 (?) 직원은 미츠나리랑 아사노, 그리고 신입사원 유키무라(?????)
몇 년 뒤에 마사무네가 카네츠구 회사에 면접 보러 와서 놀라는 거 보고 싶다 카네츠구 얼굴 보자마자 놀라는데, 카네츠구는 아예 모르는 사람이라는 것처럼 아무렇지 않게 면접 진행하는 거 보고 싶음 그리고 카네츠구 회사에 입사한 마사무네. 회식 같은 거 일체 없는 회사였으면 좋겠네 한 달간 일하면서 몇 번 마주친 카네츠구는 그냥 평범한 사회인(좀 유능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어서 점점 신경 쓰이는 일이 없어질 것 같지 그러다가 한두 달 정도 지났을 때쯤 카네츠구 쪽에서 퇴근 후에 시간 좀 내 달라고 했으면 좋겠다 ...불러내서 무슨 얘기를 할지는 사실 나도 모르겠다 (고질병) 야키토리 집 가면 어떡하지
71.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7484484402769921
행복한 생각 하자 같이 스티커 사진 찍는 우에스기 주종 둘 다 그런 데 관심 없을 것 같으니까, 히데요리한테 휘둘려서 찍은 거라고 생각할래 밋쨩이 바빠서(라고 쓰고 도망갔다고 읽음) 임시로 히데요리 보살피게 된 우에스기 주종이 스티커 사진 찍게 되는 이야기
72.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7487389893656577
카네츠구랑 유키무라는 뭔가 서로 아무것도 안 바라는 그런 관계일 것 같지 '우에스기 상이 보살폈던 애니까'와 '우에스기 아저씨가 믿던 사람이니까' 같은 이유로 애매한 거리감을 유지하고 있었으면 좋겠다 모르는 사람은 아닌데, 신뢰나 친밀감 같은 건 전혀 없는 그런 정도의 거리. 회사 로비에서 만났을 때 카네츠구가 유키무라 얼굴의 상처 보고 얼굴 왜 그러냐고 물은 것도 걱정해서 한 말은 절대 아니고 그냥 인사치레 같은 거든가, 아니면 우에스기가 할 말을 대신 해 줬을 뿐이겠지
73.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7557262279729152
카네츠구>유키무라는 우에스기 때문에 은근히 질투심 같은 거 있었으면 좋겠다 티는 안 내겠지만. 티를 안 내도 유키무라는 어렴풋이 저 사람 나 싫어하네 하고 알아채겠지?
74.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7558002771492864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7558568650174464
아픈 카네츠구한테 약이랑 물병 건네는 우에스기 생각하면 너무 기분이 좋은 것이에요 본인이 마시고 있던 물이어야 함 클리셰지만 입으로 약 먹여주는 것도 보고 십네요
75.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7558746253774848
평일 밤에는 우에스기가 고르는 술집에서 데이트하고, 주말에는 술은 잠시 쉬고 평범하게 데이트를 할 것입니다
76.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7563215578296323
맞아요 저도 카네츠구 단 거 안 좋아할 것 같다는 뇌피셜 있는. 사무실에 놀러왔다가 카네츠구 커피에 몰래 설탕 쏟아붓고 도망가는 유키무라
우에스기: (보고 있었지만 말해 주진 않음)
77.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7575781008457728
좋아하는 건 좋아하는 대로 그냥 내버려두고 챙겨주는 건 다 받지만 마음을 주지는 않는 카네츠구 휴 마음을 주지 못하는... 것에 가까운...
78.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7576407746543616
본편 이후 시점에 유키무라한테 카네츠구가 사는 곳 물어서 찾아가는 마사무네 보고 싶다 문앞에서 초인종 누를까 말까로 한참 동안 고민한 끝에 겨우 벨 눌렀는데, 아무런 반응이 없어서 손으로 문 두드리는 그런 거 보고 십다 문은 안 열리고, 대신 문 너머에서 좀 거칠고 잠긴 목소리로 '누구야' 하는 말이 들리는데, 조금 다르긴 해도 카네츠구 목소리라는 건 바로 알아들을 수 있을 것 같고. 나야. 아니... 저예요. 다테 마사무네입니다. 이런 식으로 대답하려나 마사무네 목소리 들은 카네츠구는 한참 동안 대답이 없겠지 마사무네가 먼저 저기.... 하고 말을 꺼내려고 하면, 카네츠구가 잔뜩 가시 세우고 왜 왔냐고 할 것 같다
마사무네가 카네츠구를 갑자기 떠올린 건 아니고, 유키무라한테 묻기 전에 카네츠구를 우연히 봤던 게 아닐까? 친구들이랑 함께 있던 중에, 아슬아슬한 느낌으로 걷고 있는 카네츠구를 봤던 거였으면 좋겠다 그때는 다른 친구들과 함께 있기도 했고, 카네츠구로 보이는 사람이 금방 시야에서 사라져서 미처 쫓아가지 못한 거였으면 좋겠다 그리고 나서 잊고 있다가 혼자 있을 때 문득 그때 봤던 게 카네츠구가 맞을까 해서 유키무라한테 연락한 게 아닐까? 유키무라한테 그때 얘기를 하면 유키무라가 아마 나오에 아저씨 맞을 거라고 하겠지 그 근처에 산다고 마사무네가 그 사람이 사는 주소, 알려줘 하고 말하면 유키무라가 의외라는 듯 흐응~ 하면서 가느다랗게 뜬 눈으로 마사무네를 바라보겠지 "나오에 아저씨한테 그렇게 관심이 많은 줄은 몰랐는데." "그 뒤로 한 번도 소식이 들린 적이 없으니까. …게다가 우에스기 카게카츠의 일은 나 때문이기도 하고." 그런 식으로 말하겠지 "알려는 주겠지만 좋은 대접은 못 받을 거야." 하고 유키무라가 주소 알려주지 않았을까 뭐 아무튼 그런 일이 있은 후에 찾아간 거였으면 좋겠네
당연하지만 카네츠구는 마사무네한테 좋은 감정은 없겠지 우에스기 일, 세키가하라 편, SLPM사의 붕괴 모두 마사무네가 얽혀 있는 일이니까. 카네츠구도 그게 마사무네의 잘못은 아니라는 걸 알고는 있겠지 카네츠구가 감정적으로 행동하는 인물은 아니었겠지만, 일련의 사건을 겪었으니.... 그나마 박차고 나가서 마사무네한테 주먹질 안 하는 게 최소한의 이성 때문이었으면 좋겠다 아무튼 마사무네는 카네츠구의 말에 말을 잠시 말을 고르다가 "괜찮은가 싶어서." 하고 말할 것 같다 그 말에 카네츠구는 허탈한 듯 실소를 터뜨리곤, 꺼지라고 하면서 다시 방으로 들어가 버리지 않을까
처음에는 이게 끝이었지만 그 뒤로도 마사무네가 몇 번이고 찾아갔으면 좋겠다 좋은 꼴은 못 봤겠지 그치만 계속 찾아가게 되면서 관계에 변화가 생겼으면 좋겠네 처음에는 철저하게 무시로 일관했던 카네츠구가, 어느 순간 마사무네에게 분노를 발산하기도 하고 억하심정을 터뜨리기도 하겠지 너만 아니었으면, 너만 이곳에 안 나타났더라면 모든 게 괜찮았을 거라고. 그 마음을 쏟아내야 할 대상은 다른 데 있지만.... 더 이상 무시하지 못하고 감정이 폭발했던 때가, 무겁게 닫혀 있던 문이 열렸던 순간이었으면 좋겠다 문을 부술 듯이 열어 젖히고 죽일 듯한 눈으로 튀어나온 카네츠구가 마사무네 멱살 잡고 소리 치는 게 보고 싶다 한 바탕 분노를 쏟아내고 빈 자리에는 다시 절망과 슬픔이 차올라서 마사무네 멱살 붙잡은 채로 그 품에서 오열해 버렸으면 좋겠다 마사무네는 그 감정들을 잠자코 받아주겠지 격한 감정들이 쓰나미처럼 휩쓸고 간 자리에는 다시 깊은 허무감이 채워지고 카네츠구는 다시 평소대로 힘 빠진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다 매달리듯 붙잡고 있던 옷에서 손을 떼고 엉망이 된 얼굴로 마사무네를 올려다보면서 '네가 여기에 와 봤자 나에게든 너에게든 아무것도 안 돼.' 하고 뒤돌아서 다시 집으로 들어가려고 했으면 좋겠다 그런 카네츠구의 팔을 마사무네가 반사적으로 붙잡지 않을까 '당신들에게 있었던 일을 책임질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 안 해. 하지만…" 하고 한참 고민하겠지 카네츠구가 팔을 뿌리치고 안으로 들어가려고 할 때 뒤에서 저도 모르게 "밥은 만들어 줄 수 있어!" 하고 외쳐 버렸으면 좋겠다 그 말을 듣고 너무 어이가 없어서 카네츠구가 다시 뒤돌아서 마사무네를 보면, 마사무네가 자기도 당황한 얼굴로 어버버거리다가 "나 요리 개발이 취미고……."하고 말했으면 좋겠다 말해 놓고도 망했다 싶은 얼굴이겠지 카네츠구도 얘가 지금 뭐라는 거야 하는 얼굴로 쳐다보지 않을까 그러다가 툭 튀어나오는 실소를 시작으로 하하하.. 웃었으면 좋겠다 크게 웃어 젖힌 것도, 한참 동안 웃은 것도 아니고, 여전히 힘이 빠져 있는 웃음소리였지만, 그럼에도 허탈한 웃음이나 비웃음이 아니라 정말로 우스워서 웃는 거겠지 마음이 풀린 거라곤 못 하겠고, 그저 감정을 다 쏟아내고 나니 틈이 생겼던 것일 거다 어쨌든 그렇게 잠깐 웃다가 카네츠구가 "정말 질리는 남자네, 너는……." 하고 말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다시 돌아서서 집 안으로 들어가더니 "들어와." 하지 않을까 마사무네는 멍하니 있다가 카네츠구가 다시 "두 번 말하게 하지 마."라고 말하고 나서야 헉 해서 "으, 응!" 하고 대답하면서 들어가겠지 마사무네의 걱정과는 다르게 카네츠구는 집 정리 같은 거 제대로 하고 살고 있었던 거였으면 좋겠다 쭈뼛거리면서 소파에 앉아서 여기저기 쳐다보는 마사무네한테 카네츠구가 아무 음료수나 따라다 가져다 주겠지 카네츠구는 원래 음료수 같은 거 안 마시지만 유키무라가 멋대로 사다 놓은 거였으면 좋겠다 유키무라 아니었으면 집에 마실 거라고는 물이랑 술밖에 없지 않았을까 여튼 내심 며칠 전에 유키무라가 다녀가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 줬을 것이다 컵을 받고도 여전히 신기한 듯 집 안을 이리저리 살펴보는 마사무네한테 "뭘 그리 둘러봐?" 하고 나무라듯 말하면 마사무네는 "아니, 의외로 잘 살고 있구나 해서." 하고 대답하지 않을까 "어떤 모습을 상상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은 어른이니까." 그제서야 마사무네는 카네츠구를 다시 바라봤으면 좋겠다 그러고 보면 머리도 잘 다듬어져 있는 것 같고 얼굴도 해쓱할 뿐이지 수염 같은 것 없이 말끔하네, 하고 생각하지 않을까 그리고 계속 카네츠구 얼굴을 바라보고 있었으면 좋겠다 오밀조밀 이목구비를 뜯어보듯이. 눈가가 붉게 물든 가운데 눈 밑으로 드리운 그늘이나, 갈라지고 튼 입술이나, 광대뼈 밑으로 살짝 패 있는 볼 등등. 해쓱한 몰골을 보면서도 내심 예쁘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면 좋겠네 그리고 한편으로는 직업병처럼 다크서클에 좋은 재료랑 그걸로 만들 음식, 비타민B,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로 만든 후식 그런 게 머릿속에서 막 떠오르고 있었으면 좋겠다
그 뒤로 늘 학교 끝나자마자 카네츠구 집으로 가는 게 마사무네의 일상이었으면 좋겠다 근데 귀가가 늦어지면 스님한테 혼나니까 학교 끝나기 무섭게 전속력으로 달려가겠지 그리고 조금 이른 시간이지만 매일 카네츠구 저녁 식사 만들어 줄 거고, 카네츠구도 마냥 다 마사무네한테 맡겨 두지는 않고 옆에서 재료 손질 같은 건 거들어 주겠지?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얘기 나누게 되고 그랬으면 좋겠다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학생들과 SLPM사가 뒤얽혀 싸웠던 그 시간의 일들은 언급 안 할 거고, 그냥 평범하게 일상적인 대화 했으면 좋겠다 오늘 학교에서 무슨 일이 있었다든가, 어제 스님한테 구박 받았다든가 하는 이야기들. 대화를 이끌어가는 쪽은 언제나 마사무네고, 카네츠구는 늘 들어주는 쪽이겠지 이야기할 만한 게 없기도 할 테고, 이야기하는 걸 좋아하지도 않을 테고. 마사무네가 붙임성이 좋은 덕에 대화가 안 끊기는 것일 거다 어쨌든 그렇게 지내다 보면 그게 카네츠구에게도 일상이 되겠지 세키가하라 사건 이후로는 집 밖으로 거의 나가지 않았던 카네츠구가 마사무네가 오기 전에 저녁 장을 미리 봐 두기 위해 하루에 한 번씩은 꼭 외출을 한다든가. 처음에는 이것도 마사무네가 했는데, 학교도 다녀야 하고 절로 돌아가서는 또 거기서 요리해야 한다던 마사무네 이야기 듣고 언제부터인가 카네츠구가 알아서 재료 준비해 둔 거였으면 좋겠다 처음엔 아무 재료나 사다 두면 거기에 맞춰서 마사무네가 요리한 거였다면, 시간이 지나서는 마사무네가 전날에 내일은 뭘 만들고 싶다고 하거나 카네츠구한테 내일 뭐 먹고 싶냐고 물어서 메뉴가 정해지면 거기에 맞춰서 장 봤으면 좋겠다 여튼 그렇게 카네츠구의 일상에 마사무네가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카네츠구도 심적으로 마사무네한테 의지하는 부분이 생기겠지 하지만 그게 결코 사랑은 아니었으면 좋겠다 마사무네가 없을 때 종종 생각이 나긴 하지만 보고 싶은 건 아니고, 마사무네의 얘기를 듣고 웃는 일이 생기긴 했지만 가슴이 뛰는 건 아닌.... 관계가 편해질수록 카네츠구한테는 이 선이 확실해지고, 마사무네는 카네츠구에 대한 마음 때문에 고민하는 일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마사무네가 말을 꺼내기 전에 카네츠구 쪽에서 먼저 눈치 채겠지만, 카네츠구도 먼저 나서서 말을 꺼내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마사무네 과외해 주는 카네츠구 여기에 끼워 넣으면 되겠네 여튼 이상하지만 그렇게 관계가 이어지고 있었는데, 어느 날 마사무네가 늘 오던 시간에 안 왔으면 좋겠다 그 주 평일 내내 안 와서 카네츠구는 덤덤하게 이제 안 오나 보다 하고 있었는데, 주말에 갑자기 초인종이 울려서 나가 보니 손에 뭔가를 한 바구니 들고 있는 마사무네가 서 있었으면 좋겠네 카네츠구가 "발길을 끊은 줄 알았는데." 하고 먼저 말 꺼내면 마사무네가 "미안! 그게... 보충 수업 때문에...." 하고 안절부절못했으면 좋겠다 마사무네는 기본적으로 나름 공부 쪽에도 힘을 쓰고 있어서 보충 수업 같은 거 해 본 적 없었는데, 늘 학교 끝나고 공부하던 시간을 카네츠구랑 보내다 보니 성적이 떨어진 거겠지 그래서 학교에 붙잡혀 있으나 하교 시간이 늦어지고, 절에 늦게 들어갈 수는 없으니까 카네츠구 집에 못 온 것. 어떻게든 연락을 하고 싶었는데 생각해 보니 매번 얼굴을 보기는 했어도 연락처를 주고받지는 않아서 연락도 못 한 거였으면 좋겠다 일단 카네츠구는 마사무네를 집 안으로 들여서 마사무네가 가져온 것들부터 정리하겠지 마사무네가 사과의 의미로 사 온 것들이었으면 좋겠네 대부분 먹을거리일 것 같지만. 마사무네도 옆에서 같이 도우면서 카네츠구 힐끔힐끔 봤으면 좋겠다 그리고 조금 씁쓸해하지 않을까 자기가 아무 연락 없이 일주일이나 안 왔는데 별로 신경 쓰지 않는 듯해서. 카네츠구가 마사무네 시선 느끼고 "뭔데." 하고 물으면 마사무네 놀라서 아무것도 아니라고 얼버무릴 것 같다 그렇게 정리한 후에 식탁 쪽에 앉으면서 숨 돌리고 있는 마사무네한테 카네츠구가 전처럼 돈 주지 않을까 이걸 내가 타래에다가 썼는지는 모르겠는데, 카네츠구가 직접 장 보기 전, 그러니까 마사무네가 직접 장을 봐 와서 카네츠구한테 요리해 주던 때엔 카네츠구가 마사무네한테 재료비랑 수고비까지 쳐서 현금으로 줬을 거다 학생인 마사무네가 카네츠구 식비까지 다 부담할 만큼 지갑 사정이 여유롭지는 않을 테고, 카네츠구가 아무리 마사무네한테 좋은 감정이 없었더라도 이런 쪽으로는 칼같이 했겠지 마사무네를 싫어하면 싫어하는 대로 그쪽에 빚 같은 걸 만들기 싫어서라도 다 본인 돈으로 계산했을 거다 아무튼 그때처럼 이번에도 마사무네한테 돈 줬을 거임 마사무네는 자기가 멋대로 사 온 거기도 하고 사과의 의미도 있었던 거라서 사양하려고 하는데, 카네츠구가 마사무네 말 가로막고 먼저 입 열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계속 들락거릴 거라면 이쪽에서 공부해도 상관없어." 마사무네가 벙쪄서 카네츠구 올려다보면 "원한다면 가르쳐 줄 수도 있고." 하고 말하지 않을까 그리고 마사무네가 숨 돌리고 있을 때 주방에서 한 조각 잘라 왔던 케이크 식탁에 내려놓으면서 "계속 빚을 지기만 하는 건 이쪽도 사양하고 싶거든." 하고 말했으면 좋겠다 마사무네는 그 말 듣고 아까 씁쓸했던 거든 뭐든 다 머릿속에서 날아가고 기분 좋아져서 응! 하고 대답하겠지 물론 학교에서 잡아놓은 보충 날짜가 정해져 있으니까 과외를 바로 시작할 수는 없었어도, 그로부터 일주일 정도 후에 재시험 본 건 다행히 통과해서 그 다음 날부터 카네츠구한테 과외 받았으면 좋겠다 과외 받고 있다고 하니까 스님도 통금 시간 조금 늦춰 주셨겠지 카네츠구는 유능하니까 가르치는 것도 제법 잘했으면 좋겠다 숙제로 내 줄 자료 같은 것도 미리 다 뽑아두고, 검사도 하고 하면서 정말 제대로 과외해 주겠지 과목 불문하고 다 잘했으면 좋겠다
79.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7755498428882946
조기 퇴근하는 우에스기 주종이랑 환장하는 미츠나리 보고 싶다 언내추럴 2화인가에서 쇼지가 퇴근할 때 소장님한테 했던 말 하고 퇴근해 버리기 "이번 달 연장 근무 시간이 많았던 관계로 이쪽에서 근무 시간을 일정 수준 조절하기로 했습니다. 그럼 이만." "카네츠구의 말대로다."
80.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7806338145406976
미츠나리한테 붙잡혀서 짜증나는 얼굴로 연방 자기 손목시계 들여다보는 카네츠구. 미츠나리가 붙잡든 말든 벽에 걸려 있는 시계 턱짓으로 가리키곤 칼퇴근 하는 게 우에스기. 그럼 저도 들어가보겠습니다. 하고 우에스기 따라 나가는 카네츠구
81.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7829688712425473
카네츠구가 일하고 있을 때 맞은편에서 소파에 비스듬히 기대 앉아 있었던 우에스기가 갑자기 카네츠구 손 위로 자기 손 올리는 걸 보고 싶다
82.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7841543698739200
헉 마사무네 과외해 주는 카네츠구 보고 싶다 (유키무라는 공부 안 할 것 같아서....)
83.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7849545088614400
데이트는 마사무네랑 하고, 잠은 유키무라랑 자지만, 우에스기를 사랑하는 카네츠구 보고 싶다 카네츠구에 대한 상대방의 감정도 다 달랐으면 좋겠네 마사무네는 카네츠구를 사랑하고, 유키무라는 카네츠구를 동정하고, 우에스기의 감정은 영영 알 수 없게 되어 버린.
84.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7859941778345985
나중에 해외 유학 끝내고 돌아온 히데요리가 유키무라랑 카네츠구 거둬가는 거 아닐까 이런저런 일을 겪으면서 그릇이 커진 히데요리가 자기의 가족이 되어 달라면서 거뒀으면 좋겠네 카네츠구는 히데요시를 따랐던 그 느낌대로 몹시 사무적으로 대할 것 같지 유키무라는 비웃을 것 같다 가족이 될 수 있을 리가 없잖아 하면서. 아니면 의외로 그냥 승낙할지도 모르겠다 좋아, 한가하니까. 하고.... 그후에 히데요리가 자리를 비우고 카네츠구랑 유키무라 둘만 남았을 때 카네츠구가 "네가 가족 놀이 같은 것에 응할 줄은 몰랐는데." 하고 말을 꺼내면 유키무라가 "한가하니까." 하고 답할 것이다 둘 다 받아들이긴 했지만 카네츠구도 유키무라도 가족 같은 관계가 형성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을 거다
85.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7875214124240900
우에스기 주종 키스할 때 카네츠구는 눈 감고 우에스기는 눈 뜨고 있었으면 좋겠다 눈을 감는 이유는 분위기 같은 것 때문이 아니라, 내가 감히 이 사람과 입을 맞추고 있다니 하는... 얼굴을 보면 건드려선 안 되는 것을 건드린, 약간 배덕감 같은 게 들기 때문에
86.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7877771399753729
아 뭔가 이런 면 좋아 방금 전까지 누구 하나 묵사발 만들어 놓은 주제에 지나가던 길냥이한테 밥 주는 우에스기 주종 이런 거
87.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7879595716497408
발렌타인데이에 초콜릿 받아오는 카네츠구. 유키무라 불러서 이거 처리하라고 하는 카네츠구 (유키무라: 좋아 한가하니까 (아싸))
88.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7881711948386306
유키무라가 아직 많이 어릴 때 우에스기랑 카네츠구가 유키무라 데리고 축제 간 적 있었으면 좋겠다 흑흑 갑자기 히데요시가 불러서 저택으로 찾아갔더니 유키무라 데리고 축제 다녀오라고 해서 정장 차림으로 바글바글한 축제 가게 된 우에스기 주종
89.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7883155996893186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7884182217248768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7885155836850176
(평소랑 다르게 주량 넘게 마시고 뻗은 다음 날) 게다가 우에스기보다 늦게 깼으면 카네츠구 진짜 대환장 파티일 것 같아요 우에스기가 카네츠구 옷 갈아입혀 놨으면 어쩌지 카네츠구 진짜 죽고 싶을 것 같은데 (??) 휴 카네츠구 너무 귀여워서 어쩌죠 평소엔 자신 있게 "그렇죠? 우에스기 상" 하고 말하던 것도 쬠 눈치 보는 느낌 있었으면 좋겠고. 거기서 평소처럼 즉답 안 하고 카네츠구 보면서 은근하게 웃고 있는 우에스기 때문에 내심 어쩔 줄 몰라 하고 ㅇㅆ는 카네츠구. 저게 자기를 놀리고 있는 거라는 걸 알고 있음에도 당황하게 되는 카네츠구 (책상 뿌솜) 결국에는 그만해 달라고 말했으면 좋겠다 흑흑
90.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7909418400743424
행복한 우에스기 주종 생각하자 우에스기한테 소설 읽어 주는 카네츠구 같은 거. 우에스기가 문학이랑 그렇게 가까울 것 같지는 않지만, 카네츠구 목소리가 듣기 좋아서 눈 감고 듣는 걸 보고 싶다
91.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7940811495309312
카네츠구에 대한 소유욕이 타오르는 우에스기 보고 싶다 브리핑하는 카네츠구 목소리를 들으면서 목소리째로 삼키고 싶다고 생각하는 거라든가
92.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7945901472002049
우에스기 주종에게 책임감을 느끼는 유키무라 보고 싶다 그래서 본편 이후에 카네츠구를 계속 찾아갔으면 좋겠다 당신이랑 있을 땐 한가할 수 없다고 말하는 유키무라 보고 싶다
93.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7956032213540864
텅 비어 버린 애들끼리 기대서 살아가는 유키카네 보고 싶다 건강한 관계라고는 못 할 것 같지만 그나마 남은 게 서로밖에 없어서 어쩔 수 없이 함께 살아가는 유키카네
94.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8138907076583424
언제까지고 당신 옆에 있기를 바라지는 못해도 언제까지고 당신을 위해 일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카네츠구가 보고 싶은 오후 5시 34분
95.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8165931560189954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8173130508460032
우에스기 담배에 불 붙여 주는 카네츠구 보고 싶다 카네츠구는 담배 안 피울 것 같은데, 우에스기가 언제 한 번 농담으로 권한 적 있지 않을까 우에스기가 한 개비 낸 채로 내밀고 있는 담뱃갑을 들여다보면서 잠깐 고민하다가 한 번 피워 보는 카네츠구 보고 싶다 그 한 개비로 끝이겠지만
맞담배 하는 우에스기 주종 옆에서 막대사탕 먹고 있는 유키무라
96.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8240992509980677
어떤 형태로든 우에스기를 놓지 못하는 카네츠구가 너무 좋아요 이건 2차 연성에서 받아 먹은 해석이긴 하지만, 본편 이후에 카네츠구가 유키무라를 보살피는데 그것도 결국에는 우에스기를 위한 것이었으면 좋겠고. 우에스기가 남긴 것 중 자기 손에 떨어질 수 있는 무언가=유키무라였으면 좋겠고.... 미안해 육기무라야!
97.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8243108293103616
기본적으로는 카네츠구는 우에스기한테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입장인 것도 좋다 인정조차도 바라지 않고 그저 자기가 우에스기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그걸로 만족한다는 그런 스탠스인 거....
98.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8248310521921536
언젠가 카네츠구를 받아 주려는 사람이 생기겠지만, 카네츠구 스스로 거부했으면 좋겠다 언젠가 폭풍이 멎고 자신을 받아 줄 사람이 생기길 바라지만, 그 사람은 우에스기가 아니면 안 되는 카네츠구
99.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8249316785840129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8251530765914118
(누군가가 되살린 우에스기) 진짜 그런 거 나오면 어떡하죠.... 카네츠구는 우에스기 실루엣만 봐도 알아볼 텐데, 그 실루엣의 오른쪽 볼에 청록빛으로 봉황 화문이 뜨는 걸 보고 정말로 무너져 버리는 카네츠구 같은 거. 떨리는 목소리로 '우에스기, 상...?' 하고 부르는데, 노부나가든 노부나가 쪽의 누군가든 카네츠구 보면서 방해꾼이라고 하자 우에스기가 그 말에 '오야카타사마의 말대로입니다.' 하고 대답하면 어떡하지
우에스기 실루엣 보고 꺾여 버린 다리로 그 앞까지 처절하게 기어가는 카네츠구 생각하고 휴지 꺼내기
100.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8256312696107008
헉 우에스기 주종 수인 보고 싶다 봉황 날개 돋는 우에스기랑, 화문의 사자 갈기처럼 머리카락이 하얗게 물드는 카네츠구
101.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8268829048655872
나는 그냥 스리아게하라 빌딩에서 유유히 건물을 벗어나려는 우에스기 주종이 다테 일파랑 살짝 충돌이 나지 않았을까 하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뿐인데. 열 받아서 달려들려는 마사무네한테 괜찮겠습니까? 하고, 뒤에서 절뚝거리고 있는 다테 일파 애들이랑 기둥 앞에 널브러져 있는 5가 동맹 애들 턱짓으로 가리키는 카네츠구 보고 싶다
102.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8270580770406401
추위 많이 타는 카네츠구 보고 싶다 노트북 자판 두드리는데 손가락이 얼어서 자꾸 오타 나는 카네츠구
103.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8273798292303872
우에스기가 뒤에서 카네츠구 턱 잡고 고개 돌려서 하는 그 키스. 업무 보고 있는 카네츠구 뒤로 와서는 나지막하게 이름 불러서 돌아볼 때 키스하는 거 보고 십다
104.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8281553942130689
카네츠구가 웬일로 목 끝까지 단추 다 채워 놓은 날이면 둘 사정 잘 알고 있는 몇 사람은 분명 눈치 챌 것입니다 카네츠구 쪽이 그런 걸 드러내는 데 거리낌 없는 쪽이어도 재밌을 것 같다 어차피 흔적이 보여도 그걸 대놓고 물어볼 만한 지위인 사람은 거의 없고, 그런 지위에 있는 사람은 언급을 일부러 꺼릴 것 같고. 나 미성년인데 나한테 그런 자국 보여도 돼? 하고 묻는 유키무라
105.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8285670747987969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8286356806025216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8286550490607616
답지 않게 취해서 우에스기한테 조르는 카네츠구 보고 십내요 룸미러로 보는 우에스기 상 좋아해요 같은 소리 하는 카네츠구. 우에스기가 밤 공기에 좀 차가워진 손으로 볼 만져 주면, 손깍지 껴서 잡고는 그 위로 입 맞추더니 우에스기 상 손가락 좋아한다고 말하는 카네츠구
카네츠구 필름 끊기는 스타일은 아니었으면 좋겠네요 ㅎㅎ 우에스기의 소소한 즐거움이었으면 좋겠다 취해서 자기한테 사랑 고백하는 카네츠구 보는 거랑, 다음 날 일어나서 전날의 추태를 다 기억하고 괴로워하는 카네츠구 구경하는 거랑
106.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8586129354248193
어린 유키무라 데리고 놀이공원 가서 마지막으로 관람차 타는 우에스기 주종+유키무라 보고 싶다 유키무라는 지쳐서 잠들어 버려서 우에스기 주종 데이트처럼 된 상황이 보고 싶다 우에스기는 자기 무릎 베고 자고 있는 유키무라 머리카락 만지작거리면서 창밖 바라보고 있고 카네츠구는 왠지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 것 같은 기분(노트북 안 가져옴)에 묘한 불편함을 느끼고 있었으면 좋겠다 우에스기 주종 니트에 셔츠 받쳐 입은 거 생각하니까 기분이 몹시 좋군 결국 관람차 한 바퀴 도는 동안 아무런 일도 없었는데, 관람차에서 내릴 때 유키무라가 한숨 쉬었으면 좋겠다
107.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8590089985179648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8610391859515393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8610846526291969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8634759926734848
내가 제일 걱정인 건 겨우 일상이 제 궤도에 올라서 어떻게든 살아가고 있는 카네츠구 눈에 이에야스가 띄는 일이 생기면 어떡하나 하는 것이다 카네츠구는 마지막 싸움을 눈으로 본 게 아니니까 분명 유키무라한테 전해 들었을 거란 말이야 그리고 유키무라는 이에야스 건물에서 탈출 못 하고 죽었을 거라고 말했겠지 자기 손으로 이루지는 못 했어도 일단 이에야스가 죽었다는 그 사실 하나로 아주 약간이나마 위안 삼았을 텐데, 그런 카네츠구가 거리에서 이에야스를 봐 버렸을 때 얘의 멘탈이 어떻게 될 것인가 또 검은 갑옷을 이용해서 흉흉한 일을 꾸미고 있는 이에야스와 노부나가와 미츠히데를 이번에도 다테 일파 애들이 막으려는데 중간에 카네츠구가 끼어들 것 같다 나는 틀렸다 유키무라 구하고 행복하게 죽는 카네츠구밖에 생각 안 난다
카네츠구가 눈 돌아서 이에야스 찾으러 다니는 거 보고 이 인간 진짜로 일 치겠다 싶어서 유키무라도 같이 이에야스 찾으면 어떡하죠
복수의 기회를 빼앗기는 카네츠구도 보고 싶네 이미 본편에서 뺏겼지만. 눈앞에서 놓친다는 느낌으로
아 어떡해 마사무네나 유키무라나 카네츠구나 적은 똑같은데, 자기들끼리 싸워야 하는 그런 (빙글빙글돌아가는처돌이탈)
108.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8601478955171840
밤거리 걷다가 취한 카네츠구 만나는 마사무네. 골목에 쓰러져 있는 사람을 보고 다가갔더니 카네츠구인 상황 보고 싶다
109.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8611720031879168
퇴원한 가모가 카네츠구 찌르려 오면 어떡하지 으아악 업보가 돌아온다 당신이랑 같이 있던 그 아저씨는 어딨냐고 묻는데 죽었다고 무덤덤하게 대답하는 카네츠구. 가모는 당연히 거짓말인 줄 알고 웃기지 말라고, 아직까지 자기를 바보 취급하는 거냐고 화내는데, 카네츠구는 더 말 보태지 않고 메마른 눈으로 가모를 바라보고만 있었으면 좋겠다 분위기가 거짓말이 아닌 것 같으니까 진짜...? 하고 중얼거리더니 크게 웃음 터뜨려 버리는 가모 보고 싶다 당신들은 그래도 싸다고 비웃으면서 벌 받은 거라고 소리 지르는 거
110.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8615323475861504
회사 히터 고장 나서 난로 앞에서 불 쬐고 있는 우에스기 주종. 장정 둘이 담요 하나 나눠 덮고 있는 거 생각하면 너무 귀여워요 (폭발)
111.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8638492957954052
러시안 룰렛하는 카네츠구. 총알을 3개나 채워 넣고 쐈는데 못 죽는 카네츠구. 확실하게 죽을 방법이라면 얼마든지 알고 있을 텐데 굳이 이런 확률 게임에 목숨을 던지는 그런
112.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8641785377632256
이에야스가 '우에스기 카게카츠'라고 부르는 거 듣고 감히 그 이름 입에 올리지 말라고 으르렁거리는 카네츠구 보고 싶다
113.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8647908365230081
앞의 구절은 떠오르는 게 없는데, 뒤의 구절은 늘 우에스기보다 반 걸음 정도 뒤에서 걷는 카네츠구 떠오른다 반 걸음이면 등을 못 보는구나 (머리 침) 하지만 나는 반 걸음이 좋단 말이에요 분명히 주종 관계인데도 어딘가 동등한 부분이 있는 그 거리감이 좋아
114.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8875036436320262
유키무라한테 옛날 얘기 해 주는 카네츠구. 유키무라가 못된 말 해서 일부러 결말 얘기 안 해주는 카네츠구 (인성 터짐)
115.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9148671038369792
회색 트레이닝복 입고 있는 카네츠구 보고 싶다 주말에 연락도 없이 갑자기 집으로 찾아온 우에스기 때문에 난리 나는 카네츠구
116.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9152897944633346
매일 노트북 붙들고 있어서 손목에 염증 생긴 카네츠구 의 손목을 찜질해 주는 우에스기 크악 남이 보기에는 당연한 듯 찜질 받고 있지만, 속으로는 황송해서 어쩔 줄 모르고 있는 카네츠구 보고 싶다
117.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9176789719404545
카네츠구 붓글씨 잘 썼으면 좋겠는데, 펜글씨는 악필이었으면 좋겠다 카네츠구의 글씨를 알아볼 수 있는 사람은 우에스기뿐이다
118.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9177520392429569
따로따로 장 보고 있다가 우연히 마주쳤는데 의외로 으르렁거리지 않고 이 마트 푸른 채소 쪽은 별로더라 하는 이야기 하는 마사무네랑 카네츠구
119.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9244548612472832
속 안 좋아서 헛구역질 하는 카네츠구 보고 싶다 얼굴 파랗게 질려서 벽 붙잡고 간신히 서 있는 카네츠구 보고 싶다
120.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9246493888729088
보고서 가이드라인대로 안 만들면 이유불문 무조건 빠꾸시켜서 회사 내에서 악명 자자한 카네츠구
121.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9365460011667456
매일 우에스기랑 밤마다 마시다가 주말이 되면 왠지 허전해서 토요일 저녁에는 집에서 혼자 술 마시곤 하는 카네츠구
122.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9372929999990785
SLPM조 공석에서는 성으로 부르지만 사석에서는 이름으로 불렀으면 좋겠다 물론 카네츠구는 미츠나리도 우에스기도 아사노도 다 성으로 부르겠지만
123.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9584666175037440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9588749816619013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9589251216289794
너무 피곤하니까 깜냥이 된 카네츠구 줘라 우에스기 한정 개냥이여야 함 카네냥 기분 안 좋을 때 하는 최대한의 인성질이 우에스기 부름 무시하는 거임
냥이 상태로 우에스기 옆에서 자던 중에 사람으로 돌아온 카네츠구도 보고 싶다 깼는데 우에스기가 고양이 쓰다듬어 주듯 머리 쓰다듬고 있고
우에스기 심기 불편한 거 목소리만 들어도 알겠져 카네츠구 하고 부르는데 이유는 몰라도 우에스기 상이 뭔가 기분이 나쁘다는 걸 감지하고 어디 숨어서 안 나오는 카네냥
124.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9615218852745217
온천 여행 간 우에스기 주종. 볼 빨개진 카네츠구 보고 싶다 물에서 나와서 몸 식히고 있는 카네츠구한테 다가가서 껴안는 우에스기 보고 싶다 "몸, 많이 뜨겁네요. 괜찮으십니까?" "카네츠구의 말대로다."
125.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9726664739610624
본편 이후에는 싸움판에 못 끼어드는 카네츠구 보고 싶다 몸의 어느 부분이 반영구적으로 손상됐다거나 하는 이유로. 일상생활에는 아무 영향 없지만 격하게 움직일 수는 없다든가....
126.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9727411678068737
지팡이 짚고 다니는 카네츠구 보고 싶다 중심 잃고 넘어지는 카네츠구 보고 한숨 쉬면서 "정말이지, 나 그렇게 한가하지 않은데 말이야...." 하면서 부축해 주는 유키무라 보고 싶다 사실 카네츠구 그렇게 되고 나서는 유키무라의 흥미를 불러일으킬 만한 점도 하나 없을 텐데, 계속 신경 쓰고 있다는 게 스스로도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거 보고 싶다
127.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9722971378143232
유키무라가 한 번씩 "난 우에스기 아저씨가 아닌데 말이야." 하고 반응하는데 깔끔하게 무시해 버리는 카네츠구
128.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9729469596520449
어흑흐그 맞아요 '우에스기 아저씨가 늘 틀리지 않는다고 단언했던 그 사람은 지금 아무것도 못 하고 있어. 저래서는 맞는지 틀린지도 모르잖아.' 하는 유키무라
129.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9731971285049344
동정과 사랑을 헷갈려하는 마사무네 보고 싶다 왜 자꾸 찾아오냐는 카네츠구한테 마사무네가 내버려둘 수 없으니까 하고 대답하니까 동정이냐고 자조의 웃음을 웃는 카네츠구 보고 싶다 그리고 그 말을 들으니 마음이 왠지 복잡해지는 마사무네
130.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9734942194384897
일하는 중간에 창문 내다보곤 오늘은 날씨가 좋네요 하고 기분 좋게 웃는 카네츠구 생각난다 우에스기 주종 일하는 중간에 회사 내팽개치고 나간 적 있지 않을까 항상 우에스기가 말 꺼내고 카네츠구가 따라 나가는 쪽이겠지 "오늘은 좀 쉴까." 하고 시계 채우면서 자켓 입으며 일어나는 우에스기 보고 "날씨가 좋아서...인가요? 우에스기 씨." "카네츠구의 말대로다." "이시다 씨가 알게 된다면 또 한 소리 들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기분 전환은 중요하니까요. 그렇죠, 우에스기 씨?"
"카네츠구의 말대로다."
131.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9748451233878017
카네츠구가 우에스기 '카게카츠 상'이라고 부르는 거 보고 싶다 자기가 불러 놓고 자기가 고장나는 카네츠구 보고 싶다 혼자서 우에스기 이름 중얼거리는 것도 좋겠네 여태껏 셀 수 없을 정도로 우에스기를 불렀지만 '카게카츠'라고 부른 적은 한 번도 없어서 몹시 낯설어하는 카네츠구. 자네들은 사석에서도 자주 만나면서 아직까지 '우에스기'라고 부르네~ 하는 아사노 말 듣는 우에스기 주종
132.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9996458273492992
아 우에스기 주종 필로우토크 보고 싶다 담배 물고 카네츠구 옆에 누워 있는 우에스기 보고 싶다 후희를 못 즐기는 건 우에스기보단 카네츠구 쪽일 것 같지 진정되고 나서는 바로 노트북 잡을 것 같고
133.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100010464308674560
우에스기 시체 수습하는 카네츠구. 누가 건드리면 죽일 듯이 노려보는 카네츠구. 유키무라가 건드려도 으르렁거리는 카네츠구. 카네츠구가 하도 그래서 유키무라한테 한 대 맞았으면 좋겠다 정신 차리라고. "한가하지 않을 텐데 그만하지 그래?"
134.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100019219511398400
유키무라가 카네츠구한테 플러팅 거는 거 보고 싶다 유키무라한테 어린애는 질색이라고 하는 카네츠구 보고 싶다
135.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100023703553769479
담배 피우는 카ㅔㄴ츠구 내놔라 본편 이후에 담배 시작한 카네츠구랑 그거 보고 질색하는 유키무라 ㅂ고 싶다 카네츠구 집에 멋대로 찾아온 유키무라가 담배 냄새에 인상 찌푸리면서 소파에 털썩 앉는데, 테이블 위에 놓여 있는 담뱃갑이 익숙해서 들여다보니 전에 우에스기가 피우던 거였다거나.
"어라~ 이거 우에스기 아저씨가 피우던 거지?"
"…멋대로 들어오지 말라고 했잖아, 유키무라."
"우에스기 아저씨가 좋아할 것 같진 않은데."
"네가 뭘 안다고."
"담배가 몸에 안 좋다는 건 알지."
그리고 우에스기 아저씨가 피우던 담배를 잡는다고 당신이 괜찮아질 리가 없다는 것도
136.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100034925573550080
유키무라랑 마사무네가 카네츠구한테 과외 받는 거 보고 싶다 유키무라는 의외로 공부머리 좋은데 공부 쪽에 흥미가 없어서 안 건드리는 타입이고, 마사무네는 평범한 수준인데 노력으로 커버하는 타입이었으면 좋겠다 마사무네는 시게자네랑 오오우치도 데려오고 싶었는데, 멍청이는 상대 안 한다는 말에 못 데려온 거였으면 좋겠다 (시게자네랑 오오우치 몹시 좋아합니다 싫어한느 것이 아닙니다 헤이트 발언이 아닙니다) 그쪽은 코쥬로가 어떻게든 해 줄 거야
원래 유키무라는 과외 같은 거 받을 생각 없었는데, 카네츠구가 아득바득 공부시키려고 노력한 결과였으면 좋겠네 유키무라가 그렇게 잡아 놓고 싶으면 나랑 한 번 놀아주든가(=나랑 한 판 뜨든가 ※그 함뜨 아님) 하고 말했더니, 카네츠구가 진짜로 승낙해 버려서 얼결에 한 판 붙게 된 유키카네. 카네츠구가 받아들일 거라고는 전혀 생각 못 하긴 했지만 유키무라는 그거대로 좋아했을 거다 어른들은 자기 놀이에 어울려 주지 않아서 그렇지, 유키무라 한 번쯤은 어른 현현자들도 상대해 보고 싶다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아무튼 그렇게 한 판 싸우게 되는데, 나는 카네츠구 악개니까 카네츠구가 이겼으면 좋겠다 가성 현현자 중에서는 이에야스랑 유키무라가 제일 강하다곤 하지만, 유키무라는 아직 어리니까 카네츠구가 노련미로 커버해서 이긴 거겠지 유키무라는 좀 자신감 넘치는 캐릭터니까 아무리 어른이라지만 설마 자기가 질 거라고는 생각 못 해서 누워서도 벙쪄 있었을 것 같다 여튼 그런 사정으로 인해 고급 인재 카네츠구한테 과외 받게 된 유키무라(고1, 쿠도야마고)는 매번 숙제를 안 해 와서 카네츠구 속 썩이는 1등 공신이 되는데. 근데 유키무라는 설마 마사무네랑 같이 하리라고는 절대 생각 못 해서 첫 날에 한 번 뒤집어졌으면 좋겠다 ㅎㅎ
제일 많이 대는 핑계: 한가하지 않아서 (카네츠구 뒷목 잡는 소리)
137.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100081663688663040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100767941165953025
내 안의 카네츠구는 종교 같은 거 절대 안 믿을 것 같긴 한데, 좌선하는 카네츠구는 좀 보고 싶다 아니 뭐 명상을 꼭 종교를 믿어야 하는 건 아니니까 상관없긴 하겠다
이거 마사카네로 보고 싶다 카네츠구가 너무 힘들어하니까 뭐라도 해 주고 싶어서 명상 같은 거라도 해 보라며 절로 끌고 온 마사무네
138.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100082156389330949
카네츠구 목덜미 덮은 머리카락 끄트머리 만지작거리면서 손 장난 치는 우에스기 보고 싶다
"저... 우에스기 씨."
"뭐지."
"손을...."
"싫은가?"
"...아니요, 그런 건...."
139.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100098058761560066
카네츠구라면 업무상의 필요성도 있고 해서 통화 내역 다 자동으로 녹음되게 설정해 놨을 것 같다 보통 녹음 파일을 다시 확인하는 일은 없을 것 같지만, 만에 하나를 대비해서
140.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100397783759020032
햄버거 세트 먹는 우에스기 주종 보고 싶다 마실 걸 많이 먹는 우에스기한테 음료수 양보하고 감자튀김 쪼금 더 많이 먹는 카네츠구
141.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100416971508658176
카네츠구랑 같이 영화 보다가 조는 우에스기 상 보고 싶다
"우에스기 씨, 그렇게 주무시면 몸에 나쁩니다."
"으응.. 카네츠구의,, 응,,,"
142.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100440467651457025
헉 젓가락질 잘 못하는 카네츠구 보고 싶다 우에스기는 젓가락질 되게 가지런히 잘했으면 좋겠다 유키무라는 포크파. 포크로 먹을 수 없는 콩자반 따위는 과감히 남기는 유키무라
143.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100473221386711041
카네츠구는 우에스기랑 있을 땐 되게 부드러운 분위기인데, 우에스기를 제외한 다른 사람에게는 태도가 냉랭한 그것이 너무 좋다 우에스기 앞에서 웃는 것과 다른 사람에게 웃어 보이는 것 사이의 그 명백한 차이 그마저도 카네츠구가 웃는 거 보지도 못한 애들도 있을 거고 (유키무라라든가....) 우에스기 아저씨한테 했던 것처럼 나한테도 좀 친절히 대해 준다면 좋을 텐데~ 하고 말하는 유키무라 보고 싶다 카네츠구는 칼같이 잘라 내겠지만
144.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100475439082917889
겉보기에는 제멋대로인 유키무라한테 카네츠구가 휘둘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카네츠구 손바닥 위에서 놀고 있는 유키무라 같은 거 좋아요 주변에서 자꾸 카네츠구 괴롭히지 말라고 잔소리 듣는 거 억울해하는 유키무라도 보고 싶네 자기가 휘둘리고 있다는 것도 모르는 유키무라도 좋지만, 자기가 휘둘리고 있다는 걸 본인밖에 몰라서 답답해 죽을 것 같은 유키무라도 좋다
145.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100534971867885568
우에스기 주종 꼬리 자르기 당해서 체포되는 거 보고 싶다 당연하다는 듯 평온한 표정으로 양손 내미는 거 보고 싶네 유키무라가 소식 듣고 어이없어서 사장실로 처들어갔으면 좋겠네 미츠나리가 무슨 문제 있냐는 얼굴로 지금은 바쁘니까 나중에 오라고 손 내저었으면 좋겠다 우에스기는 무조건 묵비권일 것 같은데, 카네츠구는 어떨까 카네츠구도 우에스기에 맞춰서 입 다물고 있으려나 n시간 심문에도 전혀 흐트러진 모습이 없는 거 보고 싶다
146.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100553455582687232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100554830714568705
적극적으로 들이대는 유키무라한테 애송이 같은 티라도 좀 벗으면 생각은 해 주겠다는 카네츠구
우에스기 상보다 작은 사람한테는 관심 없다는 말 듣고 그날부터 멸치랑 우유 흡입하는 유키무라
147.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100562372521906178
카네츠구 기본적으로 철두철미한 느낌이긴 한데 한 번씩 나사 빠진 듯한 날이 있었으면 좋겠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오늘 컨디션 안 좋다 싶은 날은 백이면 백 작게 실수했으면 좋겠네 우에스기 물 챙기는데 실수로 빈 병을 챙겨 온다거나
148.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100602351121969152
우에스기를 보낸 이후 그날의 상황을 몇 번이고 꿈에서 되풀이하는 카네츠구 보고 싶다 어떻게 하면 그런 상황이 오지 않게 할 수 있었을까 하면서 이에야스를 따라가 보기도 하고 소우마를 미리 제거하기도 하고 마사무네를 불러낸 장소를 아예 바꿔 보기도 하는데 결국 결말은 늘 똑같은 꿈.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선전 포고랍시고 이에야스한테 문자를 보냈던 때? 후견인 자리를 노리던 미츠나리를 도왔던 일? 하면서 계속 깊은 바닥까지 떨어지는 꿈. 낮에는 멀쩡히 회사도 다니고 사회생활도 하고 한 명의 사회인으로서의 역할을 똑부러지게 수행하지만, 밤이면 끊임없이 반복되는 꿈에 너덜너덜한 마음마저도 갉아 먹히고 있는 카네츠구를 보고 싶다
149.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100605293661016064
이에야스 끌어안고 검은 갑옷한테서 뺏은 검으로 자기 몸과 함께 이에야스의 배를 꿰뚫는 카네츠구 같은 거 생각나요 (허름)
150.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100748903375298560
가라오그ㅔ 가는 우에스기 주종 보고 싶다 맥주 한 모금씩 마시면서 노래하는 카네츠구랑 소파 팔걸이에 비스듬히 기대서 카네츠구 보고 있는 우에스기 상 평소에는 카네츠구만 부르는 편이기는 하지만 우에스기도 종종 노래 불렀으면 좋겠다 가만히 듣기만 하던 우에스기가 어느 날 대뜸 "네 목소리는 언제나 듣기 좋구나, 카네츠구." 해서 잠깐 멈췄다가 감사합니다 하고 살짝 미소 짓는 카네츠구 보고 싶다
151.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100750637585752067
우에스기 가슴팍에 묻혀 있는 카네츠구 얼굴 생각하면 기분 너무 좋아지는 것 우에스기가 끌어당겨서 껴안으면 그대로 가만히 안겨 있는 카네츠구
152.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100763155666333701
크악 결혼하고 나서 습관적으로 우에스기 상 하고 부르려다가 아차 싶어서 "우에스...... 카게카츠 상" 하고 호칭 바꾸는 거 보고 싶어요
153.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100765498935992325
애 같은 유키무라를 화제로 하니 의외로 대화가 잘 통하는 코쥬로랑 카네츠구 보고 싶다 카네츠구는 좀 상황에 따라 존댓말과 반말을 왔다 갔다 하기는 하는데, 기본적으로는 존댓말 캐릭터니까 코쥬로랑 서로 존댓말로 대화하는 거 보고 싶네 코쥬로>카네츠구는 '나오에 상'이지만, 카네츠구>코쥬로는 '카타쿠라 군'일 것 같지만. 생각해 보면 카네츠구랑 코쥬로랑 살짝 겹치는 부분이 있네 자기가 선택한(카네츠구는 처음부터 자기가 선택한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주군을 따른다는 부분에서
154.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100840496371359744
히데요시가 우에스기를 사지로 내몰고 우에스기가 그에 잠자코 따르려고 한다면 카네츠구는 우에스기를 말릴까 아니면 같이 사지로 뛰어들까
"분명 무사할 수 없을 겁니다."
"카네츠구의 말대로다."
"……갈까요?"
"그래."
마지막으로 물을 마시고, 물병도 노트북도 내려놓은 채 맨몸인 채 사지로 향하는 우에스기 주종 보고 싶다
카네츠구가 먼저 죽었으면 좋겠다 지금 중세 배경인 무대를 보고 있어서 칼로 찔리는 것밖에 안 떠오르네 우에스기를 노리던 칼을 대신 맞고도 적을 날려버리고 그대로 우에스기 쪽으로 쓰러졌으면 좋겠다
"마지막까지 우에스기 씨의 곁을 지키고 싶었습니다만, 이렇게 되어 버려서 죄송합니다."
우에스기가 됐다는 듯 웃어 주면서 카네츠구의 볼 위로 튄 핏방울을 닦아 주자 핏자국과 함께 카네츠구의 화문이 날아가 버리겠지
"먼저 가서 기다리겠습니다. 천천히… 와 주세요…."
하고 완전히 눈 감았으면 좋겠다
155.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100851765463769088
카네츠구 손에 넘겨지는 이에야스 봐야 되는데 (빠득빠득) 걔가 제일 무시하고 싫어하던 으른 손 위로 떨어지는 걸 내가 봐야 하는데
치렁치렁한 머리로 얼굴이며 목이며 다 덮은 채 처박혀 있는 카네츠구 앞으로 온몸이 엉망진창인 이에야스가 던져지는 거 보고 싶다 유키무라가 데려온 거였으면 좋겠네 이에야스는 노부나가 쪽에서 험하게 굴러지고 있었는데, 유키무라랑 다테 일파 애들이 그쪽이랑 충돌해서 다 정리된 후에 너덜너덜하게 널브러져 있는 이에야스를 유키무라가 받아와서 카네츠구 앞에 던져 준 거였으면 좋겠다
"당신은 아직 못 끝냈잖아, 그때의 일."
기껏 데려왔더니 카네츠구 아무것도 못 하면 어떡하지 증오와 함께 무력감까지도 너무 자기의 일부가 되어서 막상 뭔가를 할 수 있는 상황이 되니까 도리어 몸이 안 움직이면 어떡하지 유키무라는 한참 기다리다가 "며칠쯤은 기다려 줄 테니 끝나면 불러." 하고 돌아가겠지 한 2~3일 정도 지났을 때 이 정도면 됐으려나 하고 다시 찾아갔는데, 익숙하게 도어락 열고 들어간 집에는, 꼭 과거로 돌아간 것처럼 머리도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고 말끔하게 슈트 차려 입은 카네츠구가 있겠지 카네츠구 손에는 칼이 들려 있었을 것이다 이에야스 목 들고 우에스기 보러 갈 생각이었던 게 아닐까 유키무라가 그때 딱 와 버려서 결국 못 하게 됐지만.... 카네츠구의 손에는 피딱지가 굳어 있을 거다 이에야스는 안 그래도 더 처참하던 몰골이 형체를 못 알아볼 정도로 부어 있었으면 좋겠다 그러니까 화풀이는 어느 정도 한 상태일 거야 마지막으로 남은 게 우에스기 몫의 복수였고 똑같이 돌려 주려고 했던 거겠지
156.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101132787141111808
우에스기 팔뚝 같은 데에 깊은 상처 있었으면 좋겠다 카네츠구 지키다가 얻은 상처. 그때는 지금 정도로 신뢰하고 믿어 주던 때가 아니었으면 좋겠다 카네츠구한테 부하라는 건 필요할 때 가져다 쓰고 필요 없으면 내치는 존재라서, 우에스기가 수많은 부하 중 한 명일 자기를 지키기 위해서 직접 몸을 대줬다는 것에 몹시 혼란스러워했으면 좋겠다
1.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1338866156433408
카네츠구 보고 타이가인 줄 알고 반갑게 부르면서 달려간 와타루가 카네츠구한테 경멸의 눈빛 받는 거 보고 싶다
2.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1536661823930368
필모 캐릭터들로 체크메이트4 보고 싶다 킹 노보리 타이가, 비숍 나오에 카네츠구, 루크 야마가타나 츠바사, 퀸은 공석....
3.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4573970253176832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4575798831345665
헉 전국 남사 세계관에 떨어진 노보리 타이가 보고 싶다 킹 문양 그거 뭔가 전국 남사의 화문이랑 비슷한 느낌이잖아 현현자의 존재를 알게 되고 팡가이아에게 위협이 될 거라고 판단해서 현현자를 하나씩 제거하면서 그 뒤에서 움직이는 인물에게 가까워지는 타이가 보고 싶다
타이가한테 제거 당하는 카네츠구 보고 싶다고 하네요
왕의 존엄을 더럽힌 자
우에스기랑 같이 제거하려고 했던 건데 카네츠구가 우에스기 감싸고 죽는 그런
4.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6048023094710273
SLPM 무너지고 D&P 쪽으로 스카우트된 우에스기 주종 보고 싶다 타이가가 새로운 오야카타사마. 스카우트하긴 했지만 입사 조건으로 어떤 수술을 받으라는 내용이 있지 않을까 수술의 내용은 밝힐 수 없으나 몸에 해롭지는 않을 것이다 정도밖에 안 알려줬겠지 싫으면 스카우트를 거절해도 괜찮다고 나름 예의 있게 전달했을 거다 우에스기나 카네츠구는 의외로 크게 고민을 안 하고 승낙할 것 같기도 한데, 얘네들은 이미 현현자가 될 때의 경험이 있으니까.... D&P에서 말한 수술은 당연히 인간을 팡가이아로 만드는 수술이겠지 그렇게 팡가이아가 되어서 타이가를 도와 방해되는 인간이나 배신자 팡가이아를 처형하는 우에스기 주종 보고 싶다
5.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8198614080286720
카네츠구 보고 타이가인 줄 알고 반갑게 날아갔다가 카네츠구가 이건 뭐야 하는 눈으로 바라봐서 당황하는 사가아크
사가아크: ■※□《¡○◇¿
카네츠구: 오야카타사마의 장난감일까요?
우에스기: 카네츠구노이우토오리다
사가아크: ¿¿¿
6.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101123542135955456
키바 형제랑 우에스기 주종 만나는 거 봐야 하는데. SLPM사에서 와타루 사로잡아 오라고 해서 우에스기 주종이 와타루 만나는 거 보고 싶다 현현이 아닌 이상한 힘을 쓴다고 하니 특별히 우에스기한테 직접 갈 것을 명령한 거겠지 와타루는 팡가이아가 아니라 사람한테는 되게 약하니까 아마 변신도 안 하고 도망다니다가 붙잡혀서 맞을 것 같은데 (...) 손 못 대고 있는 와타루를 구해주는 게 타이가였으면 좋겠다 아마 키밧트나 타츠로트가 불러 왔겠지
근데 이거 어떻게 끝내지 우에스기 주종이 왕의 판결을 선고받는 엔딩으로 갈 것 같은데
1.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1340947063898112
리안이 가로검 쓰는 거 보고 싶다 법술로 이렇게 저렇게 하면 소울메탈이고 뭐고 어떻게든 되겠지 류우가가 그거 보고 놀라면 리안이 웃으면서 황금기사의 서포터가 이 정도는 당연한 거 아니겠어? 하고 검집에 칼 넣어야 함
2.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100058843495591941
근데 진가코오 좀 보고 싶은 게, 뫄 이후로 아주 잠깐 마계에 붙들려 있던 코오키가 나츠키 모습 보고 절규하는 거 보고 싶지 않나요? 그리고 그 옆에서 코오키 목소리를 배경 음악 삼아 맛있게 식사하는 진가 그런 거
1.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1949463868821504
타이가는 본편 이후에도 자기 중심으로 살아갈 거라는 캐 해석이 확고하다 와타루랑 함께 살아가도 그건 와타루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해서일 거라고
2.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2045115873316865
킹한테는 흡명아가 없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킹은 아무것도 안 먹지만 종족의 존속을 위해 태어나는 존재였으면 좋겠다 퀸도 없는 게 아닐까
3.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2084052356587520
타이가도 어린 시절 사진이 남아 있을까 앨범은커녕 사진 한 장 없으면 어떡하지 인생 첫 사진 와타루랑 찍은 거였으면 좋겠다
4.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2116617549381632
귀여운 거 생각하자 밥 먹는 와타루를 손깍지 끼고 바라보는 타이가 같은 거. 타이가 음식을 입에 대지도 않아도 요리는 잘할 것 같다고. 와타루한테 직접 요리해 주는 타이가 보고 싶다
5.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3195544195850240
헉 노보리 타이가 심장에 은장도나 쐐기 박힌 거 보고 싶다 가슴 한복판에 쐐기 박힌 채로 십자가에 걸려 있는 노보리 타이가 보고 싶다
6.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3515199967981568
솔직히 키바 세계관 마족들 사이에 킹의 피를 마시면 영생한다더라 하는 소문 같은 거 있지 않을까? (피 흘리며 쓰러지는 타이가한테 달려드는 마족들 보고 싶다는 소리)
헤모시아닌이 산소 운반체인 피는 산소와 만나기 전에 투명하다고 해서 본인의 의사와 상관 없이 와타루에게 자기 피 먹여서 마음대로 불멸자로 만들어 버리는 타이가 보고 싶어졌다 (근데 그러려면 주사기로 같은 걸로 쏴서 먹여야 하니 실패)
7.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3519285689843713
푸른 피를 쏟아내던 타이가가 죽어 유리 같은 조각만을 남기고 사라지고 나서, 누군가가 그 조각 중 하나를 집어 들고는 '파란색이니까 콜라맛이겠네.' 하고 까득까득 씹어 먹는 거 보고 싶다
8.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3573725616726016
자기 대에서 체크메이트4의 역사가 끊어지길 바랐던 타이가가 죽음을 맞이할 때, 곁에 있던 마사오의 손등에 킹의 문양이 떠오르는 걸 보고 경악하는 타이가 보고 싶다 이걸로 된 거겠지 하고 덤덤하고 평온하게 죽음을 받아들이고 있던 타이가가 죽기 직전에 아직 끊어지지 않는 운명을 확인하고 이건 아니라며 이렇게 죽을 수는 없다고 절망하는 걸 보고 싶다
9.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5625250031558657
근데 사가아크가 고대 팡가이아어로 말한다는데, 타이가가 아는 고대어를 비숍이나 마야는 모르는 건가? 굳이 '고대' 팡가이아어라고 하는 거 보면 현대의 팡가이아어도 있는 거 아닌가 근데 너네 왜 일본어로 대화해 (ㅈㄴ
10.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8193847144742918
키밧트랑 사가아크랑 말 안 통해서 타이가가 통역해 주는 거 보고 싶다 사가아크는 키밧트 말 알아들을 수 있는데 키밧트가 사가아크 말을 못 알아들어서 대화가 안 되겄지
11.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8194588940914688
사가아크 그 빙글빙글 돌아가는 원반 부분 돌려 주는 거 좋아했으면 좋겠다 동물들이 턱 긁어 주는 거 좋아하듯이
1.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2730605647753216
쟈비츠바 데이트는 맨날 칸타이 주변 숲에서 할 거라고 생각하니 어... 호러 사냥 겸 데이트
2.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2781914623172609
뜬금없는데 츠바사 글씨 되게 가지런할 것 같아 무릎 꿇고 앉아서 붓 들고 획 하나하나 그리듯이 글자 써 내려가는 츠바사 보고 싶다
3.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4231243682533376
아까 카네츠구로 기모노 어쩌구 했더니 츠바사도 보고 싶어졌어 기모노 차림. 카네츠구가 검은 기모노라면, 츠바사는 당연히 새하얀 기모노
4.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5033734573641728
하얀 늑대 된 츠바사 보고 싶다 린이 털 쓰다듬어 주는 거 보고 싶어 린이 잘 때 옆에 누워서 지켜 주고 있는 츠바사 늑대
1.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8183683469565954
히로류지 보고 싶다 연애나 데이트 같은 거 전혀 모를 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평범하게 데이트 코스 뽑아 온 히로무 보고 의외라고 생각하는 류지 보고 싶다 생각해 보면 히로무 그 성격에(?) 평범하게 학교 생활도 했고, 학교 친구들이랑 종종 만나서 공연도 하고 하는 걸 보면, 류지나 요코보다 보통의 생활에 대해선 더 잘 알 것 같기도 함 엇 근데 생각해 보니 류지는 그 사건 있기 전에 이미 고등학생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얘도 그 뒤로 바깥이랑 생활이 끊어져 버려서 그렇지 어지간한 사회성은 다 만들어져 있었겠군
2. https://twitter.com/snail_er/status/1098186007462129664
히로무는 퉁명스러우면서도 해 줄 건 다 해 주는 그런 게 좋아 류지랑은 다른 상냥함. 진은 해 줄 거 다 안 해 주는 상냥함 (????)